도서 소개
사라져 가는 우리 농촌의 풍경은 물론, 써레질한 논에 다 같이 모찌기하고 모를 심는 모습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남성훈 작가의 섬세한 그림과 박지윤 작가의 다양하고 풍부한 의성어, 의태어가 함께 표현되어 《모내기하는 날》은 더욱 풍부한 모내기의 모습을 보여 준다. 대가족이 모여 노래하듯 모를 심고 함께 맛있는 새참을 먹고 아이들이 진흙에서 뒹굴며 찰박거려도 누구 하나 뭐라 하지 않는, 대가족의 반가운 모내기 모습을 만나 보자.
출판사 리뷰
모를 콕콕! 진흙이 뽀옥 뽁!
오늘은 모내기하는 날!
물이 가득 고인 논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여듭니다. 질퍽질퍽한 흙탕물에 장화 신은 발을 넣자 푹푹 빠집니다. 하지만 모두 아랑곳하지 않아요. 오늘은 모내는 날이니까요. 책고래마을 쉰 번째 그림책 《모내기하는 날》은 모내는 풍경을 보여 주는 정겨운 이야기입니다.
《모내기하는 날》에 나오는 민우와 성우는 서로 사촌지간이에요. 어른들은 모내기를 위해 만났지만 둘은 또래이니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워합니다. 일하러 가자는 말에도 얼른 경운기에 올라탈 정도로요. 민우와 성우는 가슴까지 올라오는 가슴장화를 신고 당당하게 논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어른들을 따라 줄 맞춰 모를 심습니다. 콕콕, 모를 심을 때마다 까르르, 웃음이 터질 때마다 싱그러운 초록 줄이 하나둘 늘어납니다.
잊혀 가는 농촌의 풍경을 되살린
섬세한 그림과 풍부한 표현
요즘은 사람들이 직접 모를 심는 모습을 보기 힘듭니다. 고된 작업을 대신할 기계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예전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힘을 모아 모를 심었습니다. 《모내기하는 날》은 사라져 가는 우리 농촌의 풍경은 물론, 써레질한 논에 다 같이 모찌기하고 모를 심는 모습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남성훈 작가의 섬세한 그림과 박지윤 작가의 다양하고 풍부한 의성어, 의태어가 함께 표현되어 《모내기하는 날》은 더욱 풍부한 모내기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대가족이 모여 노래하듯 모를 심고 함께 맛있는 새참을 먹고 아이들이 진흙에서 뒹굴며 찰박거려도 누구 하나 뭐라 하지 않는, 대가족의 반가운 모내기 모습을 만나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지윤
조선대학교에서 문예창작 학사를, 동대학원에서 국어교육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현재 광주교육대학교 독서교육센터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책 《마루의 노란 우산》과 동시집 《땡감 먹은 고양이》(공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