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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막내딸이 쓰는 구순 엄마 이야기
21세기여성 | 부모님 |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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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험난한 한국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온 어머니의 삶과 한국의 여성 인권 운동을 온몸으로 부딪힌 딸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이야기이다.

저자는 부산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사람을 살리는 뜻의 ‘살림’을 만들고 활동했다. 나이가 들어 삶의 근간을 이루는 사람에 대한 애정과 그것을 표현하는 강인함의 원천을 어머니로부터 찾고 그 삶을 기록하고자 했다. 어머니의 구술과 자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가족사를 글로 엮었다.

일제 강점기에 생존하기 위해 만주로 이주해 간 가족이 고생 끝에 한국으로 돌아온 이야기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의 삶에 대한 생생한 증언, 전쟁 후 불모지와 같은 곳에서도 바다의 자원에 의지해 홀로 자식 여섯을 키우는 어머니를 비롯하여 한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어머니의 목소리와 딸의 글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어머니의 강인한 삶과 가족의 사랑에 관한 기록이다.

어머니의 구술을 바탕으로 그녀의 삶을 글로 쓰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구순을 맞아 온 가족이 모인 곳에서 내가 공약한 것은 ‘엄마의 구순의 삶’을 기록하는 것이었다. 엄마의 삶을 온전히 복원하여 기록하기란 쉽지 않다. 구술이 그 사람의 전부를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다. 세월이 흘러 그 빛이 바래면 기억도 바랜다. P.9 자식들이 태어나기 전 엄마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잊고 있는 줄 알았던 기억들을 끄집어내었다. 외할머니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죽음 그리고 조문, 하동 외갓집과 진주 외갓집에서 사촌들과 놀았던 추억들이 떠올랐다. 글을 쓰지 않았으면 묻혔을 사건.
“만주에 밥 먹으러 갔다. 부지런하면 만주 가서 밥은 먹었다. 돈은 못 벌어도…. 들이 넓어서…. 만주에서도 조선 아이들과 놀고 그랬지. 돌아오고 나서 그다음 해에 해방됐다. 한국 사람들 만주에 엄청 많았다. 먹고 살려고….”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수금
1934년생이다. 경상남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평생 자연을 벗 삼아 살았다. 80여 년 경력의 전문 농부이자 30여 년 경력의 굴 까기 달인이며 아이를 아홉 키워 낸 육아 전문가이다. 지혜롭고 유쾌한 분으로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다. 구순인 지금도 비행기를 타고 미지의 세계로 가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으며, 허리만 괜찮다면 어디론가 훨훨 날아다니고 싶어 한다. 겉으로는 약하고 순해 보이지만 내면이 강한 외유내강형이다. 구순까지 노인 일자리 일을 하며 직업인으로서 현장을 누볐다. 지금도 농사를 지으며 평생 오고 간 길을 걷는다.

지은이 : 정경숙
1969년생이다. 이수금 씨의 막내딸로, 엄마를 통해 여성의 삶을 보게 되었고, 엄마를 통해 삶의 강인함을 배웠다. 삶 속에 녹아든 여성의식을 바탕으로 여성학을 공부했다. 여성학을 배운 후 부산의 성매매 여성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살림’을 만들어 여성 인권운동을 했다. 성매매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책 “너희는 봄을 사지만 우리는 겨울을 판다”, 다큐멘터리 “언니” 제작에 참여했다. 2022년에는 여성 인권운동의 경험을 살린 자전적 에세이 “완월동 여자들”을 출간했다. 대학 강단에서 여성학 및 사회복지학을 강의했으며,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영화등급분류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부산지방법원 청소년화해권고위원, 한국양성평등진흥원 모니터링 전문위원, 부산국제영화제 이사, 완월기록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7
1. 구순 잔치가 열리다 11
2. 만주에 밥 먹으러 갔다 19
3. 외할머니의 재혼 30
4. ‘사람좋다’는 말에 딱 한 번 보고 결혼하다 36
5. 원자폭탄에서 살아남은 아버지 45
6. 전쟁의 폐허 속에서 부모님의 삶은 계속되다 49
7. 물려받은 건 오직 가난 54
8. 영리하고 지혜로웠던 엄마 58
9. 넉넉한 품으로 우리 가족을 품은 바다 62
10. 집터가 세다, 귀신이 나온다 72
11. 문풍지 사이로 서슬 퍼런 칼이 쓱 들어오다 84
12. 아버지의 죽음 후 엄마는 이렇게 살았다 88
13. 살기 위해 매달렸던 구부러진 손 96
14. 이사와 함께 닥친 시련 105
15. 낯선 것을 잘 받아들이는 분 113
16. 자식들에게 평생 미안한 마음으로 살다 119
17. 엄마의 미안함은 계속된다 128
마치며 134
어머니의 목소리 136
어머니의 모습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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