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정화영
고등학교 때부터 다큐멘터리 방송 작가가 꿈이었다는 정화영은 어떻게 보면 꿈을 이룬 사람이다. 혼자 자료 조사해서 썼던 생애 첫 기획안이 SBS TV 문학상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이른 시기에 메인 작가로 데뷔했다. “방송일을 시작한 지 겨우 2년 만에 지상파 메인 작가가 되긴 했는데 말이죠.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글을 잘 쓰기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뭘까 고민했어요. 그리고 알게 됐죠. 공감이라는 걸요.”그 이후로도 상복은 이어져 2013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2015년 KBS의 ‘우수제작진상’ 등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8년 <엄마의 봄날>로 휴스턴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백금상(Platinum Remi) 수상을, 2020년 <백 투 더 북스>로 같은 상을 한 번 더 수상하는 영광을 얻는다.그녀는 누구보다 삶의 소리를 잘 끄집어내는 작가다. 그래서 자신이 감정쓰레기통이 되면 어떠냐고 말한다. 그렇게 스스로 감정쓰레기통이 되어 수많은 영상의 주인공들이 내뿜는 감정들을 모두 받아주었다. 그게 휴먼 다큐멘터리 작가인 그녀의 일이었다. 그녀 주변을 스쳐 지나갔던 수많은 인연 사이에서 그들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며 때로는 위로를 보내며 이 책을 썼다. 이 책 외에도 『아이티, 나의 민들레가 되어 줘』 『제주에 살어리랏다』 등의 저서가 있다.
1. 불륜을 시작한 친구의 전화
2. 나의 위로는 잘못되었다
3. 내 가슴이 C컵인 게 무슨 상관이람
4. ‘그것’이 처음 찾아오던 날
5. 감정 쓰레기통이 되면 좀 어때서
6. 술 취한 엄마의 ‘잠 고문’
7. 자살, 산 자의 고독
8. 어떤 위로라도 해달라고 내 팔을 두 번 친다면
9. 슈퍼맨 아빠가 없다면
10. 죽음을 막아내려는 너에게
11. 코로나가 빼앗은 ‘평범한 일상’
12. 당신은 나를 믿나요
13. 미움받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면
14. 타인의 친절이 나를 살릴 때
15. 같은 편이라고 말해줘
16. 잠들지 못하는 새벽 네 시
17. 기억은 다르게 쓰인다
18. 분노가 나를 삼키려 해
19. 나는 무엇을 위해 웃고 있나
20. 나는 너를 진짜 사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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