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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노의 산책
노란돼지 | 4-7세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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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느 화창한 날, 도노는 들뜬 마음으로 산책에 나선다. 직접 만든 쿠키를 챙겨 공원으로 향하는 도노의 산책길에 동물 친구들이 하나씩 등장한다. 도노는 떨어진 모자를 주워 주고, 직접 만든 쿠키를 건네고, 반갑게 인사하면서 호숫가를 지나 언덕을 오르며 산책을 즐기려 한다. 하지만 도노에게 돌아오는 것은 트집과 오해, 괴롭힘과 화풀이뿐이다.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 도노 앞에 친구 비비가 나타나는데….

살다 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일과 견디기 힘든 어려움을 귀여운 동물들과 순진한 도노의 이야기에 담아,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우정의 가치와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어쩌면 지금 누군가에게 찾아왔을
도노의 잊지 못할 하루


우리는 때로 특별한 하루를 맞이합니다. 유난히 하늘이 맑게 갠 날, 우연히 반가운 친구를 마주치고, 마음에 쏙 드는 산책길을 발견하고,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스르르 달콤한 잠을 청하는 하루처럼 말이에요. 별다른 다툼이나 갈등 없이 웃음을 가득 피우며 보내는 하루만큼 소중한 것은 없겠지요. 때로 뜻밖의 행운이 찾아와 놀라움과 행복을 가득 안겨 주기도 하고요.

선물 같은 하루가 아무 이유 없이 찾아오는 것처럼, 때로 우리는 힘든 하루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저 길을 가고 있었을 뿐인데 지나가는 새가 머리에 똥을 찍! 뿌리기도 하고, 횡단보도에 가까이 갈 때마다 빨간불이 되고, 걷다가 갑자기 돌부리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크게 다치기도 해요. 친구 사이에 오해가 생겨 내가 하지 않은 일로 비난을 받거나, 형제가 사고를 쳤는데 내가 대신 혼나기도 합니다. 때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아픔을 겪기도 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 ‘도노’에게도 그런 하루가 찾아옵니다. 처음에는 유난히 화창한 햇살을 느끼며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기분이 좋아진 도노는 직접 만든 쿠키를 챙겨서 산책길에 나서지요. 얼마나 즐거운 일들이 생길까, 어떤 반가운 친구를 맞이할까 기대에 찬 도노 앞에 동물 친구들이 하나둘씩 등장합니다. 도노는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가고, 먼저 손을 내밀며, 인사를 건네기도 해요. 그런데 도노에게 뜻밖의 반응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날카로운 말과 못된 마음에 짓눌려
아파하는 모두를 위한 이야기


처음에 도노는 공원에서 떨어진 모자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앞서 걷는 원숭이에게 다가가 모자를 건네며 혹시 떨어뜨렸냐고 물었지요. 원숭이는 도노에게 뭐라고 말했을까요? “소중한 모자를 찾아 줘서 고마워요.” 아니면 “정말 친절하시네요.” 그것도 아니면 “제 모자가 아니에요.”와 같은 대답을 예상했을 거예요.

그런데 원숭이는 모자 귀퉁이가 구겨졌다며, 조심해서 들고 오지 그랬냐고 도노를 탓했어요. 그뿐만이 아니었어요. 배가 고프다는 강아지에게 직접 만든 쿠키를 먹여 주었지만, 강아지는 맛없다며 쿠키를 뱉어 버렸지요. 묵묵히 호숫가로 걸어간 도노에게 흰 오리가 인사를 건넸어요. 도노가 자신을 소개하려는데, 검은 오리가 나타나 말을 걸지 말라면서 도노를 쫓아 버리고 말아요. 도노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이구아나에게 “너 때문에 넘어졌잖아!”라며 화풀이를 당하고, 언덕을 오르다 고양이가 툭 치는 바람에 데굴데굴 구르기까지 합니다. 그러다 아기 고슴도치와 부딪쳐서 엄마 고슴도치에게 야단까지 맞았지요.

어느새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고 지쳐 버린 도노는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유 없이 비난을 받고, 도와주었다가 괜히 면박을 듣고, 못된 장난 때문에 다칠 뻔했지만 도노는 화를 내지 않습니다. 그저 “집에 있을걸…….”이라며 후회를 하지요. 도노의 몸에 뾰족뾰족 꽂힌 고슴도치의 바늘은 왠지 도노의 마음에 꽂힌 날카로운 말들처럼 보이기도 해요. 그림자처럼 드리운 외롭고 억울한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속상한지를 잘 알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도노는 더욱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상처를 어루만지고 가만히 토닥이는
은은하지만 크고 깊은 위로의 힘


상처투성이가 되어 길을 걷던 도노는 반가운 누군가를 마주칩니다. 바로 친구 비비였어요. 산책길을 나선 도노와 같은 마음으로 날씨가 좋아 밖으로 나왔다가 잠깐 쉬고 있었던 비비는 온통 가시가 박히고 새똥까지 맞은 도노를 옆에 앉힙니다. 그런 뒤에 하나씩 가시를 뽑고, 새똥도 말끔히 지워 주지요. 그리고 같이 놀다 가지 않겠냐고 도노에게 물어봤어요.

함께 도노가 만든 쿠키를 먹고,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면서 도노와 비비는 잔잔하게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도노는 산책을 하러 나왔다가 비비를 만나기 전까지 있었던 힘든 일들을 비비에게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비비도 도노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캐묻지 않았지요. 도노를 괴롭힌 동물들을 찾아가 따지지도 않았고, 대신 싸우지도 않았고요. 비비는 그저 도노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곁을 지켜 주었습니다. 도노는 비비와 함께 있어 더없이 즐거웠어요. 비비의 미소처럼 따스한 위로를 전해 받으면서 말이지요.

어쩌면 『도노의 하루』를 읽은 누군가에게 오늘 하루는 유독 지치고 가혹했을지도 모릅니다. 뭘 해도 잘 풀리지 않고, 자꾸만 주눅 드는 시기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모두에게 이 책이 비비와 같은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주변에 비비처럼 함께 있어 다행스럽고 더없이 소중한 존재가 있나요? 혹시 누군가 도노처럼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지쳐 있다면, 이번에는 내가 비비 같은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은 어떨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쁘띠삐에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와 판화를, 런던 캠버웰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음식과 이웃에 가장 관심이 많으며,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통해서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꿀 오소리 이야기』 『걸어 다니는 새』 『내 이름은 푸른점』 등이 있습니다.쁘띠삐에는 ‘작은 발’이라는 뜻입니다.http://mypetitspie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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