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큰글씨책] 밥 한번 먹자 말하지만 얼굴 좀 보고 살잔 뜻입니다 이미지

[큰글씨책] 밥 한번 먹자 말하지만 얼굴 좀 보고 살잔 뜻입니다
부크럼 | 부모님 | 2022.08.10
  • 판매가
  • 38,000원
  • S포인트
  • 1,140P (3% 적립)
  • 상세정보
  • 21x29.7 | 0.848Kg | 314p
  • ISBN
  • 9791162144107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밥과 인간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아닐까 싶다. 정영욱 작가는 이 도서를 통해 인간관계와 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곁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음식들로 인해 깨달은 것들을 알려주며, 감정을 음식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동안 나는 타인에게 어떤 맛의 사람이었는지 가만히 유추해보며, 앞으로는 어떤 맛을 내는 사람이 될지 가만히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출판사 리뷰

‘편지할게요’,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등 많은 독자들에게 다정한 위로의 메시지를 한아름 선물해주었던 정영욱 작가의 신작. 인간관계 에세이 ‘밥 한번 먹자 말하지만 얼굴 좀 보고 살잔 뜻입니다’

"밥 한번 먹자."라는 말의 속내는 보고 싶다는 말,
"밥 챙겨 먹어."라는 말은 당신을 걱정한다는 말,
"밥 먹고 힘내."라는 말은 당신은 응원한다는 말.

이렇듯 밥과 인간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아닐까 싶다. 정영욱 작가는 이 도서를 통해 인간관계와 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곁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음식들로 인해 깨달은 것들을 알려주며, 감정을 음식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동안 나는 타인에게 어떤 맛의 사람이었는지 가만히 유추해보며, 앞으로는 어떤 맛을 내는 사람이 될지 가만히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 책은 나와 타인에 관해. 우리가 ‘우리’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관해 말하고 있다.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부터 타인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까지.

잘 차린 한 끼 식사 같은 책. 읽다 보면 문득 밥 한 공기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책.

“밥 한번 먹자 말하지만 얼굴 좀 보고 살잔 뜻입니다”

‘편지할게요’,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의 저자 정영욱의 인간 관계 에세이.
음식으로 푸는 관계 레시피 ‘밥 한번 먹자 말하지만 얼굴 좀 보고 살잔 뜻입니다’ 출간!


오늘도 밥 먹듯 알아가고, 밥 먹듯 사랑해야지. 밥 먹듯 만나고, 밥 먹듯 잊어가야지. 그렇게 별 볼 일 없으면서도 밥 한 공기 없인 하루 종일 기운 내지 못할 것처럼, 밥 한 그릇 없이 결코 살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나는 그렇게 필사적으로 밥 벌어먹듯 관계를 벌어먹고 살아가야지.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본문 발췌

수많은 음식 관련 에세이가 출간되어 있지만 이 책은 조금 특별한 키워드를 내세운다. ‘음식으로 푸는 관계 레시피’라니. 인간관계도 음식 레시피처럼 적당한 용량 따위를 정할 수 있다는 말일까. 정말 순차적으로 따라 하기만 하면 인간관계도 누구나 쉽게 풀어낼 수 있는 것이 될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책 속에 있다. 저자는 매 에피소드마다 우리가 늘 접하는 친숙한 음식들을 통해 쉽게 정리할 수 없었던 감정과 생각들을 명쾌하게 정리해 놓았다.

엄마의 닭볶음탕을 통해서는 실수, 빈틈 투성이인 우리에 관해.
옛날 통닭을 통해서는 나로 살아가는 방법에 관해.
돌체라떼를 통해서는 조화로움에 관해 얘기한다.

전작들을 통해 보여준 정영욱 작가 특유의 문체는 꼭 친한 친구에게, 형에게, 언니에게 받은 다정한 안부 메시지처럼 술술 읽힌다. 읽다 보면 어느샌가 나를 돌아보고, 앞으론 이렇게 살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마는 거다.

그야말로 잘 차린 한 끼 식사 같은 책. 어쩐지 잘 먹었습니다.라는 인사가 절로 나온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의 대부분은 밥 때문이고 그 과정에 언제나 밥이 있었다.
누가 말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의 행복지수의 대부분은 밥이 차지한다잖아.
그러니까 우리 언제 밥 한번 먹자. 다른 건 필요 없고 그냥 밥 한번 먹자.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고, 그러한 방식 속에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니까.
그냥 그게 다야. 우리 언제 꼭 밥 한번 먹자.
- <프롤로그> 중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소중한 것에 대해 가볍게 생각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빈도는 점차 늘어났다. 어떤 것이든 가볍게 생각할 배포가 있어야 나의 삶이 무겁지 않음을 몸소 경험한 횟수가 많아졌다. 그 무엇을 소중히 여긴다 해도 영원한 것이 없는 유한한 것이었고, 내가 온 맘을 다해 소중하게 여긴다 해도 그 관계의 소중함이 쌍방으로 성립되리라는 보장은 없었다. 아끼기만 해선 내가 깊게 경험해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들이 이 세상엔 너무 많았다.
- <밥 먹듯 알아가고, 밥 먹듯 사랑할 것> 중에서

아직은 그 비율이 완벽하지 못할 순 있어도, 그 맛이 조금 엉성할지 몰라도. 누군가에 입맛엔 영 별로일지 몰라도. 그래도 지금껏 나를 맛봐왔던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변하고 있는 내가 어느 정도 입맛에 맞아가고 있나 보다. 전에 나란 사람은 선택받지 못했고, 뱉어지는 일이 많았었는데 요즘의 나는 조금씩 마음을 주고받으며 상대할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나 보다. 삼킬 수 있을 만한 정도의 맛이 되었나 보다. 언제부턴가 나, 조금씩 섞여가고 있었다.
- <돌체라떼>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영욱
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면 될 것을몇 페이지씩이나 글로 적어내고 있을 때면사람 마음은 단어 하나로표현하기 부족한 것임을 알게 된다.적는 이유이다.2021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2020 《나를 사랑하는 연습》2018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2017 《편지할게요》

  목차

004 서문 : 밥으로 대신해서 전하는 이야기

010 고집불통 입맛이 변하듯 관계도 변하기 마련이다
020 밥 배와 디저트 배
030 사람은 맞춰가는 맛으로 만나는 것이다
038 엄마의 닭볶음탕처럼
046 돌체라떼 같이 조화로운 사람
056 밥 먹듯 알아가고 밥 먹듯 사랑할 것
066 상술에 속아 주는 마음
076 오해와 오이는 향이 남는다
086 인맥 다이어트의 양면
094 삼겹살과 소주
104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
114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사람
126 옛날 통닭과 영화 코코
134 누구에게나 받아들일 수 없는 마음이 있다
144 부먹과 찍먹 그리고 깔먹
154 음식은 식으면 짜게 느껴진다
162 사랑과 교정기
172 모든 성격에는 단점만 있지 않다
182 홍어를 먹을 수 있는 비위
192 뉴욕에서 느낀 김치의 소중함
202 혼밥은 마음 건강의 불균형을 유발시킬 수 있다
212 사랑하는 일과 밥을 먹는 일
224 관계의 처방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234 모두는 간이 센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244 뷔페에서의 폭식
254 끝을 생각하지 말고 사랑하자
264 공복에는 오히려 음식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276 적절히 식은 온도의 삶
286 관계에는 뜸 들이기가 필요하다
294 함께 먹는 이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306 내리는 글 : 모든 관계 속에서 어른이 되어간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