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22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작.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란 무엇일까. <365 Drawings>는 모두가 품는 이러한 궁금증에 답하는 책이다. 자연은 언뜻 무질서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우주의 규칙과 순리가 존재한다. 1년 365일 하루에 하나씩 완성한 365개의 식물 드로잉.
일상의 감정을 식물이라는 매개체로 기록하고 표현한 이 365개의 드로잉은 감상하는 이로 하여금 각자의 하루, 한 달, 그리고 일 년을 돌아보게 이끈다. 그러한 과정은 스스로의 내면을 심도 있게 관찰하게 하고, 나아가 그토록 갈망하던 정답에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365 Drawings』는 나의 솔직한 365일간의 감정을 ‘드로잉’으로 표현한 책이다. 그렇기에 독자들이 이 책을 볼 때 읽지 않고 ‘감상’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책을 감상하며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감정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기쁨, 슬픔, 분노, 신비로움, 불안 등… 어떤 감정도 잘못된 것은 없다. 그렇게 자신을 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 어느덧 힘들다고 느껴지는 일상에서도 작은 행복을 찾아낼 수 있는, 신기한 마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프롤로그」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혜순황
한국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뉴욕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예술(Fine Arts) 대학원을 졸업했다. 식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고, New York Brooklyn Botanic Garden에서 플로리스트 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화훼기능사, 독일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뉴욕, 일본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국내의 여러 갤러리에서 신진작가로 선정되어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었다. 식물에 대한 관찰을 작업과 연결하며 드로잉, 페인팅, 사운드 드로잉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To you
Day 1
Day 2
….
Day 364
Day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