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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서울셀렉션 | 부모님 |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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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진런순의 <춘향>은 <춘향전>의 등장 인물들을 파격적으로 변형시켜 독특하게 재구성한 소설이다. 『춘향』은 국경과 시공간을 뛰어넘어 고전 <춘향전>을 현대인의 시각에 맞춰 재구성하고, 춘향의 회고로 된 일인칭 시점을 채용하는 등 파격적인 문체를 선보이고 있다. “봉건 사회에서 여성이 겪는 사회적, 제도적 차별과 억압을 남자의 사랑이 아닌 다른 방식을 통해 벗어날 수는 없을까?” 하는 작가의 문제의식을 담아냈다.

1970년대 이후 출생한 중국의 ‘치링허우(七零後)’ 세대 작가 중 선두주자로 주목받아온 조선족 작가 진런순은 이 작품으로 “작가의 서술 방식은 동방고전의 시적인 정취와 함께 현대예술의 운치를 물씬 풍기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중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꼽히는 ‘준마문학상(駿馬文學賞)’을 수상하는 등 중국 주류 문단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판사 리뷰

우리 민족의 고전 명작 <춘향전>을 독특하게 재구성하다!
<춘향전>이 만일 1인칭 소설로 쓰였으면 어떠했을까? 1인칭으로 쓰인 소설 『춘향』은 이렇게 시작된다. "남원부 사람들은 나를 언급할 때마다 늘 ‘향 부인 댁의 춘향 아씨’라고 일컬었다."
아울러 춘향이 변학도의 수청을 거부하고, 자기 볼일 다 보고 느긋하게 남원에 돌아와 어사 출도를 뒤늦게 외친 이몽룡마저 거부한다면 어떠했을까? 춘향도 사실은 이몽룡의 마패 못지 않은 비밀병기를 치마폭에 감추고 사람의 목숨을 순식간에 빼앗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마타하리급이라면?
게다가 춘향의 어머니 월매(『춘향』에서는 '향 부인')가 딸을 바치라는 변학도의 요구를 호락호락하게 들어주지 않고 욕심에 눈이 먼 남정네 하나쯤이야 간단하게 묻어버릴 수 있는 팜므파탈이라면?
이러한 상상을 소설로 옮긴 조선족 작가 진런순(金仁順)의 『춘향』이 출간됐다.
『춘향』은 <춘향전>의 등장 인물들을 파격적으로 변형시켜 독특하게 재구성한 소설이다.

춘향의 어머니는 약국집 딸로, 남부럽지 않은 미모와 명성을 자랑한다. 그녀는 젊은 시절, 안찰부사 나리와 사랑에 빠졌다. 안찰부사 나리는 거액을 들여 그녀를 위해 ‘향 부인의 처소’를 지어주었다. 춘향은 바로 그 처소에서 태어났고, 춘향의 어머니는 대필 작가와 판소리 광대들로부터 칭송받는 ‘향 부인’이 되었다.
향 부인의 처소에는 경제적 하층 계급에 속하는 이들, 즉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네, 가난한 선비, 가기(歌妓)의 아들, 도둑의 딸이 향 부인, 그리고 춘향과 함께 살고 있다. 이들은 비록 천민에 속하지만, 누구보다도 삶을 즐길 줄 안다. 그들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을 향 부인의 처소로 끌어들이는데, 그렇게 찾아오는 이들 중에는 욕심 많은 장사치들, 명성을 좇는 젊은이들, 그리고 콧대 높은 귀족들도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원부사의 아들인 이몽룡이 단오절에 춘향을 만나 첫눈에 반하고 만다. 이몽룡은 춘향을 전설의 '향 부인'으로 착각하고 한밤중에 '향 부인의 처소'를 방문한다. 이몽룡은 향 부인과 안찰부사 나리의 사랑 이야기를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을 따름이었다. 향 부인은 대필 작가와 판소리 광대들을 동원해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과장되게 퍼뜨려 전설로 만들어버린다.
새로운 남원부사 변학도는 춘향과 결혼하겠다고 향 부인을 겁박한다. 이를 막기 위해 향 부인은 예기치 않은 결단을 내리고, 춘향 역시 우리가 익히 아는 고전 <춘향전>의 춘향과는 전혀 다른 결정을 함으로써 고전은 『춘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그렇지만 진런순이 그리는 춘향은 <엽기적인 그녀>에나 나올 법한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다. 여느 고전 스타 못지 않은 아우라가 소설 전반을 받쳐준다. 1인칭으로 읊조리는 듯, 회상하는 듯, 조곤조곤한 춘향의 말투는 그래서 원전만큼이나 향기롭다.

아름다운 풍경은 예전과 같고
향기로운 풀은 올봄도 어여쁜데
떠나신 님은 소식 없으니
봄노래 한 곡에 눈물만 옷깃을 적시네
- 춘향이 이몽룡을 그리며 쓴 시 (본문 311쪽)

중국어로 쓰인 이 소설의 번역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손지봉(孫志鳳)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진런순
장편소설 『춘향』, 중단편 소설집 『복사꽃』, 『소나무 마을』, 『나의 벗 금지에게』, 그리고 산문집 『백합같이 하얀』과 『중생』을 썼다. 춘신창작문학상, 준마문학상 소수민족 작가상, 장중문 문학상, 중국작가출판그룹상, 임근란 단편소설상, 인민문학단편상, 단편소설선정작, 월간 소설 백화상, 시월문학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몇몇 작품은 영어, 한국어, 아랍어, 일본어, 러시아어, 독일어, 몽골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현재 중국작가협회 회장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린성 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Her works include the novel Chunhyang, the short story and novella collections Peach Blossom, The Pine Town, and In Commemoration of My Friend Jin Zhi, and the essay collections White as a Lily and Sentient Beings. She has won many honors including the Chunshen Original Literary Award, Junma Literary Awards for Ethnic Minority Writers, Chuang Chung-Wen Literary Award, China Writers Publishing Group Award, Lin Jinlan Short Story Award, People’s Literature Short Story Award, Short Story Award of Selected Stories, Novel Monthly Hundred Flowers Award, and October Literature Award. Her works have been translated into English, Korean, Arabic, Japanese, Russian, German, and Mongolian. She is a member ofthe presidium ofthe ChinaWritersAssociation and chair of the Jilin Writers Association.

  목차

상편

향 부인
한림안찰부사 나리
향사香
춘향
향 부인
김수
소단小單
봉주 선생
춘향
한림안찰부사 나리의 부인
궁정악사
나와 김수
봉주 선생

하편

은길
나와 소단
이몽룡
춘향
이몽룡
춘향
신임 남원부사
변학도
판소리 광대
서생 옥수 275
김수, 혹은 지죽
향 부인
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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