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최인훈
1936년 함북 회령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법대에서 수학했다. 1959년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와 「라울전(傳)」이 『자유문학』에 추천되어 등단했다. 1977년부터 2001년 5월까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작품 집필과 후진 양성에 힘써왔다. 주요 작품으로 『광장/구운몽』 『회색인』 『서유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태풍』 『크리스마스 캐럴/가면고』 『하늘의 다리/두만강』 『우상의 집』 『총독의 소리』 『화두』 등의 소설과 희곡집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산문집 『유토피아의 꿈』 『문학과 이데올로기』 『길에 관한 명상』 등이 있다.동인문학상(1966), 한국연극영화예술상 희곡상(1977), 중앙문화대상 예술 부문 장려상(1978), 서울극평가그룹상(1979), 이산문학상(1994), 제1회 박경리문학상(2011) 등을 수상했다. 『광장』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으로, 『회색인』이 영어로, 『옛날옛적에 훠어이 훠이』가 영어와 러시아어 등으로 번역, 간행되었다. 현재 서울예대 명예교수로 있다.
저자 : 이문구
194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6·25전쟁으로 아버지와 형들을 잃고, 이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 15세 때 가장이 되었다. 1959년 중학교 졸업 후 상경해 막노동과 행상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1961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해 김동리(金東里), 서정주(徐廷柱) 등에게 수학했다. 1966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단편 '다갈라 불망비'로 등단했다.고향을 상실한 사람들의 애환과 그러한 상황을 초래한 시대적 모순을 충청도 특유의 토속어로 잘 포착해 형상화하고 있다. 농촌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연작소설 <관촌수필>은 1950∼1970년대 산업화시기의 농촌을 묘사함으로써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현재의 황폐한 삶에 대비시켜 강하게 환기시켜 주는 작품이고, 새마을운동 이후 변모된 농민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 또다른 연작소설 <우리동네>는 산업화 과정에서 농민들이 겪는 소외와 갈등을 가감없이 보여줌으로써 일종의 농촌문제보고서와 같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나무이름을 제목으로 하는 단편모음집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는 1990년대 이후의 영악해진 농민과 삭막해진 농촌풍경을 각기 다른 양태를 지닌 나무에 비유해 정감 있는 토속어로 맛깔스럽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의 문학과 인생역정의 또다른 표현으로 평가되는 이 작품집으로 2000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 두산백과사전)1974~1984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 간사와 이어 1989년까지 「실천문학」 대표로 일하며 민주화운동에 사생활을 접어두다시피 했다. 제5회 한국창작문학상(1973), 제5회 한국문학작가상(1978), 제7회 요산문학상(1990), 제2회 서라벌문학상(1992), 제8회 만해문학상(1993), 제4회 농촌문화상 문예부문(1993), 대통령표창(1996), 제33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01), 은관문화훈장(2003)을 수상했고, 1982년에는 제1회 신동엽창작기금을 받았다. 2000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이 되나 이듬해 발병으로 중도하차하고 2003년 2월 25일 별세했다.원래 명쾌한 문장으로 사회 풍자소설에 능했는데 1970년대 초부터 토속어(土俗語)를 짙게 쓰면서 농촌사회의 현실을 주로 그렸다.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장한몽>, <매월당 김시습>과 소설집 <해벽>, <관촌수필>, <우리동네>, <유자소전>,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 산문집 <끝장이 없는 책>, <마음의 얼룩> 등이 있다.
상권
개화와 계몽
이인직 은세계·10
이해조 자유종·29
일제 강점기의 한민족
염상섭 만세전·38
염상섭 삼대·62
이광수 무정·74
채만식 태평천하·97
채만식 탁류·149
6·25 전쟁이 남긴 상처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60
윤후명 하얀 배·181
윤흥길 장마·236
최인훈 광장·278
돈의 주인과 노예
박태원 천변풍경·312
최인호 상도·321
더 읽어 볼 작품
김훈 칼의 노래·338
박경리 토지·345
하권
도시화의 그늘과 농어촌의 해체
이문구 일락서산-관촌수필·10
이문구 우리 동네 김씨·66
물질 만능의 가치관
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102
이문구 유자소전·122
한승원 연꽃바다·178
자기반성의 목소리, 자아 성찰
윤후명 모든 별들은 음악 소리를 낸다·224
이순원 아들과 함께 걷는 길·240
발전의 그늘에 가려진 현대인의 삶, 소외
윤흥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258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291
더 읽어 볼 작품
공지영 즐거운 나의 집·308
김려령 완득이·316
김정현 아버지·323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330
신경숙 외딴 방·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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