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유한나
시와 수필에 등단하며 문학적 글을 통한 내면의 치유를 꿈꾼다. 이를 위해서 에세이, 소설 위주의 글을 부지런히 쓰고 있다. 집필활동 뿐만 아니라 뉴욕과 시애틀에서 화가로 데뷔하였고 동시에 멘탈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있다. 신진예술가이자 젊은 창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심리적 거리두기의 힘> 외 2권이 있다.
Part 1
괜찮은 듯 나를 위로해 주었다
당신이라는 사계절을 기다리며
내 마음에 초록 불이 켜졌어요, 마음의 신호등
어쩌면 비가 올지도 몰라요
광야 속의 길
눈물이 모여 깊은 우물을 만들었다
지나가는 길 카페에서
모두가 잠든 새벽
기대만큼 두려움도 같다면
성장보다 성숙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길
민들레 꽃씨같이
바람이 기억을 손짓한다
Part 2
이별의 끝은 사랑의 또 다른 손짓
오랜 헤어짐 끝에
상처, 쉽게 허락하지 말고 우연히 주지도 말 것
왜 꼭 나여야만 하는가
특별해질 기회 행복해질 권리
겨자씨 믿음
마음의 정류장
소중함 그대로
그 계절, 그시간
기억이 뒤를 돌아본다
우리의 이별은 꽃샘추위처럼
무의식적 안위 의식적인 태연함
아메리카노
Part 3
아프지만 사랑한다고 말하는 용기
아픔을 감싸 안고 갈 사랑
평범한 하루가 그리워질 무렵
보통의 일상, 보통의 존재
떠나려 하는 모든 이에게
식은 커피를 마신다
마른 꽃이 향기가 되어
첫눈이 온다면
이미 그 자리에서
엔딩의 반전
기억 속의 참 기억
대화
달력을 넘기곤 해
처방전
Part 4
바람이 불 무렵 당신이 생각나는 이유
날아가는 그대를 향해
하루살이라도
왜 난, 난 왜
함께
삶
그림자 같은 사랑
통화 중 대기
시간이란 향기
봄이 내게 오겠다고 약속했다
걸으면 걸을수록 보이는 것들
바다 같은 사랑
낯선 장면
교집합
Part 5
모든 것을 수용하니 나와 마주했다
문 앞에서
아침이 되면
생각지 못한 위로
충분한 박수
만남
냉탕과 온탕 사이
당신을 위한 춤을 추어라
눈, 물
경계 그리고 존재
값비싼 수업료
흐르는 물처럼
비가 오면 우리의 추억도 내려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용기
한 개의 공감
Part 6
나와의 마지막 언약
기억들이
새로운 약속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愛도
우연이라는 운명
목도리
불평하지 않는 안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
페르소나
밤바다, 별똥별
어떻게든
알람 소리
마지막 잎새
정상에 이르게 되면
이 또한 지나가리
기다리다 잊었고 그러다 잃어버렸다
고백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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