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불완전하고 결점투성이인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내 안의 아집과 선입견을 해소해 나가는 성장일기이다. 최근 중요한 덕목으로 강조되는 메타인지를 발전시켜 가는 과정의 이야기이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의심을 통해 자신만이 도덕적이고 정의롭다고 자부하는 오만함을 내려놓고 진리에 대한 오류를 수정해 가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또한, 그때그때 내 나이에서 던져진 문제들을 해결하고, 주어진 삶을 살아내는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짧은 일기처럼 쓰여 있는 글이다 보니 세세하게 표현하지 않지만, 문제에 봉착했을 때 이를 포기하고 싶은 욕망을 견뎌내는 쉼 없는 과정이 녹아 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다음에는 그런 힘겨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난제가 닥치면 다시금 좌절했다가 그것을 이겨내려고 마음을 다잡는 과정의 연속이고 저자는 끊임없이 그 애쓰는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만 학교 공부뿐이겠는가? 세상살이가 다 그러하다. 성인이 된 후에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크고 작은 문제들과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고, 그중에는 도저히 해내지 못할 것 같은 일들도 있다. 그럴 때 잠시 짬을 내어 나와 주변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시도해 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불완전하고 결점투성이인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내 안의 아집과 선입견을 해소해 나가는 성장일기이다. 최근 중요한 덕목으로 강조되는 메타인지를 발전시켜 가는 과정의 이야기이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의심을 통해 자신만이 도덕적이고 정의롭다고 자부하는 오만함을 내려놓고 진리에 대한 오류를 수정해 가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또한, 그때그때 내 나이에서 던져진 문제들을 해결하고, 주어진 삶을 살아내는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짧은 일기처럼 쓰여 있는 글이다 보니 세세하게 표현하지 않지만, 문제에 봉착했을 때 이를 포기하고 싶은 욕망을 견뎌내는 쉼 없는 과정이 녹아 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다음에는 그런 힘겨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난제가 닥치면 다시금 좌절했다가 그것을 이겨내려고 마음을 다잡는 과정의 연속이고 저자는 끊임없이 그 애쓰는 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만 학교 공부뿐이겠는가? 세상살이가 다 그러하다. 성인이 된 후에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크고 작은 문제들과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고, 그중에는 도저히 해내지 못할 것 같은 일들도 있다. 그럴 때 잠시 짬을 내어 나와 주변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시도해 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세상일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들, 세상이 나에게만 유난히 팍팍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세상을 탓해봐야 그 세상이 나한테 미안해서 관대하게 태도를 바꾸는 일은 결코 없다.
결국, 나를 통해 내 안에서 답을 찾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하고 쉬운 방법이라는 것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눈앞에 닥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마음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기를 기대해 본다.
김여원 지음 《짬짬짬》
AI 세대 여고생의 실용적 마음 다잡기
《짬짬짬》(바른북스刊, 142cm x 200cm, 248쪽)은 진해의 잔잔한 이야기꾼 김여원(金如原, Kim Yeo Woon, 진해여고 3학년)의 일상에 관한 관찰 일기이다. 조선에는 신사임당, 허난설헌 등 소수의 여성 문인만이 일찍이 자신의 필력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제 저자는 자신의 성장에 따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축적된 수준별 아포리즘을 3단계에 걸쳐 담는다. ‘짬’을 내어 적어낸 여고생 감성의 실질적 고민은 국민 모두의 ‘관심 끌기’에 충분하다.
저자는 《짬짬짬》을 통해 초등학교 16편, 중학교 7편, 고등학교 30편, 총 53편의 주제적 사안에 대해 자신의 빠른 처방으로 책을 구성한다. 이 책은 문사적 재능 도출이 아니라 사안적 마인드 컨트롤에 가까운 심리적 처방전에 가깝다. 피안, 대승,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면’, 무착(집착 없음) 등을 주제로 삼은 것으로 미루어 불교적 마인드 컨트롤이 두드러진다. 사안별 처방은 교육적 승급과 정신적 성장에 따라 오히려 편안해지고 실용적인 범주로 진입한다.
초등학교(16편): 특별, 피안, 대승, 내 말만 맞다, 분별, 배려, 양보,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면, 상관 안 씀, 모방, 흔들림 없는 마음, 받아들임, 하기 싫은 마음을 버리고, 고정관념 깨기, 지적, ‘짜증 나는 마음 소멸하기’는 유년의 마음을 거슬러 올라 마음 다잡기로 맑은 심상을 유지하는 면모를 보인다. 맑은 마음을 꾸리는 일은 유소년 때 형성된다는 뜻이 담긴다. 일상에서 채집한 어른스러운 큰마음의 여유와 사고가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중학교(7편): 모두가 보배다, 발명, 무착(집착 없음), 잘하는 것과 잘 못하는 것의 차이, 보배, 순응, 입력에 걸친 사안과 고등학교(30편)는 중등교육에서 느끼는 예민한 부분들을 다룬다. 글쓴이는 중등교육 부분을 중학교, 고등학교로 굳이 나눈다. 고등학교 편이 임팩트가 훨씬 더 크기에 편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주제적 사안은 개인차가 있지만 즉답이 가능하다. 저자는 타인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커가는 자랑스러운 장(場)을 열어간다.
고등학교(30편): 1부(19편); 모름의 즐거움, 전체 속의 나, 무한한 능력, 시비를 떠나는 방법, 예습의 중요성, 학생 행위 주체성, 자기주도학습, 주는 기쁨, 인덕, 내 마음을 키우는 입력, 다툼을 끝내는 법, 지혜의 출구, 고집을 버리고, 편안한 생활, 입력, ‘세 번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 나의 능력, 개념의 중요성, ‘문제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문제가 사라진다’. 성적과 입시에 관한 실질적 고민이 도출되며, 인내하고 도전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2부(11편): 함께 사는 사회, 적응의 힘, ‘남이 나를 지적하는 것은 남이 아니라 바로, ‘나’를 위한 것이다’, 관찰, 그냥 손해를 보자, 내 안의 무한한 힘, 모르는 것이 모르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게 무엇인가, 모르는 것 버리지 말기, 둘 다 지킬 수 있는 지혜, ‘표정 관리’에 걸쳐 글쓴이는 청소년으로서 어려운 모든 난제를 극복하고 극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호모사피엔스의 덕목을 찾아 나서는 모습은 미완이라도 존중받아야 한다. 결기의 글쓴이가 자랑스럽다.
저자의 문제 해결 방식을 드러내는 ‘시비를 떠나는 방법’을 살펴본다. 글은 직설적이고, 둔탁하고, 거칠다. 마음을 다듬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우리는/ 매 순간 시비를 한다/ 그러나/ 시비를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중략) 좋은 방법이 나왔다/ 우리는 어떤 일이 닥쳤을 때/ 시비할 게 아니라/ 시비해도 아무 소용이 없으니/ 차라리 어떻게 하면/ 너도 좋고 나도 좋을 수 있겠는가?/ 이런 방법을 생각하면/ 오히려 좋은 방법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저자는 성장하면서 ‘분별하여 관계 맺는 법’을 배워왔다. 일상의 미진을 터는 수양의 한 방법으로 관찰 일기를 써왔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면서 감정 이면에 자리한 고정관념을 차례로 기록하였다. 저자는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헝클어진 마음을 추스르면, 마음이 편해지고 자유로워짐을 느꼈다.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미래의 향방을 사유하였다. 관찰 일기를 통해 정직한 마음 갖추기, 마음 다듬기, 실수에 대한 관용을 갖춘 사람이 되는 목표가 설정되었다.
이 책은 전문가들의 경직된 사고를 넘어 발랄한 젊은 세대의 세상에 대한 위기 대처법이 쉽게 편안하게 제시되어 있다. 《짬짬짬》에서 저자는 대폭 양보하고 손해 보더라도 진전을 추구한다. 글쓴이는 대한민국에 살면서 국민의 의무를 생각한다. 원당고 교사 김수진의 관찰처럼 김여원은 “우리 사회의 극단적인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공동체를 건강하게 이끌어 가기 위한 ‘공동의 선’을 고민하는 청소년”이다. 그래서 김여원 지음의 《짬짬짬》은 소중한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여원
2025년 현재 진해여고 3학년 재학 中자신의 생각을 전면에 드러내기보다는 꾸준하고 듬직한 자세로 단체 활동에 참여하여 활동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줌, 말과 행동이 바르고 인성이 훌륭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으며 정직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다른 학생들의 귀감이 됨.-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中에서《짬짬짬》은 저자가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가정과 학교라는 사회 속에서 부모, 자매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서로 부딪히면서 벽을 만들기도 하고, 또 그 속에서 살아야만 하기에 원만하게 해결되게 하기 위해 스스로 만든 벽을 틔우면서 더 좋은 마음과 더 큰마음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순간순간 ‘짬’을 내어 관찰 일기를 쓰며 마음의 중심의 뼈대를 ‘공동의 선’의 방향으로 잡아 그 속에서 얻은 티끌과 같은 지혜, 귀중한 ‘짬’을 키운 내용을 담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서문
초등학생
특별
피안
대승
내 말만 맞다
분별
배려
양보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면
상관 안 씀
모방
흔들림 없는 마음
받아들임
하기 싫은 마음을 버리고
고정관념 깨기
지적
짜증 나는 마음 소멸하기
중학생
모두가 보배다
발명
무착(집착 없음)
잘하는 것과 잘 못하는 것의 차이
보배
순응
입력
고등학생
모름의 즐거움
전체 속의 나
무한한 능력
시비를 떠나는 방법
예습의 중요성
학생 행위 주체성
자기주도학습
주는 기쁨
인덕(人德)
내 마음을 키우는 입력
다툼을 끝내는 법
지혜의 출구
고집을 버리고
편안한 생활
입력
세 번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
나의 능력
개념의 중요성
문제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문제가 사라진다
함께 사는 사회
적응의 힘
남이 나를 지적하는 것은 남이 아니라 바로, ‘나’를 위한 것이다
관찰
그냥 손해를 보자
내 안의 무한한 힘
모르는 것이 모르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게 무엇인가
모르는 것 버리지 말기
둘 다 지킬 수 있는 지혜
표정 관리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