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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채만식 단편선 레디메이드 인생 외 8편 이미지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채만식 단편선 레디메이드 인생 외 8편
북앤북 | 청소년 |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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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제강점기 한국 사회의 역사적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부정적 사회의식과 현실을 예리하게 비판하고 형상화한 소설들을 많이 발표하고 당시 식민지 상황의 궁핍한 농촌의 실상, 지식인의 궁핍과 무력함, 도시 하층민의 몰락, 8.15 광복 후 혼란상 등을 해학과 풍자로 묘사한 채만식의 대표 작품 아홉 편을 선별하여 논술과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게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채만식 단편선 레디메이드 인생 외 8편》으로 새롭게 다듬어 출간했다.

  출판사 리뷰

일제강점기 식민지 상황의 부조리한 현실과
광복 후 지식인의 불우한 삶을 풍자한
한국 근대 리얼리즘 문학의 대가 채만식의 소설들!


일제강점기 한국 사회의 역사적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부정적 사회의식과 현실을 예리하게 비판하고 형상화한 소설들을 많이 발표하고 당시 식민지 상황의 궁핍한 농촌의 실상, 지식인의 궁핍과 무력함, 도시 하층민의 몰락, 8.15 광복 후 혼란상 등을 해학과 풍자로 묘사한 채만식의 대표 작품 아홉 편을 선별하여 논술과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게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채만식 단편선 레디메이드 인생 외 8편》으로 새롭게 다듬어 출간했다.

“나는 일평생을 두고 원고지를 풍부하게 가져본 일이 없다.
이제 죽을 때나마 한 번 머리맡에다 원고용지를 수북이 쌓아보고 싶다.”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정책이 강화되고 자본주의가 본격화하는 현실에서 한국 사회의 역사적, 시대적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풍자하고, 비판함으로써 혼란스러운 사회를 직시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 채만식은 전라도 지방의 방언을 생동감 있게 구사하고 새 시대를 열어갈 희망과 자각과 독립을 촉구하는 근대 리얼리즘 문학의 대가로 꼽히며 한국 문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오늘날 가장 개성 있는 문제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그는 일제강점기 때 산문과 소설을 통해 징병과 지원병을 선전하고 정신대와 생산지 증산 위문 등 친일반민족행위를 하였지만 8.15 광복 후 발표한 자전적 소설 <민족의 죄인>을 통해 친일 행위를 인정하고 반성한 그는 열정적인 창작열과 시대정신으로 일제강점기 식민지 조선의 모순, 인간의 고통과 희망, 사회적 부조리에 관한 작품과 폐색기 사회적 억압 속에서 살아가는 일그러진 군상들의 다양한 모습과 불안한 사회를 배경으로 지식인의 불우한 현실과 핍박받는 여성들의 비극적인 삶을 풍자하고 비판한 그의 소설은 우리 시대의 질문과 우리가 마주하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는 거울이 된다.




창선이가 도착한 날 밤.
창선이는 아랫목에서 색색 잠을 자고 있다. 외롭게 꿈을 꾸고 있으려니 생각하매 전에 없던 애정이 솟아오르는 듯하였다.
이튿날 아침 일찍 창선이를 데리고 ××인쇄소에 가서 A에게 맡기고 안 내키는 발길을 돌이켜 나오는 P는 혼자 중얼거렸다.
“레디메이드 인생이 비로소 겨우 임자를 만나 팔리었구나.”

“일없네. 난 오늘버틈 도루 나라 없는 백성이네. 제길 삼십육 년두 나라 없이 살아왔을려드냐.
아니 글쎄, 나라가 있으면 백성한테 무얼 좀 고마운 노릇을 해주어야 백성두 나라를 믿구 나라에다 마음을 붙이구 살지. 독립이 됐다면서 고작 그래 백성이 차지할 땅 뺏어서 팔아먹는 게 나라 명색야?”
그러고는 털고 일어서면서 혼잣말로
“독립됐다구 했을 제, 내 만세 안 부르기 잘했지.”

  작가 소개

지은이 : 채만식
호는 백릉이며,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태어났다.어릴 때 서당에서 한문을 익혔으며 1914년 임피보통학교(臨陂普通學校)를 졸업하고, 1918년 경성에 있는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한다. 재학중에 집안 어른들의 권고로 결혼했으나 행복하지 못했다. 1922년 중앙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일본 와세다 대학(早稻田大學) 부속 제1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하지만 이듬해 공부를 중단하고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했다가 1년여 만에 그만둔다.1924년 단편 〈세 길로〉가 ‘조선문단’에 추천되면서 문단에 등단한다. 그 뒤 〈산적〉을 비롯해 다수의 소설과 희곡 작품을 발표하지만 별반 주목을 끌지 못했다. 1932년 〈부촌〉, 〈농민의회계〉, 〈화물자동차〉 등 동반자적인 경향의 작품을, 1933년 〈인형의 집을 나와서〉, 1934년 〈레디메이드 인생〉 등 풍자적인 작품을 발표하여 작가로서의 기반을 굳힌다. 1936년에는 〈명일〉과 〈쑥국새〉, 〈순공있는 일요일〉, 〈사호일단〉 등을, 1938년에는 〈탁류〉와 〈금의 열정〉 등의 일제강점기 세태를 풍자한 작품을 발표한다. 특히 장편 소설 〈태평천하〉와 〈탁류〉는 사회의식과 세태 풍자를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한 1940년에 〈치안속의 풍속〉, 〈냉동어〉 등의 단편 소설을 발표한 그는 1945년 고향으로 내려가 광복 후에 〈민족의 죄인〉 등을 발표하지만 1950년에 생을 마감한다.

  목차

머리글 • 4

레디메이드 인생 • 11
논 이야기 • 51
치숙 • 80
미스터 방 • 104
쑥국새 • 122
왕치와 소새와 개미와 • 137
이상한 선생님 • 146
민족의 죄인 • 158
역로 • 220

연보 •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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