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의 마음의 흔들림과 변화를, 소녀가 나직이 읊어 주는 독백의 형식을 빌려 담담하지만 호소력 있게 그려 낸 히구치 유코 작가만의 독특한 사랑 그림책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은 세상을 바꾸어 버릴 만큼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걷잡을 수 없는 감정으로 인해 그 무엇인가에 마음을 빼앗겼을 때, 세상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어떻게 아름답게 변하는가를 히구치 유코 작가는 악어와 소녀라는 완전히 상반된 두 존재를 통해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의 마음의 흔들림과 변화를,
소녀가 나직이 읊어 주는 독백의 형식을 빌려 담담하지만
호소력 있게 그려 낸 히구치 유코 작가만의 독특한 사랑 그림책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은 세상을 바꾸어 버릴 만큼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걷잡을 수 없는 감정으로 인해 그 무엇인가에 마음을 빼앗겼을 때, 세상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어떻게 아름답게 변하는가를 히구치 유코 작가는 악어와 소녀라는 완전히 상반된 두 존재를 통해 보여 줍니다. 히구치 유코의 일러스트가 가진 독특한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악어와 소녀의 얼굴 표정과 독자에게 애틋하게 말을 걸어 오는 짧은 한마디 한마디는 순간순간 우리의 숨을 멎게 합니다.
그림책 『사랑하면』은 읽다 보면 장면마다 달라지는 둘의 거리와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이 어떻게 서로에게 다가가고 스며드는지 그리고 색조는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차리게 됩니다. 소녀가 악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소녀와 악어가 가까워지고 녹회색의 차분한 배경은 어느 순간 환하게 흰색으로 바뀝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라면 어떤 이야기도 놓치고 싶지 않고, 그 말 하나에 세상이 반짝반짝 빛이 나는 그 순간순간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면 나의 한 부분은 네가 돼.” 이 문장 뒤에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 크고 작은 악어 꼬리 둘만 나란히 있는 그림은 우리를 다시 한번 숨 멎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혹은 앞으로 다가올 사랑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읽으면 책이 전하는 감동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목소리로 나직나직 읽어 주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짧고 간결한 문장이지만, 가만히 귀를 기울이노라면 한마디 한마디가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더욱이 히구치 유코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담담한 문장과 잘 어우러진 이 책은 쉬이 마지막 책장을 덮지 못할 만큼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일본에서 2016년에 나온 아름다운 그림책이 2025년에 국내판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독자들에게 이 그림책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출판사로서도 매우 기쁩니다.
- 일본 아마존 독자 리뷰
“처음 읽었을 때 눈물이 났어요. 간단한 문장과 아름다운 그림에 감동 받았습니다.”
“그림이 무척 아름다운 것은 물론, 보는 것만으로도 사랑하게 되었을 때 느끼는 섬세한 애틋함과 기쁨이 마음에 스며듭니다.”
“사랑하면 이렇게 되지, 이렇게 생각하지, 이렇게 있고 싶지. 그런 마음이 단순한 말로 쓰여져 있습니다. 단순한 말이기 때문에 오히려 상상이 부풀어 올라서 애절한 마음이 듭니다.”
사랑하면
알고 싶어져
사랑하면
네가 나에 대해서도
알아 주면 좋겠다 싶어
너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세상이 반짝반짝 빛나
작가 소개
지은이 : 히구치 유코
화가. 다마미술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세상에서 네가 최고야』 『세상에서 아빠가 최고야』 『세상에서 가장 멋진 책방』 『규스타브 1, 2』 『두 마리 고양이』 『보리스 그림일기』 『히구치 유코 작품집』 『BABEL Higuchi Yuko Artworks』 『히구치 유코 화집 CIRCUS』 등이 있습니다. 2019년부터 갤러리 ‘보리스 잡화점’을 열었습니다.HIGUCHIYUK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