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행복한 사람은 글을 쓰지 않는다 이미지

행복한 사람은 글을 쓰지 않는다
아이스타스 | 부모님 | 2025.11.20
  • 정가
  • 17,500원
  • 판매가
  • 15,750원 (10% 할인)
  • S포인트
  • 870P (5% 적립)
  • 상세정보
  • 12.8x18.8 | 0.232Kg | 232p
  • ISBN
  • 9791199516007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무언가를 쓴다는 것은 마음의 가장 어두운 방에 불을 켜는 일이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진짜 인생은 행복과 불안이 공존하는 균열 속에서 피어난다. 저자는 처절한 자기 고백과 반성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마주하고, 그 안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되찾는다.

이 책은 버티는 대신 멈추고, 포기하는 대신 자신을 지켜내는 법을 배운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법조인이 되기 위해 오랜 시간 부단히 노력해온 저자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지금 나답게 살고 있느냐고. 그 질문은 그를 옥죄었던 불안과 죄책감 그리고 세상의 잣대로부터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게 한다. 완벽함보다는 평온함을, 성취보다는 일상의 숨결을 택한 그의 선택은 우리에게도 ‘나답게 살아가는 용기’를 일깨운다.

  출판사 리뷰

끝까지 버티는 대신,
‘멈춤’을 선택한 이들을 위한 문장들


우리는 늘 ‘포기하지 말라’는 말에 둘러싸여 산다. 그러나 때로는 끝까지 버티는 것보다, 내려놓는 일에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러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처음 저자의 원고를 받은 날을 기억한다. 그는 오랫동안 품었던 자신의 꿈이 더이상 행복을 주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삶의 방향을 과감히 틀었다. 그를 보며 무작정 앞으로 내달리기만 하는 사람보다, 절망의 순간까지도 스스로를 굳게 믿는 자가 더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더이상 버티지 않겠다”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이제는 나답게 살아가겠다”는 작가의 고백은 큰 용기이자 울림이었다.
이 책은 단순히 위로만을 읊조리는 치유 에세이가 아니다. 자신이 무엇을 더는 감당할 수 없는지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시 삶의 방향을 찾아 나서는 한 사람의 성실된 여정이다. 최선을 다했으나 이상에 도달할 수 없었던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 앞에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작가의 솔직함과 순수함이 작은 용기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일상의 파편 속에서 발견한
‘소소한 행복의 조각들’


김효동의 글은 미사여구 대신, 고요하고 단단한 문장으로 채워져 있다. 읽다 보면 마음의 균열에 조용히 스며들어, 삶을 조금 더 부드럽게 바라보게 만든다. 그가 쓴 문장은 한 편의 쉼표이자, 한 사람의 ‘도망연습’이다. 이 책에는 화려한 성공담도, 극적인 반전도 없지만 누군가의 오래된 마음속 응어리를 부드럽게 안아줄 문장들이 있다.
“이름 모를 걱정이 파고들 때면 나지막이 중얼거려 본다. 그게 뭐시라고.”
“열심히 했는데도 시험에서 떨어지면 뭐 어쩌긴. 떨어지면 되지.”『행복한 사람은 글을 쓰지 않는다』는 ‘나’를 끊임없이 이해하는 여정이다. 지친 마음을 꺼내놓을 곳이 필요할 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혼란스러울 때 이 책을 펼쳐보자. 저자가 다정히 써내려간 문장들이 당신의 곁에 앉아 따뜻한 안부를 건네줄 것이다. 잘 지내고 있냐고,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포기’와 ‘멈춤’을 다르게 말하는
시대를 향한 위로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지친 삶은 한줄기 바람처럼」에서는 실패와 불안, 무력감 속에서도 다시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일상의 회복’을 이야기한다. 〈도망칠 용기를 연습한다〉, 〈하루 리스트〉, 〈착함의 가치〉 같은 글들은 크게 흔들린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소박한 루틴의 가치를 담고 있다. 씻고, 식탁을 정돈하고, 책을 읽는 일?그 사소한 행동들이야말로 삶을 버티게 하는 구체적이고 단단한 힘이 된다.
2장에서는 “버킷리스트보다 하루 리스트를 적는 사람”으로서의 저자를 보여준다. 그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보다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기록한다. 죽음을 전제로 한 목표가 아니라, 살아 있음의 기쁨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태도다.
“하늘 아래 어머니의 만세가 아니어도 좋다. 나의 하루에 작은 박수라도 칠 수 있다면 충분하다.”
3장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은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연습에 관한 장이다.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외면했던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다시 자신을 이해해간다. 무언가를 쓴다는 것은 고통을 되풀이하는 일이 아니라, 오래된 상처를 새로운 언어로 번역하는 일임을 보여준다.
4장 「완벽한 행복」에서는 회복된 마음이 세상으로 향하는 과정을 담는다. 저자는 실패 이후의 인생이 결코 초라하지 않다는 사실을, 평범한 하루에도 여전히 빛이 깃들어 있음을 말한다. 조용한 감사와 단단한 결심이 이 장의 정서를 이룬다.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의 오늘은 어떤 빛으로 기억되고 있냐고.

몽마르트르 언덕 위 어머니의 웃음 속에서 어딘가 아련함을 느꼈다. 그녀는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실현시키기 위해 50년 이상의 기나긴 꿈을 간직해오지는 않았을까. 어머니의 삶 속에서몽마르트르 언덕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녀의 오랜 바람과 인내가 담긴 하나의 목표였고, 삶의 고단함을 견디게 해준 희미한 등대와도 같았을 것이다. 목표를 가진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나 오랜 세월을 걸어야 겨우 닿는 종착역이라는 사실이 아들인 나에게는 다소 서글프게 다가왔다.

문 앞에 붙은 '해운대 독서살롱'이라는 작은 글씨를 볼 때면, 이곳이 내가 만든 작은 세계라는 사실이 새삼 낯설고도 벅차다. 문을 열면 오래된 책 냄새와 커피 향이 뒤섞인 익숙한 공기가 나를 반긴다. 흰 책장이 빼곡한 방 안에는 우리가 함께 읽은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다. 직접 고른 낡은 책상 열두 개가 거실에 정갈하게 놓여 있고, 모임이 시작되기 전이면 언제나 그 자리를 닦고 정돈한다. 빈 공간을 채우는 피아노 연주나 잔잔한 재즈 음악, 손에 들린 따뜻한 커피 한 잔. 그 고요한 순간 속에서 세상이 멈춘 듯한 평온을 느낀다. 때로는 모임을 준비하는 시간이 더 소중하고 애틋하다.

독서모임에 처음 오는 이들에게 책을 읽는 이유를 묻곤 한다. 돌아오는 대답은 대부분 비슷하다. 혼자서는 책을 잘 읽지 않아서, 자기 발전을 위해서, 좋아하는 작가가 생겨서 등. 여섯 해가 넘는 시간 동안 대동소이한 대답을 수도 없이 들었다. 그런데 최근에 들은 대답은 조금 달랐다. 이제 막 서른을 넘긴 한 회원은 허리를 곧게 펴며 말했다.
"회사 상사가 말발이 굉장히 세요. 책 좀 읽고 지식도 쌓아서 그분을 꼭 이기고 싶어요."
책을 읽는 이유가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새로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효동
고시원에서 20대의 수많은 계절을 보냈다. 사법고시라는 벽 앞에서 흘려보낸 시간이었다. 지금은 공무원이 되어 낮에는 사회를, 밤에는 개인의 삶을 기록하며 살아가고 있다.사람들은 종종 내게 행복하냐고 묻는다. 이 물음에는 ‘불합격한 삶’이라는 방점이 찍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제는 애써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다. 이 책 속에 그 답을 남겨두었으니까.저서로는 《늦깎이들을 위한 초능률 공부비법》이 있고, ‘효롱이’라는 이름으로 브런치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목차

1장 지친 삶은 한줄기 바람처럼
매일 저녁 도망칠 용기를 연습한다
이게 나지
하루 리스트
착함의 가치
그게 뭐시라고
지친 삶은 한줄기 바람처럼
때로는 어리석은 지혜로움으로
월급에 만족하시나요
사이보그가 되고 싶어요
최선을 다하기 위한 신조
회식의 늪

2장 당신의 사탕은 무슨 맛일까
내가 나를 위로하는 법
있는 그대로였으면
서해 여행기
진실과 확신
당신의 사탕은 무슨 맛일까
J에게
삐딱한 이야기
괴롭히는 사람들
포기하지 않고 무작정 미루기
돈보다 꿈이 중요한가요

3장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
맞서지 않을 용기
진짜 없었던 건 시간이 아니야
주류가 되기까지
한마디
인생은 찍먹
바람에 흔들리는 들풀처럼
책과 된장국
짜장면의 교훈
부딪히며 배우지
삶에 이유는 필요 없어

4장 완벽한 행복
화 내려놓는 법
꺾이지 않는 마음 1
완벽한 행복
꺾이지 않는 마음 2
꺾이지 않는 마음 3
추남이 쓰는 글
어른의 우정
나는 노예다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