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김영숙 수필집 『문을 열고 나가볼까』는 질문으로 가득한 책이다. 딸이 던진 질문에 엄마가 던진 질문이 얹힌다. 질문이 쌓이는 동안, 딸과 엄마는 어디를 걷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에 울고 웃으며 여기까지 왔을까. 그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누구는 성장이라 하고 누구는 인생이라 말할 것이다.
『문을 열고 나가볼까』는 지은이가 딸이었던 시간과 엄마가 되어가는 시간 사이의 아득한 간극을 사랑의 힘으로 아름답게 결합시켜나가는 과정을 섬세한 문장으로 담아놓은 책이다. 지은이 김영숙은 선물처럼 찾아온 특별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마주한 어려움과 깨달음을 통해 자신의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삶의 장벽과 맞닥뜨려 잠시 걸음을 멈출 때마다 뒤를 돌아보면 그곳엔 엄마가 서 있고 어린 날의 내가 그 곁에 있었다. 그 순간, 삶은 혼자 걷는 길이 아니라 서툴지만 서로에게 기대어 걷는 길이라는 걸 깨닫는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그 길에서 화해시키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출판사 리뷰
“선물처럼 찾아온 특별한 아이를 키우며 깨달은 삶의 의미!”
“엄마와 딸이 함께 써내려간 희망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들!”
과거와 현재의 아름다운 화해
김영숙 수필집 『문을 열고 나가볼까』는 질문으로 가득한 책이다. 딸이 던진 질문에 엄마가 던진 질문이 얹힌다. 질문이 쌓이는 동안, 딸과 엄마는 어디를 걷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에 울고 웃으며 여기까지 왔을까. 그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누구는 성장이라 하고 누구는 인생이라 말할 것이다.
『문을 열고 나가볼까』는 지은이가 딸이었던 시간과 엄마가 되어가는 시간 사이의 아득한 간극을 사랑의 힘으로 아름답게 결합시켜나가는 과정을 섬세한 문장으로 담아놓은 책이다. 지은이 김영숙은 선물처럼 찾아온 특별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마주한 어려움과 깨달음을 통해 자신의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삶의 장벽과 맞닥뜨려 잠시 걸음을 멈출 때마다 뒤를 돌아보면 그곳엔 엄마가 서 있고 어린 날의 내가 그 곁에 있었다. 그 순간, 삶은 혼자 걷는 길이 아니라 서툴지만 서로에게 기대어 걷는 길이라는 걸 깨닫는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그 길에서 화해시키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어제보다 따뜻한 오늘을 위하여
김영숙 수필집 『문을 열고 나가볼까』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잊었다고 생각했던 순간들을 불러내 지금의 나에게 말을 건다. 그렇게, 가족과 함께 걸어온 길을 멈추지 않았기에 다시 만나게 된 새로운 나의 이야기를 전한다. 어디로 가는지는 몰라도 『문을 열고 나가볼까』라고 권하기까지 한다. 용기를 내어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서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게 한다. 오늘의 걸음이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하길 바라며, 지금까지의 과정들이 어렵지만 잘 견뎌왔다고 스스로를 격려한다.
“그래요. 안 되는 건 없어요. 다만 조금 느리게 갈 뿐이에요. 아이들의 뇌는 가역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상을 받은 부분을 다른 부분이 보충하려는 힘을 가지고 있어 적절한 도움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해요. 조금 눈치가 없고 자기가 정한 규칙대로만 움직이려 하는 획일적인 모습이 있지만 세상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 직접 몸으로 부딛혀서 알아내고자 하는 과감성, 풍부한 상상력! 우리 아이가 가진 장점도 얼마든지 있거든요. 부족한 것들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
―「난 특별한 게 싫다니까요」에서
절망을 막아주는 엄마의 용기
『문을 열고 나가볼까』의 1부 「혼돈의 탄생」은 26주 만에 세상에 나온 늦둥이 딸이 네 살까지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2부 「용기가 필요할 때」는 지은이가 가장 아팠던 시기를 돌아본다. 3부 「경계에 서다」는 곡성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다름을 인정하는 시간들을 그려낸다. 4부 「날아오르는 시간」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가족과 함께 헤쳐 나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5부 「희망을 걷다」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나날들이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 김영숙은 다름의 경계에 서 있는 아이의 엄마로서, 딸로서, 삶이 남긴 상처를 글로 어루만지며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넨다. 상처는 아물어도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지은이는 그 기억 위에 다시 나를 세워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문을 열고 나가볼까』는 내 안에 깃들어 있는 엄마의 용기가 절망을 막아주고 있음을, 내 딸에게도 그런 용기가 깃들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들여 써내려간 희망의 기록이다. 지은이 자신과 딸은 물론이고, 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오늘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선사하는 가슴 따듯한 선물 같은 메시지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영숙
경기도와 서울에서 46년을 살다가 곡성으로 이주해서 14년째 살고 있다. 김탁환의 이야기학교에서 글쓰기를 배우며 읽기와 쓰기를 함께하는 삶으로 들어섰다. 흔들리며 버텨온 시간들을 글로 쓰면서 나 자신을 다독이는 법을 배우고 있다. 따로 또 같이 읽고 쓰며 나이 들어가고 싶은 소망이 있다.
목차
1부 혼돈의 탄생
세상이 궁금해서 일찍 나왔니 / 인큐베이터 안의 천사들을 본 적이 있나요 / 아니야! 아니야? / 네가 진짜 원하는 건 뭐야 / 그렇게 가족이 되는 거죠 / 한 자리에 모인 날 / 아버지의 유산
2부 용기가 필요할 때
맏이는 다 그래야 돼? / 아버지 어디 계세요 / 영숙이, 숙제했어? /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 / 가면을 벗으라고 하지 마세요 / 외로움이 힘이 될까요 /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을까 / 엄마의 선지해장국
3부 경계에 서다
안녕! 안녕? / 올해는 내 생일이 없는 거야? / 다르다는 건 아시죠 / 난 특별한 게 싫다니까요 / 고달파서 고달인 건가 / 그래도 해피엔딩이면 되잖아 / 그렇게 부모가 되어 간다고? / 어쩌란 말인가 / 배실사람으로 살아가기 어렵지 않아요 / 처음 사랑
4부 날아오르는 시간
귀향살이야, 귀양살이야 / 나는 왜 팔짝팔짝 뛸까요 / 괜찮다면 괜찮아질까 / 파랑새가 진짜 있어요? / 내일 걱정은 내일 하는 건 어때 / 이게 사랑일까 / 너도 갱년기야? / 당신의 그늘
5부 희망을 걷다
엄마는 행복추구병 환자예요? / 느린 토끼와 빠른 거북이는 누가 이길까 / 꿈이 꼭 있어야 되나요 / 장애등급을 받아야 된다고요? / 문을 열고 나가볼까 / 스무 살이 될 너에게 / 저는 다은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