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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과 인식 가능성
문예출판사 | 부모님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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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흔여덟의 레비나스가 1983년에 제네바대학교에서 한 강연과 강연 다음 날 동료 교수들과 나눈 대담을 모은 책이다. 레비나스는 이 책에서 한평생 추구해온 ‘타자의 철학’, ‘초월의 철학’을 다시금 급진화한다.

《초월과 인식 가능성》의 특이성은 신학의 언어를 더해 종교와 초월을 논한다는 점이다. 다만 레비나스가 신학의 언어를 일반적인 의미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신학은 최고 존재인 신에 대한 앎을 의미하지 않는다. 레비나스는 신학을 윤리적, 실천적 행위와 연결해 논의를 전개한다.

절대자에 대한 앎에서 그치는 신학이 아니라, 자기 존재에서 벗어나 더 높은 자인 타인에게 복종하고 헌신한다는 의미의 신학을 제시하고 이를 초월과 연결하는 것이다. 신학을 그저 최고 존재에 대한 앎이 아닌 행위를 통해 존재하는 것 너머로 나아가는 것에 관한 학문으로 전환하기. 레비나스는 이 전환을 ‘하늘의 지혜가 땅으로 돌아오는 길’이라는 은유로 표현한다.

  출판사 리뷰

환원 불가능한 타자를 향한 초월의 여정
윤리학과 신학을 넘나드는
레비나스 철학의 궁극적 지향

환원 불가능한 타자를 향한 초월의 여정
윤리학과 신학을 넘나드는 레비나스 철학의 궁극적 지향


《초월과 인식 가능성》은 일흔여덟의 레비나스가 1983년에 제네바대학교에서 한 강연과 강연 다음 날 동료 교수들과 나눈 대담을 모은 책이다. 레비나스는 이 책에서 한평생 추구해온 ‘타자의 철학’, ‘초월의 철학’을 다시금 급진화한다.

《초월과 인식 가능성》의 특이성은 신학의 언어를 더해 종교와 초월을 논한다는 점이다. 다만 레비나스가 신학의 언어를 일반적인 의미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신학은 최고 존재인 신에 대한 앎을 의미하지 않는다. 레비나스는 신학을 윤리적, 실천적 행위와 연결해 논의를 전개한다. 절대자에 대한 앎에서 그치는 신학이 아니라, 자기 존재에서 벗어나 더 높은 자인 타인에게 복종하고 헌신한다는 의미의 신학을 제시하고 이를 초월과 연결하는 것이다. 신학을 그저 최고 존재에 대한 앎이 아닌 행위를 통해 존재하는 것 너머로 나아가는 것에 관한 학문으로 전환하기. 레비나스는 이 전환을 ‘하늘의 지혜가 땅으로 돌아오는 길’이라는 은유로 표현한다.

환원 불가능한 타자를 향한 초월의 여정
윤리학과 신학을 넘나드는 레비나스 철학의 궁극적 지향


《초월과 인식 가능성》은 일흔여덟의 레비나스가 1983년에 제네바대학교에서 한 강연과 강연 다음 날 동료 교수들과 나눈 대담을 모은 책이다. 레비나스는 이 책에서 한평생 추구해온 ‘타자의 철학’, ‘초월의 철학’을 다시금 급진화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가족과 친구를 잃었을 뿐 아니라 그 자신 역시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포로로 잡힌 적도 있는 레비나스는 폭력의 근원을 서양 철학의 전통에서 찾았다. 타자의 차이를 소거하고 흡수해 주체성을 형성한 서양 철학의 전통이 상대를 말살하는 전체주의, 전쟁과 닮은 점이 있다는 문제의식이었다.

기존 문제의식의 연장에서, 레비나스는 전통 현상학에 반하는 태도를 견지하며 자신의 논지를 전개한다. 현상학은 서구 철학이 전통적으로 타자를 인식 가능한 존재로 대한 것의 연장에 있다. 그 때문에 레비나스에게 현상학은 타자를 흡수하는 동일자의 철학이다. 초월은 이를 넘어서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다.

말년의 레비나스가 원숙한 사유로
자신이 평생 천착해온 초월 개념을
다시 한번 거침없이 급진화한 책


《초월과 인식 가능성》의 특이성은 신학의 언어를 더해 종교와 초월을 논한다는 점이다. 다만 레비나스가 신학의 언어를 일반적인 의미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레비나스가 말하는 신학은 최고 존재인 신에 대한 앎을 의미하지 않는다. 레비나스는 신학을 윤리적, 실천적 행위와 연결해 논의를 전개한다. 절대자에 대한 앎에서 그치는 신학이 아니라, 자기 존재에서 벗어나 더 높은 자인 타인에게 복종하고 헌신한다는 의미의 신학을 제시하고 이를 초월과 연결하는 것이다. 신학을 그저 최고 존재에 대한 앎이 아닌, 행위를 통해 존재하는 것 너머로 나아가는 것에 관한 학문으로 전환하기. 레비나스는 이 전환을 ‘하늘의 지혜가 땅으로 돌아오는 길’이라는 은유로 표현한다.

케노시스는 이를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 되어준다. 그리스도교 신학 용어인 케노시스는 신이 자신의 절대적이고 본질적인 지위를 포기하고 스스로를 인간의 지위로 낮춘 것을 일컫는 말이다. 레비나스는 케노시스를 윤리적, 실천적 신학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석한다. 진정한 기도는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을 위한 기도이며, 이 행위야말로 비참한 자들과 연대하는 신의 행위와 일맥상통한다는 것이다. 요컨대 레비나스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염려하고, 자신을 고통받는 자리에 놓는 것으로 케노시스를 적극적으로 재해석하여 윤리적 초월로 나아가고자 한다.

기존의 레비나스가 신학의 언어를 잘 사용하지 않고 엄밀한 철학의 자장에 머무르고자 한 점을 고려한다면, 그가 《초월과 인식 가능성》에 신학의 논의를 들여온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초월을 급진화하고 과장하여 강조하기 위해서, 즉 하늘의 성스러운 윤리를 이 땅에서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존재와 진리에 대한 철학의 사유를 윤리와 행위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철학과 신학, 윤리학을 거침없이 넘나들며 논의를 전개한 것이다.

레비나스가 50여 년간 심화, 발전시킨
타자를 향한 초월의 철학이 마침내 도달한 곳!


한편 이 책에는 그간 여러 권의 레비나스 저작을 우리말로 옮긴 김동규 역자의 상세한 해제도 실려 있다. 해제에서, 역자는 《초월과 인식 가능성》이 레비나스 사유의 궤적에서 어떤 자리와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상세히 짚는다. 1935년에 발표된 레비나스 최초의 독창적 철학 논고인 《탈출에 관해서》, 레비나스의 주저로 꼽히는 《전체성과 무한》, 레비나스가 사유의 원숙기에 접어든 시기에 전통 현상학과 대결하며 초월의 의미를 심화한 《존재와 달리 또는 존재성을 넘어》를 거쳐 레비나스의 초월 개념이 어떤 궤적을 따라 깊이를 더해왔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레비나스 사상의 거대한 흐름과 맥락 속에서 《초월과 인식 가능성》의 의의를 더욱 적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는 급변하고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냉전 종식 이후의 짧았던 ‘평화와 번영’의 시기는 빠르게 저물어가고 있다. 변화는 전쟁과 국제 패권 경쟁에서만 일어나고 있지 않다. AI의 등장과 로봇 공학의 발전은 전례 없는 속도로 우리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추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흐름 속에서도 자명한 진실이 있다. 힘으로 힘을 제압하는 것은 언제나 절멸의 위험을 품고 있고, 기술의 발전은 끊임없이 윤리의 시험대를 마주할 수밖에 없다는 것 말이다. 자기 존재를 초월하여 타자를 지향하는 레비나스의 철학이 역사의 수레바퀴가 한 바퀴 돌아간 지금 다시 중요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윤리가 상실된 시대, 레비나스가 제안한 나를 비우고 타자를 위해 기도하는 소박하면서도 장엄한 실천은 길 잃은 시대에 절망한 사람들에게 가만히 위로의 손을 내민다.

철학은 앎과 의식 속에서 정신을 탐구한다.

끊임없이 새로움이 분출하는 것 자체. 새로운 것의 절대적 새로움. 의식의 동화 작용으로 환원되지 않는 초월의 정신성. 새로움들의 끊임없는 분출은, 정확히 앎 너머에서, 그 절대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새로움으로 말미암아 의미를 만들어낼 것이다.

모든 초월적인 것을 내재성으로 환원하지 않으며, 초월을 이해하면서도 훼손하지는 않는(타자를 동일자로 동화시키는 것도 아니고, 타자를 동일자에 통합시키는 것도 아닌) 것을 추구하는 사유란 결국 무엇인가?

  작가 소개

지은이 : 에마누엘 레비나스
1906년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났다. 1923년부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수학했고, 1928~1929년 에는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후설과 하이데거에게 현상학을 배웠다. 1930년 〈후설의 현상학에서의 직관 이론〉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프랑스 철학계에 후설과 하이데거의 현상학을 소개하는 일에 매진했다.그러나 점차 스승들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 국가사회주의의 출현과 2차 세계대전이 결정적 계기였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독일군에게 포로로 수용되기도 한 레비나스는 가족과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후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유를 펼쳐내기 시작했다. 레비나스는 서양 철학과 전쟁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고 보았다. 타자를 주체에 흡수해온 서양 철학의 전통이 상대를 말살하려는 전쟁과 전체주의에 길을 열어주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던진 것이다. 레비나스의 철학이 ‘타자성의 철학’, ‘평화의 철학’이라 불리는 이유다. 《초월과 인식 가능성》은 말년의 레비나스가 자신의 원숙한 사유를 펼쳐낸 책으로, 여기서 레비나스는 종교적이고 신학적인 의미에서 초월을 급진화하여 다시금 타자로 향하는 길을 모색한다. 하늘의 지혜를 땅에서 구현하기, 즉 타산적인 삶을 초월한 성스러운 삶의 철학적 방향성을 탐구한 것이다.레비나스는 이 책 외에도 《존재에서 존재자로》(1947), 《시간과 타자》(1948), 《전체성과 무한》(1961), 《존재 와 달리 또는 존재성을 넘어》(1974) 등 25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소르본대학교 교수직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후에도 강연과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하다 1995년 12월 25일에 89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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