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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학교
가디언 | 부모님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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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장윤정 〈어머나〉, 이승철 〈서쪽하늘〉, 임영웅 〈인생찬가〉, 송가인 〈엄마아리랑〉, 이루 〈까만안경〉, 슈퍼주니어 <로꾸거> 등,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히트곡을 만들어온 국민작곡가 윤명선이 음악을 넘어 ‘시’라는 새로운 무대로 나왔다.

《운명의 학교》는 윤명선이 2015년 제주에서 머물며 남긴 기록들에서 비롯되었다. 그 시기 태양과 바람, 바다 앞에서 마주한 아픔과 슬픔, 그리움, 희망 등을 그는 꾸밈없이 적었다. 시인이 되고자 쓴 글이 아니었기에 더욱 날것 그대로의 에너지가 남아 있고, 1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 기록들은 하나의 세계와 서사를 가진 시집으로 완성되었다.

  출판사 리뷰

삶의 가장 깊은 자리에서 건져 올린 문장들
‘국민작곡가’ 윤명선, 시인으로 첫발을 내딛다


장윤정 〈어머나〉, 이승철 〈서쪽하늘〉, 임영웅 〈인생찬가〉, 송가인 〈엄마아리랑〉, 이루 〈까만안경〉, 슈퍼주니어 <로꾸거> 등,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히트곡을 만들어온 국민작곡가 윤명선이 음악을 넘어 ‘시’라는 새로운 무대로 나왔다.
《운명의 학교》는 윤명선이 2015년 제주에서 머물며 남긴 기록들에서 비롯되었다. 그 시기 태양과 바람, 바다 앞에서 마주한 아픔과 슬픔, 그리움, 희망 등을 그는 꾸밈없이 적었다. 시인이 되고자 쓴 글이 아니었기에 더욱 날것 그대로의 에너지가 남아 있고, 1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 기록들은 하나의 세계와 서사를 가진 시집으로 완성되었다.
그의 시는 말한다.
“운명은 신의 메시지다. 그 메시지는 끝까지 붙잡는 사람에게만 도착한다.”
그래서 그의 모든 시는 결국 한 문장으로 모인다.
“살아라. 그리고 끝까지 붙잡아라.”

“나는 운명의 학교 출신이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이 학교를 다닌다.”


윤명선 시의 세계는 거창한 수사보다 ‘삶의 본모습’에 가깝다. 그는 삶을 네 개의 질문—부딪혀라, 사랑하라, 방황하라, 살아라—로 나누어 바라본다. 그 속에서 그는 아픔과 상처, 사랑과 방황, 외로움과 용서, 생의 의지를 숨기지 않는다.
그의 언어는 미사여구나 장식을 앞세우지 않는다. 단단하고, 거칠고, 때로는 투박하지만 그 안의 경험은 생생하고 솔직하다. 음악가의 감각으로 포착한 리듬과 호흡, 자연을 바라보는 직관적인 이미지, 관계와 상실을 대하는 정직한 감정, 중년의 남성이 견뎌온 삶의 무게, 이 모든 것이 한데 모여, 한 사람 안에 네 명의 시인이 공존하는 듯한 다층적 세계를 만든다.
대표 시 〈영웅〉에서는 이해받지 못한 이들의 작은 용기와 상처를 응시하고, 〈나유타〉에서는 생명의 순환, 인간이 반복해서 마주하는 운명의 질문을 그린다. 〈외로움〉과 〈중년 남자〉는 스스로를 마주하는 고독을, 〈딸들아〉는 사랑과 책임 사이에 선 아버지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다. 특히 〈음악인〉은 평생 ‘소리의 세계’에서 살아온 자의 고백이자, 음악보다 오래 남는 ‘침묵의 진동’을 들려주는 시다.

“운명의 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워요?” “신의 메시지.”
“입학 자격이 있나요?” “용서와 용기를 소유한 다중인격자.”


그의 시는 말한다.
“운명은 신의 메시지다. 그 메시지는 끝까지 붙잡는 사람에게만 도착한다.”
그래서 그의 모든 시는 결국 한 문장으로 모인다.
“살아라. 그리고 끝까지 붙잡아라.”
《운명의 학교》는 시집이면서 동시에 한 인간의 기록이다. 한 시대의 감성을 만든 작곡가 윤명선이, 이번에는 음악이 아닌 언어로 자신의 내면을 연주한다. 그의 시는 화려하지 않지만, 서두르지 않고 오래 머문다. 그리고 조용히 묻는다.
“당신의 운명은 지금 어디쯤 와 있습니까?”

영웅

시끄럽다

닭장 속에서 모이나 주워 먹을 쓰레기 같은 외침들
개 같은 몸짓으로 다 미쳐가는 세상
웅크린 곰 인형이 버러지 같은 지식의 마늘을 처먹고
왜 웃는지…

간사한 황금으로 덧칠한 미친 자의 혓바닥은
부끄럼 없이 끝없이 소리치며 사기 치고
진정한 영웅은 어디에서 바보를 용서하고 있는 걸까?

덥다

여기도 춤 저기도 술
한 무더기 배설물은 쓴 냄새가 진동해
춤추고 마셔대고 토하고
짧은 단어 몇 개면 누구나 설득되는 침실에서
가면 쓴 미소가 마약인 줄 누가 알았겠어?

썩지도 않는 웃음소리
그 소리에 홀려 밤이면 불나방이 되는 푸른 꿈들이여
빈 술병은 탑으로 쌓여가고
자욱한 연기가 껄떡대는 시간이 되면
바벨의 전설은 분명 진실

인간이기에 외롭겠지
혼자라는 건 희망을 뺏긴 24시간의 패잔병
마네킹의 잘려버린 손이라도 꼭 잡고 잠들어야
외롭지 않을까?

도시 밑바닥 저 들판은
아름답게 울고 있는데
아무도 찾는 이 없이
손 뺏긴 마네킹만 나뒹굴고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간
우리의 영웅은
어디에 술 취해 잠든 걸까?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아무것도 모르는 자가 영웅인 이 세상에서..

딸들아

딸들아
엄마의 품으로 돌아오렴.
삶의 바람이 폭풍 되어
찬란한 너희들의 하얀 손을 찢고 있구나.
이미 너희들의 머리카락마저 휘날려
예쁜 얼굴을 가려 버렸지만
찡그린 얼굴도 귀여운 건 안 봐도 아는 법

손을 흔든다. 손을 흔든다.
휴식이 여기 있단다.
엄마를 큰 소리로 불러보렴.
나는 곧 자유
나는 마르지 않는 샘물
나는 절대불변의 진리
나는 물러서지 않는 진실
나는 바람을 막아내는 오두막

딸들아
세상이 거짓과 위선으로 충만할 때
눈물이 베갯잇을 적시면
엄마가 차려 논 식탁에서
진리와 진실을 먹고
자유의 물을 마시고
순간 쉬려무나.

누군가 물을 것이다!
당신은 누구의 딸입니까?
너의 눈에
꽃을 담고,
풀을 담고,
여유로운 나무를 담고
절벽의 폭포를 담아
말해주렴
난 인간의 어머니인
자연의 딸이다!!

할머니

할머니 보고 싶어요.
할머니와 헤어진 지 5년이 넘었네요.
할머니와의 마지막 만남을 얼마나 후회하는지 아세요?
할머니의 늙은 두 다리를 주물러 드리지 못한
제 싸가지 없는 마음을 얼마나 많이 혼내고 또 혼냈는지 아세요?

할머니의 늙은 두 다리에서 풍기던 욕창 냄새가 싫어
다음에 주물러 드려야지 꾀부렸던 그때의 작은 욕심이
평생 날 따라다니는 후회로 남아 매 맞고 멍들어 버렸어요.
어쩌면 할머니가 제게 주시는 인생의 마지막 가르침인가요?

파란 하늘이 너무 눈부실 때도 검은 구름이 너무 무서울 때도
할머니를 생각했어요.
어느 가난한 할머니가 허리를 굽히고 파지가 많이 담긴 손수레를 끌고
걸어가는 뒷모습을 볼 때 왜 할머니가 생각나는지…. 저 많이 울었어요.
늙은 할머니들을 볼 때마다 할머니가 그리워 저 많이 울었어요.

만날 수 없다는 게 참 한스러워요.
전 아버지 어머니보다 할머니를 사랑해요.
할머니의 걱정 어린 눈물이 너무 그립고
화장품을 모르시던 따뜻한 손길이 그립고
벌레에 물려 퉁퉁 부어오른 제 귀에 밤새 침을 발라주시던
할머니가 그리워요.

아주 작은 키에 아주 뚱뚱해져서 펭귄 같았던 걸음걸이가 그리워요.
맛있는 것 많이 못 드셨던 할머니가 그립구요.
예쁜 옷 못 입어 보셨던 할머니가 그리워요.
비행기 한번 못 타보셨던 할머니가 그립구요
갈빗집에서 고기 한번 못 사드린 할머니가 보고 싶어요.

장롱 속의 버선마다 꼬깃꼬깃 만 원짜리 감춰두셨다
당신의 아들과 손자들에게
쥐어 주셨던 할머니의 입김이 그립구요.
일 년 내내 잘되라고 기도하시던 할머니의 중얼거림이 듣고 싶어요.

할머니가 안 계셔서 저는 슬프고
할머니께 제 마음을 드릴 수 없어서 저는 아파요
할머니께 맛있는 것, 예쁜 옷, 좋은 것을 선물할 수 없어서
저는 울어요.

할머니 산소에 엎드려 할머니를 불러보면
할머니가 늘 그곳에만 누워계셔서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힘든지 저는 울어요.
할머니 저는
할머니가 정말 보고 싶어요.
할머니 정말 보고 싶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윤명선
충남 대전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어린 시절 예술의 길을 꿈꾸지도 않았고 예술가가 되리라고 생각지도 않았다.우연히 대학 캠퍼스 잔디에 앉아 낡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던 행정학과 과선배를 만나 기타 코드 5개를 배우고, 버려도 된다는 기타를 빌려 바로 작곡을 하고 운명적으로 음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대표작으로는 장윤정 ‘어머나’, 임영웅 ‘인생찬가’, 이승철 ‘서쪽 하늘’, 이루 ‘까만안경’, 김장훈 ‘Honey’, 슈퍼주니어 ‘로꾸거’, 윤미래 ‘떠나지마’, 린 ‘이야’, 송가인 ‘엄마아리랑’ 등이 있다.2015년 태양과 바다와 바람을 찾아갔던 제주에서 한 달간 눈에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다가왔던 여러 가지 아픔, 슬픔, 그리움, 희망들을 적어 보았고 그 이야기들이 시집 ‘운명의 학교’로 출간하게 되었다. 시인이 되려고 쓴 글은 아니기에 10년이란 시간이 흘러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지만 결국 모든 건 누군가의 생각에 따라 결정되는 건 아닌지 의문과 공포만 더해지는 계기가 되었다.‘운명의 학교’내 삶의 흔적이다.언제부터인가 질문하고 있다.나는 언제 이 학교를 졸업할 수 있을까? 졸업하기 전, 또 다른 흔적이 내게 다가올 수 있다면 좋겠다.지금 나의 흔적이 누군가의 흔적과 합쳐져 또 다른 상상으로 태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목차

1교시
Enfrentate 부딪혀라
영웅

나유타
삼각형 사각형
늙은 반지
그렇다
외로움
섭지코지
고래
샤인빌 2533
천사와 악마
언어의 비
상상
아버지
할머니
축복된 고통

2교시
Ama 사랑하라
딸들아
아기
25년전
사랑은
사랑을 위하여
사랑 하나
사랑 둘
사랑 셋
사랑 넷
사랑 다섯
시험
물어볼 게 있어요
거친 사랑
갬성
혼자여행

나만 아는 너의 비밀
취침인
밤의 사랑
문학 전쟁
슬퍼질 것 같은 하루
다시 눈물
이별 하나
이별 둘
이별 셋
이별 넷
이별 다섯
사랑이 의미를 뺏겨
사랑의 정체

3교시
Deambula 방황하라


겁쟁이 남자들이 세 명
인고(忍苦)
아침
작은형
모자(母子)
엄마의 담배
중년남자
0으로
노연인
노노처녀

힘들어 삶...
효도
식(食)
약(藥)
천국 포기

4교시
Vive 살아라
음악인
감성왕국
멜로디
음악
20대 슬로건
랭보의 구름
안개
풍경
세상
거울
무엇일까
지구는 감옥
나는 슬픈 자

정상꽃
버킷리스트

0교시
Canta 노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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