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여수룬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된 한 인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고 존재를 다시 세워 주는지를 담은 영적 자전 기록이다. 어린 시절의 깊은 상처, 외로움, 고통, 절망을 지나 하나님을 만나는 결정적 순간까지의 내밀한 체험이 차분하면서도 강렬하게 펼쳐진다. 폭력과 공포로 얼어붙은 마음이 어떻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살아나는지, 인간의 한계에서 시작해 은혜로 나아가는 변화의 여정을 담담하게 따라간다.

책은 개인의 사연을 넘어, 상처와 고독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당신의 고통은 하나님께서 이미 알고 계셨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위로를 건넨다.

  출판사 리뷰

《사랑아 사랑아》는 한 인간이 어린 시절부터 깊게 안고 살아온 상처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그 무너진 내면에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가 스며드는지를 보여 주는 책이다. 저자의 고백은 가식 없이 직설적이며, 삶의 어둠을 포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독자는 저자의 고통 속으로 자연스럽게 끌려 들어가고, 그 고통의 결을 따라가며 마음이 조용히 조여 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책은 현실 속에서 맞닥뜨린 하나님을 매우 생생하게 그린다. 병과 수술, 공기업 시험 등 저자의 삶을 뒤흔든 여러 장면들은 과장 없이 기록되어 있다. 누군가에게는 기적처럼 보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우연처럼 보일 수도 있는 사건들이지만, 저자는 그 모든 순간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개인의 삶 안으로 들어오고 흔들고 붙잡아 주는지를 고백한다. 이러한 서술 방식이 책을 단순한 간증집이 아니라 ‘삶의 증언’으로 만든다.

그 고백 안에서 하나님은 추상적인 존재가 아니다. 저자에게 하나님은 현실의 아픔 한가운데서 손을 내미는 분이며, 절망이 덮칠 때마다 방향을 틀어 주는 분으로 등장한다. 저자는 기도와 응답, 좌절과 회복의 흐름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신앙이란 고요한 영적 감상이나 이상적인 도덕이 아니라 삶을 끌고 가는 실제적인 힘임을 드러낸다. 그래서 이 책의 문장들은 종교적 수사가 아니라 ‘살아 있는 경험’으로 다가온다.

《사랑아 사랑아》는 결국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이 사랑을 어떻게 증명하시는가’라는 질문에 천천히 답하는 책이다. 읽는 동안 독자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 안의 상처와 두려움을 떠올리게 되고, 그 자리에 은혜와 회복이라는 가능성이 스며드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고통 속에서도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에게, 신앙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미 믿고 있음에도 마음이 식어버린 이들에게 이 책은 잊고 있던 첫 마음을 다시 꺼내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여수룬
저자는 고통과 눈물의 시간을 지나며 하나님의 은혜로 인생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보게 되었다. 삶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붙들어 주신 하나님의 손길, 절망 속에서도 피어난 기도의 꽃은 그의 글을 살아 있는 간증으로 빚어냈다.저자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순전한 감사의 심정으로 이 책 《사랑아 사랑아》를 내놓으며 자신의 모든 고백이 결국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는 증언이 되기를 소망한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사랑아 사랑아
1-1. 풀피리의 진동
1-2. 타는 목마름
1-3. ‘고향’이라는 단어
1-4.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1-5. 아픈 사랑
1-6. 여수룬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2장. 나의 병, 주의 손
2-1. 건강검진
2-2. B대학병원에서
2-3. 부신경절종
2-4. 수술실에서의 기도
2-5. 잃어버린 시간
2-6. ‘생’과 ‘사’를 넘나드는 기도
2-7.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오직 주님께!

3장. 신실하신 하나님 (J의 공기업 합격기)
3-1. J의 목표와 대응
3-2. K회사 시험과 선포기도
3-3. 선포기도의 결과
3-4. 절망 끝에서 솟아난 희망
3-5. 신실하신 하나님
3-6. 오직 하나님께 영광

4장. 벼랑 끝의 찬양
4-1. 걱정근심 덩어리
4-2. 찬양의 힘

5장. 자연 찬양대
5-1. 만물이 주를 찬양

6장. 어느 노숙인과의 만남
6-1. 어느 노숙인과의 만남
6-2. 성령님의 말씀

7장. M의 시편
주님 전상서
기도
주님, 당신은
붙드시는 사랑
성령
에덴
당신의 나라
이슬비 기도
그리움
순백의 영혼
고백
감사와 사랑
한줌의 흙
따르리
이것이 ‘나의 시편’입니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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