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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디렉션
사진작가 이준희 직업 에세이
스미다 | 부모님 |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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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음악만을 사랑하던 한 청년이 방황 끝에 카메라 한 대로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우며 프로 사진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세계를 떠돌던 시간과 팬데믹으로 모든 것을 잃던 순간을 지나, 조명 연구와 아트 스포츠 촬영 개척으로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그의 직업적 성찰과 예술적 성장으로 이어진다. 소니코리아 프로 포토그래퍼이자 소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며 사진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장해온 경험도 깊이 있게 전한다.

음악·문학·철학·영화·스포츠 등 자신을 일으킨 문화예술의 뿌리를 되짚으며, 예술가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태도와 방향성을 질문한다. 여행과 작업의 기록, 직업 사진가의 생존기, 한 인간의 성장담이 겹쳐져 흔들리는 청춘과 창작자에게 다시 나아갈 디렉션을 찾게 하는 에세이다.

  출판사 리뷰

“여러분 인생의 디렉션은 지금 어느 방향을 가리키고 있나요?”

소니코리아 프로 포토그래퍼, 이준희 사진작가
스펙도 꿈도 없이, 세계를 방랑하던 평범한 음악 청년에서
국내 아트 스포츠 포토 개척자이자 소셜 포토그래퍼로 다시 서기까지
사진에 대한 투명한 이야기들을 모은 사진작가 직업 에세이


‘찰칵’ 하는 셔터 소리가 좋아서 필름 카메라의 감성에 빠져들었다가, 어느 순간 사진이 자신의 모든 것이 된 작가가 있다. 사진작가로 살아가게 될 줄은 스물아홉이 될 때까지 상상도 못 해본 음악 청년은 소니코리아 프로 포토그래퍼와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소셜 포토그래퍼가 되었다. 그 간극 사이, 그의 삶에는 어떤 바람과 물결이 굽이쳤을까.
사진을 시작하기 전까지, 그는 음악 외에 다른 것을 사랑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음악은 마음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다. 삶의 의문들을 해소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여행지에서 사진을 찍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음악을 하는 삶에 균열이 생겨났다. 결국 졸업을 앞두고 어린 시절부터 평생 해온 음악을 완전히 포기했다.
그에게 남은 것은 쇳덩이 카메라 한 대. 친구들이 안정된 삶에 정착해갈 때, 그는 방황을 극단으로 몰아붙여 세계를 떠돌았다. 방랑의 시간이 지속되면서 내면의 결핍과 혼란이 정돈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 만난 빛을 더욱 탐구하고, 방향 잃은 나침반 같던 삶에서 길을 발견했다. 그는 이제 순광의 빛을 좇는 사진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삶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여행 사진과 스냅 사진으로 인기를 얻으며 왕성하게 활동했으나 팬데믹 기간 동안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추락하지 않기 위해 한 손으로 절벽에 매달린 절박한 시간. 그는 어떻게 이 난관에서 벗어났을까?
예술가로 산다는 것은 단순히 재능을 표현하는 일만은 아니다. 기술을 단련하고, 자신만의 철학을 쌓으며, 때론 시간을 견뎌야 한다. 이 책은 사진을 넘어 ‘예술가로 일하며 사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한 사진작가의 뼈아픈 경험들과 사진, 그리고 문화예술에 대한 진솔한 생각들, 청년기의 방황 속에서 건져올린 자신만의 철학을 예술에 웃고 현실에 우는 모든 이를 위해 기록했다.

이 책은 직업 사진가로 살아남은 처절한 생존기이자
삶과의 사투에서 끝내 승리한 한 소셜 포토그래퍼의 성찰이다.

흔들리는 청춘에 숨이자 길이자 삶이 된 사진으로
빛과 방향성을 찾은 한 청년의 성장기이자
현실과 이상 사이, 생존과 예술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에 성공한
프로 사진작가의 직업 분투기


“당신의 디렉션은 지금 어느 방향을 가리키고 있나요?”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듣고 연주하며 자랐다. 음악을 사랑했고, 음악이 자신의 모든 것이 되었다. 그런 그가 음악을 내려놓았다. 원점에 선 그는 무작정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사진이라는 길이 찾았다. 계획도 준비도 없이 시작한 그 길에서 사진은 그에게 빛이 무엇인지 말해주었다. 그리고 순광의 빛을 따라가는 방향성을 알려주었다. 이제 사진을 사랑하고, 사진이 자신의 전부가 되었다.
하지만 직업 사진가로 살아가기란 녹록하지 않았다. 여행 사진과 스냅 사진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그 이후의 삶이 없다는 것에 회의감이 들었다. 스냅 촬영을 접고 한국에 정착해 스튜디오 사업을 시작했으나 때마침 닥친 팬데믹과 사건들이 그를 다시 원점 앞에 세웠다. 사진에 온통 마음이 빼앗긴 젊음의 한순간, 쌓아놓은 모든 것을 화마 같은 불운이 집어삼켰을 때, 그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하지는 않는다.”
법적 분쟁으로 변호사 사무실을 오가면서 편의점 조끼를 입고 밥벌이를 했다. 해외 스냅 촬영의 길까지 막히자, 절망의 심연으로 추락하는 듯했다. 그러나 절벽에 매달려서도 헤밍웨이의 문장을 떠올리며 미래를 꿈꿨다.
스냅 촬영을 그만두기 전부터 조금씩 해오던 사진 연구를 본격적으로 파고들었다. 조명을 공부하고, 스스로 과제를 만들어 수행하면서 이론을 몸으로 익혔다. 아무도 하지 않았던 스포츠 촬영에 뛰어들어 국내에 아트 스포츠 사진 장르를 개척해나갔다. 맨땅에 헤딩을 하고, 안 되면 되게 하는, ‘행동파’의 근성으로 어려움을 돌파해갔다.
소니코리아 프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면서, 소셜 포토그래퍼로서 사람들이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도록 촬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구 감소 지역을 사진예술로 재창조해 다시 주목하게 하는 <춤추는 사상> 같은 프로젝트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그를 예술가로 살게 할 뿐 아니라, 시련에도 다시 일어나 자신을 더 발전시키도록 한 저력은 어디에서 나온 걸까.

“이제는 사진이 된, 내 안의 음악들”
사진작가의 직업 에세이라고 해서 사진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가 탐식해온 다양한 문화예술 이야기가 꾹꾹 눌러 담겨 있다. 카메라와 함께 떠났던 청년 시절의 여행 이야기, 스물아홉까지 함께해온 음악 이야기, 이밖에 지금의 사진 작업에 밑바탕이 된 문학, 철학, 영화, 미식, 스포츠 등 영역을 넘나들며 그에게 영향을 끼친 콘텐츠들이 이 책을 채우고 있다. 방황하던 청년기의 이야기에 눈가가 촉촉해지다가도,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이야기들을 풀 때엔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문화예술계 종사자라면, 직업으로 사진작가를 꿈꾼다면, 삶에 닥쳐온 불운을 격파하고 싶다면, 매너리즘에 빠진 직업에 새로운 열정을 불어넣고 싶다면, 이 책 한 권에 담긴 한 청년의 성장기이자, 예술가의 생존기이면서, 한 인간의 뼈아픈 경험담이, 독자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다.




스스로 자처한 고행 속에서도 경험치는 쌓였다. 멋모르고 시작한 카메라와 사진, 그리고 여행을 다니며 느낀 것들은 서툴기는 해도 어떤 방향을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빛으로 향하는 방향성, 피사체를 쫓는 열정, 카메라를 더욱 능숙하게 다뤄가는 숙련의 과정이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나 자신을 이끌어 중량의 가방을 메고 길을 걸었다. 비행기를 타고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또 걸었다. (...)
나는 ‘디렉션’이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 이때는 디렉션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했다. 이 시기의 나의 디렉션은 바늘이 빙글빙글 돌기만 하는, 아직 북극을 찾지 못한 나침반과도 같았다.
- <뜨거운 가슴으로 시작한 사진 여행>

올리비에처럼 나도 걸었다. 어깨에 카메라를 둘러메고서 말이다. 이렇게까지 마음을 빼앗기고 무언가에 몰입했던 적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여정이 방황하던 청년기에 내면을 정돈하고 치유하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여행과 사진에 빠져들지 않았다면 나는 이도 저도 아닌 미지근한 어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 <사진가의 꿈을 안고 떠난 태국>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준희
소셜 포토그래퍼걷기 전부터 음악을 들으며 자랐고, 연필을 쥐기도 전에 피아노를 먼저 쳤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록 음악에 빠져 밴드부 활동을 했고, 자연스럽게 실용음악을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했다.음악과 함께 나고 자랐지만 희망차야 했던 청춘은 방향 잃은 나침반 바늘처럼 빙글빙글 돌기만 했다. 연습실보다는 도서관이 좋았고, 마음 둘 곳 없는 한국보다는 이국의 여행지가 편했다. 그래도 외롭지 않았다. 무게만큼 듬직했던 카메라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결국 태어나서 줄곧 해왔던 음악에 실패했다. 음악을 완전히 내려놓은 그때, 텅 빈 마음을 빛으로 채워주고 길 잃은 인생에 방향을 제시한 것이 사진이었다. 친구들은 하나둘 취업해 안정된 생활에 정착해갔지만, 오히려 이 방황을 더 극단으로 몰아붙여 카메라를 들고 본격적으로 방랑을 시작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직업 사진가의 길에 들어서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지에서 스냅 사진과 여행 사진을 촬영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팬데믹 시기에 스튜디오를 열고 삶의 굴곡을 크게 맞았지만, 와신상담하며 사진 연구에 몰두했다. 현재 국내 아트 스포츠 사진을 개척하며 소셜 포토그래퍼로서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업하고 있다.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부산장애인체육회와 함께하고 있으며, 부산시 사상구청과 <춤추는 사상>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진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소니코리아 프로 포토그래퍼 및 SMDV, 유쾌한생각 등 사진 기기 브랜드의 앰배서더로도 활동 중이다.지은 책으로 <춤추는 사상> 프로젝트 사진집 『춤추는 사상 - 일상을 뒤집는 빛과 춤의 다큐멘터리』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나를 사진으로 이끈 여행들
그때는 몰랐다, 사진이 밥이 될 줄은
뜨거운 가슴으로 시작한 사진 여행
사진가의 꿈을 안고 떠난 태국
겸허함으로 이끈 경유지, 런던
드디어 파리에 가다
될 대로 되겠지, 무작정 동남아
어떻게든 가다 보면 길이 생긴다

#2 사진가의 배움에는 장르 경계가 없다
직업 사진가가 되기 위한 나만의 공부 비법
이제는 사진이 된 내 안의 음악들
상상하는 사진가로 진화하고 싶다면 그분을 모셔라
사진과 미각의 페어링
저기, 장요근 좀 들어 올려주시겠어요?

#3 쓰디쓴 인생, 주먹 쥐고 일어서
시작과 끝을 모르고 부는 바람처럼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사진을 더 잘 찍는다
카메라 대신 바코드 스캐너를 들다
인생의 수렁에 빠졌을 때, 나를 버티게 한 목표
2022년 11월 4일
임요환의 통산 전적을 아시나요?

#4 빛과 디렉션
디렉션
빛에 대한 신념
장애인 스포츠 촬영, 제가 시작하겠습니다
빛과 춤의 다큐멘터리, 춤추는 사상
사진가라는 직업에 만족하세요?
제 꿈은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역주행이 특기입니다만
바람이 불지 않으면 노를 저어라

#5 직업 사진가의 뼈아픈 현실 이야기
아이돌 덕질에 대한 근거 있는 항변
스마트폰 시대, 사진가의 가치
사진은 정답이 없다고?
사진은 파인 다이닝처럼
간장이라고 다 같은 간장이 아니다
404 Not Found
진정한 치열함에 대하여
AI 시대에 사진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감성보다 기술
때로는 뷰파인더 대신, 삶 자체를 바라보자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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