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20년 민주당 영입인재로 발탁되어 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홍정민 저자가 국회와 대선 캠프, 그리고 치열한 현장에서 직접 만나 함께 걸어온 사람들의 얼굴을 다시 떠올리며 쓴 기록이다. 책은 네 갈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대통령실의 주축을 이루는 사람들의 이야기, 2장에서는 국민주권정부를 떠받치는 국무위원들과 주요 기관장들의 이야기, 3장에서는 국회에서 당의 역할에 충실한 이들의 이야기, 4장에서는 계엄과 탄핵 과정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출판사 리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시대를 걸어가는
‘진심’ 가득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홍정민 전 의원이 직접 만나 함께 걸어온 ‘이재명 정부와 국회를 지탱하는 사람들’에 관한 애정 어린 기록이다. 21대 국회의원으로 원내대변인, 대선캠프에서 활약했던 저자는 화려한 직함이나 언론의 프레임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정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진짜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홍정민 저자는 그들의 업적을 나열하지 않는다. 대신, 삶의 태도와 품성,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과 맡은 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기록한다. 국가가 흔들릴 때 중심을 잡은 굳건한 마음, 아무도 보지 않는 순간에도 할 일을 다하는 무한한 책임감, 그리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감당해온 긴 시간들. 그 모든 마음과 열정이 모여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코너스톤(기초석)이 되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시대를 걸어가는 ‘진심’ 가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
국가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코너스톤(기초석)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2020년 민주당 영입인재로 발탁되어 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홍정민 저자가 국회와 대선 캠프, 그리고 치열한 현장에서 직접 만나 함께 걸어온 사람들의 얼굴을 다시 떠올리며 쓴 기록이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의 충격 속에서 저자는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치가 오히려 두려움의 대상으로 바뀌는 모습을 지켜보며, 정치가 얼마나 쉽게 사람의 일상을 흔들 수 있는지 그 무게를 다시 한 번 체감했다.
그리고 반년 후 새 정부의 출범을 보면서 그는 매일 한 사람씩 호명하듯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함께 현장을 살아낸 동료들에 대한 존중과 애정으로 시작된 기록이었다. SNS에 올라간 짧은 글들은 의외의 반응을 얻었다.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 “정치가 조금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정치의 언어로는 전할 수 없었던 마음이 사람의 언어로 전달되기 시작했다는 신호였다.
이 책은 이재명 정부와 국회의 한가운데에서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시대를 떠받치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기록이다. 저자는 그들을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코너스톤(기초석)’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그들의 업적을 과장해 나열하지 않는다. 대신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 아무도 보지 않는 순간에도 할 일을 다하는 책임감,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감당해온 시간을 담담하게 기록한다.
책은 네 갈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대통령실의 주축을 이루는 사람들의 이야기, 2장에서는 국민주권정부를 떠받치는 국무위원들과 주요 기관장들의 이야기, 3장에서는 국회에서 당의 역할에 충실한 이들의 이야기, 4장에서는 계엄과 탄핵 과정에서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로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모두가 같은 시간과 길 위에서 이어진 흐름이다.
홍정민 저자는 원내대변인, 대선캠프 대변인 등 정치의 한복판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했다.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쌓아가던 리더, 정책 한 줄에 국민의 삶을 담기 위해 밤을 지새우던 실무자들,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던 사람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한 번의 브리핑으로만 기억될 순간의 ‘이전과 이후’를 볼 수 있었던 것은, 저자에게 주어진 큰 행운이자 책임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정치는 결국 사람의 일이다. 그리고 사람의 일은 기록될 때 비로소 다음 세대로 건너간다. 저자는 자신이 목격한 진심과 책임의 순간들을 남겨 두고 싶었다고 말한다. 누군가 이 기록을 통해 우리가 눈으로 보는 정치가 아니라, 그 뒤에서 묵묵히 움직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정치가 때로는 낯설고 멀게 느껴질 때가 많지만, 결국 그 안에는 우리와 닮은 사람들이 있다.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도 서로의 등을 붙잡아가며 오늘을 버텨낸 이들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를 건넬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정치가 조금은 가까워지고, 사람이 만들어낸 작은 진심들이 결국 한 나라의 미래를 떠받친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될 것이다.
어떤 분은 “내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그렇게 봐주다니 놀랐어. 어떻게 그런 일을 다 기억하고 있었어? 고맙네.”라고 쑥스러워 하기도 하셨다. 그런 반응들이 고마웠고, 누군가가 내 글을 기다린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이 글을 계속 써야겠다는 마음이 굳어졌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글은 예상보다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 언론사가 그 글을 기사화했고, 여러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퍼졌다. 나는 그저 한 사람으로서 느낀 인상을 적었을 뿐이었지만, 많은 이들이 그 글을 ‘정치의 기록’이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로 읽어주었다. 그 순간, 이 글이 나 혼자만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억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사진은 2022년 3월 대선과 같은 해 6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고 여의도에 입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8월 초 이재명 의원님의 모습이다. 당시 이재명 의원님은 2021년 5월 초부터 11개월 동안의 치열한 경선과 대선 기간을 보내고,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전국 지원 유세를 하고, 이어서 자신의 보궐선거도 치르며 거의 진이 다 빠져 있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직후 검찰 수사가 여러 건이 동시에 진행되어, 2022년 8월엔 거의 잠을 못 주무신다고 하셨다. 수사 대응을 위한 변호인 의견서 등 서면들을 직접 마지막까지 다 검토하고 수정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경선캠프 때 함께했던 동지들에게 국회의원 당선 기념으로 밥을 사주시며, 스스로 보궐이라 0.5선이라며 2년 전 당선된 동료지만 선배 의원님들을 잘 모시겠다고 농담도 하고 많이 웃으셨다. 힘든 내색을 전혀 하지 않으신 거다.
- 1장 ‘대통령실 사람들 중에서’ 중에서
실제로 물리적으로 국회에 나올 수 있는 유일한 지도부였던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당장 윤호중 사무총장으로부터 다음 날 역학조사관을 맞아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역학조사에 따른 당 지도부 입장을 대신 전달하기도 했다. 그 뒤에도 강훈식 수석은 며칠 동안 당 지도부와 일일이 개별 소통하며 필요한 의사결정들을 챙기고 매일매일 기자들에게 수석대변인 브리핑을 진행하며 혼란을 최소화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당시 2020년 중반 강훈식 비서실장은 막 재선된 46세의 국회의원이었다. 나만 저런 비상 상황에 대한 매뉴얼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강훈식 의원도 갖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위기를 혼자 감당하는 상황을 피하지 않고 어떻게든 일을 해결해 나갔던 것이다.
- 1장 ‘대통령실 사람들 중에서’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홍정민
1978년 경기도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차석으로 졸업하고 삼성화재에 입사했으나, 육아와 일의 병행 끝에 퇴사하며 경력 단절을 겪었다. 이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2008년 제50회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2011년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실물 경제와 금융 분야를 깊이 있게 연구했다. 2018년 AI 기반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해 CEO로 활약하던 중, 2020년 더불어민주당 인재로 영입되어 제21대 국회의원(경기 고양시병)에 당선되었다.국회에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이재명 대선후보의 현장대변인으로 전국을 누볐으며, 이재명 당대표 시절에는 LAB2030 단장,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 등 주요 당직을 수행했다. 21대 국회 임기를 마친 뒤 미국 네브래스카주립대학(UNO)으로 방문연구(visiting scholarship)를 다녀왔다. 현재는 법무법인 도아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홍정민의 경제를 읽어드립니다》, 《동반성장의 정책과 전략》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4
프롤로그 어려운 시대를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8
1장 대통령실 사람들
큰 고비에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의연함: 이재명 대통령, 이야기 하나•18 잠만 안 자는 것이 아니라 감말랭이로 식사를 때우는 워크홀릭: 이재명 대통령. 이야기 둘•27 혼자 남더라도 끝까지 최선을…지정생존자 일화: 강훈식 비서실장•35 당을 위한 헌신과 정치 후배에 대한 따뜻한 배려: 우상호 정무수석•46 빨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경제전문가: 하준경 경제성장수석•52 대통령만의 챗GPT라는 별명을 얻은 AI전문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57 이재명 대통령 선거 프로 참석러이자 금융전문가: 김병욱 정무비서관•62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예언한 만능 해결사: 권혁기 의전비서관•67 외교, 안보, 경제를 아우르는 외교계의 인재: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75 위기 상황에서 잔다르크 같았던 용감한 여성 정치인: 안귀령대통령실 부대변인•81
2장 국민주권정부 사람들
빛의 혁명을 완수한, 시대를 앞서간 능력자: 김민석 국무총리•88 따뜻한 올어라운더, 이재명 정부의 숨은 조력자: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95 조직관리와 국방에 진심인 성공한 밀덕: 안규백 국방부장관•102 환경에 올인한 ‘이재명표 기후정책’의 설계자: 김성환 기후
환경에너지부장관•108 믿고 쓰는 집권 여당 일꾼이자 집념의 부산 사나이: 전재수 해양수산부장관•113 제대로 매운맛, 행동하는 학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118 약자의 눈높이에서 할 말과 할 일을 하는 사람: 최혜영 국무총리실 공보실장•125
3장 여의도 사람들
헌법을 사랑한 이재명의 친구: 정청래 당대표•132 측은지심과 시대정신을 가진 리더: 김병기 원내대표•140 손자병법을 마스터한 전략가, 계엄을 대비하다: 김병주 최고위원•147 친절한 찬대씨에서 대선을 거치며 투사가 되기까지: 박찬대 전 원내대표•152 의리 넘치는 프로 일잘러: 김영진 교육연수원장•160 병역명문가 출신의 남다르게 충실했던 의정생활: 김민기 국회사무총장•169 현실을 아는 이상주의자, 이 시대의 휴머니스트: 홍성국 최고위원•180 양평고속도로 저격수에서 자본시장 지킴이로: 이소영 국회의원•187 지역 장악력이 확실하고 겸손한 정치 엘리트: 허영 원내정책수석•195 전투력 만렙, 그러나 따뜻한 국제전문가: 강선우 국제위원장•201 실력 있고, 사람들이 좋아하면 잘 되는 것 같다: 울릉도 모임•208
4장 계엄과 탄핵 과정에서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
윤석열 파면선고의 주역인 공판중심주의자: 김형두 헌재소장 권한대행•216 법조3륜, 대한변협회장의 사법개혁 철학: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 회장•226 김장하 선생님 전시와 계엄 1주년 기념전시: 정요섭 아르떼숲 관장•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