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순암(順菴) 안정복(安鼎福)은 성호(星湖) 이익(李瀷)을 이어 기호 남인 학맥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긴 분이다. 역사학 분야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역사를 강목(綱目)의 형식으로 정리한 『동사강목(東史綱目)』은 그 형식에서뿐만 아니라 수록된 내용이 가지는 자주성(自主性)과 선진성(先進性) 때문에 많은 학자들에 의해 연구가 이루어지고 그 학술 가치가 높이 평가 되어왔다. 또한 사상적으로 보수적 유학관을 견지하면서 서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결과적으로 남인 후학들이 서슬 퍼런 사상 박해 속에서도 살아남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최근 순암 안정복 선생 기념사업회가 결성되어 많은 학술발표회와 연구총서 간행 사업을 지속하여 안정복이 조선 후기 사상계의 큰 별이었음을 누구나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내면서’중에서 -

  작가 소개

지은이 : 조현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 종교학 전공. 「19세기 한국 천주교 문헌 『주년첨례광익』 연구」(2023), 「다블뤼 주교의 교회사 기록에 나타난 성호학파 문인들의 행적」(2022) 등

지은이 : 정호훈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17세기 北人系 南人 學者의 政治思想》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이다. 저서로 《朝鮮後期 政治思想 硏究》, 《조선의 《소학》: 주석과 번역》, 《교화와형벌: 조선의 범죄대책과 《경민편》》이 있고, 역서로 《선각》, 《대학연의》(공역) 등이 있다.

지은이 : 박인호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교양학부 명예교수

지은이 : 함영대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 부교수저서로 『성호학파의 맹자학』, 『외재 정태진의 생애와 학문』(공저), 『한중일 동양 3국의 혁신유학』(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 「수당 이남규의 학문적 지향과 비판의식」, 「연민 이가원의 학문연원과 외재 정태진」, 「회봉 하겸진의 경학」 등이 있다.

지은이 : 윤재환
단국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동양학연구원 연구실장 및 번역실장.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 소장. 성호星湖와 순암順菴, 다산茶山 등을 중심으로 한 조선 중·후기 근기 남인들의 문학세계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에 들어서서는 소론 계열로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저서로 『매산 이하진의 삶과 문학 그리고 성호학의 형성』·『조선 후기 근기 남인 시맥의 형성과 전개』·『상소와 비답』·『옥동 이서의 삶과 시세계 그리고 성호학』 등과 남인 및 소론 계열 문인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공저서가 있으며, 역서로 『창선감의록』·『춘추번로의증』·『성호선생언행록』·『백언해』 등이 있다.

  목차

간행사·실학연구총서를 펴내며
간행사·實學硏究叢書 제20권을 펴내며
이 책을 내면서

순암 안정복의 역사학에 대한 재검토 - 박인호
1. 머리말
2. 안정복의 역사학 저술에 대한 검토
3. 안정복의 역사학에 대한 연구 현황
4. 안정복의 역사학의 연구 과제와 안정복 상의 재구성
5. 안정복의 역사인식과 현실의식
6. 맺음말

순암 안정복의 시문학과 후대의 영향 - 윤재환
1. 시작하며
2. 안정복 문학의 연구 현황
3. 『순암집』과 안정복의 『부부고』
4. 문학을 바라보는 안정복의 시선과 시문학의 실제
5. 안정복 이후 세대의 문학 인식
6. 맺음말

순암 안정복의 서학론에 관한 연구 - 조현범
1. 머리말
2. 안정복과 서학 관계 연구사
3. 「천학문답」 분석: 『진도자증』 인용 양상
4. 안정복과 근기 남인 신서계 인사들
5. 맺음말

안정복 사회사상의 자료적 근거와 성격 - 정호훈
1. 머리말
2. 주요 자료의 성격: 『임관정요』의 이본과 성서(成書) 과정
3. 정치적 사고의 지속과 확장: 『치현보』에서 『임관정요속편』으로
4. 수령의 군현 운영과 ‘동약(洞約)’
5. 맺음말

순암 안정복의 경학과 예학 ―인식과 실천의 정합성을 중심으로 - 함영대
1. 문제제기
2. 경학관과 해석의 초점
3. 예학의 인식과 실천
4. 남는 문제

-부록-
순암 안정복 연보
순암 안정복 연구 논저 목록[가나다순]
『순암 안정복 연구』 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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