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양한 동물이 공존하는 대도시 주토피아에서 첫 토끼 경찰 주디는 편견에 갇힌 단순 단속 업무에 배정되지만, 수달 실종 사건을 계기로 48시간 안에 경찰 자격을 증명해야 하는 수사에 뛰어든다. 마지막 목격자인 여우 사기꾼 닉과의 공조가 펼쳐지며 사건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흥행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은 제89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주토피아〉를 소설로 재구성해 영화의 주요 장면과 캐릭터를 그대로 담아내면서, 주디와 닉의 생각과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영화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두 인물의 새로운 면모가 펼쳐지고 풀 컬러 삽화 8쪽과 줄거리 소개가 장면의 생생함을 다시 불러낸다.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감동을 더욱 깊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소설은 주토피아 세계를 다시 만나는 경험을 선사하며 원작의 의미를 풍성하게 확장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 모두에겐 공통점도 많아요.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들은 더욱 특별해질 겁니다.”
전 세계 10억 2,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누구나 무엇이 될 수 있는 환상의 도시 ‘주토피아’를 통해
‘공존’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는 영화의 감동과 메시지를 소설로 다시 만나다!다양한 크기와 성격의 동물이 공존하는 대도시 ‘주토피아’. 최초의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는 의욕 충만하게 첫 출근을 하지만, 보고 서장의 편견 속에서 단순 주차 단속 업무에 배정된다.
그러던 중 실종된 수달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서 48시간 안에 경찰로서의 자격을 증명해야 하는 사건에 뛰어들게 되고, 마지막 목격자이자 여우 사기꾼인 닉 와일드와의 예상치 못한 공조를 이루며 수사에 나서게 되는데….
흥행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은 제89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주토피아〉가 소설로 새롭게 태어났다. 《디즈니 주토피아 소설》은 영화 속 주요 장면과 캐릭터를 그대로 담아내면서도, 주디와 닉의 생각과 감정을 보다 섬세하게 그려 냈다. 주디가 어떤 마음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지, 닉이 어떻게 마음의 벽을 허무는지 밀도 있게 펼쳐지며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두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다. 풀 컬러로 구성된 8쪽 분량의 삽화와 줄거리 소개는 영화 속 주요 장면을 떠올리게 하여 다시 보는 듯한 생생한 재미를 선사한다.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감동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 싶다면, 《디즈니 주토피아 소설》을 꼭 놓치지 말길 바란다.

주디는 주토피아 시내로 연결되는 센트럴 스테이션에 도착해 기차에서 내린 뒤, 센트럴 광장으로 걸어 나갔다. 정말 놀라웠다! 주디는 감탄에 젖어 이어폰을 빼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신없는 도시의 소음이 주디를 감쌌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동물들이 이리저리 바쁘게 오가고 있었다. 버니버로우와는 천지 차이였다.
“이봐, 잠깐!” 주디는 정신을 차리려 애썼다. “그 누구도 내가 뭐가 될 수 있는지 말할 수 없어. 특히 너같이 하드로 속임수나 쓰는 것 말고는 뭐라도 할 배짱이 없는 한심한 바보는 말이야.”
“좋아. 잘 들어. 모두가 주토피아에 와서 자신이 원하는 뭐든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음, 넌 못 해. 타고난 대로 될 수 있을 뿐이야.” 여우는 자기 자신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우는 교활하고.” 그다음엔 주디를 가리켰다. “토끼는 멍청하지.”
작가 소개
지은이 : 수잔 프랜시스
미국의 아동 문학 작가이다. 집필한 아동 소설에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을 소설화한 《모아나Moana: The Junior Novelization》,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The Junior Novelizatio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