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국사의 맥락을 체계적으로 잡아 주는 어린이 역사 교양서 시리즈. 4권에서는 태조 이성계가 새 나라 조선을 세운 이야기부터 나라의 기틀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 그리고 조선 시대 최대의 위기였던 임진왜란을 극복해 간 이야기까지 숨 가쁘게 펼쳐진 조선 전기의 역사를 다루었다.
각각의 키워드들을 긴밀하게 엮어 역사의 큰 줄기를 잡아 주고,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놓고 그것이 왜 일어났는지, 그것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그 사건에 숨어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명쾌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짚어 주어 역사적 맥락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이나 그동안 역사책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사실들을 바로잡고 제대로 다루어 역사를 보는 안목을 키워 준다. 사진과 그림, 지도, 다이어그램 등 풍부한 시각 자료를 동원하여 생생하게 역사를 접할 수 있게 하였다.
출판사 리뷰
역사 대중화를 선도해 온 사계절출판사의 본격 어린이 역사 교양서
역사를 신문 형식으로 담아 역사 수업 방식과 역사 대중화에 큰 반향을 일으킨 『역사신문』을 시작으로 『세계사신문』, 『한국생활사박물관』, 『아틀라스 한국사』를 비롯한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 등 다양하고 신선한 형식의 대형 기획물로 역사 대중화를 이끌어온 사계절출판사에서 이번에는 ‘키워드’로 접근하는 어린이 역사책을 펴냈습니다.
『키워드 한국사』는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역사 키워드를 씨줄 날줄로 엮어 한국사의 맥락을 체계적으로 잡아 주는 책으로, 『역사신문』, 『세계사신문』, 『한국생활사박물관』, 『아틀라스 한국사』 등 역사서의 성과와 장점을 이어받은 본격 어린이 역사 교양서입니다.
역사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역사가 시간에 따른 사물의 변화를 인지하고 그 의미를 파악하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역사를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시간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건들과 연도를 달달 외워 보지만, 그렇다고 시간의 흐름과 맥락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키워드 한국사』는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먼저 역사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역사 개념과 인물, 사건, 생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키워드를 뽑아 이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우리 역사를 차근차근 풀어 감으로써 외우지 않아도 한 시대의 역사상을 좀 더 선명하게 그려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각각의 키워드들을 따로따로 분절시키지 않고 긴밀하게 엮어 역사의 큰 줄기를 잡아 주고,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놓고 그것이 왜 일어났는지, 그것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그 사건에 숨어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명쾌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짚어 주어 역사적 맥락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책이 미래를 열어 갈 어린이들에게 인간과 시간과 공간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사회를 생각해 보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으며, 역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인 ‘핵심 키워드로 풀어 가는 우리 역사’, 『키워드 한국사』 전 7권 중 4권을 펴내고자 합니다.
『키워드 한국사』 4권에서는 태조 이성계가 새 나라 조선을 세운 이야기부터 나라의 기틀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 그리고 조선 시대 최대의 위기였던 임진왜란을 극복해 간 이야기까지 숨 가쁘게 펼쳐진 조선 전기의 역사를 다루었습니다.
[4권 조선 전기 편 주요 내용]
1장 조선의 기틀을 다지다_ 1장에서는 조선의 건국과 통치 체제의 정비 등 나라의 기틀을 다져 가는 과정을 주로 다루었습니다. 먼저 고려 말의 사회 상황과 새로운 이념 성리학의 확산 등의 역사적 배경을 차근차근 짚어 가며 태조 이성계가 신진 사대부와 함께 새 나라 조선을 세우는 과정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성리학’, ‘한양’, ‘조선의 궁궐’, ‘태종’, ‘3사와 5위’, ‘양만과 천민’ ‘과거 제도’ 등의 키워드를 통해 조선의 근본 이념인 성리학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방면에 어떻게 적용시켜 조선의 통치 체제를 구축해 갔는지를 자세하게 밝혀 주어, 조선이라는 나라의 근간을 폭넓게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2장 문화와 과학을 꽃피우다_ 조선은 건국 초의 혼란과 왕자들의 권력 투쟁으로 얼룩진 왕실의 비극을 극복하고 나라의 기틀을 다지는 데 온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그 결과 세종 대에는 정치적으로 안정된 바탕 위에서 활발한 편찬 사업과 한글 창제, 측우기·자격루·혼천의 발명 등 과학의 눈부신 발달, 그리고 왜구의 토벌과 영토의 확장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2장에서는 세종 대에 꽃핀 문화와 과학을 ‘세종’, ‘집현전’, ‘농사직설과 공법’, ‘훈민정음’, ‘측우기’ 등의 키워드로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3장 새로운 세력 사림이 등장하다_ 15세기 중반에서 16세기 초반 무렵 조선에서는 숙부가 조카를 쫓아내고 왕위에 오르는가 하면 신하들이 왕을 내쫓고 새 왕을 세우는 등 정치적인 격변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을 세운 훈구파는 온갖 특혜를 누리며 권력을 독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가지 폐해가 생기자 개혁을 부르짖는 사림파가 새로운 정치 세력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3장에서는 ‘세조’, ‘성종’, ‘중종반정’, ‘조광조’, ‘서원과 향약’, ‘이황과 이이’ 등의 키워드를 통해 훈구파와 사림파의 대립과 사림파의 시련, 그 속에서 꽃피운 조선의 성리학 등 어렵지만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상적 배경을 쉽게 정리했습니다.
4장 전쟁이 일어나다_ 조선은 건국된 지 200년 동안 큰 전쟁 없이 평화를 유지해 오다가 16세기 말에 두 차례의 전쟁을 혹독하게 치러야 했습니다. ‘임진왜란’, ‘이순신’, ‘거북선과 판옥선’, ‘의병’, ‘강화 회담’, ‘정유재란’ 등의 키워드를 통해 전쟁이 일어난 배경과 전쟁의 경과, 이순신과 의병의 활약 등 우리 민족이 임진왜란을 어떻게 극복해 갔는지를 차근차근 들려줍니다.
[시리즈 특징]
1. 권마다 30여 개씩 엄선한 핵심 키워드를 씨줄 날줄로 엮어 우리 역사의 큰 줄기와 역사적 맥락을 잡아 줍니다.
세종 시대에 학문과 과학 등 조선의 문화가 한껏 꽃필 수 있었던 것은 이에 앞서 태종이 왕권을 강화하고 정치와 행정 조직을 새로이 정비하여 나라의 기틀을 확실히 세워 놓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종이 조선 전기 역사상 가장 안정된 통치력과 성문화된 조선 최고의 법전 『경국대전』을 완성하여 나라의 기틀을 완전히 마련할 수 있었던 것도 조선 건국 때부터 꾸준히 이어진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니까 세종 때나 성종 때 나라가 안정되고 학문과 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전 시기부터 그 토대와 환경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키워드 한국사』는 이렇게 조선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조선 건국’, ‘성리학’, ‘태종’, ‘3사와 5위’, ‘집현전’, ‘세조’, ‘경국대전’ 등의 역사 키워드를 긴밀하게 엮어 자연스럽게 역사의 큰 줄기와 사실들 간의 관계, 역사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시대별로 뽑은 핵심 키워드에서 주제를 이끌어 내고, 주제에 대한 문제제기나 흥미를 돋우는 도입부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했습니다.
2.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이나 그동안 역사책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사실들을 바로잡고 제대로 다루어 역사를 보는 안목을 키워 줍니다.
‘세종 때 오늘날의 국민 투표라 할 수 있는 여론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 까닭은?’, ‘세종이 한글을 창제한 이유는 무엇일까?’, ‘측우기를 발명한 사람은 장영실일까?’, ‘오늘날의 국경선은 어떻게 확정되었을까?’, ‘역성혁명과 반정의 차이는 무엇일까?’, ‘조광조의 개혁 정치는 과연 실패한 걸까?’, ‘임꺽정을 의적이라 부르는 까닭은 무엇일까?’, ‘선조는 왜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의병장과 의병들을 제쳐 두고 명나라에 최고의 공을 돌렸을까?’ 등 우리 역사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문제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해 주어 아이들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역사를 바로잡아 줌으로써 역사를 보는 안목과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 줍니다.
3. 사진과 그림, 지도, 다이어그램 등 풍부한 시각 자료를 동원하여 생생하게 역사를 접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한글’, ‘세종 시대의 과학 기기’, ‘조선 시대의 무기’ 등 해당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들의 별면 구성과 풍부한 사진 자료, 또 시대상을 정확하게 재현한 사실화와 내용의 이해를 돕는 재기발랄한 그림을 곁들여 내용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지도나 다이어그램 또한 재미있는 그림과 결합하여 친근하게 다가가게 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키워드 한국사』 시리즈에 대한 반응
■ 키워드의 기능이 참 좋다.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은 유지하면서도 각 키워드에 따른 이야기가 매번 새로 시작하듯이 쓰여져서 꼭 처음부터 읽지 않고 궁금한 키워드 먼저 읽어 봐도 큰 문제가 없다. (sehdakstp)
■ 단순한 시대 나열에 따른 사건 전개가 아니라 시대상의 큰 중심이 될 만한 키워드를 뽑아서 전개해 간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역사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진단과 지식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역사책이라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예라예진)
■ 크고 많은 사진과 그림들로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역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니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긴다. 이것이 진짜 역사 공부가 아닐까? (잎싹)
■ 역사적 사실에 관련된 배경과 다양한 지식을 알 수 있게 잘 구성했다. (pureshnji)
■ 기존에 많이 알려진 고정 관념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책이다. (sehdakstp)
작가 소개
저자 : 신병주
이 시대의 역사 대중화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역사학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학예연구사를 거쳐 2017년 현재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KBS <역사스페셜>, <역사추리> 등의 자문을 맡았고 〈역사저널 그날〉에 참여했으며, KBS 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과 EBS 라디오 〈신병주의 이야기가 있는 역사여행〉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책으로 읽는 조선의 역사》, 《왕으로 산다는 것》, 《조선과 만나는 법》, 《조선평전》, 《조선왕실 기록문화의 꽃, 의궤》,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 《조선후기를 움직인 사건들》, 《고전소설 속 역사여행》, 《이지함 평전》 등이 있다.
목차
1 조선의 기틀을 다지다
키워드01 조선건국|새로운 나라를 열다
키워드02 성리학|새 나라 조선의 건국 이념
키워드03 한양|새 나라는 새 도읍에서
키워드04 태종|땅끝까지 왕의 뜻을 전하라
키워드05 3사와 5위|나라 운영을 위한 제도를 갖추다
키워드+ 조선왕조실록|조선의 역사가 담긴 타임캡슐
키워드06 양반과 천민|사람마다 귀하고 천함이 있다
키워드07 과거 제도|나라의 인재를 키우다
키워드08 성균관과 향교|조선의 인재를 기르는 교육 기관
2 문화와 과학을 꽃피우다
키워드09 세종|백성을 위하는 왕이 되리라
키워드10 집현전|조선의 학문과 문화를 이끌다
키워드11 농사직설과 공법|백성의 배를 부르게 하리라
키워드12 훈민정음|우리말을 우리글로 쓰고자 하노라
키워드13 측우기|과학의 꽃을 피우다
키워드14 4군 6진|조선의 힘을 알리다
3. 새로운 세력 사림이 등장하다
키워드15 세조|조카를 내쫓고 왕위에 오르다
키워드16 성종|뛰어난 정치력으로 나라의 기틀을 완성하다
키워드17 경국대전|『경국대전』을 보면 조선이 보인다
키워드18 중종반정|신하들이 왕을 바꾸다
키워드19 조광조|성리학 이념이 실현되는 이상 사회를 꿈꾸다
키워드20 서원과 향약|사림파의 밑거름이 되다
키워드+ 향촌 사회|스스로 움직이는 향촌 사회
키워드21 이황과 이이|조선의 성리학을 완성하다
키워드22 임꺽정|백성을 도적으로 만드는 세상
4. 전쟁이 일어나다
키워드23 임진왜란|전쟁이 시작되다
키워드24 이순신|이순신,'바다의 전실'이 되다
키워드+ 거북선과 판옥선|조선 수군의 주력선
키워드25 의병|승리의 물꼬를 트다
키워드26 강화 회담|명나라가 전쟁에 참가한 까닭
키워드27 정유재란|다시 닥쳐온 전쟁
키워드28 조선 통신사|전쟁 포로를 데려오기 위해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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