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홍길동 이야기는 잘 알려진 이야기이죠? <나무 그늘을 산 총각> 에 대해서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욕심 많은 부자는 여름이면 느티나무 그늘에 자리를 깔고 낮잠을 자곤 했습니다. 부자는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 총각을 쫓아내며 그늘이 자기 거라고 우깁니다. 총각은 억울했지만, 얼른 한가지 꾀를 생각해 냅니다. 그것은 나무 그늘을 산 것이지요. 해가 기울자, 점점 나무 그늘은 길게 늘어져 부자영감의 집 담을 넘어 안마당까지 드리워집니다.
출판사 리뷰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전래동화에는 우리 옛 조상들의 생활상과 풍속, 삶의 기쁨과 슬픔, 해학과 용기 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7번째 책에는 서자로 태어난 홍길동이 의적이 되어 불의에 굴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정의롭게 살아가는 <용감한 홍길동>와 기발한 재치로 집을 얻은 <나무그늘을 산 총각>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