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공룡들이 살고 있는 천둥산은 자연과 인간이 가장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 천둥산이 산업 발전이라는 허울로 개발하려는 납작머리 사장의 계략으로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공룡 가족과 동물들은 보란 듯이 천둥산을 지켜낸다.
이 작품은 굳이 환경 보존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하지 않더라도 자연과 인간이 어울려 살 수 있는 이상 사회를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처음부터 자연보다는 도시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친숙함을 아주 자연스럽게 전달해 준다. 언제 보아도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는 퀜틴 블레이크의 멋진 파트너 러셀 호번의 간결한 문장들도 작품의 맛을 한층 살려 주고 있다.
작가 소개
러셀 호번(1925∼) :
미국의 작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 어려서부터 그림을 잘 그린 호번은 예술 학교에서 그림 공부를 했고 졸업 후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하였다.《서생원과 그 아이》라는 동화를 발표하면서 동화 작가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 호번의 작품들은 상을 많이 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호번이 최초로 쓴 책 《서생원과 그 아이》는 20세기 최고의 걸작 동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퀜틴 블레이크(1932∼) (그림) :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런던 왕립 예술 학교 학장이었던 블레이크는 러셀 호번이나 로알드 달처럼 아주 유명한 작가의 글에다 삽화를 그렸는데, 호번의 작품 《탐은 어떻게 나조크 주장과 용병 선수들을 이겼나》로 휫브레드 상을 수상하면서부터 호번과 함께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블레이크는 자신이 쓰고 그린 《매그놀리아 씨》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