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92권. 꼬마 거미 당당이가 스스로 집을 지을 때가 되었다. 할머니가 금세 찾아와 집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할아버지, 이모에 형까지 모두 당당이에게 멋진 집을 대신 지어 주려고 한다. 하지만 당당이는 혼자 할 수 있었다. 이미 계획도 다 있었다. 계속 거절을 해보았지만 통하지 않자, 당당이는 혼자서 다 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는데….
출판사 리뷰
나는 혼자서도 다 잘할 수 있어요!!꼬마 거미 당당이가 스스로 집을 지을 때가 되었어요. 할머니가 금세 찾아와 집을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할아버지, 이모에 형까지 모두 당당이에게 멋진 집을 대신 지어 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당당이는 혼자 할 수 있어요. 이미 계획도 다 있었지요. 계속 거절을 해보았지만 통하지 않자, 당당이는 혼자서 다 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칩니다. 혼자서도 밥도 잘 먹고, 춤도 잘 추고, 집도 잘 만들 수 있다고요.
그렇게 당당이는 집 만들기에 집중을 하고,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멋진 집을 완성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형까지 모두들 당당이의 집을 축하해 주었어요.
조금 늦고 서툴더라도
대신 해 주기보다 기다려 주기꼬마 거미 당당이는 8개의 다리 중 하나가 짧습니다. 다른 거미들과는 다르지요. 어딘가 한 부분이 불편한 거미입니다. 그래서 당당이가 집을 만들어야 할 때가 왔을 때,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이모와 형 모두가 와서 도와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당당이는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 이미 자신의 집을 어떻게 만들지 계획도 다 세워 놓았고, 벌써 만들기를 시작했는데, 어른들은 그런 부분들은 봐주지 않고 당당이가 힘들 것이라 생각하고 도움을 주려고만 합니다.
유명금 작가는 어느 날 우연히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닫고 당당이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조금 늦고 서툴더라도 대신 해 주기보다 기다려 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우리와 다른 이들을 보는 우리의 시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고,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게 생겼고, 누구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한 부분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다르지 않음을 당당이가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유명금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와 낙서를 좋아했고 팬시 디자인을 했습니다.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장애에 대한 내 안의 편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리 하나가 짧은 당당이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조금 늦고 서툴더라도 대신 해 주기보다는 기다려 주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비야 놀자!》, 《태엽 아이》, 《진짜 엄마 찾기》, 《함께하게》, 《나비야 어디 있니?》가 있고, 컬러링북 《힐링아트 만다라 : 컬러링과 미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