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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봄에
마음 아득한 변혁의 시대 위로와 성찰로 마음꽃 피우기
예린원 | 부모님 |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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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원불교에서 수행을 쌓으며 '소태산 마음학교'를 운영하며 교역에 종사하는 균산 최정풍 교무가 지었다. 종교별로 수행하시는 분을 스님, 신부, 목사라 칭하듯 원불교에서는 '교무'라 한다. 교무인 저자가 30여 년 수행하며 깨달은 바를 담담하게, 또는 소박하게 써 온 '소태산 마음편지' 수백 편 중 119편을 추려 사진과 함께 엮은 책이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원불교에서 수행을 쌓으며 ‘소태산 마음학교’를 운영하며 교역에 종사하는 균산 최정풍 교무가 지었습니다. 종교별로 수행하시는 분을 스님, 신부, 목사라 칭하듯 원불교에서는 ‘교무’라 합니다. 교무인 저자가 30여 년 수행하며 깨달은 바를 담담하게, 또는 소박하게 써 온 ‘소태산 마음편지’ 수백 편 중 119편을 추려 사진과 함께 엮은 책입니다.

사회 경제적 변화에 더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태 우리를 지탱해 오던 익숙한 일상이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에 적응하기를 강요하는 시대가 갑자기 왔습니다. 무척 당황스럽고 불안하기 조차한 시대, 할퀴고 생채기 난 마음을 토닥이며, '나'를 찬찬히 다시 돌아보며 진정시키고 앞날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이 책은 소박한 언어로 채운 수행자의 마음과 지혜가 녹아 있는 ‘마음편지’입니다.
어지럽고 산란한 마음 한구석에서 점차 텅 빈 공간을 키우며 마침내 위로와 여유를 찾게 하는 힘이 있는 ‘마음편지’입니다.
가까운 데 두고 언제든 ‘마음 소’가 날뛸 때 곱씹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며 나를 다잡는 ‘마음편지’입니다. 갈피 잡기 힘든 시절, 체념과 절망이 길어지는 당신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동면에 들어야 한다 합니다. 벌써 올해 들어 크게 3번째입니다. 온갖 색깔로 뽐내듯 가지와 얽혀 부대끼며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관계라는 낙엽을 훌훌 털어내라 합니다. 다 털지 못한 낙엽은 동면을 위해 그냥 매단 채 잠시 멈추라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이런 상황이 반복될지 누구도 장담 못 할 지경입니다.

이제 단순히 생소한 정도가 아닙니다. 일상을 끊어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우리 공동체 앞에 놓인 현실 안에 또 다른 현실은 그 끊어낸 일상으로 말미암은, 개개인을 절벽으로 내모는 경제적이고 정신적인 고통이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입을 벌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산을 넘자니 범이 길을 막고 있고 강을 건너자니 배가 없는 진퇴양난의 형국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힘겨운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단순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복잡하죠.
잠깐 사이에도 많은 곳을 헤집고 다닙니다.
방심하면 마음을 잃어버리죠.” -‘마음 위치 추적기’ 중에서

우리가 어려움에 부닥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마음을 다잡는 일이지요. 복잡한 심경의 가지를 하나둘 쳐버리고 해야 할 일에 마음 모으는 일이 먼저입니다. 마음을 모으려면 내 마음 가지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아야죠. 해서 ‘마음 위치 추적기’를 하나 달아 놓자 하십니다. 그래야 내 마음 가지들이 어디로 헤집고 나대는지 알기 쉽지 않겠냐고…….
그러곤 추적기를 통해 내 마음이 무엇으로, 어디로 움직이는지 살펴보잡니다.

“내 마음을 돈이 움직이면
돈이 내 주인이겠죠.

내 마음을 명예가 움직이면
명예가 내 주인이죠.” -‘내 마음의 주인’ 중에서

내가 내 마음의 주인 되지 못하고 물욕과 명예 등 ‘나’ 아닌 것들이 내 주인 행세를 하는 게 아닌지 의심해보라 합니다. 내 마음의 주인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일이 ‘마음공부’라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은 ‘마음공부’하는 책입니다. ‘내’가 집착하고 있는 그 무엇을 스스로 침잠하여 돌아보고, 그것으로 인해 상처 난 ‘내’ 마음을 다독거리며, 타고난 마음 그대로 온전하게 살아내는 지혜를 오롯이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수행자의 아름답고 고귀한 마음이 담겨 있는 ‘편지’입니다.

이 편지는 좋고 싫음에 길든 ‘나’, 틀 속에 갇혀있는 ‘나’로 인해 체념과 절망이 길어지는 당신께 드리는 위로이기도 합니다. 수행자의 깨달음으로 꾹꾹 눌러 쓴 위로입니다. “번뇌는 지혜를 낳고, …… 마음 고통의 한 치 앞이 바로 깨달음”이니 너무 절망하지 말라 합니다. 다 왔다고 토닥입니다.

편지에서 수행자는 말합니다. “사랑이 미움으로 변하고 미움이 사랑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 “원래 마음에 빈자리가 있어서” “마음은 세우면 세워지고, 비우면 비워지고, 돌리면 돌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음의 빗장을 열고 세상을 다시 돌려서 보면 세상은 큰 선물이라고…….

전 세계에 갑자기 불어 닥친 끝이 아득한 시대, 꽁꽁 얼어붙은 깊은 동면의 시절, 이제 크게 뒤집힐 큰 봄 맞을 준비 하라 하십니다.
“세상은 크게 뒤집히고 있는 때”이니 한마음 내어 서원을 세울 때이기도 합니다. “서원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서원 안에는 고통이 즐거움으로 발효된다” 합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이의 숨 가쁘고 타는 목마름이라는 고통이 즐거움으로 치환되듯 말입니다.

“큰 봄이다.
크게 뒤집어야 한다.
마음밭을 잘 뒤집어야 한다.” -‘잘 뒤집어야’ 중에서




내게 주어진 것들이 참 많고
내가 누려온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나를 둘러싼 것들이 모두
내게 주어진 선물임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이 소박해지는 만큼 선물도 커져서
온 세상이 마침내 선물이 됩니다.

가끔 휴대전화를 찾습니다.
잘 찾아지지 않으면 결국 전화를 걸지요.
내가 내게.
벨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신이
너무 우습고 어이없습니다.
(……)
휴대 전화만이 아니라 내가 지나온 자리에
두고 온 것이 한두 가지겠습니까.
해야 할 일, 어질러 놓고 흩어 놓은 것들,
더구나 보이지 않는 것까지 살피면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정풍
원불교에서는 출가하여 수행을 쌓으며 교역에 종사하는 이를 '교무'라 합니다.균산 최정풍은 원불교 교무로서 ‘소태산 마음학교’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목차

책의 머리에│마음 조각들을 모아 6

마음 소

001│마음에 든다 14
002│단추를 누르고 기다립니다 16
003│관자재보살 18
004│아무 것도 없다? 20
005│엄청난 선물 앞에서 22
006│마음 위치 추적기 24
007│삭음과 썩음 26
008│사과에 대한 예의 28
009│몸 공부 30
010│조금 천천히 32
011│불방일不放逸 34
012│설거지 36
013│깨달음 속으로 38
014│택시도 한 세상 40
015│마음을 잘 쉬어야 42
016│지나온 자리 44
017│손톱깎이 46
018│덮지 않기 48
019│바로 선 우유병 50
020│물 빠지면 원단 52
021│이 소리는 어디서 왔을까? 54
022│마음 고르기 56
023│은恩 58
024│힘을 빼세요 60
025│옥에 티 62
026│믿을 만한 사과 64
027│모두 다른 부처님 66
028│마음 소 68
029│마음 온도계 70
030│내 마음의 주인 72
031│고스란하다 74
032│아주 작은 미소 76
033│가을 마음 78
034│반야심경 80
035│쓰고 제자리 82
036│봄맞이 마음배치 84
037│감만 보이네 86
038│온 세상과 아침 인사 88
039│무엇을 잡을 것인가 90
040│빨갛다고요? 92
041│부처님 되기 94

고통의 한 치 앞

042│고통의 한 치 앞 98
043│마음엔 빈자리가 있다 100
044│얼음은 얼음이 아니다 102
045│행복 공부 104
046│다른 세상 106
047│원願 108
048│빙산도 녹는데 110
049│마음 크기 112
050│티끌일 뿐 114
051│깨달음이 있을 곳 116
052│은혜속으로 118
053│100번 넘어져도 120
054│가끔은 혼자서 122
055│만남과 사이 124
056│고해苦海 한 가운데로 126
057│창살에 갇힌 얼음 128
058│아직 오지 않아서 130
059│미래는 과거도 바꾼다 132
060│작은 샘물처럼 134
061│작아진 운동장 136
062│기쁘거나 놀라거나 138
063│빛 바랜 사진들 140
064│정말 비었구나 142
065│책 144
066│시끄럽다 146
067│안아 주세요 148
068│딱 한 마디 150
069│내가 보낸 택배 152
070│주눅 들지 마세요 154
071│그냥 그렇게 156
072│틈틈이 쉬기 158
073│흔한 160
074│감사무적 162
075│젖은 빨래처럼 164
076│열리지 않는 병뚜껑 166
077│무지와 짝하며 168
078│원망하는 동안 170
079│은혜로운 걷기 172
080│품 174
081│땅따먹기 176

굳은 땅을 뒤집듯이

082│잘 뒤집어야 180
083│재미있으십니까? 182
084│하나를 놓으면 184
085│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 186
086│착하게 사는데 188
087│터무니 없는 190
088│믿을만한 나 192
089│반갑습니다… 정말? 194
090│개새끼 196
091│정말 하고 싶은 거야? 198
092│선악善惡 200
093│목숨 걸기 202
094│지금 뭘 하고 있나 204
095│순순히 206
096│마음을 담아야 208
097│가려던 길 210
098│어제 걷던 길 212
099│큰 착각錯覺 214
100│주착 전에 분별 있다 216
101│내 맘대로 218
102│나눔의 끝 220
103│매듭 222
104│엿장수 맘대로 224
105│문 밖에서 서성이는 은혜 226
106│정해진 답 228
107│혹시 취醉하셨나요? 230
108│원래 232
109│휴전선 234
110│내 운명이 바뀌는 때 236
111│못 들은 척 238
112│어떤 마음으로 240
113│받아들이는 시간 242
114│가만히 있어 보자 244
115│기회는 위기다 246
116│나와 너 248
117│승부처 250
118│좋다 싫다 252
119│잠시 죽음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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