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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선택할 것인가,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
조력죽음의 복잡한 면들
허원북스 | 부모님 |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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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조력죽음(Assisted Dying)에 관한 법률 제정을 할지 말지를 두고 전세계적으로 점점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이 책은 아직은 낯선 주제이고 거북하고 불편한 난제이지만 피할수 없는 “조력죽음”의 논쟁에 대해 소개하는 시의성 있는 책이다.논쟁의 여지가 매우 크고 무겁다. 인간의 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현대 사회, 그렇다면 “다른 이의 힘을 빌려 죽음을 선택하는 것도 존중하고 합법화해야 할까?”에 대한 논쟁은 가족 내에서도,공동체 내에서도,국가 내에서도 정답을 찾지 못하는 난제이다.이 책은 이 이슈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며,독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이 주제에 스스로 접근해 고찰하여 자신만의 최선의 답을 찾길 격려한다.

1부에서는 저자 가족의 생애말기를 예로 들며 사랑하는 사람의 임종을 누가, 언제 끝내는 것을 남이 결정하는 일이 올바른 선택인지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의료조력사의 의미에 대하여, 3부에서는 사람들이 죽음의 과정과 관련된 선택을 고려할 때 법, 가치관, 도덕, 윤리 면에서 알아본다. 4부에서는 조력사와 관련된 단어들 조력자살, 의사조력자살, 의료조력사살, 의료조력사, 자의적 안락사 존엄사, 자의적 안락사, 수동적 안락사 등의 개념을 알아본다. 5부에서는 의료조력사가 합법인 지역과 아닌 지역에서의 법적 다툼의 사례를 알아본다. 6부에서는 영국의 존 보드킨 아담스 박사, 미국의 티모시 퀼 박사 등을 예로 환자의 죽음과 의사의 개입에 대해 그리고 의료 비용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을 이야기 한다. 7부에서는 의료계 외에 윤리적으로 고려할 사항,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부분, 종교적 신념 등을 살펴본다. 8부~9부에서는 생애 말기에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대해 장기적인 상황, 만성 질환자의 경우, 정신 질환자, 소아 생애 말기환자와 보호자인 부모의 사례까지 짚어본다. 10부에서는 몇몇 나라에서 법이 바뀌어 조력사가 합법화되면서 생긴 우려할 사항을 제시하며. 새로운 법의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안전장치를 알아본다. 마지막 11부에서는 좋은 죽음이란 어떤 것이지 이야기하며 끝맺는다.

  출판사 리뷰

- 살아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

건강하고 삶을 즐기고 있을 때는 이 질문에 답하기가 대체로 쉽다. 그렇지만 깊은 혼수상태에 빠져 기계를 사용해야만 심장과 폐가 작동하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치매가 진행되어 사랑하는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어떨까? 모든 치료법을 다 시도해 봤지만 끝날 것 같지 않은 통증에 시달리는 암환자라면 어떨까? 말기 질환이 막바지에 이르러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명백해졌지만 도대체 얼마나 더 살게 될지 알 수 없는 사람에게는 어떤 선택이 가능할까? 이런 사람들은 모두가 아직 살아 있는 존재이다. 그런데 만약 환자 자신이, 환자의 가족이, 또는 담당 의사가 더 이상 살 의미가 없다고 결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환자에게는 의료조력사가 허용되어야 하지 않을까? 사람들이 동물병원에서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안락사시키는 것처럼 삶의 마지막 시간에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사람의 생명은 성스럽기에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보호하고 연장해야 하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쉽게 답할 수도 없고 정답이 따로 있지도 않다. 바로 이런 문제에 대해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조력죽음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 죽음을 선택할 권리에 대하여!-

우리가 어떤 삶을 살든지 우리 모두에게 한결같이 일어날 일은 다름 아닌 죽음을 맞는 일이다. 확실한 것은 나만 죽음을 맞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도 죽는다는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받아들이지 못할수록, 삶의 마지막 시간이 다가올 때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늦추기만 할 뿐이다. 확실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언제 어떻게 죽는지, 어떤 이유에서 내 죽음을 누군가가 대신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존엄한 죽음이란 무엇일까? 죽음을 내 방식대로 선택하는 것은 나의 권리가 될 수 있을까? 삶의 마지막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조력죽음이 삶의 끝이 멀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적절한 선택인지 아주 많은 질문을 이 책은 담고 있다. 그리고 생애말기에 관한 팩트, 사례 연구 등 객관적인 자료를 충분히 제공하는 점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안락사와 관련해서 일어난 여러 가지 문제들을 관련된 사진들과 삽화를 적절히 배치하여 지루하지 않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스위스는 자국민뿐 아니라 외국인의 안락사도 법적으로 허용하는 합법적 장치가 있어 자살 관광국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부터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과 유보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원칙적으로 안락사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
조력죽음, 조력 자살… 말조차 꺼내기 어려운 이 화두를 저자는 우아하며 비판적으로 객관성을 잃지 않고 던진다. 가족, 지역 사회 및 국가에서 계속 뜨거운 논쟁이 되는 이 주제를 독자가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열린 마음 인지하고 고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우리 가족은 독자들이 이 책에서 생각해 보게 될 여러 질문들을 자문해 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관점에서 이런 질문들을 생각해 보면 유익할 것이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우리가 이야기할 사람들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 같은가? 다른 사람들이 다른 결정을 내리게 되는 이유를 생각해 보는 것도 똑같이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입법자와 정치 지도자들이 사회 전체에 최선이 될 수 있는 정책과 법을 제안하기 위해 다른 여러 사람들의 요구를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
또한 고통을 측정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라. 극심한 고통이 정말 얼마나 심한지 누가 판단해야 하는가? 환자에 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전문의가? 환자를 잘 알기는 하지만 질병과 치료 선택 사항에 관한 최신 정보를 모를 수도 있는 환자의 단골 주치의가? 환자 자신이? 환자가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거나 무의식 상태에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사랑하는 환자를 대신해서 가족 중 누군가가 생애말기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일까?

점차 생각이 바뀌어 완화의료와 의료조력사가 상호 배타적이지 않다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두 접근 방식은 상호 보완적이어서 환자가 말기 질병의 마지막 단계에서 최선의 간병 방법을 선택하려고 할 때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완화의료 종사자들 중 일부는 실제로 완화의료의 목적이 의료조력사와 잘 양립한다고 느낀다. 영적 문제, 가족 간의 문제, 그리고 개인적인 사건들을 정리하는 일은 물론 통증 조절과 상담은 모두 완화의료와 의료조력사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들이다.
“다른 사람이 죽을 때 그 사람을 도와 주는 것이 과연 옳은 행위일까?”라는 질문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에 결론도 다를 수 있다. 그래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 모든 면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은 ‘죽음은 복잡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안락사라는 단어는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스어로 원래 ‘좋은 죽음’이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적으로 죽음을 유도하는 행위 또는 의사가 죽음을 막거나 늦출 수 있는 방법을 취하지 않아 환자가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자의적 안락사(voluntary euthanasia)에서는 환자가 의사에게 치사량의 약물 제공을 요청한다. 수동적 안락사(passive euthanasia)에서는 의사가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거나 생명 구조 처치를 보류해야 한다. 수동적 안락사는 환자가 조력사를 요청할 수 없을 때(예를 들면 환자가 뇌사 상태일 때) 일어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니키 테이트
저서 30권 이상의 책 중 대부분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것이다. 그녀의 최신 논픽션 책은 《Christmas : From Solstice to Santa》이며, 딸 대니Dani와 공동 집필했다.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앨버타 주 캔모어에 살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1부 큰 그림
2부 끝에서의 시작
3부 맥락을 고려하라
4부 죽음의 언어
5부 조력사와 법
6부 진료에서의 실제 문제들
7부 죽음의 철학
8부 고통의 본질
9부 도와주세요
10부 위험과 안전장치
11부 좋은 죽음

감사의 글
용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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