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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에서 여행으로 남인도로 인도하다
방 | 부모님 |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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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작가 방멘은 남인도로 떠난 네 번째 인도 여행에서 최고가 최악이 되고 최악이 최고가 되는 반복 속에 인도는 천국도 지옥도 아닌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음을 깨닫는다. 해외 여행 실종 시대. 살아내면서 다시 인도를 갈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이 참담한 시국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그곳의 어제는 헤아릴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했음을 고백한다. 삶을 살아가는 길 위에서 헤매는 동안 뚜렷한 정답은 아니더라도 작은 이정표가 되어주는 해답을 내어주었던 인도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불행에서 여행으로, 남은 인생이라는 여정을 여행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해 준 그곳 인도를 그리워하면서.

  출판사 리뷰

누군가에게는 천국, 다른 누군가에게는 지옥인 그곳은 바로 인도

어떤 여행자에게 인도는 천국, 또 다른 어떤 여행자에게 인도는 지옥입니다. 천국으로 기억하는 누군가는 인도를 아름다운 색채로 칠해진 거리의 풍경, 그 무엇도 문제가 되지 않는 'No problem'의 여유로움, 크고 순수한 눈망울을 가진 어린아이들의 미소가 가득한 곳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반면에 지옥으로 기억하는 또 다른 누군가는 인도를 길거리에 널린 쓰레기 더미, 판자들을 맞대어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 도로에 차와 소가 뒤섞여 엉망인 더러운 곳으로 기억할테고요.
작가 방멘은 남인도로 떠난 네 번째 인도 여행에서 최고가 최악이 되고 최악이 최고가 되는 반복 속에 인도는 천국도 지옥도 아닌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음을 깨닫습니다. 해외 여행 실종 시대. 살아내면서 다시 인도를 갈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이 참담한 시국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그곳의 어제는 헤아릴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했음을 고백합니다. 삶을 살아가는 길 위에서 헤매는 동안 뚜렷한 정답은 아니더라도 작은 이정표가 되어주는 해답을 내어주었던 인도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불행에서 여행으로, 남은 인생이라는 여정을 여행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해 준 그곳 인도를 그리워하면서.

여행의 다양한 의미를 찾고 다양한 방법으로 독자와 동행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여행 출판 브랜드 '출판사 방'에서 작가 방멘의 포토에세이 『불행에서 여행으로 남인도로 인도하다』를 펴낸다. 방멘 작가의 세 번째 책이자 출판사 방의 여섯 번째 창작물이다.
좁은 열차 좌석에 몸을 구겨 넣으며 생각한다. '내가 왜 이 미친 짓을 또 하고 있지.' 그럼에도 네 번이나 갈 수밖에 없던 그곳, 인도. 힘들고 지긋지긋해서 때론 욕을 했고, 행복에 눈물겨워 미소 짓는 날들도 있었다. 최고가 최악이 되고 최악이 최고가 되는 반복 속에서 얻은 깨달음이란 결국 이런 것이다. 인도는 천국도 지옥도 아닌 우리의 인생과 닮아 있다는 것. 삶의 길 위에서 헤매는 동안 불행에서 여행으로, 남은 인생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해 준 그곳의 안녕을 기원하며. 그리운 마음을 담았다.
남인도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따뜻하게 담아낸 사진과 그 장면들을 마주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적어 내려간 글과 함께 위로를 건네는 『불행에서 여행으로 남인도로 인도하다』는 어쩌면 살아내면서 더 이상 인도를 갈 수 없을 지도 모르는 이 참담한 시국에 누군가에게는 인도를 추억하는 책이, 누군가에게는 인도를 꿈 꿔보는 책이 될 것이다. 작가 방멘의 세 번째 책이자 출판사 방의 여섯 번째 창작물인 『불행에서 여행으로 남인도로 인도하다』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펀딩 목표 금액 254% 달성이라는 성공을 거뒀다.




푸두체리에 가까워질수록 주변은 흐려졌고 공기가 새삼 차가워졌다. 이내 하늘은 비를 뿌리기 시작했고 열려 있던 버스의 창문들은 하나 둘씩 닫혔다. 비는 세차게 내렸고 버스의 속도와 맞물려 창문 틈을 뚫고 버스 안으로 쏟아져 내렸다. 가방을 안아 창문 쪽에서 버스 안쪽으로 옮겼다. 왼팔, 왼다리, 왼쪽 엉덩이가 흥건하게 젖을 정도로 비는 내리고 또 내렸다. 화난 마음과 불안한 마음, 버스 안으로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까지 더해져 진흙탕물에 뒹구는 듯한 몹쓸 기분이 들었다.
「 시작하기도 전에 벗어나고 싶은 마음」 中

열차는 5분 정도 마두라이 정션역에 머물다 출발했다. 내 좌석은 로워(아래), 미들(중간), 어퍼(맨 위) 중 어퍼. 내 키보다 높은 그곳에 가까스로 배낭을 올리고 몸을 구겨 넣어 눕자 ‘내가 왜 이 미친 짓을 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 인도 여행에서 나는 똑같은 이 어퍼 칸에 몸을 뉘이며 시원하지도 않으면서 굉음을 내며 돌아가는 선풍기 소리, 사방에서 울리는 코고는 소리, 밤을 잊은 사람들의 수다 소리를 들어가며 지옥이 있다면 이곳과 닮지 않았을까 생각했었다. 분명 잊지 못할 기억이었고 그래서 잊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시 똑같은 자리에 눕게 되다니 기함할 노릇이었다.
「 이 미친 인도 여행」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방멘
산책하듯 여행하고여행하듯 산책하는산책여행자특별하지 않은 여행을 하며특별하지 않은 사진을 찍고특별하지 않은 글을 적는다그렇게 기록한특별하지 않은 여행의 순간이공감이라는 힘을 만나면꽤나 근사해진다고 믿는다@bangmenphoto

  목차

프롤로그_아직 시작도 안 한 거니까
1. 나를 앓게 하는 인도는 여전했다
2. 디럭스 버스 Deluxe bus
3. 마말라푸람에서는
4. 시작하기도 전에 벗어나고 싶은 마음
5.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맥주를 마시는 것뿐
6. Only one
7. Wish you A Happy Journey
8. 여행이니까
9. 존재의 이유
10. 이 미친 인도 여행
11. 그랬으면 좋겠어
12. 인생이라는 여정
13. 보다 더
14. 파도
15. 까사 에바 루나 CASA EVA LUNA
16. 모든 시간이 좋았다
17. 동요하지 않는 여행
18. 불행해질 수 없다면 행복해지겠다
19. 여행의 전환점
20. 크리스마스 선물
21. 엄마의 시간
22. Don't worry. Be Hampi!
23. 인도지만 인도가 아닌
24. 노을의 정의
25. 미쳐버리지 않는 것이 비정상
26. 여행이니까 II
27. 좋아해주면 좋겠어
28. 쉬는 여행
29. 거짓말
30. 단단한 모래
31.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32. 뭄바이 가는 길
33. 나의 두 번째 뭄바이
에필로그_개똥 같은 인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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