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이승희
한국 근/현대연극사 연구자.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 사실주의 희곡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전하는 자료를 객관화할 연구 방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검열 및 극장 연구를 시작으로 식민지시기 대중적인 예술 양식과 공연문화 제도의 관계를 탐색해왔다. 최근에는 그 연장선에서 해방 8년을 거쳐 한국전쟁 이후 검열제도를 둘러싼 문화정치 과정에서 빚어진 연극사적 결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중이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논저로는 <한국 사실주의 희곡, 그 욕망의 식민성>, <병자삼인(외)>(편저), <식민지 시대 대중예술인 사전>(공저), <한국영화와 민주주의>(공저), <월경하는 극장들>(공저), <전쟁과 극장>(공저), <멜로드라마적 상상력>(공역), <원본 없는 판타지>(공저), ‘공연법’에 이르는 길, ‘신파-연극’의 소멸로 본 문화변동, ‘예륜’의 역사적 추이와 제도적 임계 등이 있다.
제1부/ 제도의 방향-법, 시장, 시스템
제1장/ 만세 전, 통제의 기술
1. 최소한의 법적 규정
2. 풍속통제의 근대성과 식민성
3. 기생, 통제의 표적 혹은 재원財源
4. 신/구 흥행의 정치와 1915년
5. 만세 전前
제2장/ 흥행/장 취체의 법령
1. 취체규칙의 제정
2. 제국의 표준과 식민지의 공간
3. 사전검열과 현장취체
4. 독립변수의 제어
5. 취체규칙을 보완하는 구상들
제3장/ 흥행시장의 세금
1. ‘돈’의 흐름
2. 지방세로서의 흥행세
3. 극장업에 대한 특혜
4. 수수료와 세금의 차이
5. 입장세라는 대중과세
6. 흥행시장의 숨은 손
제4장/ 전시의 동원 시스템
1. 전시통제의 퇴적물
2. 연극통제 시스템의 구축
3. 국민연극의 표류
4. 1944년 ‘결전’의 임계
5. 조선연극의 지체遲滯라는 변수
6. ‘국가’에 대한 감각
제2부/ 공간의 정치-주체, 자본, 극장
제1장/ 소인극의 불온한 군중
1. 소인극의 시대
2. 집회로서의 연극
3. 프로-소인극
4. 신파의 사회주의적 전유
5. 불온한 끼워 팔기
6. 부재하는 현존
7. 공간의 정치학
제2장/ 공공 미디어로서의 극장
1. ‘공회당 겸 극장’
2. 식민지의 도덕경제
3. 문화의 기획, 사상의 취체
4. 대안적 공공 영역의 전변
제3장/ 조선극장의 스캔들
1. 조선극장의 월경
2. 흥행권의 향방, 혹은 시장의 논리
3. 불온한 삐라, 혹은 종족적 정체성
4. 공안을 지키는 갱, 혹은 기도きど문화의 계급
5. 경성 조선인극장의 운명
제4장/ 만담의 탄생
1. ‘신불출’이라는 프리즘
2. 극장 없는 조선연극
3. 유성기 음반과 서민예술형식의 만남
4. 웃는 웅변, 슬픈 웃음
제5장/ 동아시아 극장의 식민성과 정치성
1. 연루된 동아시아
2. 미디어 지배권과 지정학적 변수
3. 반제反帝의 역사적 계기와 극장의 탄성彈性
4. 외화 소비와 통속의 정치학
제3부/ 텍스트의 시간-표상, 서사, 감정
제1장/ 사상통제의 압력
1. 검열의 무게
2. 증류된 우울
3. 혼류混流
제2장/ 대중적 정의正義의 표상
1. 신문만평과 사회주의
2. 독자의 투고
3. 사회주의 프로파간다
4. 계급의 내셔널리티
5. 잉여의 시간
제3장/ 사실주의 연극의 성립
1. 사회주의와 검열
2. 하층계급의 발견
3. 검열의 보상구조
4. 신파의 주술
5. 가족과 개인
6. 사회주의 효과의 임계
제4장/ 신화와 유령
1. 아리랑 증후군
2. 왜소한 상징투쟁의 시간
3. 외속外俗의 소비-아리랑 그 후 이야기
4. 난센스 시대의 풍속 스캔들
5. 금지된 아카이브의 유령들
제5장/ 국민연극의 단층
1. 임선규의 ‘역사’
2. 박영호의 ‘밑바닥’
표 목록
도판 목록
참고문헌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인터넷서점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