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으로만 담아낸 글자 없는 그림책이다. 글자가 없는 덕에 마음껏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도와줄까>는 어려운 일을 당한 상황을 모른 척하지 않고,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도와주려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한 색으로 표현했다.
출판사 리뷰
빨간 털실을 붙잡고 신나는 여행을 해요. 따스한 햇볕을 흠뻑 즐기며 연날리기에 열중하던 그때, 연에 묶여있던 줄이 그만 끊어졌네요. 엄마가 만들어준 빨간 망토의 실을 힘껏 던져 연줄에 묶었어요. 바람이 불자 연은 아이와 함께 하늘을 날았어요. 연은 그물이 망가져 걱정하는 어부의 배에 아이를 데려다주었어요. 아이의 털실은 그물도 되어 주고, 비가 오지 않아 메마른 땅에 구름이 되어 비가 내릴 수 있게 도와주고, 끊어진 거미줄도 되어주고, 끊어진 바이올린 줄도 되어 주었죠.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신나게 음표를 만드는 사이 아이의 빨간 망토 실이 점점 짧아져요. 이제 마지막 한 줄만 남았어요. 다행히 아이를 데리러 온 연은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라는 듯 하늘 위로 날아올라요. 엄마가 만들어 준 새 옷은 아이에게 또 어떤 모험을 하게 해 줄까요?
내가 도와줄까?
내가 도와줄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으로만 담아낸 글자 없는 그림책입니다. 글자가 없는 덕에 마음껏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 <도와줄까>는 어려운 일을 당한 상황을 모른 척하지 않고,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도와주려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한 색으로 표현했습니다. 도움을 주고받는 상황을 만들어 주고, 비록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도움을 주려는 마음을 보였다면 칭찬해 주세요. 그 칭찬 속에서 아이는 도움을 주었을 때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게 되고, 도움을 받았을 때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신나게 지어낸 이야기로 이 책을 다 보았다면 ‘털실 한 뭉치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 보세요. 아이의 상상력이 날개를 달고 생각지도 못한 답을 할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