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최경숙
중앙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10년 이상 건축 사무소에서 일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예술전문사를 취득했다. 현재 ‘건축사사무소 연’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두 아이의 엄마와 건축가로서 균형 있는 삶의 방법을 터득하며 하루하루 의미 있는 삶을 엮어가고 있다.그의 삶에서 답사는 빼놓을 수 없는 의식이자 기쁨의 원천이다. 답사 여정이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장소와 사람을 동시에 봐야 하는 직업상, 답사는 건축 행위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한다. 오랜 답사는 ‘건축가 엄마’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글쓰기라는 역할이 시작되었고 이제는 전통건축, 건축, 도시, 역사로 글쓰기의 주제가 확장되는 과정을 즐기고 있다.여러 매체에 답사 및 건축 관련 글을 꾸준히 기고하고 있으며, EBS-TV 「아주 각별한 기행」 옛집 편에 출연했다. 저서로 『건축가 엄마의 느림 여행』 『건축가 엄마와 함께 서울 옛길 느리게 걷기』가 있다.
머리말
전통 건축 용어 정리
낙동강 물길 거슬러 오지의 땅, 태백
낙동강 상류를 거슬러_원곡마을, 양원역-승부역 트레킹
오지, 강의 심장을 품다_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잊혀진 시대를 되새기다_철암 탄광역사촌, 상장동 벽화마을
알면 보인다 | 화전민의 보금자리, 너와집과 굴피집
핏빛 외침과 풍류 아래, 고창
청아한 빛 따라 핏빛 동백 속으로_선운사, 동백나무 숲
풍요로운 땅 위 고대의 속삭임_고창 고인돌
새야 새야 파랑새야_고창 읍성, 무장 읍성, 전봉준 생가, 신재효 생가
알면 보인다 | 전봉준의 피우지 못한 꿈을 찾아서
반딧불이가 사랑한 산천, 무주
무주사람들의 정성_무주 산골영화제, 반딧불이, 낙화놀이, 질마바위
굽이굽이 골 따라 만나는 이야기_나제통문, 무주 구천동
시대의 갈무리_적상산 사고지
사람과 땅을 헤아려 도시에 스며들다_건축가 고 정기용과 무주 10년 프로젝트
알면 보인다 | 공공건축가, 마을건축가
물길과 뭍길의 고장, 충주
고대 서사의 길목, 남한강_충주 비내섬, 탄금대
중원에서 맞닥뜨린 고대의 흔적들_누암리 고분군, 중원고구려비, 탑평리 7층석탑, 장미산성
최초의 고갯길에서 고구려 땅을 바라보다_하늘재, 미륵대원지, 사자빈신사지석탑
알면 보인다 | 근대화의 격랑 속, 충주에서는
소나무 아래 참꽃, 여주
소나무 아래 참꽃, 하늘 아래 배꽃_여주 영릉과 진달래 군락지
나의 치욕을 잊지 마오_감고당, 명성황후 생가
고려의 이야기를 전하는 남한강변 유물들_여주 고달사지, 원주 거돈사지와 법천사지, 원주 흥원창터
알면 보인다 |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남한강변 폐사지들
예술가가 사랑한 바다, 통영
신이 빚은 바다_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 산양일주도로, 동피랑 마을
무거운 침묵을 기리다_이순신, 세병관, 한산도
그럼에도 조국이어라_통영의 예술가들
알면 보인다 | 소설 ‘토지’의 고향, 경남 하동 평사리
날이 차가워진 뒤에야 소나무의 푸름을 안다, 예산
명문가를 키운 풍요의 땅, 내포_추사 김정희 유적, 남연군묘
민족 자본, 은행을 세우다_윤봉길 의사 사적지, 예덕 상무사, 구 호서은행 본점
우리나라 고건축의 기준_수덕사 대웅전
알면 보인다 | 순수하고 따뜻한 흙건축의 매력
거친 역사 자비로 어루만지다, 강경·논산
근대가 휘젓고 간 길_강경읍 근대거리
향촌 사대부가의 품격_돈암서원, 노강서원, 명재윤증고택
황산벌, 거친 들판에 자비가_견훤묘, 계백장군묘, 은진미륵
봄의 정령, 야생화_불명산 화암사, 논산 쌍계사
알면 보인다 | 일제강점기 수탈 창고, 문화공간으로 꽃피다
바다로 가는 길, 인제
비밀의 정원_인제 대암산 용늪, 원대리 자작나무 숲
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_박수근 미술관, 건축가 고 이종호
승려에서 대중에로, 산간에서 길가로_한용운과 백담 계곡
알면 보인다 | 박수근 옆 백남준, 서울 창신동
희망을 바라보다, 파주
의주 가는 길_벽제관터, 혜음원지, 용미리 석불
조선시대 길지, 분단의 자취로 넘실대다_율곡묘와 화석정, 황희묘와 반구정, 파평면 재건학교, 오두산 전망대
건축의 향기_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알면 보인다 | 책과 문화의 향유지, 파주출판단지
영산강 따라 천년 고을로, 목포·나주
옥단이, 물지게 지고 오네_목포 세계마당페스티벌, 목포야행, 영산포
드넓은 평야, 천년의 도읍을 만들다_나주 객사, 나주 향교, 나주 읍성
고난을 담아낸 몸의 시_목포 시화마을, 나주 불회사 돌장승
알면 보인다 | 한반도 민간 신앙의 주체, 돌장승
바우, 바다, 그리고 사람, 양양
바우, 깨지고 부서져야 아름다운_설악 오색 주전골,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바우, 바다까지 뻗어 발끝에 닿다_낙산사, 하조대, 선림원지
뒤섞이고 엉켜 있는 이 도시의 속사정_죽도 해변, 남애항, 기사문항
알면 보인다 | 동해를 바라보고 앉은 설악의 옛 절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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