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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 선생에게 배우는 법
유유 | 부모님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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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학문, 지역, 연령 간 경계를 넘나들며 의미 있는 배움을 찾고 그것을 대중과 나누고자 하는 한국의 독립 연구자가 ‘거리의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를 만나서 배우고 얻은 것을 기록한 책이다. 『스승은 있다』라는 책으로 처음 저자와 번역가의 연을 맺은 후 두 사람은 서로의 스승과 제자를 자처하며 또 다른 배울 자리를 만들어 내고, 함께 배울 더 많은 사람들을 결집시켰다.

우치다 다쓰루라는 탁월한 사상가를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그의 사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고, 배울 곳, 배울 거리, 본받을 스승을 찾는 이들에게는 스승의 역할과 필요성, 찾아갈 방법을 일러주는 따뜻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모두 스승이 필요하다
저자와 독자, 작가와 번역가, 강연자와 통역으로 만나 맺은 평생 사제의 인연

가끔 우리에게는 스승이 필요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학교를 떠나 망망대해 같은 세상을 살다 보면 묻고 의지하고 돌아볼 곳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함께 살기(共生)보다 살아남기(生存)에 급급하고 인간관계의 중심이 이해(利害)인 사회에서는 스승과 제자 같은 대가 없는 관계가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스승의 존재는 그래서 더 절실해지지요.
이 책은 학교 밖 사회에서 저자와 독자로 인연을 맺고 곧이어 저자와 번역가, 강연자와 통역으로 만나 스승과 제자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거리의 사상가’를 자처하는 우치다 다쓰루 선생과 ‘저잣거리의 배움론’을 설파하는 박동섭 선생은 말과 글, 행동을 통해 서로를 알아보고 사제의 인연을 맺었지요. 재미있게도 두 사람이 함께 내 놓은 첫 작업물이 『스승은 있다』라는 책이었습니다. 박동섭 선생은 히로시마의 어느 서점에서 이 책을 처음 만난 순간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말 그대로 서점에 ‘딱’ 갔는데 책이 나를 ‘착’ 기다리고 있었다.” 우연히 만났지만, 그런 우연은 배움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 배움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비로소 일어나는 숙명이라는 의미이지요.
두 사람은 서로의 스승과 제자를 자처하며 또 다른 배울 자리를 만들어 내고, 함께 배울 더 많은 사람들을 결집시켰습니다. 박동섭 선생은 이후로도 우치다 선생의 다른 책을 한국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것은 물론, 대중 강연을 기획하고 선생을 한국으로 초청해서 통역을 자처했습니다. 선생이 추천하는 일본의 다른 저자를 한국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우치다 선생이 운영하는 합기도장 ‘개풍관’을 궁금해하고 무도가로서의 선생을 뵙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매년 ‘개풍관 답사대’를 조직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보낸 시간이 어언 10년, 번역한 책은 7권이 넘었습니다. 우치다 선생의 말과 글, 삶에서 배운 것을 그대로 따르고 당신 방식으로 변주하기도 하며 마음이 맞는 학인을 얻었고, 뜻을 함께 하는 제자도 만났습니다. 스승을 찾는 과정에서 벗과 제자도 함께 찾은 거지요.
이 책은 진정으로 배움을 갈망하는 사람이 원하던 스승을 만나서 값진 지혜를 얻고 단단하게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선생을 만나기 전, 마음 맞는 동료가 없어서 혼자 분투하던 시기와 우연히 뽑아 든 책에서 우치다 다쓰루라는 사상가를 처음 만난 순간과 선생을 찾아가서 사사하며 깨우친 시간들을 각각 소환해서 써 내려간 글들은 우치다 다쓰루라는 탁월한 사상가를 궁금해하는 이들과 배울 곳, 배울 거리, 본받을 스승을 찾는 이들 모두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모항을 가진 배가 멀리까지 모험할 수 있다
더 멀리, 큰 세계로 떠나는 제자를 비추는 스승이라는 모항

“교사는 모름지기 등대지기가 되어야 한다. 칠흑 같은 어둠의 바다로 항해를 떠난 사람들은 때때로 돌아보고 모항의 등대를 확인한다. 그때 매일 밤 똑같은 곳에서 한결같이 빛을 비춰 보여 주는 것이 제자에 대한 교사의 책무다.”
우치다 선생은 스승은 있어야 하며, 항상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스승을 모항에 비유합니다. 학교를 떠나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는 제자에게 돌아올 곳, 돌아볼 곳, 의지할 곳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지요.
사실, 사는 데 스승이 꼭 필요하냐고 물으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사람도 많을 겁니다. 스승 없이 성장하는 데 익숙한 사람도 있고, 스승 없이 훌륭한 스승이 되는 사람도 있지요. 그런데 이 책은 그렇더라도 스승이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평범한 사람도 다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잠재 가능성을 발견하게 돕는 사람, 학계의 언어와 일상의 언어를 모두 능숙하게 구사하며 배움의 문턱을 낮추는 사람, 내 땅도 네 땅도 아닌 곳에서 청소 같은 티 나지 않는 일을 솔선해서 하는 사람이 스승이라고 이야기하지요. 무엇보다 출항하는 배는 어떤 어둠 속에서도 같은 자리에서 같은 빛을 비추는 모항이 있기에 마음 놓고 멀리까지 항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기준과 방향 없이 항해하는 배는 조금만 불안해도 길을 잃지만 모항이 있는 배는 방황하다가도 언제든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하면서요. 박동섭 선생이 우치다 다쓰루라는 스승을 만나 배우고 깨우친 이런 삶의 태도는 스승의 역할과 필요를 의심하는 이들에게 스승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일러줍니다. 나아가 배움을 매개로 연결되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를 제공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동섭
학문 간, 지역 간, 연령 간 경계를 넘나들고 가끔씩 쉬어 가며 이동하는 ‘이동연구소’ 소장이자 독립 연구자. 우치다 다쓰루의 임상철학과 김영민의 일리의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고 인간, 사회, 심리, 교육, 배움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려 시도하고 있다. 우연히 알게 된 우치다 다쓰루 사상을 통해 접한 배움을 한국의 대중에게 알리려고 선생의 강연을 기획하고 직접 통역하기도 하며 『침묵하는 지성』, 『망설임의 윤리학』, 『스승은 있다』, 『완벽하지 않을 용기』, 『교사를 춤추게 하라』,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등 선생의 저서를 소개하고 번역했다.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비고츠키를 연구하며 대중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고 알리고자 애쓰고 있다. 『비고츠키 불협화음의 미학』, 『레프 비고츠키』, 『해럴드 가핑클』, 『화학분석』을 썼고,『보이스 오브 마인드』,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 『수학하는 신체』, 『수학의 선물』, 『단단한 삶』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추천의 말 묻는 사람에서 스스로 답을 찾는 사람으로

I 평생 배우고자 하는 사람의 자세

1 자유로운 사람에게만 열리는 배움이라는 숙명
2 배움을 버려야 시작되는 배움

II 선생을 만나기 전 배운 것들

3 꼬투리 사냥꾼과의 싸움 끝에 만난 소용돌이
4 내가 모르는 세계를 청취하다
5 학술은 선물이다

III 선생을 처음 만난 날 깨달은 것들

6 여론이라는 저주
7 가독성의 본질

Ⅳ 선생의 삶에서 발견한 배움

8 밥 짓는 사람
9 리버럴 보수
10 청소하는 사람
11 트릭스터형 지식인
12 월경하는 지성
13 이중언어화자
14 미스 마플의 지성

Ⅴ 선생을 닮은 선생으로서의 길

15 스승이라는 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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