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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상처받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가족 심리 테라피
지식프레임 | 부모님 | 202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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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실패나 위기를 경험하지 않는 가족은 거의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족은 그 위기를 맞았을 때 자연스럽게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극복 능력을 발휘한다. 마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거나 외부의 물리적인 위험에 처하면 신체가 무의식적으로 방어 기제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상담실을 방문하는 가족들은 스스로의 치유력을 상실한 상태다. 이들은 어떤 한 가지 해결 방법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문제 자체를 외면해 버리기도 한다.

35년간 가족 상담을 통해 다양한 위기의 가족들을 만나온 김유숙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무너진 관계가 회복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가족은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아픔을 공유하기도 하지만 서로를 용서하고 감싸주는 관계이기도 하다. 가족 안에서 사랑보다 상처를 주고받고 있다면 이 책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족 관계의 회복으로 가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가족도 성장통을 앓는다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하면 부부가 되고, 자녀를 낳아 부모가 되면서 다양한 가족 주기를 경험한다. 신혼의 부부는 그 누구보다 친밀한 관계여야 하지만 가사 분담 등의 생활 문제와 소통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고부간의 관계에 발목을 잡히기도 한다. 자녀를 낳은 이후에는 양육의 짐을 나누는 문제로, 자녀가 성장한 이후에는 청소년기 자녀와의 갈등으로 상처를 주고받는다. 자녀가 장성하여 독립하는 황혼기에는 노화와 죽음이라는 상실의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듯 가족은 다양한 성장 주기를 경험하면서 의도치 않은 여러 문제와 위기를 맞이한다. 이 책의 PART1~2에서는 문제와 위기라는 적자를 기록하는 가족 가계부를 적나라하게 살펴본다. 그리고 그 또한 가족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성장통임을 기억할 때 우리는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다양한 문제를 가진 나와 우리 가족의 이야기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다. 부부의 이혼과 사별, 재혼으로 인해 한부모 가족, 혹은 재결합 가족이 되기도 하고, 국제결혼을 통해 다문화 가족이 되기도 한다.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가정 폭력 등으로 가족이 해체되기도 하고, 가족 중 누군가의 질병과 장애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지금의 가족이 이전의 가족에서 변화된 것처럼, 앞으로도 가족의 형태는 계속 변화할 것이다.
이 책의 PART3에서는 가족이 가진 다양한 얼굴을 마주하며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그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가족의 문제는 외면하고 싶다고 해서 쉽게 외면되지 않는다. 저자는 이를 각각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끝이 이어져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흔들리는 모빌처럼 서로 연결된 가족의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내가 겪는 어려움이 나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가족 모두의 문제임을 알고 나면 그 문제에서 한 걸음 떨어져 조금 더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이기에 더 필요한 올바른 사과의 기술

가족이기 때문에 예의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누구보다도 예의를 지켜야 하는 관계가 바로 가족이다. 마음이 편해지면 긴장이 풀어지듯 사람은 다른 어느 곳보다 가정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크고, 사과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전개될 개연성도 높다. 서로의 모든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쉽게 상처를 주고받는다. 하지만 아무리 상처로 얼룩지고 무너진 가족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에게 준 상처를 반성하며 사과를 시작한다면 다시 회복될 수 있다. 이렇듯 ‘사과하고 용서하는’ 경험은 가족을 성숙하게 만든다.
사실 가족이기 때문에 제대로 사과하기가 더 쉽지 않다. 가족끼리의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되었다는 지금까지의 경험이 제대로 된 사과를 가로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의 PART4~5에서 저자는 무너진 가족을 일으켜 세우는 데에는 올바른 사과만큼 좋은 방법이 없음을 역설하며,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올바른 사과의 기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가족끼리의 의사소통에서 말로 드러나지 않는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함께 상대와 지혜롭게 싸우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가족에게 사과할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아서 사과할 시간을 놓치는 것뿐이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무너진 가족의 회복을 꿈꾸는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부부들의 춤은 모두 다르다. 어떤 부부는 한쪽이 리드하고 한쪽은 따라가는 것을 선호한다. 누군가는 그 춤이 부모 세대가 좋아하는 댄스 스타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춤을 추는 사람을 향해 시대에 뒤떨어진 춤은 그만두라고 조언할 필요는 없다. 상담실에서 이런 리듬감을 좋아하는 부부를 만나면 나는 굳이 다른 형태의 댄스를 권하지 않는다. 그런 식의 댄스는 그들이 부부 생활을 이어오면서 만들어낸 최선의 선택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상담 과정에서 내가 할 일은 부부가 자신들의 몸짓을 점검하고, 그것이 자신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수용한 뒤 그들만의 춤을 추게 만드는 것이다. 동시에 자신들이 추는 춤을 ‘우리가 함께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도록 하는 데 있다.
- <PART1. 가족이라는 만화경> 중에서

나는 생의 끝자락에 서 있는 사람들과, 그들을 떠나보내는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불안은 ‘연결’을 통해 극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든 친구든 또는 의료진이든 간에 어떤 형태로든 그 사람에게 관여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다가가 마음으로부터의 언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 때로는 떠나가는 또는 떠나보내는 아픔이나 공포를 드러내도 좋다고 생각한다. 고통의 상태를 서로 안아줌으로써 주위 사람들과 연결됨을 느끼고, 이러한 연결이 자신이 떠난 다음에도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죽음을 앞둔 사람은 마음의 위안을 얻으며 자신의 존엄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 <PART2. 함께 앓는 가족 성장통> 중에서

서구 사회에서는 ‘독이 되는 부모(toxic parent)’라는 표현이 있다. 과보호나 강압적인 방법으로 자녀를 자신이 생각한 대로 지배하려는 부모를 가리킨다. ‘독’이 되는 부모가 ‘득’이 되는 부모로 다시 태어나는 방법은 우리가 매일 아침 화장실에 가는 것처럼 감정을 디톡스하는 것이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쌓이는 감정들은 적절하게 배출해야 한다.
사람들은 배출해야 하는 감정을 미움, 원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기대, 희망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도 쌓아두지 않고 덜어내야 할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자녀들에 관해서는 더욱더 그렇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자녀에게 자신의 선택을 강요하지 않게 될 것이고, 자녀들은 부모에게 자신이 온전히 받아들여지는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자녀들에게는 부모가 나를 믿어준다는 것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
- <PART3. 가족의 다양한 얼굴>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유숙
동경대 의학부 박사과정에서 임상 심리를 전공하면서 1982년 첫 내담자를 만난 후 지금까지 꾸준히 어려움을 겪는 개인이나 가족을 만나왔다. 박사과정 중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 초점을 둔 가족 상담의 매력에 빠져서 가족 치료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서울여자대학 교육심리학과 명예교수로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여전히 임상 현장을 떠나지 않고 한스카운셀링센터에서 도움이 필요한 내담자들을 만나고 있다. 또한 가족 상담과 관련된 다수의 학술서를 저술하여 한국 사회에 가족 상담이 정착하는 데 힘을 보태는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가족이라는 만화경
어느 가족이나 위기는 있다
개인으로서의 나, 가족원으로서의 우리
자유로울 수 없는 원가족의 굴레
적자만 내는 가족 출납부
부부, 그들만의 춤
부모와 자녀, 사랑과 훈육 사이
형제란 다 그런 거 아닌가요?

Part 2. 함께 앓는 가족 성장통
신혼, 친밀감은 저절로 쌓이지 않는다
자녀의 탄생, 함께 나눠야 할 양육
사춘기 자녀, 내 아이가 변했다
노년과 죽음, 황혼을 위한 준비

Part 3. 가족의 다양한 얼굴
가정 폭력도 중독이다
독이 되는 부모, 득이 되는 부모
외도와 사랑의 차이
경제 문제로 인한 가족의 해체
장애인 가족의 진짜 어려움
며느리는 힘들어
나쁜 부모, 나쁜 자녀는 없다
가족과의 이별, 제대로 애도하기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재결합 가족
정체성의 혼란, 다문화 가족

Part 4. 가족이지만 사과는 필요해
가족이라서 더 어려운 사과
나와 먼저 화해하라
반드시 실패하는 사과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사과
갈등을 푸는 사과의 힘

Part 5.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의사소통하기
비언어적인 메시지에 주목하라
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세련된 싸움
더 늦기 전에 손 내밀기

에필로그 - 이상적인 가족은 현실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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