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만약 지구에서 인간을 제외한 모든 포유류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시간 고양이 : 동물이 사라진 세계>는 인수 공통 전염 바이러스로 인해 폐허가 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동화다. 빈민가 소녀 서림이 세상 마지막 고양이 은실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이 동화는 ‘생명’과 ‘공존’이라는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영화를 보듯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야~옹! 녹색 지구를 구하자냥~”
2085년,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류만 살아남은 회색빛 지구,
소녀와 세상 마지막 고양이 은실의
녹색 지구를 만들기 위한 액션 SF 생태 판타지 동화!
★★★★★ 2021 우수 오디오북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 ★★★★★
인수공통전염바이러스로 동물이 멸종한 미래의 지구,
살아 있는 마지막 고양이 은실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서림과 호세의 녹색 액션이 시작된다!
신개념 생태 SF 판타지 동화 『시간 고양이 : 동물이 사라진 세계』 출간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언제 어떤 변수가 출몰해 인류의 생존과 지구 생태에 변화를 줄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시대다.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미증유의 공포를 불러일으킨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코로나19바이러스가 ‘인수 공통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이 총 89마리로 확인됨에 따라(농림축산식품부) 동물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동물-사람 간 전파 사례는 없다.
만약 지구에서 인간을 제외한 모든 포유류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시간 고양이 : 동물이 사라진 세계』는 인수 공통 전염 바이러스로 인해 폐허가 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동화다. 빈민가 소녀 서림이 세상 마지막 고양이 은실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이 동화는 ‘생명’과 ‘공존’이라는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영화를 보듯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골똘히 생각에 잠겨 걷고 있는데 문득 다리 부근이 간질간질했다. 나는 아주 천천히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무슨 털뭉치 같은 것이 내 다리에 기대 몸을 비비고 있었다. 그것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나는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듯 펄쩍 뛰어올랐다.
갑자기 녀석이 입을 쩍 벌리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그러더니 입에서 무언가를 토해 냈다. 젖은 털 뭉치였다. 로봇이 토하다니, 대체 무슨 일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문득 언젠가 읽은 책에서 고양이가 털을 고르다 삼킨 것을 뭉치로 토하기도 한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걸 헤어볼이라고 했던가? 그런데 왜 로봇이 헤어볼을 토하는 거지? 그러자 머릿속에서 말도 안 되는 생각 하나가 스쳤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미연
거리의 간판을 보다 한글을 저절로 깨우친 여섯 살 아이는 자연스레 책 속 세상에 흠뻑 빠져들었다. 늘 무언가 읽고, 보고, 상상하다 보니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오랫동안 다큐멘터리 방송 작가로 일하며 실제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으로 살았다. 뒤늦게 딸 또래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마음에 가닿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 ‘책 쓰는 작가’가 됐다. 첫 책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의 씨앗』(공저)이 2019년 우수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이후 『궁금한 이야기+DMZ』와 청소년 소설집 『평화가 온다』(공저)와 『부로두웨 마술단』을 썼다.
목차
1 _ 고양이라니?
2 _ 지구 최후의 동물
3 _ 엄마의 그림책
4 _ 풍차 아래 그 여자
5 _ 비밀을 품은 스마트링
6 _ 조여 오는 검은 그림자
7 _ 도와줘! 전설의 레드홍
8 _ 빛의 도시, 뉴클린시티로
9 _ 뜻밖의 타임머신
10 _ 드러나는 진실
11 _ 과거 속의 열쇠
12 _ 다시 시간을 거슬러
13 _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