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나드
자아실현 욕구가 충만했지만 이십 대부터 아파서 백수가 되었다.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다 나이의 앞자리가 두 번 바뀌었다. 오래 아팠던 시간이 자산이 되는 일이 뭘까 고민하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시민 연극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에 출연했고, 이 연극 관련 책 출간을 준비 중이다.
지은이 : 정화
시골에서 상경해서 성공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렸지만 성공은커녕 희대의 사기꾼에게 딱 걸려 피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을 한순간에 잃었다. 삶의 허무함에 떠난 인도 여행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남자를 만나 결혼하여 한 아이를 키우고 있다. 뭐든지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성격 탓에 인생이 박복하다. 현재는 요리사, 유통업, 강사 등 N잡러로 고군분투 중이다.
지은이 : 그레텔
스무 해 남짓 그림을 그려온 작가. 자연에서 얻은 색감과 형태를 사용하여 이야기에서 찾아낸 이미지들을 그린다. 다수의 전시와 아트 페어에 참여했고 2021년 <그레텔 이야기> 개인전을 열었다. 요즘은 그림과 함께 글도 쓰려고 시도 중이다. 나의 그림이 누군가의 일상을 장식하고 약간의 생각 거리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지은이 : 유자
장래 희망은 유쾌하고 단단한 할머니. 유유히 나 자신으로 나아싶어 유자란 별칭을 쓰고 있다. 그림책과 타로를 곁에 두고 저마다 가진 이야기를 발견하도록 돕는 안내자. 때로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울기도 하지만 노래하는 마음으로 담담히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다.
지은이 : 담화
토론보다는 뒷담화를, 사회면보다는 연예면을, 책보다는 게임을 좋아한다.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것은 침대에서 시간 보내기. 공주과를 두려워하는 ‘프린세스 포비아’ 증세가 있다.
지은이 : 김귤
최근 취업 준비 2년차에 가까스로 직장을 구한 사회 초년생. 첫 사회생활에 허덕이고 있다. 불행의 틈에서 행복을 지키는 법을 찾는 중.
지은이 : 윤슬
그림 그리는 작가로 오랜 시간 살다가 현재 미술 치료 박사 과정에 있다.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나를 치유하는 시간이었다면 미술 치료 작업은 타인을 위해 마음을 다하는 시간이다. 각 개인의 다양함을 존중하는 다원주의 세상을 꿈꾸며 나와 타인이 하나의 세계 속에 함께 존재함을 느끼며 살고 싶다.
지은이 : 모그
글 잘 쓰고 싶다는 먼 희망 언저리를 배회하며 평생 살았다. 졸업장 잉크도 마르기 전에 소 키우는 남편 만나 심심산골로 들어왔다. 아이 셋 키우고 소 키우는 삶은 단순했고, 책을 읽으며 문화적 삶에 접선한다고 느꼈다. 월간지에 10여 년 촌 생활을 연재했지만 글쓰기는 여전히 정답 모르는 문제를 푸는 일 같다. 느즈막이 박사가 되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이 : 바람
33년간 직장생활 하며 일하는 엄마로 살았다. 퇴직 후 살림과 돌봄 노동을 하며 책 읽고 글을 쓴다. 지구에 쓰레기를 얼마나 덜 남길 수 있을까 고민한다. 매일 배운다. 고전 문학의 여성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여성을 비추는 열 개의 거울』 (공저)를 출간했다.
지은이 : 둘리
어찌어찌 살다보니 55세가 되었다. 내가 잘 살고 있는 건가 의문이 들 때면 이곳저곳 모임을 기웃거리며 공부를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 내 공부의 목적은 <악의 없는 무심함>에 빠지지 않는 것. 호기심을 잃지 않으며 삶의 경계를 넓혀나가고 싶다.
지은이 : 바우새
올림픽이 열린 88년도에 태어났다. 춘천 거주. 어떤 일은 바위의 무게로 견디고, 또 어떤 일은 새의 무게로 견디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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