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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달팽이 이미지

왼손잡이 달팽이
라임 | 3-4학년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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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기묘한 달팽이 제레미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 자연의 신비를 노래한다. 돌연변이라는 특이한 존재, 달팽이의 두 가지 번식 과정, 몇 세대를 걸쳐 나타나는 열성 유전자 등 생물학적 이야기들 속에서 불가항력이라는 자연의 위대함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다양성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낸다.

무궁히 긴 시간의 흐름 안에서 탄생한 돌연변이(다양성)의 존재를 긍정하고, 생명의 경이로움을 담아낸 책이다. 그중에서 제레미라는 작고 특수한 생명체를 통해 시간, 우연, 유전, 사랑, 죽음, 진화같이 추상적인 개념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하고 있다. 시를 풀어 쓴 듯 유려한 문장은 읽는 재미를 더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큼직한 그림은 작은 달팽이의 존재를 더욱 빛나게 해 준다.

장마다 숨어 있는 작은 달팽이를 찾아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소소한 즐거움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고 있고,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자연을 담아내 어린이는 물론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나는 달팽이예요.
아주 작고 말랑하고 부드럽지요.
등에 작은 집을 지고 있답니다.
그런데 나는 좀 특이해요.
다른 달팽이들은 나선이 오른쪽으로 돌아가는데,
나는 나선이 왼쪽으로 돌아가거든요.
그래서 짝꿍을 만나기가 어려워요.

돌연변이 달팽이 제레미의 삶을 통해
자연의 순리와 다양성의 위대함을 만나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왼손잡이 달팽이, 제레미를 소개합니다!

2016년 10월, 신문에 이런 소식이 실렸답니다. “왼손잡이 달팽이 제레미의 짝을 찾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어느 가을날 런던의 한 공원에서 발견된 작은 달팽이는 여느 달팽이들과는 다르게 나선이 왼쪽으로 돌아가는 껍데기를 갖고 있었어요. 게다가 몸속 장기도 모두 반대로 되어 있었지요. 이른바 ‘좌우바뀜증’이라는 희귀한 특성을 가진 이 달팽이는 백만 마리 중 한 마리 꼴로 나온다는 돌연변이라나요. 오랫동안 달팽이를 연구해 온 앵거스 데이비슨 교수는 이 돌연변이 달팽이에게 제레미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제레미와 똑같은 좌우바뀜증 달팽이를 찾아 짝짓기를 시켜 주겠다고 결심했어요. 제레미의 번식을 통해 유전자 연구를 하면 달팽이뿐 아니라 사람의 좌우바뀜증에 대해서도 더 깊게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수소문 끝에 두 마리의 좌우바뀜증 달팽이를 발견했지만, 마침내 제레미가 짝짓기를 했을 때에는 나이가 많이 들어서 새끼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왼손잡이 달팽이》는 이 실화에 기반한 그림책이에요. 기묘한 달팽이 제레미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 자연의 신비를 노래합니다. 돌연변이라는 특이한 존재, 달팽이의 두 가지 번식 과정, 몇 세대를 걸쳐 나타나는 열성 유전자 등 생물학적 이야기들 속에서 불가항력이라는 자연의 위대함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다양성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냅니다.

촘촘히 접혀 있는 시간의 주름 사이에 담긴
사랑과 이별, 삶과 죽음, 유전과 진화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좌우바뀜증을 가진 돌연변이 달팽이 제레미의 생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좌우바뀜증은 몸속 내장 기관이 일반적인 위치가 아닌 반대 위치에 있는 경우를 말해요. 달팽이는 껍데기의 나선이 일반적으로는 오른쪽으로 돌아가 있는데, 제레미는 왼쪽으로 돌아가 있었어요. 나선뿐 아니라 몸속 장기들도 모두 반대로 위치해 있었지요. 이건 동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이랍니다.

달팽이의 특성을 잠깐 알아볼까요? 달팽이는 일반적으로 짧으면 3년, 길면 10년 정도 산다고 해요. 또 한 몸에 암컷과 수컷의 특성을 모두 가진 ‘자웅동체’이기 때문에 혼자서도 알을 낳을 수 있지요. 알은 한 번에 적으면 30개 이상, 많으면 200개 이상 낳고, 약 2주가 지나면 부화합니다. 특이한 점은, 자웅동체 생물이지만 다른 달팽이와 짝짓기를 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혼자서 알을 낳으면 한 달팽이와 닮은 달팽이가 태어나고, 짝짓기를 해서 알을 낳으면 두 달팽이를 반반씩 닮은 달팽이가 태어나지요. 갖게 되는 유전자가 늘어난 만큼 더 다양한 생명이 탄생하는 거예요. 그래서일까요? 달팽이는 짝짓기를 해서 알을 낳는 걸 더 선호한다고 해요.
제레미는 자신과 똑같은 좌우바뀜증 달팽이하고만 짝짓기를 할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좌우바뀜증은 백만 분의 일이라는 아주 희귀한 확률이었지요. 그래서 앵거스 교수가 직접 나섰어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호소했답니다. ‘왼손잡이 달팽이’ 제레미의 짝을 찾아 달라고요! 과연 제레미는 짝꿍을 만날 수 있을까요?

주름이 촘촘히 접혀 접었다 펼칠 수 있는 부채처럼, 인간에게 지구가 만들어질 만큼 긴 시간이 우주에겐 눈을 한 번 깜빡일 만큼 짧기도 하답니다. 시간은 인간의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고,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일이 일어나는 신비로운 개념이에요. 《왼손잡이 달팽이》는 그 무궁히 긴 시간의 흐름 안에서 탄생한 돌연변이(다양성)의 존재를 긍정하고, 생명의 경이로움을 담아낸 책입니다. 그중에서 제레미라는 작고 특수한 생명체를 통해 시간, 우연, 유전, 사랑, 죽음, 진화같이 추상적인 개념들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하고 있지요. 시를 풀어 쓴 듯 유려한 문장은 읽는 재미를 더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큼직한 그림은 작은 달팽이의 존재를 더욱 빛나게 해 주어요. 장마다 숨어 있는 작은 달팽이를 찾아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소소한 즐거움이랍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고 있고,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자연을 담아내 어린이는 물론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리아 포포바
1984년에 불가리아에서 태어났으며, 신문사, 지역 사회 연구소, 광고 회사 등에서 일했어요. 그러다 2006년에 메일링 서비스 ‘브레인피킹스’를 시작해, 2012년 무렵에는 구독자가 120만 명을 넘어섰답니다. 이 활동으로 2012년에 포브스에서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미디어 분야 개인으로 선정되었지요. 지금은 작가이자 문화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예술, 과학, 철학, 창의성, 진실, 아름다움 등에 대한 글을 씁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진리의 발견》은 “여성 서사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평을 받으며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왼손잡이 달팽이》는 작가가 처음 쓴 어린이 책으로, 수익금을 모두 어린이 심장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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