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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로서의 도시와 패션
인상주의, 근대적 삶의 순간적 일상
지식공감 | 부모님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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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인상주의 회화가 담고 있는 근대성과 사회적 현상으로서의 패션을 함께 보았다. 현대미술의 시작이라 알려진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19세기 근대도시 파리의 도시 공간, 산업화에 의한 소비문화, 그리고 소비의 주인공인 여성들의 패션을 통한 상징과 의미를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이 책에서는 인상주의 회화가 담고 있는 근대성과 사회적 현상으로서의 패션을 함께 보았다. 현대미술의 시작이라 알려진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19세기 근대도시 파리의 도시 공간, 산업화에 의한 소비문화, 그리고 소비의 주인공인 여성들의 패션을 통한 상징과 의미를 제시한다.

19세기 중후반 파리는 ‘모더니티의 수도’로서 유럽의 근대 문화를 선도하였다. 마네, 모네, 드가, 티소, 카이유보트, 베로, 르누아르의 그림 속에 나타나는 신흥 부르주아 여성, 카페에서의 여성, 공연장에서의 여성 그리고 길거리의 여성과 나이 많은 부르주아 남성들의 애인으로서의 젊은 여성, 매춘부, 삶에 지친 여성들의 생활 속에 나타난 그들의 외양을 공간과 함께 말하고 있다.
그동안 계급구조나 신분의 차이를 기반으로 설명하는 저서와 달리 ‘계급으로서의 패션’이 아닌 ‘소비문화의 현상’에서 나타나는 ‘개인적 욕망에 의한 외양 표현’과 ‘구별짓기로서의 치장과 패션’을 설명한다. 그리고 여성들의 치장과 패션의 장소는 근대도시 파리의 근대적 공간들임을 확인한다. 근대성의 표현이자,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 소재이기도 한 도시 여가 생활문화는 작품에 잘 표현되어 부르주아와 새로운 직업을 가진 여성, 노동자들을 시대의 주역으로 그리고 있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에 표현된 수많은 도시 여성들은 엄격한 품위와 규칙을 지키는 여성들이라기보다 밝고 아름다운 애인, 점원, 무용수, 술집 여인, 사교계의 여성들로 이전 시대보다 매우 유혹적이고 새롭다.

인상주의 시대는 계급이 아닌 개인의 욕망과 재화, 취향에 따라 새로운 시대의 젊은 여성들이 자기의 신체와 자신의 신체 꾸미기로서 패션을 공적인 무대에서 이용할 줄 알게 되는 시대이다. 이는 결국 ‘패션’은 근대성의 대표적인 상징물임을 말한다.

패션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입혀지기에 때로는 매우 정치적 산물이며, 사회의 결정적 변화의 시기를 읽어내는 데에 유용하다. 가시적으로 옷으로 대표되는 패션은 한 시대의 생활양식과 문화사조를, 그리고 그 옷을 입은 사람과 보는 사람들의 의식을 가장 잘 반영하는 종합적인 표현예술이기에 이러한 탐구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19세기 파리의 스펙터클과 모더니티의 기호 패션!

패션이 모더니티의 기호가 되는 것은 패션의 일시성이라는 본질 때문이다. 패션이야말로 보들레르가 주목한 ‘사소한 일상생활, 외적 사물의 매일 매일의 빠른 변화’가 가장 쉽게 또한 가장 스펙터클하게 드러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리얼리티에 살아 숨쉬는 여성과 패션, 시대의 기호이며 철학이다 !
화가의 관찰과 고민이 작품 속에서 리얼리티로 살아있다면, 그 속에 숨 쉬는 사람과 옷이야말로 시대의 기호이며 철학이라 생각한다. 마네, 모네, 티소, 드가, 카이유보트, 베로, 르누아르의 여성들…, 뮤즈, 파리지엔느, 셀럽, 애인, 드미몽드….

인상주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 파리지엔느의 패션 모더니티의 탄생 !
인공적 실루엣, 도시적 블랙 시크, 계급 중심에서 외양 중심으로의 변화, 욕망과 과시의 기호

1860년대부터 파리의 경제는 호황국면이었고 직물산업이 크게 발달하여 값싸고 질 좋은 인도산 실크의 수입, 화학염료인 아닐린의 발명으로 과거보다 화려하고 화사한 색상의 의복들이 많이 생산되었다. 1847년에 이미 7,000명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하는 233명의 기성복 제조자들이 파리에 있었다(Finkelstrin, 1996)는 점을 보았을 때도 파리의 패션이 얼마나 호황이었는지 잘 알 수 있다.
따라서 산업화에 의한 도시화는 근대적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고, 이로 인해 새로운 여가문화의 공간이 탄생하였다. 부르주아를 비롯한 새로운 소비계층인 프티부르주아, 노동계층도 모두 여가문화에 동참하는 사회적 변화가 생겼다. 그리고 근대 자본은 향락과 여가 산업에 투자되어 경제가 호황을 누렸다. 결국 파리는 근대적 스펙터클한 도시의 형성 과정에서 생겨난 여가문화, 소비문화에 의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형성되는 유럽의 중심적인 도시가 된 것이다.

한편 이 시기의 여성들에 대해 생각할 때 주목해야 하는 것은 여성들의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한 모디스트modist이다. 모디스트는 ‘백화점의 점원’이나 ‘패셔너블한 의상, 모자 제작자’ 혹은 ‘고급 상점의 판매원’을 말한다. 백화점 점원은 자본주의의 도래와 함께 출현하였으며 이들 모디스트들은 부르주아들의 쾌적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깔끔한 차림새에 교양을 쌓으며 자신들의 지위를 성장시켜 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제3차 산업에 종사하는 근대 사회 최초의 중간층, 즉 화이트칼라의 일익을 형성하게 된다.
잔심부름하는 사환이나, 배달원, 마부 등과 같은 육체노동자들은 봉 마르셰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으며, 프티 부르주아 집안에서 태어난 여자아이는 모디스트가 되기를 꿈꾸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혜원
· 국립 창원대학교 의류학과 교수· 국립 창원대학교 대학원장 역임· 한국패션조형협회장 /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장 역임· 이화여자대학교 의류학과 학사 / 동 대학원 석사 / 박사· New York University 대학원 Studio Art 전공· SUNY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원 Museum Studies 전공· 영국 Nottinghem Trent University 연구교수· 저서: 《함께 알아보는 패션과 뷰티 이야기》, 《현대 패션디자인》, 《히자버, 히자비스타》 등

  목차

Prologue 4

제1장 근대도시 파리와 소비문화
1. 근대도시 파리의 스펙터클 14
2. 인상주의 그림의 내용과 근대성 22
3. 에밀 졸라의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30

제2장 인상주의 그림의 주제와 근대적 기호
1. 여가문화 즐기기 40
2. 도시공간의 배경과 여성 주인공 50
3. 부르주아, 모디스트, 애인, 매춘부, 여급, 무용수 110
4. 구별짓기를 위한 외양의 치장 126

제3장 화가들의 그림 속 여성들
1. 마네 : 유흥문화, 거울, 매춘, 부르주아 138
2. 모네 : 뮤즈의 옷 , 초상화인가 패션 플레이트인가 154
3. 티소 : 과시적 아름다움 - 샵 걸, 애인, 파리지엔느 162
4. 드가 : 소비사회 명암 - 모자, 여성, 상품, 진열 172
5. 카이유보트 : 부르주아 플라뇌르 - 남성의 시선, 여성의 시선 182
6. 베로 : 블루바드의 셀럽들 - 파리지엔느 패션 188
7. 르누아르 : 여가, 즐거움, 부르주아 - 그리고 부르주아처럼 194

제4장 파리지엔느의 패션 모더니티
1. 인공적 실루엣의 빠른 유행: 타이트 보디스, 플리츠, 버슬 206
2. 도시적 블랙 시크 : 파리지엔느의 색 222
3. 여가문화, 소비문화의 상징 : 외양 꾸미기 236
4. 패션 리더 드미몽드 : 욕망과 과시의 기호 242

Epilogue 248
참고문헌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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