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이병철
시와 문학평론을 쓰며 여러 매체에 칼럼, 에세이, 여행기 등을 연재한다. 연중 6개월은 바다와 강에서 물고기를 낚는 역동적인 낚시꾼이다. 비와 파스타와 클라라 주미 강의 바이올린을 좋아하고 섬과 옥상과 일인용 텐트에서 자주 잠든다. 숫자로 계량되는 삶이 싫어 글자 속을 헤매는 중이다. 모든 꿈과 우연을 사랑한다. 시집 『오늘의 냄새』, 평론집 『원룸 속의 시인들』, 산문집 『낚 ; 詩―물속에서 건진 말들』, 『우리들은 없어지지 않았어』, 『사랑의 무늬들』이 있다.
지은이 : 이현호
시집『라이터 좀 빌립시다』와『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를 펴냈다. 대부분의 시간을 방에서 고양이 두 분과 지낸다. 누가누가 더 오래오래 누워 있나 내기라도 하는 듯이.
지은이 : 박은정
2011년 등단하여 『아무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 『밤과 꿈의 뉘앙스』 두 권의 시집을 펴냈다. 낮에는 편집자로 일하고, 밤에는 지루한 영화를 보고 결말 없는 시를 쓰곤 한다.
지은이 : 박희아
웹진 「IZE」에서 취재팀장을 맡았고,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프리랜서 기자로 인정받기 위해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순응하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중이다. 아이돌 전문 기자, 대중음악 전문 저널리스트에서 대중문화 전문 저널리스트로 외연을 넓히기까지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읽으려 노력했고, 덕분에 KBS, YTN, TBS, tvN, jtbc 등에 가끔 얼굴을 비추거나 목소리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한국의 아이돌, 케이팝 산업과 관련해 『아이돌 메이커』(2017, 미디어샘), 『아이돌의 작업실』(2018, 위즈덤하우스), 『우리의 무대는 계속될 거야』(2020, 우주북스)까지 세 권의 인터뷰집을 만들었으며, 보이그룹 B.A.P의 리더 방용국과 『내 얼굴을 만져도 괜찮은 너에게: 방용국 포토 에세이』(2019, 위즈덤하우스)를 작업했다.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내일을 기약할 힘을 얻었다. “남의 이야기를 듣지 말고 네 글을 쓰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통해 함께 완성해나가는 글쓰기가 즐거웠다. 그래서 여기까지 왔다. 후회하지 않는다.Twitter @muse_at Instagram @park_joys
지은이 : 유려한
미래와 희망이 보이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재미를 찾아보려는 재미주의자이다. 저자에게 ‘잘 산다’의 의미는 예술하고 상상하면서 재미없는 세상을 한 뼘이라도 재미있게 해 보려 노력하는 가운데 대중과 닿는 일이다. 일상 속 호기심에서 촉각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다가 촉각에 빠져 책까지 쓰게 되었다. 촉각만큼 재미난 감각도 없다. 이 책은 저자가 촉각 탐구를 통해 발견한 결과물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과 놀라운 비전을 지닌 촉각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글을 쓰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한다.『치유하는 자연예술기행』(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과 쓰고 싶어서 쓰지 않은 소설을 출간한 바 있다. 현재 <Hush Festival 조용한 축제> 디렉터이며 다원예술과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경계를 넘나드는 기획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2019년에는 취향과 관심사를 매개로 한 예술가와 대중의 1:1 블라인드 데이트 프로젝트 <OPENER: 생각, 일상, 예술을 열어주다> 공동기획자, 노작홍사용문학관 <일상의 작가: 오감五感으로 글쓰기> 강사, 예술청 프로젝트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 기획자, 삼성 미술관 리움 크리에이티브 <움직이는 글, 말하는 움직임> 스토리텔러, 2019 공원거리예술제 <도시꿀집> 참여작가, 이머시브 시어터 투어 프로젝트 <행궁여행사> 기획자로 활동했다. 향후 <빛-쟁이>, <사람보다 동물>, <예술인류학 기행: 과거에서 현대로>, <어떤 한국 가곡>, <순 한글로 말하기 대회>, <댄스 프로젝트: #JIMIN>, <다큐멘터리 Becoming a Child>, <현대적 타잔: Tree House> 프로젝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은이 : 이태형
소설가. 탄광촌에서 태어났다. 대학 시절 매직리얼리즘을 접하고 유년 시절 강원도에서의 삶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현실의 삶은 언제나 환상보다 놀랍고 잔인하다. 그런 지점에서 모든 환상소설은 사실 리얼리즘이다. 지은 책으로 불신에 대한 내용을 그린 『그랑기뇰』이 있다.
지은이 : 김용운
원빈과는 전혀 다른 그냥 아저씨.보고 듣고 읽고 묻고 쓰는 게 취미이자 생업.유기묘 송이의 보호자. 월급 생활자이자 간헐적 여행자. 살림하는 이들을 존경하며 장래희망은 담담하고 소탈하게 사는 것.앞으로도 결혼생활 무경험자로 살겠다는 목표는 없다.2005년부터 기자로 일했다. 산문집 『두 명은 아니지만 둘이 살아요』를 썼다.
지은이 : 백정우
영화평론가. 남들은 짜장면으로 중국 음식을 처음 접할 때, 우동으로 중국집과 안면을 텄다. 단체 회식에서 모두 먹는 짜장면 대신 500원 더 내고 혼자 짬뽕 시켜 먹는 친구가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 어릴 적 가장 즐겨 본 TV 프로그램은 <오늘의 요리>였다. 대마왕도, 아수라 백작도, 드라큘라도, 왕준련과 한정혜와 하선정에겐 안 될 거라 믿었다. 맛있는 음식 앞에선 누구나 미소 짓기 마련이니까. 어른이 되고, 영화평론가도 된 이후로 영화에 나온 음식 때문에 침이 고이면 식당으로 직행한다. <마지막 레시피>를 보고는 기어이 가츠샌드위치 맛집을 찾아냈다. <버닝>에서 노을에 빛나던 여배우의 가슴을 기억하는 대신, 먹는 걸 본 적 없는데 먹었다고 믿어야 하는 상황이 혼란스러워 곱창전골 집으로 달렸다. 영화평론가 못 하면 음식평론을 하겠다는 식의 잡초 같은 직업관으로 똘똘 뭉쳤다. 인세 받아 브로드웨이 ‘피터 루거 스테이크하우스’에 가는 꿈을 꾸며 산다. 아니, 이 맛에 산다. 지은 책으로 『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2019)가 있다.
지은이 : 김영석
사는 게 꼭 순대 간 같다. 맛있긴 한데… 뭔가 퍽퍽한.오늘도 그런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지은이 : 김하나
현재는 엄마 사람으로 가장 성실하게 살고 있습니다. ‘극발전소301’이라는 집단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연극을 만들고, ‘성북공동육아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한 우리어린이집’에서 공동육아하며 지냅니다.
지은이 : 오재원
지은이 : 엄관용
대학과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서울혁신파크’ 기반증강실장을 거쳐, 청년, 로컬, 자치, 제4섹터를 연구하는 ‘더가능연구소’ 기획실장으로 있다.
지은이 : 정병욱
학부에서 독일 문학을, 대학원에서 문화기호학과 비평을 공부했다. 주로 음악 리뷰, 아티클, 칼럼 쓰는 일을 한다.
지은이 : 나영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했고, 단편영화 〈겟세마네의 개〉, 〈ΙΧΘΥΣ〉, 〈염〉, 〈호산나〉, 〈양〉 등을 연출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곰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또 다른 영화를 준비 중이다.
지은이 : 조수광
2003년 대학을 졸업하면서 문예지로 등단했다. 여전히 글을 쓰고 있다. 글씨도 쓰고(캘리그래피) 간혹 그림도 그리며 소요(逍遙)하고 있다.
무인도는 없다 / 편집부
무인도 되기, 안기, 없애기 / 이병철
고혹과 곤혹 사이 / 김영석
엄마에게는 나만의 무인도가 필요하다 / 김하나
무인도를 상상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 김용운
밤이 오면 우리는 각자의 섬으로 들어간다 / 박은정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 백정우
노란배코브라는 뻐끔살무사를 잡아먹는다 / 오재원
스스로 무인도를 만드는 사람 / 유려한
두 개의 섬 / 엄관용
세상의 거의 모든 순간 / 이현호
플라스틱 아일랜드 / 이태형
이름 없는 취향의 섬에 산다 / 정병욱
금토동金土洞 / 나영길
무인도가 되어버린 / 조수광
폐, 심장, 자궁, 입술, 뇌 / 박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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