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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만든 공간
을유문화사 / 유현준 (지은이) / 2020.04.30
16,500원 ⟶ 14,850(10% off)

을유문화사소설,일반유현준 (지은이)
농업혁명과 도시 형성은 문명을 발생시켰고, 기후적·지리적 제약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문화를 만들었다. 문화의 물리적 결정체인 건축은 기후와 환경이 다른 동양과 서양이 각자 다른 양식을 갖게 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그런 지역 간 문화의 교류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분야 간 융합과 시대 간 접목으로 문화가 진화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현재 문화의 진화 단계는 어디쯤이며, 앞으로는 어떤 결합이 새로운 것을 탄생시킬까? 공간을 중심으로 문화의 기원, 교류, 진화에 대해 풀어낸 저자의 흥미로운 주장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읽는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여는 글: 기후, 문화, 변종 1장. 왜 건축물의 빈 공간을 보아야 하는가 공간, 빛, 건축, 공간 지각 2장. 문명을 탄생시킨 기후 변화 빙하기의 끝이 낳은 농업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 왜 메소포타미아에서 최초의 문명이 발생했는가 첫 도시가 만들어지는 데 왜 6000년이나 걸렸을까 같은 시대, 다른 지역에서 태어난 거인들 왜 아테네보다 시안이 더 멀까 3장. 농업이 만든 두 개의 세계 벼농사냐 밀 농사냐 차, 버스, 철길 중 둘을 묶는다면 강수량이 결정한 건축 공간의 특징 동양은 왜 풍수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단청의 색깔이 보여 주는 것 서양의 절대적 사고방식 문과생 소크라테스와 이과생 플라톤 철학적 이성과 예수의 공통점 동양의 상대적 사고방식 비움의 가치 4장. 두 개의 다른 문화 유전자 알파벳 vs 한자 체스 vs 바둑 SPACE vs 空間 서양의 기하학적 빈 공간 서양 건축 속 빈 공간의 수학적 진화 양식의 진화가 없는 동양 건축 강수량이 낳은 두 자녀 같은 생각 다른 표현: 그림과 건축 개미 같은 동양, 벌 같은 서양 남북으로 흐르는 나일강 vs 동서로 흐르는 황하 불교 사찰 ‘불국사’에 숨은 기하학과 도교 사상 5장. 도자기는 어떻게 서양의 문화를 바꾸었는가 삼각돛이 만든 공간적 혁명 유럽을 바꾼 도자기 번역서의 수입 조경에서 시작된 서양 공간의 변화 3인칭 시점에서 1인칭 시점으로 직선에서 곡선으로 콜더의 모빌 속에 숨겨진 동양적 가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와 동양 6장. 동양의 공간을 닮아 가는 서양의 공간 동양을 닮아 가는 서양의 공간 미스 반 데어 로에와 동양 미스 반 데어 로에 제1기. 벽돌 시골집, 1924년: 절반의 성공 미스 반 데어 로에 제2기.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1929년: 기둥으로 만든 처마 미스 반 데어 로에 제3기. 허블 하우스, 1935년: 짬짜면 같은 주택 미스 반 데어 로에 제4기. 판스워스 하우스, 1946년: 철과 유리로 만든 한옥 르 코르뷔지에 근대 건축의 5원칙과 동양 건축의 공통점 르 코르뷔지에 제1기. 빌라 바크레송, 1922년: 서양 전통의 계승 르 코르뷔지에 제2기. 빌라 사보아, 1929년 : 기하학의 잔재 르 코르뷔지에 제3기. 밀 오너스 빌딩, 1954년: 자유곡선 평면의 등장 르 코르뷔지에 제4기. 카펜터 센터, 1961년: 사각형을 깨뜨리다 두 거장이 새로운 생각을 만든 방식: 기술 × 다른 문화 7장. 공간의 이종 교배 2세대 기하학 × 도가 사상 × 유대 민족 문화 = 루이스 칸 전통의 재해석 지혜의 왕 솔로몬의 그림자 루이스 칸 안에 노자 있다 건축계의 『드래곤볼』: 안도 다다오 서양의 기하학과 동양의 관계성의 융합 물의 교회: 시간으로 공간을 만드는 법 바람의 교회: 관계 조절 장치 신체를 측량기로 만드는 건축 서양 건물의 동양적 배치 8장. 학문 간 이종 교배의 시대 지리적 이종 교배의 종말 다른 분야와의 이종 교배 컴퓨터와의 이종 교배 자동차와 IT의 도움으로 실현된 건축물 컴퓨터의 상상력 서로 닮아 가는 패션과 건축: 같은 언어의 세상 인공지능과 건축 9장. 가상 신대륙의 시대 신대륙을 만들다 가상공간 부동산 회사, 삼성전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하는 시대 현대자동차와 도요타가 꿈꾸는 다른 미래 을지로 속 런던 킹스크로스 9와 4분의 3 플랫폼 두 번째 지구 온난화 코로나19가 바꾸는 권력 구조 닫는 글: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주 이미지 출처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는 책은 좁은 틀에 갇혀 있지 않다. 이 책 또한 그러하다.”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저자 유현준은 평소 전공 분야 도서가 아닌 타 분야 도서를 주로 읽는다. 그리고 타 분야의 사람들이나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수용하며 그 말에 대한 자신의 또 다른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대화를 이어 간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런 태도가 만든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대하다 할 만한 여러 분야의 이론을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탄탄한 논거로 깔며, 그것을 바탕으로 발전시킨 자신의 생각을 풀어낸 이 책은 저자와 닮아 있다. 공간의 변화가 보여 주는 문화의 진화 이 책은 건축을 중심으로 교류, 결합, 변종이 만들어 낸 문화의 진화를 이야기한다. 각 지역마다 지리적·기후적인 환경 제약이나 특징이 있고, 인간의 환경적 제약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지역적 특성에 맞는 생활양식과 문화를 만들었다. 건축물은 그런 문화의 물리적 결정체다. 건축은 엄청나게 큰 에너지와 돈이 들어가는 일이다 보니 많은 사람의 지혜를 모아야 하고, 크게는 사회적 동의가 있어야 만들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간이 구축되는 형식과 모양을 보면 만든 사람의 생각과 문화를 비춰 볼 수 있다. 따라서 그 공간을 분석하고 이해하면 사람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서로 다른 생각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융합되고 어떻게 새로운 생각이 만들어지는지 공간을 중심으로 추리해 나가며 뛰어난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서로 다른 문화의 관계와 창조에 얽힌 비밀을 재해석했다. 앞서 언급했듯 지리적·기후적인 특징은 각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만든다. 예를 들어 연강수량이 1천 밀리미터 이상이면 벼농사를, 그 이하면 밀 농사를 짓는데 이 두 품종은 농사법이 다르다.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 하는 벼농사는 홍수나 가뭄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저수지, 보, 물길 등을 만드는 토목 공사가 필요했다. 반면 밀 농사는 개인이 씨를 뿌리면 되고 물에 관련된 대형 토목 공사도 필요 없다. 벼농사는 여러 명이 힘을 합쳐서 해야 했기 때문에 벼농사 지역의 사람들은 집단의식이 강하고, 혼자 일하는 밀 농사 지역은 개인주의가 강하게 나타나게 됐다. 이러한 문화적 특징의 차이는 알파벳과 한자 같은 문자나, 체스와 바둑 같은 게임 문화에도 나타난다. 강수량이라는 기후적 차이는 건축 디자인의 차이도 만들었다. 강수량은 땅의 단단한 정도를 결정한다. 비가 적게 오는 서양의 땅은 단단하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돌이나 벽돌 같은 무겁지만 단단한 건축 재료를 이용해서 벽으로 지붕을 받치는 벽 중심의 건축을 했다. 반면 비가 많이 오는 동양은 장마철에 땅이 물러지기 때문에 무거운 재료로 만든 벽은 쓰러진다. 따라서 가벼운 건축 재료인 나무를 사용했고, 목재가 물에 젖으면 썩어서 무너질 수 있기에 땅과 만나는 부분에는 방수 재료인 돌을 사용하여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나무 기둥을 세웠다. 그리고 나무 기둥이 비에 젖지 않도록 처마를 길게 뽑아서 비를 막고, 지붕의 경사를 급하게 만들어 빗물이 잘 흐르게 했다. 이렇게 동양 건축은 기둥 중심의 건축을 하게 되었다. 동양과 서양에는 자연스럽게 다른 문화가 형성됐는데, 교통의 발달로 서로 교류하게 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융합시킨 새로운 문화가 탄생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미스 반 데어 로에, 르 코르뷔지에 등 건축의 거장들도 동양의 ‘기둥 중심’의 건축을 받아들여 새로운 건축물을 만들었다. 벽 중심의 건축은 내외부가 완전히 나뉠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기둥 중심의 건축물은 벽이 없고 지붕만 있는 내외부의 경계가 모호한 공간이 있다. 정자나 툇마루 같은 공간이 그러한데 현재의 ‘데크(테라스)’가 그런 공간으로, 집의 선택이나 잠시 머물기 위한 카페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런 곳에 앉아 있으면 외부에 있으면서도 내부에 있는 것같이 느껴져 개방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에 열거한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동양 문화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을 만든 이야기 뒤에 칸과 코르뷔지에의 영향을 받은 동양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등장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안도 다다오는 기존 건축가들과는 또 다른 동서양의 건축적 요소를 융합한 건축물을 만들어 세계적인 거장의 대열에 합류했다. 지역, 시대, 분야… 그 모든 다름을 뛰어넘은 융합의 혁신 여러 분야의 창작자들이 그러하듯 건축가들도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내고자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러한 고민들은 타 지역의 문화를 받아들이게 했고, 옛 문화를 끌어와 적용하게 했으며, 미술, 철학, IT, 패션 등 각종 분야를 접목시켜 새로운 건축물을 만들었다. 물론 모든 융합이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다. 건축에 철학을 접목시킨 해체주의 건축은 올라가도 막혀 있는 ‘철학적 개념이 있는’ 계단을 만들고, 부부가 함께 잘 수 없는 분리된 침실을 만드는 등 현실과 거리가 먼 공간을 만들어 내 한때의 유행으로 그치고 말았다. 해체주의로 기괴한 형태를 만들던 피터 아이젠만은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도움으로 자유 곡선형의 건축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의 파격적인 디자인은 시공 기술이 받쳐 주지 못해 제대로 지어진 건축물이 거의 없다. 프랭크 게리는 그런 한계에서 벗어나 곡선으로 된 건축 디자인을 실제 건축물로 만드는 데 성공한 건축가다. 그는 자동차나 비행기를 제작하는 기술을 도입해 컴퓨터 안에서 그려진 형태를 재현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기술 발달은 예전에는 구현할 수 없던 형태의 건축물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해 줬다. 현재 우리는 SNS 속 가상공간이 실제 공간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보며 살고 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미래에는 무엇이 우리 문화와 공간에 영향을 줄까? 저자는 이제 디지털 기계와 아날로그 인간의 융합이 있는 곳에 새로운 문화가 나타날 거라고 말하며, 기술에만 의존하면 다양성이 사라진다고 경고하면서 인간다움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갈등을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생각이라고 말한다.‘차이’와 ‘융합’에 이어서 새로운 창조를 만드는 요소는 ‘기술’이다. 앞서 말한 융합 역시 교통 기술 발전이 만들어 낸 것이다. 교통수단이 발달할수록 문화의 2차적 변종의 탄생은 가속화되고, 여기에 새로운 기술혁명까지 더해지면 문화의 파생과 결합의 방향에 큰 흐름이 생겨난다. 새로운 기술혁명은 분야별로 여러 가지가 있다. 건축에서는 엘리베이터나 철근콘크리트 같은 기술이 새로운 문화적 변종을 만들어 냈다. 스위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독일 건축가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 같은 근대 건축의 거장은 이러한 기술을 적극 도입했기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새 시대를 열 수 있었다. 동양의 도자기가 서양으로 대량 유입되면서 처음으로 영향을 받은 디자인 분야는 조경이다. 왜냐하면 수입된 도자기 표면에 보통 정원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서양인들은 생전 처음 보는 우아한 곡선 지붕의 건축물을 보고 흥미를 느꼈다. 그 충격은 마치 상자 같은 건물만 보면서 자라난 우리가 프랭크 게리의 ‘디즈니 콘서트홀’이나 동대문 ‘DDP’ 같은 곡면의 건축물을 보았을 때와 비슷한 충격이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기존 유럽의 건축은 기하학적이고 직선의 경직된 모습인 반면, 도자기 속에 그려진 정자 건축은 자유로운 곡선의 모습이었다. 건축적으로 서양의 벽 중심의 건축과 달리 도자기 그림 속 건축물은 기둥과 지붕만 있는 정자가 그려져 있었다. 정원의 모습도 유럽의 정원은 직선의 기하학적인 디자인이었다면 도자기 속에 보이는 동양의 정원은 자연 그대로를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의 바위와 나무들의 배치였다. 서양인들은 이전에는 접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정원과 건축물을 보고 동경하고 따라하게 되었다. 영국인들이 정원에 정자처럼 생긴 파고라pergola를 짓고 중국차를 마시는 전통은 이때부터 생겨난 것이다. 이러한 동양 스타 일 따라 하기는 정원에 그치지 않고 문화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어 지금의 ‘한류’ 같은 일종의 중국풍이라고 할 수 있는 ‘시누아즈리’라는 현상이 나타났다. 칸은 침묵하는 동양의 보이드 공간을 서양의 기하학적인 틀에 성공적으로 맞춰 넣은 건축가다. 루이스 칸은 20세기 후반 최고의 건축가로 추앙받는다. 그가 그렇게 창조적인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문화를 수용 하고 융합하는 능력에 있다. 코르뷔지에와 미스가 서양 건축가로서 근 대의 새로운 기술에 동양의 문화 유전자를 융합하는 능력을 보여 주었다면, 루이스 칸은 현대식 건축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동시에 서양 전통 건축, 도가 사상, 유대 민족 문화까지 자신이 접할 수 있는 모든 문화적 유전자를 섞어서 융합시킨 건축가였다. 특히 20세기 전반을 거치면서 사라졌던 서양의 전통 문화 유전자를 복원하여 사용한 점은 그 의 독특한 성취다. 솔로몬의 문양 역시 오랜 과거의 문화 유전자다. 미스나 코르뷔지에가 한 융합은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의 문화 유전자를 빌려 쓰는 ‘공간을 뛰어넘는 융합 능력’이라면, 루이스 칸은 다른 시간대에 존재하는 문화 유전자를 도입하는 ‘시간을 뛰어넘는 융합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시간을 초월한 융합 능력’이 칸을 위대한 건축가로 만든 것이다.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T.W.I.G(티더블유아이지) / 최원영 (지은이) / 2020.07.14
16,800원 ⟶ 15,120(10% off)

T.W.I.G(티더블유아이지)소설,일반최원영 (지은이)
비전공자를 위한 'IT 기초 문법서'로, 한 번쯤 들어봤을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체제, 네트워크, API, JSON, 데이터베이스, 이미지 처리,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깃(Git), 디자인 이슈 등 다양한 지식을 담고 있다.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각각의 지식들을 친숙한 이야기로 쉽게 풀어냄으로써 IT 산업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프롤로그 4 1장 오리엔테이션 1-1. 왜 자꾸 파이썬(Python)을 배우라고 하는 거죠? (feat. C 언어, 자바(JAVA)를 배워봐) 14 1-2.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지식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닙니다 21 2장 프로그래밍 언어 & 운영체제(OS) 2-1. 프로그래밍 언어가 '언어'라고?(못 알아듣겠는데…) 32 2-2. 개발자는 앉아서 뭐하는 거지(뭔가 치긴 치는데…) 37 2-3. 뭐가 이렇게 많아?(C 언어, 자바, 파이썬… 등) 41 2-4. 컴퓨터 구매해보셨나요?(컴퓨터의 구성 요소) 47 2-5. 우린 왜 이 이야기들이 낯설까? 51 2-6. 우리가 자바 최신 버전을 설치해야 하는 이유 55 3장 네트워크, 클라이언트, 서버 3-1. 국민학교와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 62 3-2. 한강에서 카카오톡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하면 일어나는 일들 66 3-3. 당신은 계속 뭘 달라고 하고, 누군가는 계속 뭘 준다 70 3-4. 도대체 우분투가 뭐죠? 75 3-5. 개인 서버를 운영하면 힘든 이유 84 4장 API와 JSON 4-1. POST는 뭐고, GET은 뭐죠?(feat. 개발자의 암호문) 90 4-2. 요청과 응답을 주고 받을 때의 형식 104 4-3. API 문서 살펴보기 112 5장 애플리케이션 5-1. 설치한 뒤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의 특징 120 6장 웹(Web) 6-1. 웹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어떻게 동작할까? 128 6-2. 웹 개발하다가 못해 먹겠다고 말하는 이유 143 6-3. 반응형으로 코딩하면, 더 비싸나요?(그게 뭔데요?) 148 6-4. 애플리케이션 이야기를 하는데, 왜 자꾸 웹 개발자에게 말하라는 거죠? 153 7장 데이터베이스와 이미지 처리 7-1. 쇼핑몰을 생각해봅니다. 여기서 데이터는 대체 뭘까요? 162 7-2. 클라가 들고 있다는 게 뭐죠?("클라에 저장돼요. 클라가 가지고 있어요") 169 7-3. 배너 좀 바꾸려는데, 자꾸 자기한테 말하면 안 된대요. (왜 자꾸 사람이 바뀌는 건데…) 175 8장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 8-1. 코코아요? 그거 먹는거잖아요. 그리고 자꾸 왜 도서관 얘기를 하는거죠?(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186 9장 협업, 소스관리, 디자인 9-1. 커밋이요? 머지요? 뭐요? 198 9-2. '왜 말을 저렇게하지.. 둘이 싸웠나?'(feat. 디자이너와 개발자) 204 10장 정리 10-1. 개발을 시작하면 일어나는 일들 214 10-2. 아웃트로 222 부록- API 문서를 통해 서비스 분석하기 226 IT 시대의 필수 교양서 우리는 매일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컴퓨터로 일을 합니다. 또 음식점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가상현실에서 게임을 즐깁니다. IT는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 곳곳을 IT가 점령하고 있고, 그 속도는 계속해서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IT를 모르고선 세상을 이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비전공자를 위한 'IT 기초 문법서'로, 한 번쯤 들어봤을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체제, 네트워크, API, JSON, 데이터베이스, 이미지 처리,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깃(Git), 디자인 이슈 등 다양한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각각의 지식들을 친숙한 이야기로 쉽게 풀어냄으로써 IT 산업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직장인 말고도 이 책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바로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코딩 교육을 시킵니다. 그런데 이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녀가 개발자가 될 것이 아닌 이상, 파이썬이든 C언어든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마스터하는 건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계속해서 탄생하고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네트워크 / 클라이언트 / 서버 / API / 앱 / 웹 / 데이터 등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관계가 이어져 있는지 IT의 전체적인 큰 그림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개발자와 대화가 가능한 미래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무(코딩)를 공부하기 전에, 먼저 큰 숲을(IT의 큰 그림)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 역시 IT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그럼에도 충분한 깊이의 지식. 쉽고 재미있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느 순간 개발자의 말들이 이해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아 그게 서버에서 이미지 URL을 보내줘야 하는데, API가 미완성인 것 같아요. JSON에 아이콘 URL만 빠져있네요.. 클라는 URL이 안 오면 기본값이 뜨게 해놨어요. 근데 제가 임의로 만들어서 좀 이상하게 보일 겁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완전히 이해하도록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2021 이동기 공무원 유형별 영어 기출문제집 (전4권)
에스티유니타스 / 이동기 (지은이) / 2020.08.25
41,000원 ⟶ 36,900(10% off)

에스티유니타스소설,일반이동기 (지은이)
총 4권으로 구성된 기출문제집으로서, 최근 10개년의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수록하였다. 단, 독해영역의 경우 문항 수가 많아 최근 3개년과 추가 2개년으로 분류하여 2권으로 나눠 수록하였다. 각 문제 유형마다 출제자의 의도는 분명 다르고 따라서 정답을 도출하는 방법 또한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기출문제를 문제 유형별로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유형별 출제 의도를 우선 분석하고 정답을 도출하는 방법을 파악하여 집중 연습하는 데 적합하도록 구성하였다. 문법영역의 경우 단원별로 분류하여 기출문제를 통해 단원별 핵심 이론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단원별·문제 유형별로 출제 경향이나 출제 빈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로 정리하여 자신이 목표로 하는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문법과 독해영역의 경우 각 문제의 난이도를 표기함으로써 자신의 현재 실력을 파악하는 기준을 제공하였다. 기출문제집은 기출문제의 철저한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교재인만큼 각 문제별로 해석과 해설을 꼼꼼하게 덧붙여 한 번의 학습으로도 공무원 영어 문제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마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권 문법] 핵심문법 01 문장의 구조와 구성 핵심문법 02 동사의 유형 핵심문법 03 시제 핵심문법 04 능동태/수동태 핵심문법 05 조동사 핵심문법 06 명사 핵심문법 07 관사 핵심문법 08 대명사 핵심문법 09 일치 핵심문법 10 준동사 I (동명사, to부정사) 핵심문법 11 준동사 Ⅱ (분사) 핵심문법 12 형용사와 부사 핵심문법 13 비교 핵심문법 14 등위접속사와 병렬관계 핵심문법 15 명사절 접속사와 부사절 접속사 핵심문법 16 관계사 핵심문법 17 가정법 핵심문법 18 전치사 핵심문법 19 강조, 도치, 생략 [2권 독해_최신 3개년] 유형 01 거시적 읽기 01 요지, 주장 02 주제, 제목 03 요약 04 목적, 종류 05 어조, 분위기 유형 02 세부 사항 찾기 01 내용 일치 / 불일치 02 지시 대상 찾기 03 유추, 추론 유형 03 글의 일관성 01 순서 배열 02 문장 삽입 03 문장 제거 04 문맥상 어휘 유형 04 단락 완성 01 내용어 넣기 02 연결어 넣기 [3권 독해_추가 2개년] 유형 01 거시적 읽기 01 요지, 주장 02 주제, 제목 03 요약 04 목적, 종류 05 어조, 분위기 유형 02 세부 사항 찾기 01 내용 일치 / 불일치 02 지시 대상 찾기 03 유추, 추론 유형 03 글의 일관성 01 순서 배열 02 문장 삽입 03 문장 제거 04 문맥상 어휘 유형 04 단락 완성 01 내용어 넣기 02 연결어 넣기 [4권 어휘&생활영어] 유형 01 어휘 유형 02 표현 유형 03 생활영어 [1권 문법] - 최근 10개년 기출문제 수록 최신 기출문제를 포함하여 최근 10개년 기출문제를 영역별로 수록하였습니다. 기출 문항을 세부적으로 유형화하였으며, 유형 내에서 출제년도 순으로 문항을 배열하고 난이도를 표시하여 학습이 용이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자세한 분석과 문제 해설 각 유형별로 출제포인트를 짚어 주고, 핵심적이고 실전적인 접근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문제의 정확한 답과 자습용으로 부족함이 없는 자세하고 깔끔한 해설이 학습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오답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같은 유형에서 오답을 잘 걸러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권 독해_최신 3개년] - 최근 3개년 기출문제 수록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 간의 기출문제를 연도별로 배치하였고 최신 경향을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직독직해 지문분석 코너 전 지문 직독직해가 가능한 끊어읽기 해설을 수록하고, 글의 주제 및 정답의 단서가 되는 부분에 형광펜 표시를 한 지문분석 코너를 통해 최단시간에 효과적인 독해 비법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 독학 및 자습이 가능한 명쾌한 해설 오답 풀이와 선택지 분석을 통해 혼자서도 완벽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 선지에 쓰인 모든 어휘, 어구를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빠짐없이 정리하였습니다. [3권 독해_추가 2개년] - 2개년 기출문제 추가 수록 2016부터 2017년까지의 기출문제만을 별도 구성하여 연도별로 배치하였습니다. - 직독직해 지문분석 코너 전 지문 직독직해가 가능한 끊어읽기 해설을 수록하고, 글의 주제 및 정답의 단서가 되는 부분에 형광펜 표시를 한 지문분석 코너를 통해 최단시간에 효과적인 독해 비법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 독학 및 자습이 가능한 명쾌한 해설 오답 풀이와 선택지 분석을 통해 혼자서도 완벽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 선지에 쓰인 모든 어휘, 어구를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빠짐없이 정리하였습니다. [4권 어휘 & 생활영어] - 최근 10개년 기출문제 수록 지난 10년간 출제된 어휘, 표현, 생활영어를 모두 수록하여 어휘 문제로 출제되는 어휘, 그리고 그 중 반복 출제되는 어휘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따라서 한 번이라도 출제되었거나 반복 출제되는 어휘는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독학 및 자습이 가능한 명쾌한 해설 문제에 사용된 모든 어휘와 정확한 지문 해석을 수록하여 추가적인 검색을 위한 시간의 손실 없이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3
㈜소미미디어 / 미시마 요무 (지은이), 몬다 (그림), 주승현 (옮긴이) / 2020.08.21
9,500원 ⟶ 8,550(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미시마 요무 (지은이), 몬다 (그림), 주승현 (옮긴이)
수학여행 중에 일어난 판오스 공국의 습격. 그걸 격퇴한 리온은 또다시 출세하고 만다. 그런 리온의 약진에 위기감을 느낀 일부 귀족들은 공국과 내통하여 그를 함정에 빠뜨리고자 비밀리에 계략을 꾸미고 있었다. 마침내 귀족들은 날조한 죄상으로 리온을 유폐하고 만다. 그것이 바로 공국의 책략이라는 것도 알지 못한 채…….프롤로그제01화 「엘프의 마을」제02화 「유적의 비밀」제03화 「인연」제04화 「이면」 제05화 「거짓된 성녀」 제06화 「유대」 제07화 「운명」제08화 「출진」제09화 「마인」 제10화 「리비아의 힘」 제11화 「사랑의 힘」제12화 「잔혹한 진실」제13화 「게임 클리어」 에필로그번외편 「뤼더와 라위다」리온이 유폐?! 내부도 외부도 적투성이!“――어차피 나는 개그 담당 모브야! 이런 취급이 고작이라고!” 수학여행 중에 일어난 판오스 공국의 습격. 그걸 격퇴한 리온은 또다시 출세하고 만다. 그런 리온의 약진에 위기감을 느낀 일부 귀족들은 공국과 내통하여 그를 함정에 빠뜨리고자 비밀리에 계략을 꾸미고 있었다. 마침내 귀족들은 날조한 죄상으로 리온을 유폐하고 만다. 그것이 바로 공국의 책략이라는 것도 알지 못한 채……. 리온이라는 호르파트 왕국 최대 전력이 봉인된 채, 공국 최대의 한 수가 왕도를 덮친다!


세계 경제가 만만해지는 책
어크로스 / 랜디 찰스 에핑 (지은이), 이가영 (옮긴이) / 2020.07.15
16,800원 ⟶ 15,120(10% off)

어크로스소설,일반랜디 찰스 에핑 (지은이), 이가영 (옮긴이)
미국 증시가 폭락하는데 왜 달러 가격이 오를까? 외국 자본이 나의 대출이자를 좌우한다면? 앞으로 우리의 일자리는 어떻게 바뀔까? 세계 경제는 너무 거대하고 복잡해 보이지만, 세계 경제의 작동 방식을 모르면 해외 직구나 펀드 투자도 성공하기 어렵다. 인터넷으로 세상이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는 현실에서, 세계 경제에 대한 이해는 슬기로운 경제생활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 유럽 경제의 중심부에서 25년 넘게 활동한 금융인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랜디 찰스 에핑은 이 책에서 누구나 알기 쉽게 세계 경제를 설명한다. 환율과 무역협정 등 세계 경제 기초부터 그린뉴딜 같은 미래 경제 트렌드까지, 꼭 알아야 할 핵심 지식들을 따라가다 보면 경제의 맥락이 한눈에 보이는 경제 감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Level 1. 새로운 세계 경제를 이해하는 기초 지식 1. 뉴욕 증시를 움직이는 건 미국 경제가 아니다 2. 디지털 시대가 만들어낸 새로운 돈의 개념 3. 한 나라의 경제 위기는 어떻게 전 세계로 확산될까 4. 국가도 살림이 어려우면 대출을 받는다 5. 국가 순위를 결정하는 새로운 기준 Level 2. 세계 경제는 어떻게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6. 미국 금리 인하가 내 통장에 미치는 영향 7. 환율을 결정하는 손은 따로 있다 8. 방구석에서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사람들 9. 수익률 높고 안전한 투자 상품을 판단하는 법 10. 왜 부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할까 11. 그들이 움직이면 대출이자가 올라간다 12. 21세기 큰손들의 투자 전략 Level 3. 디지털 컨택트가 우리의 경제 생활을 좌우한다 13. 새로운 경제는 어떻게 기업을 변화시켰나 14. 보이지 않는 시장이 바꾼 세상 15. 모두의 일과 삶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16. 디지털 경제의 절대반지 17. 친구가 될 것인가, 위협이 될 것인가 18. 원하는 것을 무한히 가질 수 있는 법 Level 4. 무역, 전쟁과 협력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19. 무역전쟁을 부추기는 정치인들의 속셈 20. 영국은 과연 혼자 살 수 있을까 21. 일자리가 사라지는 건 이민자 탓일까 22. 선거철마다 정치인들이 ‘경제 위기’를 외치는 까닭은 23. 세계화, 문제일까 해결책일까 24.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시장 Level 5.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세계 경제의 뒷모습 25. 유럽연합은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26. 세계를 움직이는 은밀하고 거대한 권력 27. 착한 투자가 가난한 나라를 살린다 28. 부패한 정치인은 부동산과 미술품에 투자한다? 29. 인터넷 세상 깊숙한 곳에 감춰진 어둠의 거래 Level 6. 밀레니얼부터 그린 뉴딜까지, 미래 경제 30. 기후 변화는 어떻게 경제를 위협할까 31. 물과 공기, 북극곰에 가격을 매겨야 하는 이유 32. 자본주의에도 종류가 있다 33. 21세기에도 노동조합이 힘을 가지려면 34. 보편적 의료보장제도는 국가 경제를 어떻게 바꾸는가 35. 경제 트렌드를 바꾸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 36. 노동이 줄어드는 시대의 일과 삶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고슴도치, 「뉴닉」 고슴이 추천! 미국 증시가 폭락하는데 왜 달러 가격이 오를까? 외국 자본이 나의 대출이자를 좌우한다면? 앞으로 우리의 일자리는 어떻게 바뀔까? 세계 경제는 너무 거대하고 복잡해 보이지만, 세계 경제의 작동 방식을 모르면 해외 직구나 펀드 투자도 성공하기 어렵다. 인터넷으로 세상이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는 현실에서, 세계 경제에 대한 이해는 슬기로운 경제생활의 필수 조건이 되었다. 유럽 경제의 중심부에서 25년 넘게 활동한 금융인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랜디 찰스 에핑은 이 책에서 누구나 알기 쉽게 세계 경제를 설명한다. 환율과 무역협정 등 세계 경제 기초부터 그린뉴딜 같은 미래 경제 트렌드까지, 꼭 알아야 할 핵심 지식들을 따라가다 보면 경제의 맥락이 한눈에 보이는 경제 감각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경제학 이론은 끝났다! 새로운 융합경제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경제 교양서 코로나19로 세계 경제는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학교가 문을 닫고, 공장은 폐쇄되었으며, 주식시장이 휘청거린다. 아마존 나비의 작은 날갯짓 같은 아주 사소한 사건이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 거대한 태풍을 불러일으킨다는 ‘나비효과’처럼, 멀리 떨어진 외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예상치 못한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세계 경제의 복잡성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요인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즘, 기존의 경제학 이론과 수식은 미래를 예측하는 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 대형 투자회사들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매일 수조 단위의 자금을 세계 이곳저곳으로 옮긴다. 그렇지만 이런 강력한 컴퓨터를 갖춘 투자회사들조차 왜 증시가 여러 곳에서 동시에 폭락하는지는 설명하지 못한다. 2010년대 중반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금융상품이라던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전 세계 증시가 붕괴 직전까지 폭락했을 때에도 이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유럽의 투자은행과 국제 컨설팅 기업 등 유럽 금융의 중심부에서 25년 넘게 활동해온 금융 전문가 랜디 찰스 에핑은 이러한 오늘날의 경제를 ‘융합경제(fusion economy)’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핵융합 과정에서 수소 원자들이 하나로 합쳐지며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듯, 오늘날의 세계 경제는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강한 에너지와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다.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선언이나 이탈리아의 정권 교체 같은 한 나라의 일은 어떻게 세계 증권 시장에 영향을 미칠까? 미국 증시가 폭락하는데 왜 달러 가격이 오를까? 외국 자본이 어떻게 나의 대출이자를 좌우하는 걸까? 이처럼 전혀 관련 있을 것 같지 않은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고 또 우리 생활과 직결되기도 하는 것이 오늘날의 세계 경제다. 이토록 거대하고 복잡해 보이는 세계 경제이지만, 세계 경제의 기초를 이해하는 것은 생각처럼 어렵지 않다.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된 베스트셀러 《초보자를 위한 세계 경제 안내서(A Beginner’s guide to the World Economy)》(국내 출간 제목은 ‘세계 경제 기본 지식 81’)에서 이미 간결하고 명쾌한 설명으로 많은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던 랜디 찰스 에핑은 신작 《세계 경제가 만만해지는 책》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경제를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투자에도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 금리와 환율, 디지털 경제부터 무역 전쟁까지 슬기로운 경제 생활을 위해 알아야 할 세계 경제 지식 최근 경제경영서의 가장 큰 흐름은 ‘돈’이다. 경제가 불확실하고 일자리와 소득이 불안정해지자, 부동산과 주식 투자 등 재테크로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어디 부동산이 오른다’, ‘어느 주식이 유망하다’는 주장들이 독자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수학의 기초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문제를 풀 수 없는 것처럼, 세계 경제의 작동 방식을 모르는 사람은 해외 직구나 펀드 투자도 무작정 따라 하다 손해 볼 수밖에 없다. 특히 인터넷과 인공지능으로 세상이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는 오늘날에는 세계 경제에 대한 이해가 슬기로운 경제 생활의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핫머니(hot money)’를 예로 들어보자. 핫머니는 시장 상황과 이자율이 변할 때마다 가장 수익률이 좋은 곳을 찾아 움직이는 해외 자금을 말한다. 대규모 해외 자금인 핫머니는 내 일상과는 전혀 관계없어 보인다. 하지만 개발도상국 시장의 경우 핫머니 투자자의 결정에 따라 심하게 흔들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핫머니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득을 얻기 위해 한국 같은 신흥시장 주식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한다. 한국의 펀드매니저는 이 돈을 지급하기 위해 운용하던 주식의 일부를 팔아야 하고, 그러면 한국 정부는 통화 가치의 급락을 막기 위해 이자율을 높일 것이다. 이는 곧 한국의 자영업자가 은행으로부터 변동금리로 대출한 돈에 대한 이자를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 《세계 경제가 만만해지는 책》은 환율과 무역협정 등 세계 경제 기초 지식부터 그린뉴딜 같은 미래 경제 트렌드까지, 꼭 알아야 할 세계 경제의 핵심을 명쾌하고 생생한 사례로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지금 세계 경제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미래에 경제적 사건이 벌어졌을 때 그 사건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랜디 찰스 에핑은 ‘세계 경제는 거대하고 복잡한 일이니 정치인들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많지만, 정작 정치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데 급급할 뿐이라고 단언한다. 그러므로 유권자들이 스스로 경제에 밝아지는 것은 우리의 경제적 이익을 챙기는 일이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더 낫게 만드는 일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복잡한 세계 경제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 뉴스레터처럼 읽기 쉽고 재미있는 실전 경제학 세계 경제의 기초는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국내 경제와 비교해도 크게 복잡하지 않다. 우리는 가전제품을 더 싸게 사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길 건너편에 있는 더 먼 가게까지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물건과 서비스를 사고팔기 위해 국경을 넘는 일도 이와 마찬가지다. 이 책은 경제 개념을 일상 경험과 연관 지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주가지수는 시장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기 위해 마트에서 몇몇 물건의 가격표를 들여다보는 것과 비슷하다. 차입매수(레버리지)는 지렛대를 떠올리면 쉬워진다. 지렛대를 이용해 무거운 물건을 힘들이지 않고 들어올리듯, 빌린 돈을 활용해 적은 돈으로 큰 수익을 올리는 기법이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뉴스레터 형식으로 일러스트와 함께 본문을 구성해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장의 뒤에는 언론이나 인터넷 등에서 자주 접하는 경제 용어를 수록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래프나 수식 없이 경제의 기초 개념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하는 이 책은, 경제를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사람들이 일상을 지배하는 경제의 힘을 제대로 이해하고 영향력 있는 시민이자 소비자로 거듭나게 해줄 것이다. 추천의 말 "투자에 관심 있거나 금융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가장 쉬운 설명서." -Kirkus Reviews “경제학 입문자들이 품을 법한 질문을 중심으로, 독자들이 신용카드 빚을 갚고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격려한다.” -Publisher’s Weekly “랜디 찰스 에핑이 노벨 문학상을 받을 일은 없겠지만. 그는 세계 경제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훌륭한 책을 썼다.” -아마존 독자 서평사실 이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 세계 경제의 기초는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국내 경제보다 크게 복잡하지 않다. 우리는 가전제품을 더 싼값에 사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길 건너편에 있는 더 먼 가게까지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물건과 서비스를 사고팔기 위해 국경을 넘는 일도 이와 마찬가지다. 올바른 경제적 결정을 내리는 능력은 오늘날 세상을 사는 데 꼭 필요한 능력이 됐다. 이 책은 지금 세계 경제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미래에 경제적 사건이 벌어졌을 때 여러분 스스로 그 사건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서문> 종이쪼가리든, 금붙이든, 비트코인 지갑에 표시된 숫자든 모든 돈의 역할은 세 가지다. 첫째, 돈은 교환을 매개해 우리가 물건이나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에 팔 수 있게 해준다. 둘째, 돈은 기업과 개인이 가치를 저장해 미래에 쓸 수 있게 해준다. 셋째, 돈은 회계 단위로 기능해 널리 인정되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어떤 물건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알려준다.- <디지털 시대가 만들어낸 새로운 돈의 개념> 많은 사람이 투자에 소극적인 이유는 주식과 채권으로 이뤄진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관리하기가 어려워 보여서다. 하지만 사실 주식이나 채권 투자는 집을 사거나 휴대전화 요금제를 선택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본적으로 주식은 기업 일부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다. 회사 주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그 회사의 일부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는데, 이를 지분이라고 부른다. 회사가 수익을 내면 주주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익을 본다. 수익이 났을 때 경영자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주주에게 수익을 배분할 수 있다. 하나는 배당금 형식으로 주주의 계좌에 현금으로 입금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회사에 남겨 기업 가치를 높이는 방식인데 기업 가치가 높아지면 대개 주가도 상승한다.- <방구석에서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사람들>


떨림과 울림
동아시아 / 김상욱 (지은이) / 2018.11.07
15,000원 ⟶ 13,500(10% off)

동아시아소설,일반김상욱 (지은이)
물리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의 몸과 마시는 공기, 발을 딛고 서있는 땅과 흙, 그리고 매일 마주하는 노트북 모니터와 휴대전화까지. 세계의 모든 존재들은 모두 ‘원자’라는 아주 작은 단위로 이루어져 있다. 김상욱은 이 작고도 작은 단위까지 내려가 우리 존재부터 우주라는 커다란 세계까지 들여다보고 질문한다. 물리학자가 원자로 이루어진 세계를 보는 방식은 마치 동양철학의 경구를 읽는 듯 하다. 나의 존재를 이루는 것들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죽음을 어떻게 성찰할 수 있을지, 타자와 나의 차이는 무엇인지… 엄밀한 과학의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물리학자만이 안내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해준다. ‘물리’라는 새로운 언어를 통해 우리 존재와 삶, 죽음의 문제부터 타자와의 관계, 세계에 관한 생각까지 새로운 틀에서 바라볼 수 있게 안내해주는 책이다.프롤로그 1부 분주한 존재들 - 138억 년 전 그날 이후, 우리는 우리가 되었다 [빛] 138억 년 전, 처음으로 반짝이던 [시공간] 시간과 공간의 탄생 [우주] 세계의 존재 이유를 안다는 것 [원자] 우리를 이루는 것, 세상을 이루는 것 [전자] 모두 같으면서, 모두 다르다 생명이 존재하려면 『미토콘트리아』 물리학자가 바라본 존재의 차이, 차이의 크기 크기가 말하는 것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존재의 크기에 관하여 ‘위상수학’이란 무엇인가 2부 시간을 산다는 것, 공간을 본다는 것 - 세계를 해석하는 일에 관하여 [최소작용의 원리] 미래를 아는 존재에게 현재를 산다는 것 [카오스] 확실한 예측은 오직 [엔트로피] 어제가 다시 오지 않는 이유 [양자역학] 우리는 믿는 것을 본다 [이중성] 대립적인 것은 상보적인 것 지구에서 본 우주, 달에서 본 우주 달을 가리키는데 왜 손가락을 보는가? 물리학자에게 ‘우연’이란 「바빌로니아의 복권」, 『픽션들』 3부 관계에 관하여 - 힘들이 경합하는 세계 [중력] 서로가 서로에게 낙하한다 [전자기력] 존재의 떨림으로 빈 곳은 이어진다 [맥스웰 방정식] 현대 문명의 모습을 결정한 수식 [환원·창발] 많은 것은 다르다 [응집물리] 우선은 서로 만나야 한다 인공지능에게 타자란 세계의 온도는 표준편차가 결정한다 4부 우주는 떨림과 울림 - 과학의 언어로 세계를 읽는 법 [에너지] 사라지는 것은 없다, 변화할 뿐 [F=ma] 세상은 운동이다 [단진동] 우주는 떨림과 울림 [인간] 우주의 존재와 인간이라는 경이로움 상상의 질서, 그것을 믿는 일에 관하여 『사피엔스』 인간의 힘으로 우주의 진리를 알아가는 것 『천국의 문을 두드리며』 부록 지식에서 태도로 - 불투명한 세계에서 이론물리학자로 산다는 것<다정한 물리의 언어로 근사하게 세계를 읽는 법> “김상욱에게 배웠다면 물리를 다정하게 대했을 텐데” - 유시민 ● 물리의 언어로 세계를 읽고, 사유하는 방법 ―원자, 빛, 시공간부터 카오스, 엔트로피, 단진동까지 다정한 물리의 언어로 다시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 60년간 특파원으로 일하며 국제정치 칼럼을 썼던 언론인 플로라 루이스는 외국어를 배우는 일에 대해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 것은 단지 사물을 부르는 다른 단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 대해 생각하는 또 다른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떨림과 울림』은 ‘물리’라는 과학의 언어를 통해 세계를 읽고 생각하는 또 다른 방법을 안내한다. “김상욱에게 배웠다면 물리를 다정하게 대했을” 거라는 작가 유시민의 말처럼, 물리학자 김상욱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물리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된다. 무엇보다 물리라는 언어를 통해 세계와 우리 존재를 바라보는 다른 눈을 얻게 된다. 물리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원자를 소개하면서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식이다. 우리의 몸과 마시는 공기, 발을 딛고 서있는 땅과 흙, 그리고 매일 마주하는 노트북 모니터와 스마트폰까지. 세계의 모든 존재들은 모두 ‘원자’라는, 바이러스보다 훨씬 작은 단위로 이루어져 있다. 원자는 빅뱅 이후 처음 생겨났고, 그 존재는 사라지지 않고 순환한다. 우리 손가락 끝에 있는 탄소 원자 하나는 “우주를 떠돌다가 태양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에 내려앉아, 시아노박테리아, 이산화탄소, 삼엽충, 트리케라톱스, 원시고래, 사과를 거쳐 내 몸에 들어와 포도당의 일부로 몸속을 떠돌다, 손가락에 난 상처를 메우려 DNA의 정보를 단백질로 만드는 과정에서 피부 세포의 일부로 그 자리에 있는 것”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니 원자의 기준으로는 인간의 탄생과 죽음이 단지 원자들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과 다르지 않은 일이라고 김상욱은 말한다. 『떨림과 울림』은 빛, 시공간, 원자, 전자부터 최소작용의 원리, 카오스, 엔트로피, 양자역학, 단진동까지 물리에서 다루는 핵심 개념들을 차분히 소개하면서 ‘물리’라는 새로운 언어를 통해 우리 존재와 삶, 죽음의 문제부터 타자와의 관계, 세계에 관한 생각까지 새로운 틀에서 바라볼 수 있게 안내한다. 물리학자가 원자로 이루어진 세계를 보는 방식은 마치 동양철학의 경구를 읽는 듯하다. 나의 존재를 이루는 것들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죽음을 어떻게 성찰할 수 있을지, 타자와 나의 차이는 무엇인지. 엄밀한 과학의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물리학자만이 안내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해준다. ● 빅뱅이론, 양자역학 안내하며 세계를 질문하다 ―우리가 본 것은 사물의 실재일까? 우리의 경험은 느끼는 그대로 사실일까? “물리는 지구가 돈다는 발견에서 시작되었다. 이보다 경험에 어긋나는 사실은 없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구는 돌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7쪽) 두 발을 땅에 딛고 서 있는 것, 숨 쉴 수 있는 것, 아침을 비추는 햇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경험들은 우주라는 범주에서 본다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지금은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는 지동설이 천동설을 폐기하고 상식이 되었던 것은, 경험을 거스르며 과학이라는 것을 만들어간 과정이었다. 김상욱은 “우주의 본질을 본다는 것은 인간의 모든 상식과 편견을 버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구가 지금 돌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느낄 수 없듯, 세계는 우리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무수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거시세계는 뉴턴의 고전역학으로, 아주 작은 원자 단위의 미시세계는 양자역학으로 기술한다. 양자역학이 대상으로 하는 것은 원자다. 원자는 전자와 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모양이 태양계와 닮아 있다. 전자는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물질의 최소단위이다. 원자 내의 전자는 특별한 반지름을 갖는 궤도에만 존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동은 어떻게 하는 걸까? 전자는 한 궤도에서 사라져서 다른 궤도에 ‘짠’ 하고 나타난다. 물체의 이동이 연속적이지 않다는 것은 우리가 경험하는 거시세계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정말로 ‘실재’하는 것일까? 김상욱은 놀라운 물리의 세계로 안내하며, 분명히 과학인 동시에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시간에 시작점이 있다면 그 시작점 이전의 시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시간은 우주의 본질적인 것인가, 아니면 보다 더 본질적인 것의 부산물인가?”(27쪽) 138억 년 전 빅뱅으로 시간과 공간이 생겨났다. 공간이 생겨났다는 것까지는 어림 짐작해보겠지만, 시간이 생겨났다는 것은 도저히 인간의 경험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인간은 ‘시공간’이라는 프레임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바라본다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시간을 한꺼번에 보는 존재가 있다면? 미래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그런 존재에게 현재를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나에게 고백을 해오는 사랑하는 사람이 종국에는 이별을 고하리라는 것을, 태어날 나의 아이가 불치병을 안고 죽음을 맞이하리라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현재를 산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김상욱은 물리의 세계를 안내하며, 이렇듯 우리 일상의 깊숙한 이야기를 꺼낸다. 생각의 타래를 열 수 있게 안내해준다. ● 과학은 지식이 아닌 태도 “우주는 빅뱅으로 시작되었지만, 그 이전에 무엇이 있었는지 모른다. 지구상의 생명체는 최초의 생명체로부터 진화했지만, 최초의 생명체가 무엇인지 모른다. 지구 이외의 장소에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모른다.” (268쪽) 과학은 무지를 기꺼이 인정하는 것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김상욱은 과학자로서 공부하며 “뼈에 사무치게 배운 것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태도”였다고 말한다. 무엇을 안다고 말할 때는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질적 증거를 들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이것을 그는 ‘과학적 태도’라고 말한다. “과학은 지식의 집합체가 아니라 세상을 대하는 태도이자 사고방식”이기 때문이다. 『떨림과 울림』은 이러한 과학에 대한 물리학자 김상욱의 시각에서 쓰인 책이다. 과학을 소재로 한, 영화와 책에 관한 같은 주제의 글들도 한데 엮어 읽을거리를 더했다.계약직 연구원으로 독일에 도착한 첫날, 숙소가 어둡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테이블
경향비피 / 미셸 빌뮈르 글, 오경희 옮김 / 2016.02.17
12,800원 ⟶ 11,520(10% off)

경향비피건강,요리미셸 빌뮈르 글, 오경희 옮김
프랑스혁명 당시 국왕 루이 16세와 함께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25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인물이다. 오스트리아의 황녀 마리 앙투아네트는 19살 때 루이 16세와 결혼해 프랑스 왕비가 되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는 프랑스 베르사유의 엄격한 예법도, 낯선 프랑스 궁궐생활도 적응하기 힘들어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궁궐의 시끄러운 소리를 벗어나 자신만의 베르사유를 만들었다. 바로 프티 트리아농과 왕비의 마을이다. 그녀는 자신만의 세상에 친한 벗들을 초대해 자기가 좋아하는 자연의 요리를 마음껏 대접했다. 왕비가 좋아했던 유기농 요리는 당시 유행하던 철학자 루소의 정신을 따른 것이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왕비의 마을 곳곳에 가축을 기르고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여 식재료로 사용하였다. 미셸 빌미르는 21세기 식재료로 마리 앙투아네트가 즐겼던 요리의 레시피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그중 48가지를 선정하여 앙트르메, 메인 요리, 디저트의 세 코스별로 정리하였다.머리말 21세기에 만나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테이블 premier service 감미로운 앙트레 타라곤에 졸인 굴 요리 버미첼리를 넣은 채소 수프 체빌 향 아스파라거스 크림소스 파이 오이·비트·셀러리 수프&파르메산 치즈 칩 완두콩 메추라기 수프 마르멜루 푸아그린 테린 아니스 씨를 넣은 파이 연어 가리비 타르타르 치즈 올리브 토마토 터키 모자 카망베르 튀김&바다 생선 퓌레&치즈&딸기 뱀장어 곤들매기 테린 deuxieme service 식감이 풍부한 메인 요리 감자 대구 파르망티에 애호박 사프란 대구 버터구이 대황 콤포트와 농어 근대 아귀 밀전병 크리스피 비둘기구이&루콜라 퓌레&아카시아 튀김 당근 고구마 수플레&오리 스테이크 버터 양배추&소금 크러스트 메추라기 샐비어 바질 샬롯 크림소스 칠면조구이 아티초크&뿔닭 스튜 가리비 호박 블루테 감자 크로켓 돼지고기 햄 시금치 파이 dernier service 매혹적인 디저트 프랜지페인 크루아상 여왕의 프렌치토스트 버터 브리오슈&아몬드 우유 사과 건포도 슈트루델 시나몬 사블레&초콜릿 무스 시트론 과일 수프 럼주 바닐라 수플레 마리 앙투아네트 로즈 슈크림 산딸기 마카롱 살구 마지팬 사과 젬블레트, 마담 엘리자베스 오렌지 파운드, 마담 드 폴리냑 프랄린 비스킷 카카오 머랭 파이 버터 캐러멜 무스&카카오 피낭시에 감사의 말미식가를 위한 프랑스 궁중 요리 레시피 48 감미로운 앙트르메, 식감이 풍부한 메인 요리, 매혹적인 디저트 21세기에 만나는 16세기 프랑스 왕실 요리 프랑스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혁명 당시 국왕 루이 16세와 함께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25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인물이다. 오스트리아의 황녀 마리 앙투아네트는 19살 때 루이 16세와 결혼해 프랑스 왕비가 되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는 프랑스 베르사유의 엄격한 예법도, 낯선 프랑스 궁궐생활도 적응하기 힘들어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궁궐의 시끄러운 소리를 벗어나 자신만의 베르사유를 만들었다. 바로 프티 트리아농과 왕비의 마을이다. 그녀는 자신만의 세상에 친한 벗들을 초대해 자기가 좋아하는 자연의 요리를 마음껏 대접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랑한 프랑스 궁중 레시피 48 왕비가 좋아했던 유기농 요리는 당시 유행하던 철학자 루소의 정신을 따른 것이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왕비의 마을 곳곳에 가축을 기르고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여 식재료로 사용하였다. 미셸 빌미르는 21세기 식재료로 마리 앙투아네트가 즐겼던 요리의 레시피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그중 48가지를 선정하여 앙트르메, 메인 요리, 디저트의 세 코스별로 정리하였다.


룬샷
흐름출판 / 사피 바칼 (지은이), 이지연 (옮긴이) / 2020.04.27
18,000원 ⟶ 16,200(10% off)

흐름출판소설,일반사피 바칼 (지은이), 이지연 (옮긴이)
어떻게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세계 패권을 잡았는가? 애플을 세운 스티브 잡스부터 영화〈스타워즈〉시리즈, 바이오테크 산업의 문을 연 제넨테크까지 이들은 무엇이 달랐기에 결정적 순간에 폭발적 성장을 할 수 있었을까? 비슷한 점이 전혀 없어 보이는 이들 국가, 기업, 리더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외면 받던 아이디어를 발 빠르게 육성해 성장의 동력으로 만드는 시스템을 갖추었던 것. 이들은 창의성과 효율성의 선순환 시스템을 통해 세계의 패권을 잡고, 질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물리학자, 바이오테크 기업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사피 바칼은 《룬샷(Loonshots)》에서 ‘미친’ 아이디어라고 손가락질 받던 ‘룬샷’이 어떻게 전쟁, 질병, 비즈니스의 위기를 승리로 이끌었는지 과학자와 경영자의 눈으로 탐구한다. “성공과 실패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접근”이라는 로버트 러플린(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추천사처럼 기존의 질서와 상식이 무너지는 시대에 이 책이 새로운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다.한국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주도자가 될 것인가, 희생자가 될 것인가 들어가며 |문화보다 구조, 혁신보다 설계가 중요하다 1부 우연의 설계자들 1장 룬샷,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다 “허무맹랑한 아이디어” | 미국을 설계한 사나이, 버니바 부시 | 과학연구개발국 0도에서 균형 잡기 | U보트가 나타났다! | 룬샷의 대반격 | 미국이 기초과학에 투자한 이유 행운은 설계의 흔적이다 핵심 정리 구조를 설계하는 자가 지배한다 2장 세 번의 죽음 끝에 질병을 정복하다 세 번의 죽음 |곰팡이 박사, 엔도 아키라 | 닭이 구원한 신약 | 3000억 달러짜리 ‘우연’ 리더는 엉덩이에 박힌 화살을 세는 사람 핵심 정리 가짜 실패를 경계하라 3장 위대한 기업의 착각 룬샷의 두 가지 유형 | 팬암 vs. 아메리칸 항공 | 규제 철폐라는 기회 더 크게, 더 빨리, 더 많이 | 성공의 선순환 | 전쟁과 뻐꾸기시계 | 제트기 시대 어느 순간 멈춰버린 성공 공식 핵심 정리 나의 맹점을 직시하라 4장 눈먼 선지자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남자 | 사라진 물고기 | 선지자, 에드윈 랜드 우연한 질문, 비즈니스 판을 뒤집다 | “경이로우나 쓸모가 없다” |사랑에 눈이 멀면… 핵심 정리 모세의 함정 5장 모세의 함정 탈출하기 8메가바이트짜리 성적 만족 | 리더의 실패 | 뉴턴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 잡스, 픽사를 만나다 | 소화전 같은 나날 |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못생긴 아기와 짐승 사이에서 | 체스 챔피언의 생각법 | 균형 잡기 핵심 정리 리더는 정원사다 2부 우연한 발견을 위대한 성공으로 이끄는 설계의 원리 막간의 이야기 창발적 사고 6장 결혼, 산불 그리고 테러리스트 : 상전이Ⅰ 결혼의 임계점 | 험프리 보가트의 담배 연기 | 균열을 일으키는 한 방울 거듭제곱 법칙 | 그 많은 귀뚜라미는 어떻게 화음을 맞출까 | 꼬리의 힘 | 테러의 징조 핵심 정리 아주 미세한 줄다리기 7장 마법의 숫자 150 : 상전이Ⅱ 모르몬교도, 살인, 원숭이 | 보이지 않는 도끼 | 연봉이냐, 지분이냐 동기부여 설계 공식 1 | 동기부여 설계 공식 2 핵심 정리 조직을 춤추게 하는 방정식 8장 룬샷이 폭발하는 조직을 설계하라 스푸트니크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란 없다 |창발적 조직 설계하기 소프트 에쿼티 | 프로젝트-능력 적합도를 높여라 | 잘못된 인센티브가 조직을 망친다 칼싸움에 총을 들이대라 | 관리 범위를 미세하게 조정하라 핵심 정리 많으면 달라진다 3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룬샷들 9장 왜 중국어가 아니라 영어인가 조지프 니덤의 질문 | 케플러의 해답 | 왜 서양이 이겼는가 | 상전이의 화신, 할리우드 인슐린 이야기 | 중국이 무너진 이유 | 룬샷 배양소 | 누가 패권을 잡을 것인가 에필로그 처음에는 누구도 몰랐다 부시-베일 법칙 핵심 정리 혁신의 방정식 핵심 용어√ 전 세계 석학과 명사들이 극찬한 책 … 빌 게이츠. 대니얼 카너먼, 로버트 러플린, 에릭 매스킨, 정재승, 말콤 글래드웰, 수잔 케인, 팀 패리스 강력 추천 √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52주 연속 베스트셀러 √ 2019년 올해의 책 … 포브스, 뉴스위크 등 12개 매체 선정 ★★★ 출간 즉시 아마존,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전 세계 18개 언어로 번역 출간 ★★★ 2019년 블룸버그 선정 CEO와 창업가가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 ★★★ 2019년 올해의 책 선정: 아마존, 블룸버그, 파이낸셜 타임스, 포브스, 뉴스위크, 테크크런치, 워싱턴 포스트, 매니지먼트 투데이, 비즈니스 인사이더, INC., 미디엄, 월스트리트 저널 어떻게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세계 패권을 잡았는가? 애플을 세운 스티브 잡스부터 영화〈스타워즈〉시리즈, 바이오테크 산업의 문을 연 제넨테크까지 이들은 무엇이 달랐기에 결정적 순간에 폭발적 성장을 할 수 있었을까? 비슷한 점이 전혀 없어 보이는 이들 국가, 기업, 리더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외면 받던 아이디어를 발 빠르게 육성해 성장의 동력으로 만드는 시스템을 갖추었던 것. 이들은 창의성과 효율성의 선순환 시스템을 통해 세계의 패권을 잡고, 질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물리학자, 바이오테크 기업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사피 바칼은 《룬샷(Loonshots)》에서 ‘미친’ 아이디어라고 손가락질 받던 ‘룬샷’이 어떻게 전쟁, 질병, 비즈니스의 위기를 승리로 이끌었는지 과학자와 경영자의 눈으로 탐구한다. “성공과 실패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접근”이라는 로버트 러플린(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추천사처럼 기존의 질서와 상식이 무너지는 시대에 이 책이 새로운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다. 전쟁, 질병, 불황의 위기를 승리로 이끄는 설계의 힘 “왜 성공하고, 왜 실패하는가? 그 원리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밝혀냈다.”? 로버트 러플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1945년 4월 12일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사망한다. 대통령 주치의는 공식적으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기록했다. 그러나 주치의들에게 루스벨트의 죽음은 결코 마른하늘에 날벼락은 아니었다. 그는 오랫동안 심각한 만성 심장질환인 ‘협심증’을 앓고 있었다. 당시만 해도 협심증은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걸리는 질병으로 여겼다. 원인도 약도 알려져 있지 않았다. 휴식과 술, 아편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었다. 미국에서 심장질환 사망률을 공식적으로 집계한 이래 심장질환 사망률은 20세기 초부터 서서히 증가해 1960년대 말에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그때 이후로 심장질환 사망률은 대략 75퍼센트 가량 극적으로 감소한다. 이는 지난 50년간 1,000만 명이 넘는 목숨을 구했다는 뜻이다. 치료법이 없다고 여겨졌던 질병을 인류는 어떻게 이겨냈을까? 버섯광이자 미생물학자였던 일본인 연구자, 엔도 아키라가 곡물 창고에서 발견한 청록색 곰팡이로부터 분리한 약물 덕분이다. 그런데, 엔도 아키라가 발견한 약물은 일본에서 ‘위험한 부작용’이 있다며 외면 받았다. 반면 엔도에게 아이디어를 얻은 제약회사 머크는 이 약물의 가능성을 살려내어 1987년 최초의 스타틴 계열 약품, 메바코를 출시했다. 머크는 스타틴 계열 약품으로 지금까지 900억 달러(약 110조 원)를 벌어들이며 가장 성공한 제약회사가 됐다. 어떻게 똑같은 아이디어를 두고 어떤 사람은 ‘미친’ 아이디어라고 손가락질하며 기회를 놓쳐버리고, 어떤 사람은 전쟁, 질병, 불황의 위기를 성공으로 바꾸는 원동력으로 삼았을까? 빌 게이츠, 로버트 러플린, 대니얼 카너먼 등 세계적 석학과 명사들이 극찬한 사피 바칼의 화제작 《룬샷(Loonshots)》은 ‘상전이’라는 물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과학자, 개발자)의 창의적 발상과 관리자의 효율적 경영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이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새로운 경영이론을 제시한다. 기존 이론들이 효율과 관리에 방점을 찍고 있다면, 저자는 흔히 ‘쓸모없는 발상’이라고 치부 받던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포착하고, 이를 ‘시스템적’으로 육성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는 방법을 제안한다. 그렇다고《룬샷》이 딱딱하기만 한 경영서는 아니다. 촉망받는 물리학자이자 바이오테크 기업을 창업해 13년 동안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오바마 대통령의 과학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저자는 고대 중국에서부터 산업화 시대의 유럽, 제2차 세계대전을 거쳐 팬암, 폴라로이드, 애플, 할리우드까지 다양한 역사의 현장을 종횡무진 내달리며 과학자와 경영자의 눈으로 ‘룬샷’ 의 힘을 소개한다. 이 책은 52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18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또한 <포브스>를 비롯해 12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될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상전이: 창의성과 효율성 사이에서 균형 잡기 미친 아이디어라고 손가락질 받는 ‘룬샷’을 어떻게 발견하고 육성할까? 저자 사피 바칼은 ‘1부 우연의 설계자들’에서 ‘상전이’라는 물리 법칙으로 룬샷을 설명한다. 물이 가득 담긴 욕조를 얼어붙기 직전으로 만들어보자. 어느 쪽으로든 조금만 움직이면 전체가 얼거나 녹아버린다. 그런데 바로 그 접점에서는 얼음 덩어리와 액체 상태의 물이 공존한다. 상전이의 경계에서 두 가지 상태가 공존하는 현상을 ‘상분리’라고 한다. 얼음과 물의 상태는 서로 나눠지면서도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 두 상태의 관계는 주고받는 것이 서로 균형을 이루는 순환관계 형태를 띤다. 얼음 조각의 분자들은 인접한 물웅덩이로 녹아든다. 얼음 조각 옆을 헤엄치던 액체 분자들은 얼음 표면에 붙잡혀 얼어붙는다. 어느 쪽 상태도 압도적이지 않은 이 순환관계를 ‘동적평형’이라고 한다. -본문 중에서 상전이의 원리는 실제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세계 패권을 잡게 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책에 소개된 버니바 부시의 이야기를 따라가보자.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인 1930년 중반, 미군은 연구 예산을 전함 한 척을 제조하는 비용의 20분의 1 수준으로 삭감했다. 국방부에서는 중요한 전력은 “소총과 총검을 든 보병”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나치 독일은 새로운 과학기술을 적용한 잠수함 U-보트와 공중폭격기 슈투카를 앞세워 전쟁의 개념을 바꾸고 있었다. MIT의 부총장이자 1차 세계대전 때 군과 일했던 버니바 부시는 독일과의 기술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군 장성들은 “빌어먹을 교수들”(군 장성들이 민간인 과학자를 일컫는 말)의 생각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1938년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합병하자 부시는 루스벨트 대통령을 움직여 ‘과학연구개발국’을 세운다. 이 단체는 그때까지만 해도 ‘쓸모없는 아이디어’로 외면 받던 수백 가지의 과학적 아이디어를 군대에 적용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다고 부시가 ‘빌어먹을 교수들’ 편만 들었던 건 아니다. 부시는 상전이의 원리를 조직에 대입해 예술가(과학자)의 창의성을 최대한 보장하되(상분리), 병사(군 관리자)들이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분리하되 소통하는’ 조직을 설계한다. 결과적으로 이 조직은 U-보트를 격퇴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레이더 시스템부터 폭격 효율을 7배나 올려준 미사일, 아인슈타인이 독일이 먼저 개발할 것이라고 경고한 핵폭탄까지 만들어낸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은 부시의 조직을 상설 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으로 개편한다.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은 미국의 수많은 대학, 연구기관과 협업해 이후 인터넷, 반도체, GPS, 3D 그래픽, 디지털 카메라의 모티프가 되는 연구를 수행하며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다. 이처럼 ‘창조적 괴짜들’이 만든 ‘혁신적인 발명품’도 과학기술과 기업의 운명을 바꾸려면 두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혁신적인 발명품을 개발하는 그룹과 기존의 영역을 지키는 그룹 간 상분리, 그리고 그 두 그룹 간에 협조와 피드백이 잘 오가도록 보장하는 동적 평형이다. 위상 분리는 위험 부담이 큰 초기 단계 아이디어를 연구하는 예술가들을 이미 성공을 거두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야를 담당하는 병사들과 분리함으로써 엉뚱해 보이는 아이디어들이 싹을 틔우기도 전에 짓밟히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구조(structure)를 만드는 것이다. 동적 평형은 신기술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군 관계자들을 배척하지 않고 끝내는 설득해서 기술 개발과 적용에 동참시킨 부시처럼 예술가와 병사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이 둘 사이에 조화와 균형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혁신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예술가와 병사가 모두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 주제이다. 우연한 발견을 위대한 성공으로 이끄는 5가지 룬샷 원칙 저자는 룬샷을 육성하는 설계 원리를 구현하기 위한 5가지 실천적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세 번의 죽음을 이겨내라. 과학이나 비즈니스 또는 역사를 바꾼 아이디어 중에 처음부터 각광을 받았던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회의론과 불확실성의 길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며 짓밟히거나 무시당한다. 앞에 소개한 엔도 아키라의 사례처럼 리더와 조직은 다소 불안해 보이는 아이디어라도 묻어버리기보다는 온실 속의 화초를 키우는 것처럼 그 가능성을 격려해야 한다. <스타워즈> 시리즈, 당뇨치료제 글리벡, 애플의 스마트폰의 초기 아이디어는 여러 비난에도 불구하고 세 번의 죽음을 이겨냈기에 꽃을 피울 수 있었다. 둘째, 가짜 실패에 속지 마라. 2004년 페이스북이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이미 많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소통한다는 놀라운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짧은 유행 이후 급격한 실패를 거듭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크 저커버그가 ‘엇비슷한 서비스’로 투자를 받으려 하자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외면했다. SNS는 청바지를 바꿔 입는 것처럼 유행을 타는 사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터 틸은 ‘왜’ 사용자들이 소셜네트워크를 갈아타는지 그 이유를 파고든다. 실사 끝에 그는 소셜네트워크의 비즈니스모델이 약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주 먹통이 되는 서비스의 상의 결함이 문제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가짜 실패’에 속았던 것이다. 피터 틸은 페이스북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50만 달러짜리 수표를 써줬다. 8년 뒤에 틸은 자신의 지분 대부분을 페이스북에 팔고 대략 10억 달러를 받았다. 셋째, 호기심을 갖고 실패에 귀 기울여라. 15년간 세계 체스 챔피언으로 군림한 가리 카스파로프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경기에 졌을 때 어떤 수가 왜 나빴는지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수의 이면에 깔린 의사 결정 과정’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분석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내가 상대를 만나 그 시점에 그 수를 어떻게 결정했는지 분석하고, 앞으로는 의사결정 과정이나 게임 준비 루틴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생각한다. 저자는 이를 2차적 전략 혹은 시스템 사고라고 부른다. 가장 약한 팀은 실패를 전혀 분석하지 않는 팀이다. 그들은 그냥 계속 간다. 이는 전략 자체가 없다는 뜻이다. 시스템 사고를 하는 팀원들은 실패의 이면을 파고든다. 어쩌다 그런 의사결정에 이르렀나? 참여자들의 조합을 좀 더 다르게 꾸려야 하나, 아니면 참여 방식을 바꿔야 하나? 앞으로 는 비슷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기회 분석 방법을 바꿔야 하나? 지금의 동기부여 요소들이 우리의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동기부여 요소들을 바꿔야 하나? 시스템 사고는 ‘결과의 질’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의 질’을 용의주도하게 점검하고 한 번의 성공, 실패에 조직이 흥분하거나 좌절하지 않게 만든다. 넷째, 문화보다 시스템을 만들어라. 2000년대 초반까지 노키아는 지구상 휴대폰의 절반을 팔아치우며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 노키아의 CEO는 조직 문화가 성공의 핵심 열쇠라고 설명했다. “좀 재미나게 일해도 되고, 정도에서 벗어나는 생각을 해도 되고…… 실수를 해도 되는 거죠.” 2004년 신이 난 노키아의 엔지니어 몇몇이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전화기를 만들었다. 인터넷이 가능하고 커다란 컬러 터치스크린에 고해상도 카메라가 달린 전화기였다. 엔지니어들은 이 전화기에 어울리는 미친 아이디어를 하나 더 제안했다. 바로 ‘온라인 앱스토어’를 만들자는 것. 그러나 경영진은 두 가지 아이디어 모두 묻어버렸다. 3년 뒤 엔지니어들은 자신들의 미친 아이디어가 스티브 잡스에 의해 구현되는 것을 목격한다. 5년 뒤 노키아는 업계의 관심에서 멀어진 회사가 되었고 2013년 노키아는 모바일 사업 부문을 매각했다. 흔히 아이디어는 창의적인 문화 속에서 꽃핀다고 말한다. 그러나 저자는 노키아와 애플을 비교하며 룬샷은 창의성과 효율성이 서로 균형을 이룬 구조 안에서 육성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물리학자답게 룬샷을 폭발하는 조직을 만드는 공식(7장, 8장)을 상세히 소개한다. 다섯 번째, 선지자가 아니라 정원사가 되어라. 폴라로이드사를 세운 에드윈 랜드는 천재적인 과학자이자 예술적 감각을 지난 경영자로 유명했다. 그는 ‘편광’ 현상을 활용해 3D 영화, 즉석카메라를 상품화해 폴라로이드를 한때 지금의 애플보다 더 각광받는 기업으로 키웠다. 그러나 랜드는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격려하기보다는 아이디어의 심판자이자 배심원이 되기로 마음먹으면서 자신의 기업을 선지자만 쳐다보는 경직된 곳으로 만들고 말아다. 반면 버니바 부시와 애플로 다시 돌아온 스티브 잡스는 예술가(과학자, 크리에이터)와 병사(관리조직) 사이의 소통을 책임지고 아이디어의 이전과 교환을 장려하는 정원사가 역할에 집중한다. 결과적으로 폴라로이드는 빛나는 성공 뒤에 처절한 실패를 맛보았지만, 버니바 부시의 조직과 애플은 세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놓는다. 룬샷을 육성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마지막으로 3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룬샷들’에서는 1, 2부에서 소개한 원칙들을 내면화한 국가, 기업, 리더와 그렇지 못한 곳들이 어떤 흥망성쇠를 겪었는지 추적한다. 한때 경제, 과학, 군사 면에서 최고의 강국이었던 청나라의 몰락과 변방의 섬나라 영국의 부상을 조지프 니덤, 요하네스 케플러 등 역사적 인물의 발자취를 중심으로 따라가다 보면 ‘룬샷을 육성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새로운 아이디어, 대담한 통찰, 재미있는 역사, 설득력 있는 분석 등 모든 요소가 담겨 있다.”는 대니얼 카너먼의 추천사처럼 이 책은 물리학, 역사, 경영학, 비즈니스 현장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위기를 승리로 이끄는 룬샷의 힘을 소개한다. 특히 저자는 기존 질서가 흔들리는 시대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한국 독자들에게 자신의 책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세기 ‘한국의 기적’을 기억합니다. 농업 중심의 어려웠던 경제는 강력한 공업 중심 경제로 발돋움했습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나라가 이제는 세계 최고 부국들 가까이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교육, 의료, 교통, 산업 시스템은 전 세계의 모범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나는 이 책에 이 질문들에 대한 나름의 답을 담았습니다. 특히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가 이 수수께끼를 푸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집단행동의 과학적 원리를 소개합니다. 한국은 과학과 기술, 수학의 역할을 오랫동안 강조해왔으며 이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아이디어가 한국 독자들에게는 더 깊은 울림을 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 책에 실린 아이디어들을 적용하는 데 한국만큼 최적화된 국가는 없을지 모르니까요. -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천재 기업가가 새로운 아이디어나 발명품을 가지고 건설한 제국이 오랫동안 건재하면 그를 둘러싼 신화가 널리 퍼진다. (이 신화와 그에 따른 함정에 대해 앞으로 몇 개 장에 걸쳐 살펴볼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 ‘우연의 설계자들’은 그보다 덜 화려한 역할을 맡는다. 그들은 어느 한 룬샷을 열렬히 지지하기보다는 많은 룬샷을 육성할 수 있는 뛰어난 구조를 만든다. 그들은 예지력 있는 혁신가라기보다 세심한 정원사에 가깝다. 그들은 룬샷과 프랜차이즈 양쪽을 모두 잘 돌보며,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압도하지 못하게 한다.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키고 지원하게 하는 것이 그들의 역할이다. 이런 정원사가 만들어내는 구조에는 공통된 원칙들이 있다. - 1장 룬샷,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다 현장의 병사와 벤치의 예술가 사이에 오가는 균형 있는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통해 가장 유리한 룬샷을 고르는 게 아니라, 오직 신성한 리더의 뜻에 따라 아이디어가 정지될 때, 팀이나 기업은 함정에 빠진다. 리더는 자신의 보좌진을 승진시키고, 바다를 갈라 선택받은 룬샷을 위한 길을 낸다. 위험한 선순환의 주기는 점점 더 빨라진다. 룬샷과 프랜차이즈는 서로를 더 크게, 더 빨리, 더 많이 키운다. 전지전능한 리더는 전략상의 이점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룬샷에 대한 애정에 따라 행동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바퀴가 헛도는 일이 일어난다. 리더와 그 추종자들은 팬암처럼 달을 향해 팔을 뻗다가 날개가 꺾일 수도 있다. 아니면 정반대로 더 높은 곳까지 오를지도 모른다. - 3장 | 위대한 기업의 착각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생각
부키 / 마틴 코언 (지은이), 안진이 (옮긴이) / 2020.08.28
18,000원 ⟶ 16,200(10% off)

부키소설,일반마틴 코언 (지은이), 안진이 (옮긴이)
음식의 역사, 경제, 정치, 윤리, 환경, 영양, 다이어트, 레시피 등 인간의 먹는 행위와 관련한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우리가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하지만 우리의 식생활에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사실들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음식을 먹기에 앞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명한 대답을 스스로 찾게 될 것이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마틴 코언에 따르면, '철학자들은 최초의 음식 전문가'이다. 위대한 철학자들은 '우주의 본질, 진리, 좋은 삶을 사는 방법'과 같은 주제만큼이나, 어쩌면 삶에 대한 가장 논쟁적이고 심오한 문제인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이가'에 대해서도 그 누구보다 깊은 사색을 해 왔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코언은 음식에 관한 철학자들의 예리한 통찰이 놀라울 만큼 실용적이라고 말한다. 그가 이 책에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철학자들의 사색도 꼼꼼히 살펴보는 이유다. 추천의 말 머리말: 오늘 당신의 메뉴는 안녕하십니까? 1부 음식에도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 1장 가짜 음식을 찾아서 | 2장 과연 이걸 보고도 먹을 수 있을까 | 3장 말처럼 먹어라 | 4장 석기 시대 다이어트 | 5장 균형 잡기의 기술 | 6장 소금의 역설 2부 최초의 음식 전문가들을 소개합니다 7장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 8장 유제품 만세 | 9장 날씬해지려면 지방을 먹어라 | 10장 피타고라스와 숫자 3 | 11장 제철 과일을 먹자 | 12장 채소 논쟁 3부 저는 그거 말고 다른 걸 먹을게요 13장 그 누가 설탕을 거부할 수 있는가 | 음식에 관한 선입견: 물을 많이 마셔라 | 14장 굶기 예찬 | 15장 지저분하게 먹기 | 16장 아주 작고 살아 있는 것들 4부 먹는데 죄송하지만 경제 얘기 좀 하겠습니다 17장 간식을 누가 출출해서 먹나요 | 18장 코끼리와 귀뚜라미 | 19장 효율을 버리면 건강해진다 | 20장 식사는 밖에서 간식은 집에서 | 21장 마음 챙김 식사법 | 음식에 관한 선입견: 섬유질을 많이 먹어라 5부 매일 똑같은 것만 먹을 순 없잖아 22장 지금까지 이런 요리는 없었다 | 23장 슬로푸드 운동과 함께 미래로 | 24장 식생활의 혁명에 반기를 들어라 | 음식에 관한 선입견: 약을 먹어서 해결하라 | 25장 무엇이 나를 살찌우는가 | 26장 채소는 음식의 미래다 | 음식에 관한 선입견: 설탕은 나쁘고 화학 물질은 안전하다 6부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의 모든 것 27장 구원받을 자 초콜릿을 먹으라 | 28장 아이 러브 초콜릿 | 29장 기분 좋게 취한다 | 30장 이걸 먹고 병이 나았어요 | 31장 마음껏 먹고 즐겨라 | 32장 돈이 열리는 나무 | 33장 붉은 초콜릿 | 34장 초콜릿만 먹고 살기 7부 내가 먹는 음식을 남이 결정하게 두지 말라 35장 나는 먹는다 고로 존재한다 | 36장 모든 것을 의심하라 | 후기: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실존주의를 생각하다 | 포크를 든 철학자들 부록 모양만으로 효능을 알 수 있는 음식들 | 간식을 대체할 수 있는 음식들 | 추천 자료 | 각주 및 자료 출처삶에 대한 가장 논쟁적이고 심오한 문제 "오늘은 뭘 먹지?" 우리가 빵을 먹을 때 여드름 치료제와 곰팡이 제거제도 함께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다이어트를 위해 저지방 요구르트를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찐다는 사실은? 유기농 작물도 살충제를 사용해 키운다거나, '물은 하루에 여덟 잔 이상'이라는 상식의 배후에 생수 업체가 있다는 사실은 어떨까? 우리는 음식과 관련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텔레비전에서는 요리사나 모델 같은 유명인들이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음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열대 의학 전문가가 다이어트에 대한 조언을 하고, 경제학자가 비만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철학자가 식단을 대신 짜 주기도 한다. 누구나 먹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현대인은 식사 외에도 신경 쓸 게 많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맛은 물론, 건강, 환경, 경제, 과학, 역사, 다이어트까지 삶의 다양한 장면과 관련된 심오한 행위이다. 이 책은 음식에 대한 여러 가지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구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나 스스로 식단과 생활 방식에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하도록 만든다. 자기만의 건강한 식탁을 차릴 수 있을 때, 우리는 더 이상 편의점 식품으로 찬장을 채우지 않을 것이고, 여유로운 환경에서 특이한 재료로 요리하는 미식가들의 삶을 좇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 몸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것이며, 만약 원한다면, 체중이 약간 줄지도 모른다. 건강하게 먹기 사람이 근육질의 경주마와 힘센 황소의 식사법을 따른다면 어떻게 될까? 초식 동물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한다. 그들은 잔디, 귀리, 클로버, 콩과 식물들만 먹으면서도 충분한 영양소를 소화하고 흡수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은 소화 기관부터 초식 동물과 매우 다르다. 예컨대, 사람은 말이나 황소와 달리 식물의 셀룰로오스로부터 단백질 등 영양소를 소화시키지 못한다. 굳이 초식 동물을 따라 식사하고 싶다면 천연 귀리로 만든 뮤즐리를 추천한다. 견과류나 과일을 첨가하면 맛 좋은 한 끼 식사가 된다. 육식만 해서도 문제다. '우리의 몸은 곡물을 소화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구석기 시대 원시인의 식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육류로만 이루어진 식단을 고집한다. 그들은 간식까지도 먹다 남은 치킨에 마요네즈를 뿌려 먹거나, 참치 통조림을 먹거나, 쇠고기 육포를 먹는다. 하지만 이들은 구석기 시대 원시인들도 지역에 따라 먹는 음식이 천차만별이었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 원시 시대 유적에서 매머드나 곰의 두개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더 흥미진진한 기삿거리로 취급되긴 하지만, 석기 시대 유적지에서는 식물성 음식인 씨앗, 딸기, 뿌리채소, 잎, 알뿌리도 발견된 바 있다. 고대부터 우리는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소 이질적인 여러 운동을 조합한 '5종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균형 잡힌 몸을 보며 '최고로 아름답다'고 썼다. 고대 중국의 신화에서 헌원씨의 신하 기백은 '요즘 사람들이 오래 살지 못하는' 이유로 그들이 '술을 물처럼 마셔 대고, 생활과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않'기 때문이라 했다. 건강한 식사를 위해서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철학적으로 먹기 우리는 철학자들이 이 어지러운 세상에 오아시스 같은 현명한 양식과 이성을 선사하리라고 믿지만, 사실 철학자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다소 괴상할 뿐 아니라 매우 비이성적인 사람들이다. 철학자들의 생각은 확고하지도 엄청나게 획기적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음식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예리하고 때로는 놀라울 만큼 실용적이다. 플라톤은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에 신선한 과일과 견과를 기본으로 하는 식단을 추천했다. 모든 사람들이 끼니마다 고기를 먹으려 한다면 세상에 음식이 남아돌지 않을 것이고 자원을 얻기 위한 경쟁이 벌어져 결국 자연이 파괴되고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연주의 철학자 장자크 루소는 제철 과일과 채소를 즐겼다. 루소는 인간이 자연을 조작하면 괴상한 것들이 만들어진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한 음식이 주는 기쁨"을 강조했던 그는 빵, 치즈, 약간의 와인만 있으면 누구나 최고의 미식가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300년 전 철학자의 생각이 유전자 변형 식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일찍이 육식의 즐거움을 발견한 철학자는 누구였을까? 괴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육식에 집착했다. 그의 식단에는 채소나 과일이 없었다. 대신, 그는 갖가지 햄과 소시지로부터 기력과 영감을 얻었다. 또한 니체가 '리비히 육류 추출물', 즉 오늘날 '옥소 스톡'이라고 부르는 식재료에 큰 흥미를 보였다는 사실로부터 우리는 전통적인 사고와 가치관을 거스르던 그의 논쟁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도 있다. 한편, 실존주의 철학의 슈퍼스타 장 폴 사르트르는 자신이 추구한 철학만큼이나 난해한 음식 선호를 가지고 있었다. 인간의 생각과 의지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던 사르트르는 신선한 농산물은 인간의 개입이 너무 적고 과도하게 자연적이라 생각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채소와 과일을 등한시하지는 않았지만, 그것들이 모두 통조림에 든 형태일 때를 더 선호했다. 색다르게 먹기 '미래파' 예술 운동의 식단은 괴상하기 짝이 없었다. 그들은 매끼 식사에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부여하고자 했고, '영양이라는 요소는 과감하게 무시'될 수밖에 없었다. 대신 재료를 특이하게 결합하고 괴상한 이름을 붙이는 데 열중했다. 닭의 배 속에 자동차 부품의 일종인 볼베어링을 채우고 오븐에 구운 다음 휘핑크림을 얹어 내는 요리를 만든다든지, 단순히 평범한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이혼한 달걀'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식이었다. 그들의 별난 생각은 결국 파시즘이라는 이상한 이념에 이론적 배경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슬로푸드 운동은 음식의 또 다른 '미래'를 열고자 했던 움직임이었다. 이들은 속도와 현대성을 숭배했던 미래파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미래파가 앞만 보고 빠르게 달리자고 외쳤다면, 슬로푸드 운동은 과거를 돌아보자는 입장이었다. 그들은 전자레인지에 피자를 데워 먹고, 요구르트와 수프를 걷거나 차를 타고 출근하며 홀짝대는 세태를 경계했다. 슬로푸드 운동가들이 생각하는 식사란 작은 식당에서 몇 시간에 걸쳐 천천히 음식을 먹는다거나, 근교에서 생산된 재료를 가지고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것이었다. 그들은 맥도날드나 스타벅스처럼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연결 고리가 옅어진 음식 문화를 타파하고자 했다. 마음 챙김 식사법은 음식을 즐기는 훨씬 진지한 방법이었다. 마음 챙김 식사법 운동가들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나는 왜 음식이 먹고 싶은가' '음식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냄새가 나고, 맛은 어떤가' '음식을 먹는 동안과 다 먹고 나서 소회되는 동안 내 기분은 어떤가'에 주의를 기울인다. 그들이 말하는 이런 식사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배고플 때 먹고 배부를 때는 멈추게 된다' '음식의 맛을 진짜로 느끼게 된다' '건강에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을 구별하게 된다' '건강에 나쁜 음식이 당신이 생각했던 것만큼 맛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알고 먹기 코언은 이 책에서 음식과 관련하여 우리가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사실이나 식품 기업들이 의도적으로 숨기는 정보를 여과 없이 까발린다. 예컨대, 특이하게도 현대의 소위 '기능성 밀가루'에는 젤라틴 성분이 포함된다. 젤라틴은 돼지고기와 쇠고기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이슬람교 또는 유대교 신자들은 이러한 밀가루를 먹어서는 안 되지만 그들이 정확한 성분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밀가루 생산 업체가 '기능성'이라는 표현 속에 자세한 성분들을 뭉뚱그려 놓기 때문이다. 우리는 유지방이 비만을 초래한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만들어진 저지방 요구르트에는 당연히 유지방 함량이 적다. 하지만 지방을 제거하면 맛도 함께 제거된다. 따라서 맛을 향상시키기 위해 요구르트 제조업체들은 액상 과당 같은 첨가물을 제품에 넣는다. 역설적으로 저지방 요구르트를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찌게 되는 것이다. 저온 살균한 유제품도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음식이다. 살균하지 않은 우유와 치즈에는 대장균이 바글바글하다. 하지만 대장균은 동물의 소화관에 서식하는 세균들 중 하나로, 여러 유형이 있으며 대부분 인간에게 해롭지 않다. 오히려 몸 속의 좋은 대장균은 우리 몸이 음식을 소화시키는 것을 돕고, 비타민 K를 생산하도록 하며, 영양분을 잘 흡수하도록 돕는다. 현명하게 먹기 거대한 식품 산업의 시대를 사는 우리는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수많은 조언에 둘러싸여 있다. 문제는 그 조언들이 서로 충돌한다는 것이다. 간혹 조언의 내용들이 모두 일치할 때가 있더라도 그것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이 책의 목적은 각각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찾아내는 데 있다. 이 책에는 탈레스, 피타고라스, 플라톤, 디오게네스, 루소, 비트겐슈타인과 같은 위대한 철학자들의 식탁도 재연된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으면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도 소개된다. 또한 '먹는 문제'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다이어트에 대한 팁도 책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약을 음식으로 삼고 음식을 약으로 삼아라'는 조언을 따라 흥미롭고 신기한 '동종 요법' 사례들도 살펴본다. 건강하고 행복한 식사를 위해서는 이론적인 논쟁보다 실질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한 가지 전략만 강요되어서도 안 되고, 모든 사람들에게 획일적인 해법을 제시해서도 안 된다. 당장 먹을 물고기 한 마리를 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생각》은 바로 그런 전략을 제공하는 완벽한 책이다.우리는 언제나 먹는 생각을 해 왔다고대 이집트의 신전을 장식한 그림에서 우리는 사제가 밀 이삭에 물을 주는 모습과 빵을 굽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2400년 전 플라톤과 소크라테스 시대에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미 여덟 종류가 넘는 빵을 만들 수 있었다. 그리스도교에서 소박한 빵은 중요한 상징이다. 그리스도교에는 빵을 쪼개는 의식이 있고, 성경에는 예수가 빵과 물고기로 수많은 군중을 먹였다는 기적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았던 베들레헴Bethlehem이라는 정착촌이 예수의 탄생지로 선택된 데도 숨은 메시지가 있다. 베들레헴이라는 지명은 ‘빵의 집houseof bread’으로 번역되기 때문이다! 다른 동물이 먹는 것을 참고해 보자사람이 먹는 음식 중에 말의 먹이와 가장 비슷한 것은 무엇일까? 양상추? 당근? (예전에 내 친구 하나는 당근을 주식으로 먹었다. 채 썰어 먹고, 얇게 저며서 먹고, 삶아 먹고, 수프에도 넣어서 먹었다. 그 친구는 결국 카로틴 과잉 복용으로 피부가 노랗게 변했다. 당근 하나만 먹는 것은 절대 건강한 식사가 아니다. 크리스털 꽃병을 깨뜨리지 말라.) 아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 중 말의 먹이와 가장 비슷한 음식은 오랜 전통을 가진 뮤즐리이다. 뮤즐리는 천연 상태의 귀리로 만든 음식이고 맛도 나쁘지 않다. 뮤즐리에 견과류, 건과일, 신선한 과일을 듬뿍 올리면 맛 좋은 한 끼 식사가 된다. 하지만 뮤즐리에 설탕을 추가할 때는 그 설탕에 몰래 숨어 들어간 다양한 성분을 주의하라. 항상 디테일이 중요하다. 우리는 지방에 대한 나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지방 섭취는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다. 당신의 몸은 날마다 일정량의 지방을 필요로 한다. 그래야 뇌와 신경계가 작동하고, 당신의 피부와 머리카락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당신이 음식을 먹을 때 지용성 비타민이 잘 흡수된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헬스클럽 얼굴’(움푹한 뺨, 주름살, 퀭한 눈)을 가지기 싫다면 당신 몸의 세포에 지방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그 점을 고려해서 적정 비율의 지방이 함유된 식사를 하라. 단 지나치게 많은 양은 금물이다. 그러면 지방을 얼마나 먹어야 적당할까? 일반적으로 영양학자들은 당신이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의 3분의 1 정도를 지방의 형태로 섭취하라고 말한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개정증보판)
갈라파고스 / 장 지글러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주경복, 우석훈 (해제)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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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소설,일반장 지글러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주경복, 우석훈 (해제)
2000년부터 유엔 인권위원회의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 지글러가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원인들을 대화 형식으로 알기 쉽게 조목조목 설명해놓고 있는 책. 지은이가 갖고 있는 문제의식은 단순하다. 미국이 생산할수 있는 곡물 잠재량 만으로도 전세계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고, 프랑스의 곡물생산만으로 유럽 전체가 먹고 살 수 있는 전세계 식량과잉의 시대에 어떻게 하루에 10만명이, 5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죽을 수 있냐는 것. 다국적 기업과 강대국 위주로 돌아가는 냉엄한 시장질서와 그로 인한 파괴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정치개혁이 필요하며, 그것에 앞서 타인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의 의식 변화가 절실하고 있다고 저자는 토로하고 있다.2016년판 서문 기아의 고통 앞에서 무심해지지 않기를 2011년판 서문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어판 서문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1. 일상풍경이 된 굶주림 2. 8억 5,000만의 굶주리는 사람들 3. 기아는 자연도태?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 4. 문제가 집중되는 나라, 소말리아 5. 생명을 선별하다 6. 긴급구호로 문제해결? 7. 부자들의 쓰레기는 가난한 사람들의 먹을거리 8. 이름도 없는 작은 이들의 무덤 9. 자금부족으로 고민하는 국제기구 10. 소는 배를 채우고, 사람은 굶는다? 11. 시장가격의 이면 12. 세계에서 식량을 가장 쓸모없게 만드는 남자 13. 기아에 관해 가르치지 않는 학교 14. 설상가상의 전쟁 15. 무기로 변한 기아 16. 기아를 악용하는 국제기업 17. 국가 테러의 도구가 된 기아 18. 사막화로 인한 환경난민 19. 삼림 파괴 20. 사막화 대처에 430억 달러? 21. 르 라이으를 찾아서 22. 계속 늘어나는 도시 인구 23. 치유되지 않는 식민지 정책의 상흔 24. 토마스 상카라와의 만남 25. 메말라가는 대지, 사헬 26. 용기 있는 개혁자, 상카라 27. 상카라의 최후 28. 진정한 활로를 찾아서 에필로그 후기 해제 기아에 관한 어느 국제 전문가의 비망록 부록 신자유주의를 말한다 옮긴이의 말120억의 인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는데 왜 하루에 10만 명이, 5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는가? 이런 불합리하고 살인적인 세계질서는 어떠한 사정에서 등장하는 것일까?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학교에서도 언론에서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기아의 진실! 이 시대의 실천적 지식인 장 지글러는 빈곤과 사회구조 사이의 관계에 대해 엄밀하지만 결코 인도적 관점을 잃지 않는 글로 주목을 받아왔다. 세계 곳곳에서 기아를 극복하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는 장 지글러는 불평등한 구조를 뛰어넘어 인류가 연대하고 서로 돕는 구조를 만들기를 희망한다. 그런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는 이 책은 한국의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추천하고 소개하여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다. 한국의 많은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혹독한 기아의 참상을 알게 되었고, 저자의 따뜻한 인류애에 공감하였다. 특히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는 비참하게 살아가는 세계의 이웃들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세계시민의 자세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07년 출간된 이후 9년간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은 세계의 정치 상황과 통계 자료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장 지글러의 최신 글과 가장 최근의 자료를 추가 보완하여 시의성을 높였다. 2007년 출간된 이후 30만 부 이상 판매된 장기 베스트셀러 다수 기관과 저명인사들이 추천한 빈곤과 기아에 대한 최고의 책, 개정증보판 출간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을 지낸 저명한 기아문제전문가 장 지글러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굶주리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온 힘을 쏟아온 실천적 지식인이다. 지글러는 이 책에서 120억 명을 먹이고도 남을 식량이 있는데도 왜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지를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형식으로 알기 쉽게 조목조목 설명한다. 전쟁과 정치적 무질서로 인해 구호 조치가 무색해지는 현실, 국제구호기구 활동의 딜레마, 부자들의 쓰레기로 연명하는 사람들, 소는 배불리 먹고 사람은 굶는 현실, 사막화와 삼림파괴로 인한 환경난민, 도시화와 식민지 정책의 영향, 특히 불평등을 가중시키는 금융과두지배 같은 정치, 경제적 관계가 ‘먹고 사는 문제’와 어떻게 얽혀 있는지 잘 보여준다. 학자이자 활동가로서 실제 기아 현장에 깊이 관여해온 지글러의 이 책은 기아 문제에 관해서 가장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확보한 책이면서 어른과 청소년이 함께 읽기에 문제없을 만큼 쉽게 쓰인 책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아의 현장에서 어떤 사람들이 부당하게 이득을 보고 있고, 그런 이득들이 어떻게 재생산되며 더욱더 많은 어린이들을 굶주림으로 내몰고 있는가를 상세하게 알 수 있다. 2007년 출간된 이후 사회과학 분야 스테디셀러이자 장기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빈곤과 기아 문제를 다루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쓰여 간행물윤리위원회, 책따세, 국립중앙도서관 등 다수 기관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유시민, 이동진, 한비야 등 저명인사들이 추천하였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많은 독자들은 혹독한 기아의 참상을 알게 되었고, 저자의 따뜻한 인류애에 공감하였다. 특히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는 비참하게 살아가는 세계의 이웃들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세를 가지게 해줄 것이다. 2007년 출간된 이후 9년간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은 세계의 정치 상황과 통계 자료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장 지글러의 최신 글과 가장 최근의 통계자료가 추가 보완되었다. 기아의 고통 앞에서 무심해지지 않기를 우리가 기아에 맞서지 않는다면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장 지글러는 새로 덧붙인 글에서 여전히 참담한 기아 상황에 대해 말하며 부가 넘쳐나는 지구상에서 해마다 수백만 명이 기아로 인해 떼죽음을 당하는 현실은 우리 시대가 낳은 수치스러운 스캔들이라 규정한다. 이 책이 출간되고 나서 시간이 꽤 흘렀지만, 그럼에도 아직도 기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남반구 농경지 약탈, 식량투기꾼들의 주식을 대상으로 한 투기, 어마어마한 양의 곡물을 태워 만드는 농업연료, 유럽 연합이 세계 식량 시장에서 자행하는 농업 덤핑 정책 등 이 세계를 지배하는 살인적 체제와 구조적 폭력성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로 인한 희생자들만 증가했다. 지글러는 온 인류를 먹이고도 남을 식량이 있는 지금, 기아로 인한 죽음에는 어떠한 필연성도 없으며 기아로 죽는 어린아이는 살해당하는 것이라 말한다. 기아 희생자들과 우리의 차이는 출생의 우연뿐이다. 지글러는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 민주 시민들이 분연히 떨쳐 일어서기를 촉구한다. 우리들이 조직적으로 행동에 나서 농업 덤핑이나 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거래소발 투기, 농업연료 제조업자들로 인한 식량 파괴, 금융자본 포식자들에 의한 빈곤국가에서의 경작지 남획 금지 조치를 얻어낸다면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 이렇듯 다국적 기업과 강대국 위주로 돌아가는 냉엄한 시장질서와 그로 인한 파괴적 상황을 극복하고 기아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지글러는 기아의 고통 앞에서 무심해지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며, 이 책을 통해 인류가 불평등한 구조를 넘어서기 위해 서로 돕고 연대하기를 희망한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그 일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만이 다른 사람이 처한 고통에 함께 아파할 수 있는 유일한 생물이기 때문이다.현재로서는 문제의 핵심이 사회 구조에 있단다. 식량 자체는 풍부하게 있는데도,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그것을 확보할 경제적 수단이 없어. 그런 식으로 식량이 불공평하게 분배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매년 수백만의 인구가 굶어 죽고 있는 거야. 이렇게 선별작업을 해야 하는 간호사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해볼 수 있겠니? 간호사는 엄마들에게 이렇게 말해야만 해. “댁의 아이는 너무 약하고, 우리의 배급량은 너무 빠듯해요. 그래서 아이에게 손목팔찌를 채워줄 수가 없어요.” 그럴 때 엄마의 마음은 어떻겠니? 카림, 그런데 더욱 비참한 것은 배고픔의 저주가 세대에서 세대로 대물림된다는 거야.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수백만의 엄마들이 매년 지구 곳곳에서 수백만의 건강하지 않은 아이들을 낳고 있어.


Joaquín Sorolla 바다, 바닷가에서
에이치비프레스 / 호아킨 소로야 (지은이) / 2020.08.05
24,000원 ⟶ 21,600(10% off)

에이치비프레스소설,일반호아킨 소로야 (지은이)
호아킨 소로야가 그린 바다의 삶과 풍경. 발렌시아 해변을 산책하는 아내와 큰딸을 그린 ‘바닷가 산책’(1909),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상설 전시로 사랑받는 ‘해변의 소년들’(1909), 풍랑이 이는 바다를 섬세하게 표현한 후기 걸작 ‘산세바스티안의 방파제’(1918) 등 이 책에 수록한 60여 점은 바다의 삶과 풍경을, 그가 경험한 그대로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따가운 햇살 아래, 모래바람 속에서도 커다란 캔버스를 세우고 해변에서 작업한 호아킨 소로야의 대표작들, 고객의 주문이나 전시 따위는 잊고 작은 나무판에 쓱쓱 그린 소품까지, 이 그림들은 바다 앞에서 가장 뛰어났고 행복했던 한 화가의 예술과 삶을 비춰 보여주며, 한 세기를 지나서도 여전히 밝은 빛을 발한다.서문 - 잊혀진 ‘세계 최고의 화가’ 바다, 바닷가에서 (호아킨 소로야가 그린 바다의 삶과 풍경) 연보“빛의 대가(the master of light).” - 클로드 모네, 1906 “오늘날 놀랍게도 알려지지 않은 그의 작품들.” - 뮌헨 미술관, 2016 “그가 그린 지중해의 햇살은 시대를 넘어 독보적이다.” - 영국 내셔널 갤러리, 2019 바다의 화가, 빛의 대가, 그러나 잊혀진… 호아킨 소로야(Joaquin Sorolla, 1863-1923)가 그린 바다의 삶과 풍경 “저는 언제나 발렌시아로 돌아갈 생각만 합니다. 그 해변으로 가 그림을 그릴 생각만 합니다. 발렌시아 해변이 바로 그림입니다.” 호아킨 소로야는 바다, 바닷가에서 진정한 기쁨의 그림을 그렸다. 보는 우리에게는 물론 자신에게도 그랬다. 그는 프란시스코 고야와 파블로 피카소 사이의 시기, 20세기 초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과 현대미술 사조의 흐름에 휩쓸리듯 빠르게 잊혀진 화가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작품은 100년 만에 빛을 보고 있다. 2009년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의 회고전(‘Joaquin Sorolla: 1863-1923’), 2016년 독일 뮌헨 미술관 기획전(‘Spain’s Master of Light’) 등에 이어 2019년 영국 내셔널 갤러리에선 ‘소로야: 스페인의 빛의 거장(Sorolla: Spanish Master of Light)’ 전이 열렸다. 1908년 런던 전시 이후 111년 만에 영국에서 다시 열린 개인전이었다. 20세기 초 영국 미술계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화가(The world’s greatest living painter)”라며 그를 환영했었다. 1863년 눈부신 햇살의 해안 도시 발렌시아에서 태어난 호아킨 소로야는 30대 중반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페인 화가가 되었다. 초상화 주문과 세계 각지의 전시 참여가 끊이지 않는 분주하고 고된 전업 화가 생활 속에, 그는 틈틈이 고향 해변을 찾았다. 그는 어부들, 물놀이하는 아이, 해변을 산책하는 숙녀, 바다 풍경을 그 자리에서 아주 빨리 그려야 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햇살 아래 “빠르게 그리지 않으면 다시 만나지 못할 풍경들이 사라질 테니까.” 발렌시아 해변을 산책하는 아내와 큰딸을 그린 ‘바닷가 산책’(1909),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상설 전시로 사랑받는 ‘해변의 소년들’(1909), 풍랑이 이는 바다를 섬세하게 표현한 후기 걸작 ‘산세바스티안의 방파제’(1918) 등 이 책에 수록한 60여 점은 바다의 삶과 풍경을, 그가 경험한 그대로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따가운 햇살 아래, 모래바람 속에서도 커다란 캔버스를 세우고 해변에서 작업한 호아킨 소로야의 대표작들, 고객의 주문이나 전시 따위는 잊고 작은 나무판에 쓱쓱 그린 소품까지, 이 그림들은 바다 앞에서 가장 뛰어났고 행복했던 한 화가의 예술과 삶을 비춰 보여주며, 한 세기를 지나서도 여전히 밝은 빛을 발한다. "나는 아이처럼 흥분했다네. 우리는 여기 자리를 잡고, 영혼을 기쁘게 해 주는 너무나 파랗고 격렬한 바다를 이미 즐기고 있네... 하베아는 태양이 모든 것을 순수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충만한 느낌이라네."소로야가 친구 페드로 힐 모레노에게 보낸 편지 중, 1905년 7월 12일


일의 기쁨과 슬픔
창비 / 장류진 (지은이) / 2019.10.25
14,000원 ⟶ 12,600(10% off)

창비소설,일반장류진 (지은이)
2018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후 단숨에 수많은 독자와 문단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장류진 작가의 첫번째 소설집. 장류진의 등단작 '일의 기쁨과 슬픔'은 '창작과비평' 웹사이트에 공개된 직후 SNS를 통해 입소문이 급격히 퍼지면서 해당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접속자가 많았고 누적 조회수가 40만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후로도 발표하는 작품마다 탁월한 재미와 개성을 선사하며 숨가쁘게 이어진 작가의 행보는 등단한 지 꼭 1년 만에 소설집을 출간하는 보기 드문 결실로 이어지게 되었다. 소설가 정이현은 이 책을 두고 "오늘의 한국사회를 설명해줄 타임캡슐을 만든다면 넣지 않을 수 없는 책"(추천사)이라 평했다. 여기 실린 8편의 소설은 주로 이삼십대 젊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각자의 애환이 담긴 직장생활의 디테일이 대단히 실감나게 그려졌음은 표제작에 대한 '현직'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에서 이미 증명된 바 있거니와 작가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일상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청년들의 아픔을 세심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반짝이는 우리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아름답게 담아낸다. 눈물짓되 침잠하지 않고, 힘에 부치지만 자기 나름의 지혜로 잘 버텨나가며, 어떻게든 삶의 기쁜 장면을 만들어낼 줄 아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이 책 곳곳에 스며 있다.잘 살겠습니다 일의 기쁨과 슬픔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 다소 낮음 도움의 손길 백한번째 이력서와 첫번째 출근길 새벽의 방문자들 탐페레 공항 해설(인아영)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기쁨도 슬픔도 반짝반짝, 이토록 산뜻한 이야기의 등장 우리 문학이 기다려온 대형 신인! 모두가 기억하게 될 이름 2018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후 단숨에 수많은 독자와 문단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장류진 작가의 첫번째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이 출간되었다. 장류진의 등단작 「일의 기쁨과 슬픔」은 ‘창작과비평’ 웹사이트에 공개된 직후 SNS를 통해 입소문이 급격히 퍼지면서 해당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접속자가 많았고 누적 조회수가 40만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후로도 발표하는 작품마다 탁월한 재미와 개성을 선사하며 숨가쁘게 이어진 작가의 행보는 등단한 지 꼭 1년 만에 소설집을 출간하는 보기 드문 결실로 이어지게 되었다. 소설가 정이현은 이 책을 두고 “오늘의 한국사회를 설명해줄 타임캡슐을 만든다면 넣지 않을 수 없는 책”(추천사)이라 평했다. 여기 실린 8편의 소설은 주로 이삼십대 젊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각자의 애환이 담긴 직장생활의 디테일이 대단히 실감나게 그려졌음은 표제작에 대한 ‘현직’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에서 이미 증명된 바 있거니와 작가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일상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청년들의 아픔을 세심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반짝이는 우리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아름답게 담아낸다. 눈물짓되 침잠하지 않고, 힘에 부치지만 자기 나름의 지혜로 잘 버텨나가며, 어떻게든 삶의 기쁜 장면을 만들어낼 줄 아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이 책 곳곳에 스며 있다. 재미, 개성, 시의성 등 여러 면에서 단연 발군의 면모를 갖춘 이 놀라운 신예의 작품은 이제 곧 새로운 십년을 맞이하는 우리 소설이 필히 주목해야 할 중요한 지점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그때까지 언니가, 그때까지 내가 회사에 있을 수 있을까.” 자유자재로 펼쳐지는 이야기, 놀랍도록 다양한 매력 표제작 「일의 기쁨과 슬픔」의 화자 ‘나’는 판교의 IT기업에서 ‘사실상 막내’로 근무하고 있다. 회사에서 운영 중인 중고 거래 어플에 글을 도배하다시피 하는 ‘거북이알’의 정체를 알고자 만남을 가진 ‘나’는 그녀의 기막힌 사연을 듣게 된다. 카드회사 공연기획팀 소속이던 거북이알은 유명 뮤지션의 내한 공연을 성사시키고 특진을 약속받았으나 공연 소식을 개인 SNS에 가장 먼저 올리지 못해 토라진 회장의 심술로 월급을 카드 포인트로 대신 받기에 이른다. 굴욕과 절망에 굴하지 않고 자본주의 시스템을 영리하게 활용해 나름대로 생활을 잘 꾸려나가는 거북이알, 그리고 일과 인간관계에서 오는 압박 속에서도 조성진 리사이틀과 홍콩행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면서 다시 기운을 되찾는 ‘나’의 씩씩한 모습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소설이다. 자신을 짓누르는 외부의 압력 아래서도 어느 몫의 자유와 행복만큼은 결코 빼앗기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의 활력과 당당함을 형상화한 듯한 인물들이 이 매력적인 소설집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와 분위기를 자아내는바, ‘장류진표’ 소설의 대표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다. 「잘 살겠습니다」 속 ‘나’는 결혼식을 3일 앞둔 날, 3년간 교류가 없었던 직장 동기 ‘빛나 언니’의 연락을 받고 청첩장 약속을 잡게 된다. 알고 보니 자신도 결혼준비로 정보가 필요해 연락해온 빛나 언니는 그러나 ‘나’의 결혼식에 오지도, 축의금을 내지도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매사에 눈치 없는 빛나 언니에게 ‘나’는 ‘나라면 저러지 않을 텐데’라며 점점 더 답답함을 느끼지만, 그녀 역시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해왔음을 발견하고는 그녀가 잘 살길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빛나 언니의 독특한 캐릭터가 흥미롭게 그려지는 한편 주인공이 그녀를 지켜보며 심경 변화를 겪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전개된 수작이다. 「새벽의 방문자들」의 분위기는 두 작품과 다르다. 주인공은 온라인상에서 종일 음란 광고를 필터링하는 궂은일을 한다. 좁고 지저분한 원룸 오피스텔만이 그녀가 안전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지만 어느날부터 새벽마다 처음 보는 남자들이 그곳을 성매매지의 주소로 착각하고 찾아온다. 초인종을 눌러대는 남자들의 천박한 모습을 비디오폰 너머로 바라보던 끝에 실제 성매매 현장으로 의심되어 찾아간 옆 건물 원룸에서 그녀는 자신과 똑같이 불안함에 몸을 갖춘 평범한 여성과 마주한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와 주제의식 모두 상당한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다. 「도움의 손길」의 화자는 애써 마련한 집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해 민망함을 무릅쓰고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를 고용한다. 전문가 행세를 하지만 팁 앞에서 비굴함을 감추지 못하는 아주머니는 점점 일을 게을리 하는가 하면 다양한 방식으로 화자의 마음을 괴롭게 한다. 각자 자신이 노동자이되 고용관계, 계층, 세대, 종교 등 여러 면에서 대비되는 화자와 아주머니의 독특한 관계에서 형성되는 묘한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탐페레 공항」은 오랫동안 다큐멘터리 피디의 꿈을 품어왔지만 별 볼 일 없는 스펙으로 실패해온 청춘의 이야기다. 더블린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길에 잠시 경유한 핀란드의 탐페레 공항에서 주인공은 백살쯤 된 핀란드 노인과 짧지만 멋진 인연을 맺게 된다. 그에게서 온 편지에 반가움을 느낀 것도 잠시, 취업준비생 신분으로 매일 반복되는 분주함과 불안감 속에서 답장할 겨를이 없어진 노인의 편지는 이내 불투명한 미래를 더 가혹히 체감케 하는 짐이 된다. 꿈을 포기하고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에게 짠하게 공감하다가 결국 허락된 아름다운 장면에 뭉클해지는 작품이다. 한편 남성을 주인공으로 삼은 두 소설의 개성도 탁월하다. 「다소 낮음」의 주인공 장우는 오랜 여자친구 외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의 뮤지션이다. 낡아빠진 자신의 냉장고를 대상으로 장난처럼 만든 노래가 유튜브에서 대박이 나면서 스타가 되는 문턱에 서기도 하지만, 음악에 대한 고지식함과 시류를 읽지 못하는 순진함 때문에 그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유튜브 조회 수가 변화하는 과정과 함께 그려지는 장우의 사연과 홍대 인디씬의 풍경이 한편의 블랙코미디처럼 흥미롭게 펼쳐진다.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의 지훈은 한때 애정기류를 형성했던 지유씨를 만나기 위해 그녀가 남편과 사별한 후 혼자 지내고 있는 일본으로 갑작스레 여행을 떠난다. 오랜만에 만난 지유씨에게 다시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된 지훈은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모든 연애경험을 활용해 매력을 어필하려 한다. 결정적인 순간을 눈앞에 두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벌어지는 이 소설은 대단한 흡인력과 유머로 시선을 잡아끈다. 장류진 소설의 큰 매력 중 하나인 이 흡인력과 유머는 짧은 단편 「백한번째 이력서와 첫 번째 출근길」에서도 십분 발휘되는데, 가까스로 얻은 직장에 처음 출근하는 날, ‘겨땀’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민하는 시간이 재기 넘치게 그려진다. “조금 비싼가 싶지만, 오늘은 월급날이니까 괜찮아.” 짓눌리지 않는 당찬 삶,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 장류진의 소설에는 “특유의 생존감각으로 시스템을 체화하고 탄력적으로 구부려,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앞으로 나아가”는(인아영, 해설)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렇듯 이 작가는 기민한 시각으로 발견해낸 이 사회의 단면들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그려내는 중이다. 더없이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소설로 말이다. 지금 우리의 모습을 긍정하고 응원해주기도 하면서. 한국문학의 독자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진단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러한 분위기에서 오랜만에 대형 신인이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은 신예의 등장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문단의 기대도 크다. 여러 선배 작가들이 『일의 기쁨과 슬픔』을 읽고 흔쾌히 추천의 문장을 보내주기도 했다. “기쁨과 슬픔 사이, 미처 명명되지 못한 여러 결의 마음들이 딱딱한 세계의 표면에 부딪혀 기우뚱 미묘히 흔들리는 순간순간을 작가는 기민하고 섬세하게 포착해낸다. 오늘의 한국사회를 설명해줄 타임캡슐을 만든다면 넣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정이현) “흥미로운 시의적 모티프와 현대적 삶의 디테일, 탁월한 가독성, 그리고 예민한 사회적 감각까지. 장류진의 소설이 갖춘 것은 우리 시대의 독자들이 소설에 요청하는 거의 모든 것.”(이장욱) “장류진은 소문으로 먼저 들었다 독자의 열광은 놀라웠다. 읽고 나서는 정확해서 놀랐다. 장류진이 포착한 이야기는 바로 지금 우리 시대의 이야기다.”(편혜영) “매일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결국은 자기가 개발한 것에 착취당하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회사인간들’, 장류진은 그들의 불안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작가다.”(강영숙) “장류진은 조금도 과하거나 모자람이 없이, 현실의 온도로 지금 이 순간을 담아낼 줄 아는 작가이다.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을 때 내 마음 속에 서늘하면서도 달콤한 흔적이 새겨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 일을 가능하게 하는 소설은 흔치 않다.”(박상영) 이미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작가이지만, 이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었다. 우리 문학에 기쁨이 된 작가가 더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주길 기대해마지 않는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소설이 당도한 것이다. (*)나는 언니 앞에 놓인 그릇을 건너다봤다. 아래 깔린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우튀김이 빼곡했다. 하나, 둘, 셋…… 보이는 것만 해도 여섯개였다. 언니는 활짝 웃더니 손뼉까지 짝짝 소리가 나게 쳤다.“이렇게 새우 많이 주는 데는 처음 봤어. 여기 너무 좋다, 그치?”나는 좀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언니가 특 에비동 시켜서 그런 거잖아요.”“응?” (「잘 살겠습니다」) “사람들이 포인트를 그렇게 좋아하나?”“다들 좋아하지 않나요?”“그렇죠. 그래서 또 자신 있게 대답했지. 네, 좋아합니다! 그랬더니 뭐라는 줄 알아요?”“글쎄요.”“그렇게 좋은 거면 앞으로 일년 동안 이차장은 월급, 포인트로 받게.” (「일의 기쁨과 슬픔」) 지유씨와 이야기를 나눌 때면 그녀가 내뱉는 말의 호흡과 나의 호흡이 잘 어우러져 특유의 리듬감 같은 게 생겼다. 우리는 존대와 반말, 유쾌와 재치, 다정함과 짖궂음을 카드 패처럼 번갈아 내놓으며 놀았다. 그녀는 잘 웃었고 또 잘 놀렸다. 공수에 모두 강했다. 정말이지 지루할 틈이 없었다. (「나의 후쿠오카 가이드」)


수익 내는 주식 매매 타이밍
길벗 / 강창권 (지은이) / 2020.07.01
18,000원 ⟶ 16,200(10% off)

길벗소설,일반강창권 (지은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의 경제가 침체시기를 겪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그간 소소하게 투자를 해오던 개미투자자들뿐 아니라 지금까지 주식이라곤 전혀 몰랐던 사람들도 주식시장으로 불러들여 2020년 초는 개미들의 동학운동이 일어났다고 할 정도로 주식시장이 큰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제대로 된 학습과 경험 없는 사람들에게 굴러들어올 눈 먼 돈은 없다. 초심자의 행운(?)은 잠시뿐이다. 제대로 된 학습 없이 뛰어든 사람들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다. 저자는 요즘처럼 작은 변수에도 경제가 요동칠 때는 훨씬 더 많은 학습이 필요하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주식투자에 있어 타이밍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도 바로 ‘최적의 매수매도 타이밍’이다. 짧은 시간 안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주가의 흐름 속에서 가장 최적의 매수매도 타이밍을 찾아야 수익도 극대화 할 수 있다. 20년간 주식시장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저자는 자신의 오랜 투자 경험 속에서 어떻게 최적의 타이밍을 찾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프롤로그_주식시장에서 승리하는 투자자를 꿈꾸다 추천의 글 1. 꼭 지켜야 할 투자 원칙 주식투자에 앞서 멘토와 스승을 만들어라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주식 전업투자자는 남들보다 부지런해야 성공한다 장 시작 후 수익 난 금액은 무조건 지켜라 스캘핑 할 때 장 초반에 손실이 나면 절대 무리하지 마라 오랜 실전투자를 통해 단타로 수익 내는 법을 익히다 주식투자의 기본, 손절매는 과감하게 하라 아직도 주식시장에서 기도매매를 하다니? 종합시황 창만 제대로 봐도 수익을 낼 수 있다 시황매매, 주식 초보라면 소액으로 연습부터 하라 시황매매의 키포인트는 ‘세계 최초’라는 재료다 전환사채 추가 상장은 악재로 작용한다 관련주가 장후 시간외 대형호재로 상한가 진입 시 시간외단일가 매매로 공략하라 테마주가 형성되는 기간에는 시간외단일가 시장도 중요하다 오전장에 바쁜 직장인이라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공부하라 시간외단일가에서 특급 호재로 상한가에 매수, 다음 날 시초가에 크게 갭 상승하다 눌림목 구간의 타이밍을 제대로 파악하라 장기투자 vs. 단기투자, 자신만의 투자기법부터 만들어라 주식 초보일수록 롱런하려면 멘탈부터 관리하라 어려운 전업투자자의 길, 직장생활과 병행하라 녹십자랩셀로 하루 수익 3억, 흔들리지 말고 초심을 지켜라 거래소와 코스닥 지수 급락세, 시장에 순응하는 법을 배워라 어려운 겨울의 주식시장, 기나긴 심리전에서 이겨야 한다 노력하지 않으면 개인투자자는 절대 수익을 낼 수 없다 월가의 전설 제시 리버모어의 세 가지 투자 철학을 기억하라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투자의 법칙 2. 넓고 깊게 시장과 증권시황 파악하기 장 시작 전에 종목 리포트를 꼭 읽어보라 미국과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함께 움직인다 연초 시장의 주가 조정은 배당락에 따른 것일 수 있다 미국 전시회 일정도 꼼꼼히 챙기자 하락장세에는 스캘핑 베팅 금액을 줄여라 매일 뉴스를 검색하면서 시장의 재료를 찾아라 파미셀 하한가 따라잡기, 셀그램-LC 조건부 허가 반려 악재가 발생하다 본주보다 유통물량이 적은 우선주의 주가 변동폭이 더 크다 오전장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손실 만회를 위한 폭풍매매는 하지 마라 환율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 분리 상장 시 첫날 매수하지 못하면 점상한가 출발 시 매수가 어렵다 중동정세와 국제유가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3. 차트분석 & 매매기법 활용하기 전날 상한가에 진입한 종목은 다음 날 시세에 반드시 영향을 미친다 장 마감 이후 악재가 나오면 시간외단일가에서 하한가로 마감한다 단기과열종목 지정 여부를 확인하라 대형주는 일봉차트에서 20일선 골든크로스가 나면 매수하라 밤사이 해외선물 투자에서 기술적 분석으로 대박을 내다 하락장세에서 돌파매매는 무조건 손절매를 부른다 핵심 이슈가 담긴 공시는 스캘퍼들의 표적이 된다 나이벡, 종합시황 창의 암 관련 호재성 기사로 상한가에 진입하다 주가 단기 급락 시 저점매수 타점의 맥점을 찾아라 신규 상장주가 점상한가를 3번 갈 때는 주의해야 한다 전날 상한가 마감 종목이 시초가 갭 하락으로 출발하면, 잠시 시간조정 후 반드시 시세를 준다 장전 호재성 기사로 인해 10% 이상 갭 상승으로 출발하면 9시 20분을 주목하라 4. 이슈에 따른 테마주에 대응하기 왜 개인들은 코스닥 테마주에 열광할까? 리스크 관리를 위해 테마주는 절대로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수소테마 광풍, 매수세가 좋을 때 집중 공략하라 급등락 심한 코스닥 테마주는 대응 가능한 투자자만 매매하라 신선한 정치테마주가 주가에서도 강하게 반응한다 아주 강한 테마주도 단기간에 60% 오르면 고점매도 전략으로 대응하라 미세먼지 대책 인공강우 테마주는 1박 2일 단발성 테마주다 금요일 장 마감 무렵에는 종목 선정이 특히 중요하다 테마주에서 대장주는 재료 발생 초기에 과감히 홀딩하라 ‘아기상어’ 빌보드 100 첫 진입, 관련 테마주가 급등하다 시황매매에서 ‘암’이란 단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폭발적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슈로 인해 항공주가 급등세를 보이다 삼성전자의 정책은 코스닥 시장 테마주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 FDA 재료의 영향력, 흔들리지 말고 공부한 대로만 하라 국일제지, 구글과의 비밀유지 계약으로 그래핀 관련주가 급등하다 국일제지 시황매매, 특급 호재성 재료로 수익을 내다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병, 테마주는 초반에 베팅하라 펜벤다졸의 항암효능, 기사만으로 관련주가 급등하다 역배열 차트에서 초대형 거래량이 터지면 급등이 나올 수 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 세계 주식과 파생상품이 폭락하다 대통령의 진단키트 기업 방문 이후, 관련주 주가가 상승하다 단기간에 수익을 내려면 신고가 패턴 종목에서 매매하라 전기차 배터리 협력으로 관련주가 급등하다 씨젠, 기관투자자 1개월 매수 기간조정 후 최대 실적으로 다시 상한가를 치다 권말부록_M.T.S로 수익 내는 직장인 주식투자법변동성이 클수록 타이밍에 집중하라! 고수가 알려주는 최적의 매수매도 타이밍 노하우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의 경제가 침체시기를 겪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그간 소소하게 투자를 해오던 개미투자자들뿐 아니라 지금까지 주식이라곤 전혀 몰랐던 사람들도 주식시장으로 불러들여 2020년 초는 개미들의 동학운동이 일어났다고 할 정도로 주식시장이 큰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제대로 된 학습과 경험 없는 사람들에게 굴러들어올 눈 먼 돈은 없다. 초심자의 행운(?)은 잠시뿐이다. 제대로 된 학습 없이 뛰어든 사람들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는 요즘처럼 작은 변수에도 경제가 요동칠 때는 훨씬 더 많은 학습이 필요하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주식투자에 있어 타이밍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도 바로 ‘최적의 매수매도 타이밍’이다. 짧은 시간 안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주가의 흐름 속에서 가장 최적의 매수매도 타이밍을 찾아야 수익도 극대화 할 수 있다. 20년간 주식시장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저자는 자신의 오랜 투자 경험 속에서 어떻게 최적의 타이밍을 찾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주식투자 경력 20년, 실전투자대회 6관왕! 주식 고수의 매매일지에서 실전투자의 노하우를 배운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 넘게 주식투자를 해온 전업투자자이다. 그 과정에서 대표 증권회사에서 실시한 실전투자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하기도 했다. 20년 넘게 주식투자를 해오며 실패를 겪기도 했으나, 그의 투자수익을 살펴보면 개미투자자들은 깜짝 놀라곤 한다. 한결 같이, 그것도 꽤 높은 수익률을 유지해온 저자만의 노하우는 주식투자를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전작 《하루 만에 수익 내는 실전 주식투자》를 통해 실전 주식투자법을 알려주었던 저자는 몇 년 전부터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주식 매매일지를 올렸다. 아직도 자신만의 투자법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헤매는 사람들에게 실전투자법을 알려주고, 또 어려운 주식시장에서 서로의 투자를 격려해주기 위해서였다. 저자의 일지는 현재 1.9만명에 이르는 팔로워들이 찾아서 보는 인기 인스타그램이 되었으며, 이것을 책으로 엮어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주식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매매일지를 차근차근 읽다 보면 저자만의 투자 노하우, 종목 선정하는 법, 시장을 보는 안목, 시황분석법, 최적의 매수매도 타이밍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멘탈관리, 차트분석, 시황매매, 직장인 MTS 매매 등 주옥같은 본인의 투자기법들을 경험적 스토리 형식으로 저술한 이 책은 시장의 상승과 하락에 관계없이 투자자들의 계좌에 매일 빨간불이 들어오게 해줄 것입니다. - 인스타그램 ID : @ gbu488 화려한 기법보다는 시장을 꿰뚫어보는 힘, 본질에 다가가는 접근 방법, 수익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배워 가길 바랍니다. - 인스타그램 ID : @ shooting_star_6230 뉴스를 통한 시황매매를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인스타그램 ID : @ lucky.han04 주식투자자라면 꼭 지켜야 할 투자원칙부터 시황파악, 차트분석, 멘탈관리, 노하우까지 스승님의 실제 매매일지를 고스란히 담은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매매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 인스타그램 ID : @ chapssal84 시장을 보는 안목, 멘탈관리법은 물론 종목 선정법, 시황투자법, 차트분석법 등까지 배운다! 매매일지는 단순히 얼마에 샀고 얼마에 팔았는지만 적는 것이 아니다. 해당 종목을 이해하기 위해 어떤 호재와 악재가 있는지, 어떤 시장에서 그런 가격이 형성되고 그런 매매 흐름을 보이는지가 적혀 있어 저자만의 시장을 보는 안목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시장이 좋을 때나 나쁠 때 시황을 분석하고 이를 투자에 활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주식공부를 하면서 여러 기법을 익히긴 했는데, 막상 차트만 보면 이게 어떤 것인지 확인하기 어려울 때 매매일지 속 차트를 보면서 어떤 기법과 실전투자법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는지 배울 수도 있다.


더 위험한 과학책
시공사 / 랜들 먼로 (지은이), 이강환 (옮긴이) / 2020.01.20
22,000원 ⟶ 19,800(10% off)

시공사소설,일반랜들 먼로 (지은이), 이강환 (옮긴이)
아마존, 뉴욕타임스 30주 연속 베스트셀러 《위험한 과학책》의 후속작.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황당무계하고 곤란한 질문들에 대해 랜들 먼로가 답변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무척 흥미롭다. 질문의 조건을 제한하고 적절한 수학적 계산을 이용해 오늘날 과학이 행하고 있는 논리적 추론 방식을 간명하게 보여준다. 거기에 특유의 ‘막대 모양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활용해 재미와 풍자를 더하면, 열렬한 추종자들을 양산할 수밖에 없는 랜들 먼로만의 웹툰이 완성된다.들어가며 PART 1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과학 하기 1 성층권까지 높이 뛰는 방법 2 지구 반대편의 빙하를 녹여서 수영장 물을 채운다면? 3 삽으로 땅속에 묻힌 보물을 캐내려 한다면? 4 초음파 주파수로 피아노 연주가 가능하다면? ★ 음악을 듣는 방법 5 농장, 항공모함, 기차 등에 비상착륙 하는 방법 6 강을 수직으로 뛰어오르거나 강물을 끓여서 건너는 방법 7 집을 통째로 날려서 이사하는 방법 8 지질구조판이 움직여도 내 집을 지키는 방법 ★ 토네이도를 추적하는 법 PART 2 말도 안 되게 과학적으로 문제 해결하기 9 인공 용암을 만들어서 해자에 가두는 방법 10 조지 워싱턴의 은화 멀리 던지기를 물리학적으로 계산해본다면? 11 저항 방정식을 사용해 축구 경기의 전략을 짠다면? 12 하늘 색으로 날씨를 예측한다면? ★ 어딘가로 가는 법 13 우사인 볼트와 술래잡기를 한다면? 14 다양한 표면에서 스키를 타고 미끄러지는 방법 15 우주에서 소포를 부치는 방법 16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집에 전력을 공급하는 법 17 화성에서 집에 전력을 공급하는 법 · 244 18 누군가와 부딪힐 확률과 친구를 만날 확률 ★ 생일 촛불을 끄는 법, 개를 산책시키는 법 19 나비의 날개에 파일을 실어 해외로 전송하는 법 20 에너지를 잡아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법 PART 3 일상 속 엉뚱한 과학적 궁금증들 21 달, 목성, 금성과 셀카 찍는 방법 22 다양한 도구로 드론을 잡는 방법 23 치아 속 납 성분으로 1960년생과 1990년생을 구분할 수 있다면? 24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거 투표자들에게 표를 얻는 법 25 세상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하기 ★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법 26 광속으로 우주의 끝에 다다르고 싶다면? 27 시간의 흐름을 바꿔서 시간을 버는 방법 28 이 책을 처리하는 방법 감사의 글 ★ 전구를 교체하는 방법 참고 자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미국 최고의 사이언스 웹툰 xkcd 작가, 오랜만에 한국 상륙! 아마존, 뉴욕타임스 30주 연속 베스트셀러 《위험한 과학책》의 후속작 상상만 했던 일들이 과학적으로 가능하다면?? 기상천외한 질문들에 과학적으로 답변하다! 당신은 성층권까지 높이뛰기를 할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을 쓰겠습니까? 혹은 달뿐이 아닌 목성, 금성과 우주 셀카를 찍는다면, 어떤 방법으로 찍겠습니까? 여기 그 해답을 과학적으로 알려주는 작가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사이언스 웹툰을 운영하며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랜들 먼로. 그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로봇 공학자로 근무하다 퇴사, 코믹한 사이언스 웹툰을 온라인상에 연재하다 큰 인기를 끄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웹툰은 한 달에 7,0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는 엄청난 인기를 끌어 모으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4942먼로’라고, 소행성 이름에 그의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지요. 이는 지구와 충돌하면 지구가 멸망할 수도 있는 크기의 소행성이라 하네요. 랜들 먼로의 첫 책, 《위험한 과학책》은 전 세계 27개국 독자들에게 100만 권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입니다. 지금까지도 여전히 다양한 독자들에게 읽히고 사랑받고 있으며, 빌 게이츠 같은 유명 인사들도 그의 책을 격찬하며 추천할 만큼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유익한 책임을 검증받았습니다. 그의 책엔 다른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기발한 상상력과 그 상상력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풀어가는 놀라움이 있습니다. 집을 통째로 날려서 이사하는 방법이나 나비의 날개에 파일을 실어 해외에 전송하는 법을 과학적으로 알려준다던지, 우사인 볼트와 술래잡기를 한다거나 우주에서 소포를 부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기상천외한 발상에 웃음을 짓다가 어느새 자연스럽게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게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랜들 먼로의 책을 읽게 된다면, 당신도 이 놀라운 일을 겪게 될 것입니다. 과학의 ‘과’도 잘 모르는 ‘과알못’이라도 말이죠. 기상천외하고 다소 황당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철저히 과학적 이론을 토대로 검증하며 소개하는 책의 내용은, 읽다 보면 반드시 배울 점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렴요. 지구인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일상 속 과학 원리들이 담겨있으니까요. 당신은 이 책을 읽으며 허를 많이 찔리게 될 것이고, 많은 감탄사를 남발할 것이며, 반드시 소리 내며 웃게 될 것입니다. 오죽하면 빌 게이츠가 “훌륭함” 이라고 찬사를 보냈겠습니까. 《더 위험한 과학책》의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세계로 독자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질문들, 과학과 유머로 답하다 과학은 지겹고 어려운 것이라는 편견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랜들 먼로가 운영하는 사이언스 웹툰 ‘xkcd’에서는 말이죠. 이곳에는 매주 전 세계에서 날아온 수천 개의 질문들이 올라오는데, 그중 상당수는 황당하고 엉뚱하기 그지없는 것들입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한때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로봇 공학자로 일했던 랜들 먼로는 이러한 엉뚱한 질문들에 과학적 답변을 다는 것이 직업입니다. 그가 제시하는 답변 중 상당수는 (실제로 일어나는 것을 가정할 때) 사실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책에서도 그런 위험천만한 가정 하에 답변 또는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지구 반대편의 빙하를 녹여서 수영장 물을 채우는 방법이라던지, 활주로가 아닌 농장이나 항공모함, 기차 등에 비행기가 비상착륙을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던지, 인공 용암을 만들어서 해자에 가두는 방법을 알려준다던지, 그 엉뚱함의 스케일은 거의 우주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그는 책 맨 앞머리에 자신은 안전 전문가가 아닌 웹툰 작가이며 이 책에 소개된 정보가 독자의 안전까지 책임지지 않는다는 일종의 경고문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에는 상당히 위험한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사실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이 책이 가진 재미와 흡인력일 것입니다. 실제로 이 책에는 물리학, 화학, 기상학, 생물학, 천문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지식이 담겨 있으며, 놀라운 것은 이런 복잡하고 어려운 과학 공식이 자연스럽게 유머와 함께 녹아져 있다는 것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황당무계하고 곤란한 질문들에 대해 랜들 먼로가 답변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무척 흥미롭습니다. 질문의 조건을 제한하고 적절한 수학적 계산을 이용해 오늘날 과학이 행하고 있는 논리적 추론 방식을 간명하게 보여 줍니다. 거기에 특유의 ‘막대 모양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활용해 재미와 풍자를 더하면, 열렬한 추종자들을 양산할 수밖에 없는 랜들 먼로만의 웹툰이 완성되는 것이죠. 출간 즉시 아마존·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17개국 출간 랜들 먼로의 첫 책 《위험한 과학책》은 출간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랜들 먼로가 자신의 블로그에 처음 출판 계약 소식을 알렸을 때부터 예약 주문이 빗발쳐, 책이 출간되기 6개월 전부터 아마존베스트셀러 2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해냈지요. 《위험한 과학책》은 작년 9월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1위를 기록했고 아마존에서도 30주 연속베스트셀러에 올라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아마존이 선정한 올해의 과학책’,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논픽션’,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최고의 책’, ‘슬레이트가 선정한 최고의 책’ 등에 선정된 랜들의 책은 영국과 독일에서도 출간 직후 높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오랜만의 신작인 《더 위험한 과학책》 또한 그 뜨거운 행보를 뒤이어 17개국에 신속히 판권이 수출되고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입니다. 1. 성층권까지 높이 뛰는 방법기록은 인정받지 못하겠지만 상관없어요. 얼마나 높이 뛸 수 있는지 스스로는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좀 더 과감하게 규칙을 어길 준비가 되었다면 6미터보다 높이 뛸 수도 있어요. 훨씬 더 높이. 뛰어오를 장소만 잘 찾으면 됩니다.달리기 선수들은 공기역학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들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서 몸에 딱 붙는 옷을 입어요. 그래서 더 빠른 속도를 얻고 더 높이 뛰어오를 수 있죠. 그런데 여기서 한발 더 나가보면 어떨까요? 프로펠러나 로켓으로 밀어 올리는 것은 당연히 고려하지 않아요. 멀쩡한 얼굴로 이걸 ‘점프’라고 말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건 뛰는 것이 아니라 나는 거죠. 하지만 살짝… 뜨는 정도는 문제없을 거예요.떨어지는 물체의 경로는 주위 공기 흐름의 영향을 받아요. 스키 점프 선수들은 점프를 할 때 공기역학의 힘을 얻기 위해 자세를 조정하죠. 바람이 잘 부는 곳에서는 같은 방법을 쓸 수 있어요.등 뒤에서 바람이 불면 달리기 선수들은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바람이 위로 부는 곳에서 뛰어오르면 더 높이 올라가죠. 2.지구 반대편의 빙하를 녹여서 수영장 물을 채운다면?날렵한 검으로 24병의 뚜껑을 한꺼번에 잘라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온라인에는 검으로 물병 한 줄을 한 번에 자르는 슬로모션 영상이 많이 있어요. 영상들로 판단해볼 때 이것은 굉장히 어려워요. 검은 병을 통과하면서 아래쪽이나 위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경향이 있어요. 당신이 충분히 정확하게 휘두르고 팔의 힘이나 안정성을 갖추었더라도 검을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너무 느려요.총도 아마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계획을 잘해서 효율적으로 배치하면 어떤 총으로 한 묶음의 병에 한꺼번에 구멍을 낼 수도 있을 테지요. 하지만 모든 병에 구멍을 내고 충분히 빠르게 물을 쏟아내는 건 여전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수영장에 납이 잔뜩 들어가게 될 거예요. 특히 물에 염소를 첨가하면 납은 부식이 되고 결과적으로 지하수를 오염시킬 겁니다.물병을 빨리 열기 위해서 사용할 더 강력한 무기는 얼마든지 있지만 여기서 모두 다루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기에서 벗어나 좀 더 실용적인 해답으로 옮겨가기 전에 가장 강력하고 가장 비현실적인 방법을 한번 생각해봅시다. 물병을 핵폭탄으로 열 수 있을까요?완전히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냉전시대에 미국 정부가 이것을 연구했다는 사실에 충격받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1955년, 연방 민방위국은 동네 가게에서 맥주, 탄산음료, 탄산수를 사서 그 위에서 핵무기를 실험했습니다.


삐뽀삐뽀 119 소아과 (개정 12판)
유니책방 / 하정훈 글 / 2016.07.15
29,800

유니책방육아법하정훈 글
1997년 초판 출간 이래 아기 엄마들의 든든한 육아 동반자로서 함께해 온 소아과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내용상으로는 아기 키우기 전에 반드시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월령별 체크리스트와 아이들 수면에 관련된 부분을 새롭게 보강하며 최신 육아 트렌드를 반영했다. 책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소아청소년과 지식과 육아 지침을 증상별, 테마별로 전달해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질환과 예방법, 응급조치법 등 의학 지식과 수면 교육, 이유식, 성장과 발달 등 육아 문제를 총망라해 오랜 시간 동안 아기 키우는 집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개정 12판 서문 / 개정판 서문 / 초판 서문 / 프롤로그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아기 체크 리스트 가래 가습기와 청정기 가정과 아이 감기 걸음마와 보행기 결핵 경련(열성경련) 공갈젖꼭지와 손가락빨기 기생충 기저귀 발진 기침 눈의 이상 대소변 가리기 두드러기 모유 먹이기 밥 먹이기 배가 아플 때 배꼽 변비와 관장 변의 이상 병원 다니기 분유 먹이기 비뇨생식기 비만 빈혈 상처가 났을 때 선천성 대사이상 설사 성격과 버릇 성장과 발달 수두 수면에 대하여 수유에 대하여 식은땀과 보약 신생아에 대하여 신생아 황달 아기가 깜짝깜짝 놀랄 때 아이 키우기 아토피성 피부염 안전사고와 응급조치 약의 사용과 보관 업어주기와 외출 여름철 건강 관리 열이 날 때 예방접종 우유병 끊기 우유 알레르기 이유식 입의 이상 자위행위 하는 아이 장염 중이염과 귀 찜질 천식과 알레르기 치아 건강 코의 이상 토할 때 틱 편도선과 목 풍진 피부 질환 호흡기 질환 홍역 화상 엄마들이 잘못 알고 있는 육아상식 66가지 2006년 세계보건기구 어린이 성장 기준과 대한소아과학회 소아 발육 표준치 찾아보기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삐뽀삐뽀 119’의 가치, 아기 키우기 전에, 아기가 아플 때 곁에 두고 꼭 봐야 할 우리집 ‘소아과’ 1997년 초판 출간 이래 아기 엄마들의 든든한 육아 동반자로서 함께해 온 소아과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내용상으로는 아기 키우기 전에 반드시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월령별 체크리스트와 아이들 수면에 관련된 부분을 새롭게 보강하며 최신 육아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선정 추천도서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소아청소년과 지식과 육아 지침을 증상별, 테마별로 전달해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질환과 예방법, 응급조치법 등 의학 지식과 수면 교육, 이유식, 성장과 발달 등 육아 문제를 총망라해 오랜 시간 동안 아기 키우는 집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엄마의 사랑과 소아과 지식이 만날 때 아기는 잘 자랍니다! 많은 엄마들이 소아청소년과는 단순히 아기의 병을 치료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동네 소아과는 우리 아기가 잘 크고 있는지, 어떻게 키워야 할지도 확인하고 상담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책은 소아청소년과 의원입니다. 아기들이 가장 흔히 앓는 질환 5가지는 뭘까요? 감기, 아토피성 피부염, 장염, 중이염, 천식입니다. 그럼 아기들이 아플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5가지 증상은 또 뭘까요? 열날 때, 기침할 때, 배 아플 때, 토할 때, 설사할 때입니다. 이 책에는 각각의 5대 질환과 증상에 대해 엄마아빠가 꼭 알아두어야 할 지침이 실려 있습니다. 언제 병원에 가고 언제 응급실에 가야 하는지, 집에서 엄마아빠가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 책을 보면 한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예방접종 하기가 겁난다구요? 환경 호르몬 때문에 모유 먹이기도 겁난다구요? 아기가 병에 걸리는 것과 비교할 때 접종의 부작용은 너무너무 사소한 것입니다. 부작용이 겁난다고 예방접종을 안 해주면 몇만 배는 더 손해입니다. 예방접종, 꼭 해주세요. 또 환경 호르몬 때문에 모유 먹이기를 겁내는 엄마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다지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그래도 아기에게 최고의 음식은 모유입니다. 잊지 마세요! 아기에겐 모유가 최곱니다!! 아기가 제대로 잘 크고 있는지 궁금하다구요? 아기가 비만인지 아닌지도 알고 싶다구요? 여러분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이 책 뒷부분에 실려 있는 ‘세계보건기구 어린이 성장 기준표’와 ‘대한소아과학회 발육 표준치’를 보세요. 아기가 잘 자라고 있는지 얼마나 살이 쪘는지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특별하게 키우고 싶으시다구요? 먼저 일반적인 원칙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원칙에 어긋나도 괜찮은 경우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가령 돌이 자나면 우유병을 끊고 생우유를 시작하라는 가이드라인의 경우, 생우유를 돌 지나서 시작하는 것은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원칙이지만, 우유병을 돌이 지나면 끊으라는 것은 절대적인 원칙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아빠도 육아에 대해 공부하고 상담해야 소중한 우리 아기를 더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육아는 숫자놀음이 아닙니다. 아기와 엄마 간의 긴밀한 관계와 긴 시간이 녹아 있는 특별한 과정입니다. 소중한 우리 아기 열날 때, 기침할 때, 배 아플 때, 토할 때, 설사할 때, 경기할 때. 무엇보다 아프기 전부터 미리미리, 이 책을 항상 옆에 두고 챙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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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출판 / 법륜 (지은이), 박정은 (그림)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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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출판소설,일반법륜 (지은이), 박정은 (그림)
등으로 인생의 고민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해 온 법륜 스님의 에세이. 지난 8년간 SNS로 매일 전해졌던 법륜 스님의 희망편지 콘텐츠를 한 권의 에세이로 정리한 책이다. 법륜 스님은 책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라고 권한다. 우리 삶의 고민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각자의 문제를 이야기 하지만, 어쩌면 나의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물한다. 나를 돌아보고 문제의 본질을 고민하면서 진짜 내 모습은 어떤지, 진짜 문제는 무엇인지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1. 지금, 여기, 나 왜 사는 걸까 / 처음처럼 / 열정 없이 살아라 / 지금, 여기, 나 / 기대하는 마음 없이 / 나를 사랑하는 법 / 스스로에게 물어라 / 회피하는 것과 놓아버리는 것 / 원인과 결과의 시차 / 화가 나는 이유 / 인정하면 자유로워진다 / 무엇을 위해 달리나요 / 적게 쓰고 적게 먹는 삶 / 후회는 자기 학대다 / 인생은 수를 놓는 것과 같다 / 좋은 일을 하는데 왜 괴로울까요 / 행복과 불행은 내가 만드는 것 / 기분이 늘 우울해요 / 남이 한 말로 괴롭다면 / 방관자와 참여자 / 운명을 바꾸는 법 / 생각 한번 뒤집으면 / 오르막 내리막 / 마음이 허전할 때 / 습관에 끌려가지 않는 삶 2. 네가 있으므로 내가 있고 오늘, 첫 만남입니다 / 남을 고치려는 마음 / 부부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 소통의 비결 / 친구가 변했어요 / 집착과 외면 / 부모님의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 사람이 제일 어려워요 / 상대의 말투 때문에 상처받아요 / 욕심을 버리는 법 / 삶은 습관이다 / 부모의 책임 / 공부를 잘하고 싶어요 / 남 탓할 필요 없다 /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가 / 이 정도면 괜찮다 / 장님과 코끼리 / 생각보다 행동으로 / 자아실현 / 무심히 보라 / 스펙보다 경험 / 불편한 동료 / 좋은 인연 나쁜 인연 / 인간관계가 오래가지 못합니다 / 1년은 견뎌라 / 인생의 무게 / 마음은 변하는 게 당연하다 3. 항상 옳은 것이란 없다 본래 괴로울 일이 없어요 / 허상과 실상 / 능력을 인정받고 싶을 때 / 진정한 배려 / 부모님께는 다만 감사할 뿐입니다 /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 내 인생의 황금기 / 깨달음에 걸리는 시간 / 욕망이라는 불덩이 / 욕구는 장작불과 같다 / 부모님이 싸우실 때 / 긍정적으로 보는 연습 / 갠지스강의 물고기 / 나의 기쁨은 누군가의 희생 / 남들 앞에 서는 게 두려워요 / 일과 재미 / 갈등은 왜 생기나 / 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 선택장애로 괴롭다면 / 취향은 괜찮지만, 차별은 안 돼요 / 착한 척하느라 괴로워요 / 화단에 핀 꽃 / 특별한 날을 쫓는 당신 / 세상을 굴리는 자 /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 법 4. 꽃처럼 예쁘다 오늘도 살아 있네 /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삶 /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라 / 어떤 선택 / 실패해도 괜찮아요 / 착한 사람이 무서운 이유 / 인도에서 만난 여인 / 지난 상처로 괴로운가요 / 겸손하고 당당하게 / 한평생 죽도록 일만 하다 갈래요? /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다 / 있는 그대로의 나 / 외로운가요? / 열등감과 우월감 / 죽음이 두려워요 / 온전한 나를 만나는 길 / 감정조절이 잘 안돼요 / 마음의 봄 /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은데 / 부모를 닮은 내 모습이 싫어요 / 완벽한 결혼은 없다 / 나의 꿈 5.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할 거야 흔들리는 마음 / 어떻게 살아야 하나 / 최고의 선물 / 즐거움과 괴로움은 한 뿌리 / 위로하겠다는 건 내 욕심이에요 / 사랑 좋아하시네 / 아이의 삶에 자긍심을 심어주세요 / 나이 든다는 것은 축복 / 누가 주인인가 / 다름을 인정하기 / 겨자씨로 얻은 깨달음 / 애인이 배신했어요 /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 지금 이대로 좋은 삶 / 너는 소원이 뭐니 / 주어지는 대로 /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요 / 내가 변해야 진짜 공부 / 국수 한 그릇의 행복 / 상대의 마음을 사고 싶을 때 / 하고 싶은 일이 없어요 / 꿈을 향해 가기가 힘들어요 / 눈 감을 때 6. 지금 이대로 내가 참 좋다 댓돌 위의 신발 / 마음이 답답해요 / 나무는 저절로 그늘을 드리운다 / 중도 / 아픈 것도 수행이에요 / 사랑이 왜 미움으로 바뀔까 / 화로부터의 자유 / 공양송 / ‘싹’ 해버립니다 / 번뇌에서 벗어나려면 /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베풀 때 가장 행복해요 / 교회에 갈까요, 절에 갈까요 / 죽은 소에게 풀 먹이는 아이 /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다 / 옳고 그름이 없다 / 기도는 바라는 마음을 놓는 것 / 윤회에서 벗어나려면 / 옆에 있는 사람이 하늘입니다 / 있는 그대로 보기 / 있는 그대로의 내가 참 좋다 / 나 먼저 행복하기 / 내가 움켜쥔 구슬 / 소비하는 삶에서 순환하는 삶으로 / 낙엽을 보면 쓸쓸한가요 /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듯 / 아부하기 싫어요 / 날마다 새날입니다지금 당신의 삶은 어떤가요? 삶은 늘, 매일, 매순간 새롭습니다. 오늘, 첫 만남입니다. 는 2012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매일 180여 만 명의 구독자들에게 글과 그림, 영상으로 전달되고 있는 우리들의 삶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법륜스님이 국내외 1250회의 강연에서 7천여 명과 대화한 이야기를 바쁜 현대인들에게 맞는 짧은 글과 이미지로 구성하여 sns채널에 발행해 왔습니다. 이 가운데 대중들의 높은 조회와 높은 공감을 받은 알찬 내용들만 모아 책으로 엮었습니다. 는 말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 바늘구멍 같은 일자리, 치솟는 집값, 나만 오르지 않는 것 같은 월급, 내 마음 같지 않은 현실에 오늘도 힘 빠지는 하루를 보냈다면, 지금 당신에게는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합니다. 직장 일에, 가사 일에, 학업에 지쳐 자신을 챙길 여유가 없는 당신에게, 잠시 멈추고 책을 들어 자신을 바라보라고 권합니다.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려 책(힐링 에세이)을 들어보기도 하고, 어디서 들어본 좋은 말(인생에 도움 되는 명언)도 다시 찾아보지만, 정작 내 문제에는 눈앞이 깜깜해지는 당신에게 법륜스님의 명쾌한 해법이 담긴 를 추천합니다. 얼핏 들으면 당연한 소리 같지만, 다시 한 번 곱씹어보면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 이제 우리 삶의 진솔한 고민들이 담긴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에는 우리 삶의 고민들이 담겨 있습니다. 각자의 문제를 이야기 하지만, 어쩌면 나의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물할 것입니다. 나를 돌아보고 문제의 본질을 고민하면서 진짜 내 모습은 어떤지, 진짜 문제는 무엇인지 새롭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를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버티고 있나요? 오늘도 되는 일 없이 마음만 바쁜 하루를 보내지는 않았나요? 인생에 정해진 답은 없다지만, 어쩐지 중요한 것을 놓치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나요?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자기중심을 지키기 어렵다고 느끼나요? 지긋지긋한 내 모습과 고쳐지지 않는 습관에서 자유롭고 싶나요? 보고 들으면 그 순간에는 바꿔야지 다짐하지만, 돌아서면 내 문제에는 다시 깜깜해지나요? 속으로라도 울고 싶을 만큼 힘들고 괴로운 날에는 부정적인 생각만 마구 떠오릅니다. 그런 순간에 탁! 그 생각을 멈추게 하는 단 하나의 생각이 있습니다. 책 속의 고민들 자존감, 우울, 성공, 행복, 사랑, 가족, 직장, 인간관계, 화, 수행 등 당신은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요?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누구인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어떻게 사는 게 옳은 건지 고민입니다.” “큰 꿈을 이루려고 무리하다 보니 자꾸 몸이 아프고 불안해져요.”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남의 눈을 너무 의식합니다.” “사는 게 우울하고 꿈이나 열정이 없어요.”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기쁘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욕심을 어떻게 절제하시나요?” “독립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너무 저를 위해 사셔서 부담스러워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눈치 보고 아부하기 싫어요.” “영업직에 있는데 사람 만나는 게 부담스러워요" “휴직중입니다. 처음엔 잘 쉬다가 이제 슬슬 초조해지는데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어요.” “우울증으로 약을 먹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까요?” “마음 놓고 소주 한 잔 마실 친구가 없어요. 누구는 왠지 불편하고 또 누구는 자기주장이 강해서 머리가 아프고 이젠 오래된 친구도 예전만큼 편하지 않아요.” 결혼해서 35년간 남편을 먹여 살렸는데 내가 아프니 나 몰라라 하네요.” “부모를 닮은 내 모습이 싫어요.” 책 속의 이야기 언제나 지금 이대로 좋은 삶이어야 합니다. 책은 말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깨어있으라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고. 그 생각의 본질을 찾으라고. 무의식적인 감정의 습관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더는 괴로움이 생기지 않는 것, 사물을 보는 관점을 바꾸고 탁, 알아차려서 습관에 끌려가지 않는 삶, 행복해지는 연습, 지금이 내 인생의 황금기라고 생각하면 인생은 늘 행복합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사는 오늘에, 오늘 나에게 주어진 과제에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라는 것은 현실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가 괜찮은 줄 알라는 것입니다. 후회와 근심 걱정으로 괴로울 때는 ‘내가 또 꿈을 꾸고 있구나.’ 하고 바로 깨어나야 합니다.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저기가 아닌 여기 남이 아닌 나에게 깨어 있는 것이 자유로워지는 길입니다. 좋고 싫음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자기 마음의 습관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화도 이런 마음의 습관에서 나옵니다. 마음의 습관에 끌려가지 않을 때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삶이 별것 아닌 줄 알면 인생이 그대로 자유로워집니다. ‘왜’가 아니라 ‘어떻게 살까’ 생각하면 방법이 나옵니다. ‘오늘은 어떻게 살면 좋을까’ 하고 생각해 보세요. '어떻게 하면 오늘도 행복하게 살까' 그건 나의 선택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잘 살고 싶어 합니다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 것이니 내 마음대로 쓴다는 마음을 접고 작은 것부터 환경을 위해 실천해보세요. 각자 자기 생각과 감정으로 하는 말에 내가 흔들릴 이유가 없지요. 어떤 칭찬이나 비난에도 걸림 없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어떤 선택을 할 때는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책임지기 싫어서 망설임이 길어집니다. 욕구는 장작불처럼 타면서 더 많은 장작을 필요로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욕구에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 열등감은 못나서 생기는 게 아니라 더 잘나고 싶은 마음에서 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를 뿐, 모든 존재는 그대로 온전합니다. 파도를 바라보듯 삶과 죽음도 하나의 현상으로 있는 그대로 응시할 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다만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경험이 있으면 그것을 나누면 됩니다. 내가 어떤 말을 해야 저 사람에게 위로가 될까 하는 마음은 나의 욕심입니다 등산을 하면 어떤 이는 정상까지 올라가고 어떤 이는 중간쯤에서 내려옵니다. 인생은 다만 인연에 따라 때에 맞게 살아갈 뿐, 어떻게 사는 것이 꼭 옳다고 할 건 없습니다. 세상의 잣대가 어떻든 세상이 어떻게 흐르든 그 세상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자기만의 관점을 세우고 실천하는 겁니다.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은 나의 능력을 키우는 게 아니라 환상 속의 나를 버리는 거예요. 그러고 보면 나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아요. 공허하고 허전한 마음이 들 때 자기 마음을 한 번 잘 들여다보세요. 그 허전함을 무언가로 채우려 하는 마음이 보일 것입니다. 그 바라는 마음을 놓아버리면 허전함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괴로움의 원인은 자기가 누군지, 어디로 가는지, 지금 뭐하는지도 모르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가끔은 멈추고 너 누구니, 어디로 가니, 지금 뭐하고 있니,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후회와 근심 걱정으로 괴로울 때는 ‘내가 또 꿈을 꾸고 있구나.’ 하고 바로 깨어나야 합니다.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저기가 아닌 여기, 남이 아닌 나에게 깨어 있는 것이 자유로워지는 길입니다. 어릴 때는 구슬을 보물처럼 움켜쥐고 놓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 구슬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요. 한때는 전부였던 것이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구슬을 움켜쥐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좋은 게 반드시 좋은 게 아니에요.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 괴로운 것만이 수행의 장애가 아니라 내 뜻대로 되었다고 좋아하는 것 또한 수행의 장애입니다. 방관자에서 참여자로 삶의 태도를 바꿀 때,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각오하고 결심하면 못합니다. 하기로 했으면 그냥 해버리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순간 일어나는 하기 싫은 마음을 확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베푸는 마음만 내고 기대하는 마음 없이 다만 사랑할 뿐이어야 합니다. 꽃을 보면 기분이 좋은 건 꽃이 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내가 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삶을 과정으로 볼 때 내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정을 중시한다면, 이 세상에 누구도 무시할 사람이 없고, 누구도 부러워 할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들 모두가 다 나름대로 소중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잘못했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손해가 나면 누구도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겁니다. 또 좋은 일을 했을 때 바로 이익이 드러나면 누구라도 좋은 일을 할 겁니다. 좋은 일을 하면 언젠가 그 보람은 반드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내가 원할 때 원하는 모습으로 안 나타날 뿐입니다. 내 뜻대로 된다고 다 좋은 일도 아니라는 걸 알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마음이 괴롭지 않습니다. 내 마음의 봄, 내가 만들어 보세요. 오직 자기 생각과 습관을 중심에 두고 다른 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화가 나고 짜증이 나고 미워집니다. 화나고 밉다는 말은 나만 옳다는 뜻입니다. 그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 그건 그들의 생각이고, 나는 그냥 가볍게, 재밌게 살아갑니다. 우리는 지금 실패하면서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고 실패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으며 도전을 반복합니다. 계속되는 도전이 삶에 적극적인 자세를 길러줍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성공은 본질적으로 남의 고통 위에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내가 일하지 않고 편히 산다면 나보다 힘들게 일하면서도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나쁜 인연이든 좋은 인연이든 좋은 방향으로 풀어야 합니다. 깨달음의 길에는 좋고 나쁜 인연이 따로 없습니다. 꿈에서 깨면 좋은 꿈 나쁜 꿈이 없듯이. 어떤 꿈이든 실현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괴롭지 않으면 능력을 키워주는 진짜 꿈이고 괴로우면 헛된 욕심에 지나지 않아요. 착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세상을 어지럽힐 수 있으니 경계하라는 뜻입니다. 지혜로워져야 합니다. 자기의 우물에서 나와야 해요. 상처받을 일이 아닌데 상처로 기억하거나 이미 지난 일인데 붙잡고 놓지 못해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머릿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계속 되살리는 것입니다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기본적으로 이기심이 있습니다. 그런 본질을 꿰뚫어 보고 인정할 때 비로소 관계를 제대로 맺을 수 있습니다. 나의 모습을 바로 봐야 상대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이기적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 남의 이기심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본래부터 내 뜻대로 다 되지 않으며 설령 내 뜻대로 된다고 다 좋은 일도 아니라는 걸 알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마음이 괴롭지 않습니다. 삶이 나에게도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그럼 삶의 자세를 갖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매일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다면 나날이 새날입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알아차림입니다. 욕망이 일어나는 줄 알아차리면 욕망을 좇느냐, 참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져요. 지금 이 순간 만족하면 바로 행복해질 수 있어요.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행복과 자유는 지금 바로 여기 우리 곁에 있어요. 정해진 모양이 없는 물처럼 주어진 조건에 따라 모양을 바꾸며 적응하는 것을 수행에서는 최고의 단계라고 말합니다. 자기 고집을 버리고 자기를 내려놓았을 때에만 비로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직장을 그만두는 게 문제의 해결책이 아닙니다. 지금 이 괴로움이 직장으로 인해 생긴다고 착각하는 자기 자신을 먼저 똑바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눈 감을 때가 되면 예전 어느 날 저녁에 쌀밥 먹었나 보리밥 먹었나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쓸데없는 것에 집착하여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고 나를 괴롭히고, 남도 상처 주는 바보 같은 인생을 살 때가 많습니다. 눈 감을 때의 관점을 일상 속에서 지닐 수 있으면 인생을 편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작은 것에 정신 팔려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지 않나요. 청소를 하거나 밥을 먹거나 걸을 때 매 순간 깨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깨어 있는 삶을 삽니다. 미움은 사랑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으려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참회란 너와 나의 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옳고 그름이 본래 없음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대의 모습을 내 마음대로 그려놓고 왜 그림과 다르냐고 상대를 비난합니다.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마음의 착각이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합니다. 신기한 마음으로 자기 인생을 바라보세요. 어떤 일이든 처음 하듯이 새로운 마음을 내서 정성을 다해서 해봅니다. 좋은 일을 하는데 괴로운 것은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일이 있으면 나부터 그렇게 하고 누군가 물으면 그렇게 알려주면 됩니다. 내가 보기에 좋은 일이라고 모두 따라야 하는 건 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 때
서울의학서적 / 리베카 울리스 (지은이), 강병철 (옮긴이) / 2020.09.28
18,000

서울의학서적소설,일반리베카 울리스 (지은이), 강병철 (옮긴이)
조현병과 주요정동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과 가족을 위한 안내서다. 기본적인 증상은 물론, 자살, 폭력 등 보다 심각한 증상에 대처하는 법, 다른 가족과 조화를 이루는 법, 의사나 의료 기관과 치료를 위한 협동 관계를 맺는 법, 주거, 직업, 돈을 관리하는 법 등 직접 현장에서 진료와 상담을 하면서 얻은 실용적인 정보를 정리하였다.옮긴이의 말 머리말 1장. 정신질환의 세계 조현병 주요정동장애 기타 진단명 정신질환의 주관적 경험 정신질환의 원인 정신질환에 대한 여덟 가지 오해와 진실 2장. 정신질환의 치료와 경과 1차 치료 - 약물요법 약을 복용하고 병원에 다니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약을 꾸준히 복용할 수 있을까? 재활프로그램 기타 치료 치료 효과 판정 효과가 없는 치료법 의사, 치료자 또는 재활프로그램의 선택 정신질환의 예후 3장.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술 일상생활의 일반적 가이드라인 존중할 것 조용하고 직접적인 태도를 취할 것 완급을 조절할 것 사람과 질병을 따로 생각할 것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것 현실적인 목표를 세울 것 사랑의 거리를 유지한다 체계적인 일정 마련하기 규칙과 한계를 정한다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선택한다 의사소통 기술을 개발한다 긍정적으로 요청하기 부정적인 감정 표현하기 배우자 4장. 증상에 대처하고 재발을 최소화하기 망상과 환각에 대처하기 와해된 언어에 대처하기 화가 났을 때 재발을 최소화하기 스트레스 관리법 가족이나 친구를 위한 안내 5장. 심각한 증상 및 문제 - 기이한 행동, 폭력, 물질남용 및 자살 기이한 행동 폭력 물질남용 또는 물질의존 자살 6장. 자신의 감정 다스리기 애도과정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교육의 중요성 정신질환자를 위한 전국동맹 형제와 자녀를 위해 특별히 고려할 점 죄책감 분노와 좌절 어린이 7장.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과 조화롭게 어울리기 함께 살 것인가? 즐거운 활동 및 명절 보내기 명절 가족 문제의 해결 및 의사결정 부모 자식 사이의 문제 해결 가족의 강인함을 유지하기 8장. 정신보건 전문가와 관계 맺기 및 시설 선택하기 정신보건 시스템의 간략한 역사 정신보건 팀의 구성 정신보건 종사자들과 관계 맺기 기밀보장 치료 기록 보관 함께 노력하기 9장. 현실적인 문제 ? 주거, 직업, 돈, 사회적 낙인 주변에 알리기 직업 및 주거 돈 문제 10장. 정신질환의 회복 및 이중진단에 대한 이해와 대책 정신질환의 회복 문화적 배려 WRAP 11장. 이중진단 - 정신질환과 물질남용 물질남용의 정의 물질남용의 징후 블랙홀 왜 약물에 빠지는가 가족과 보호자의 반응 재발 방지 조기 경고 증상 대처방법 치료약과 불법적인 약물의 영향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 돕기 개입 바닥을 치다 이중진단 문제를 인정하는 사람이 물질남용에서 회복되는 단계 건강한 생활습관 가족과 보호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 회복 공동중독(상호의존) 빠른 길잡이 1. 왜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은 병을 부인하거나 약을 거부할까? 2.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치료를 받거나 약을 복용하도록 돕는 방법 3. 정신질환을 앓는 가족에 대한 현실적인 목표와 기대 4. 어디까지 도와줘야 할까? 5.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과 함께 규칙 정하기 6. 적절히 씻고 단장하기 7.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과 의사소통하기 8. 긍정적으로 요청하는 요령 9. 직접적으로 부정적 감정 표현하기 10.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과 살아가기 11. 환각에 대처하기 12. 망상에 대응하기 13.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화가 났을 때 14. 재발을 최소화하기 15.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관리하도록 돕기 16.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행동요령 17. 기이한 행동에 대처하기 18. 폭력을 예방하려면 19. 물질남용에 대처하는 법 20. 자살을 방지하려면 21.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워크시트 22. 자기 삶을 유지하는 법 23. 자신에 대한 현실적 목표와 기대 24. 정신질환을 앓는 가족과 함께 성장하기 25. 죄책감에 대처하는 방법 26.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과 건강한 가족 사이에 조화롭게 시간 배분하기 27. 함께 살아야 할까? 28. 함께 살거나 방문하는 경우 지켜야 할 규칙 29.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 보내기 30. 명절에 대처하기 31. 가족 문제의 해결 32. 합의를 이루지 못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33.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의 형제자매를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34.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의 삶과 치료에 있어서 책임분배 35. 치료계획 회의 36. 정신보건 종사자 및 시설과 관계맺기 37. 치료 환경과 서비스 38. 주거치료 프로그램 39. 자신만의 치료기록 보관하기 40. 사회적 낙인에 맞서 포용을 이끌어내기 41. 직업 및 주거 지원서 작성 42. 생활비와 치료비용을 마련하는 방법 43. 정신질환이 재발하는 주요 원인 44. 불법적인 약물들의 효과와 정신질환 치료제에 대한 영향 45. 이중진단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을 돕기 46. 물질남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일 47. 공동중독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면 이 책은 그와 당신을 구할 것이다! 조현병과 주요정동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과 가족을 위한 안내서. 기본적인 증상은 물론, 자살, 폭력 등 보다 심각한 증상에 대처하는 법, 다른 가족과 조화를 이루는 법, 의사나 의료 기관과 치료를 위한 협동 관계를 맺는 법, 주거, 직업, 돈을 관리하는 법 등 직접 현장에서 진료와 상담을 하면서 얻은 실용적인 정보를 정리한 이 책은 환자의 입장에 가장 공감하는 지침서란 평을 듣는다. 정신질환으로 아들을 잃은 부모의 후원으로 전격 복간된 가족 지침서의 고전! 예전에도 한번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 책은 서구에서 숨겨진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오래도록 절판 상태였지만 정신질환으로 아들을 잃은 부모가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 비용을 전액 후원하여 전격 복간되었다. 당신에게는 이 책이 필요하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유난히 심한 우리나라에서 환자와 가족은 반드시 필요한 지원을 받기는커녕 병을 숨기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정신질환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가족과 부모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만 올바로 알아도 숨통이 트이는 기분과 함께 작은 빛이 보일 것이다. 당장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한 이 책은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과 그들의 가족이 함께 살아가고, 함께 미래를 바라보고, 함께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의 가족이라면 다음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까? 왜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은 병을 부인하거나 약을 거부할까? 어떻게 하면 치료를 받거나 약을 복용하게 할 수 있을까?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물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친구나 가족에게 알려야 할까?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화를 내거나 폭력을 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신질환을 앓는 가족을 돌보면서도 자기 삶을 유지할 수 있을까? 어떻게 사회적 낙인에 맞서 포용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재발을 최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을까? 부모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 친절하고 따뜻하며 위로와 공감을 주는 가족 지침서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사회의 따뜻한 보살핌과 지원을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조현병을 앓는다면 상황은 전혀 달라진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사회적 낙인을 겪는다. 환자는 위험하고 사악하고 불쾌한 존재로서, 가족은 정신병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로서 멸시와 냉대를 피하기 어렵다. 사회적 이해가 부족한 탓에 지원 역시 빈약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가장 힘든 일은 양질의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일 것이다. 이 책은 주요정신질환을 앓는 환자의 가족을 위해 쓴 안내서이다. 가족들은 정신질환의 증상에 대해 설명한 1장부터 놀라움에 휩싸일 것이다. 당황스럽고 막막하며, 때로는 가증스럽기조차 한 환각, 망상 등의 증상을 환자의 입장에서 설명하기 때문이다. 환자들이 이런 증상을 겪을 때 어떤 상태인지, 어떤 느낌인지 정확히 알고 나면 깊은 동정과 연민이 솟아난다.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정신질환의 자연적인 경과와 치료, 환각과 망상 등 기본적인 증상은 물론 자살, 폭력 등 보다 심각한 증상에 대처하는 법, 보호자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보람 있는 삶을 꾸려가는 법, 건강한 다른 가족과 조화를 이루는 법, 의사 및 의료기관과 치료를 위한 협동 관계를 맺는 법, 사회적 낙인에 대처하는 법 등을 차례로 읽는다면 답답하고 혼란스럽기만 했던 마음에 갈피가 잡히면서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47개의 빠른 길잡이! 책 한 권을 통독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만만찮게 든다. 다 읽었다고 해도 정작 필요한 상황에서는 중요한 것조차 잊어버리기 일쑤다. 정신질환자와 살아가느라 힘들고 지친 가족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한시가 바쁜 상황에서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꼭 기억해야 할 사항을 ‘빠른 길잡이’라는 소단락으로 정리했다는 점이다. 찾기 쉽게 따로 목차를 붙인 빠른 길잡이는 책에서 배운 것들을 정리할 때는 물론, 어쩔 줄 모르는 혼돈의 순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환각이란 외부적 실체에 의해 유발되지 않은 모든 감각 경험을 가리킨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오감 가운데 어느 것이든 환각이 일어날 수 있다.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며,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냄새를 맡거나, 피부에 아무 것도 닿지 않았는데 벌레들이 팔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환각을 경험하는 사람은 그 감각을 지금 독자들이 이 책에 쓰인 글씨를 읽는 것만큼이나 생생한 현실로 느낀다는 점이다.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 대다수는 항상 다음 번에 다시 악화되는 시기가 언제일까 하는 공포 속에서 살아간다. 비논리적이며 이치에 닫지 않는 많은 것들 또한 공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그들의 내면세계가 얼마나 비논리적이며 예측할 수 없는지 이해한다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공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조현병 증상을 앓는 사람은 대부분 삶이 꿈같다고 한다.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다. 우리가 경험했던 악몽을 떠올린다면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꿈에는 아무런 논리가 없다. 호수에서 평화롭게 수영을 즐기다 어느 새 거리에서 코끼리에게 쫓기기도 한다. 시간, 공간, 심지어 자신의 정체성조차 아무런 예고 없이 바뀐다. 이런 내적혼란 때문에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은 주위에 신경을 쓰지 못한다. “요즘 잘 지내?” 같은 간단한 질문에도 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어쩌다 이런 상태를 겪는 사람도 있고, 훨씬 자주 겪는 사람도 있지만, 어쨌든 보통 사람과 사뭇 다른 삶을 체험한다. 꼭 기억할 것은 당위성보다 결과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약을 거부하는 것만큼이나 비합리적인 이유로 약이나 치료를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그렇더라도 논쟁을 벌이지 않는 편이 낫다. 세계적인 운동선수가 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거나 단순히 수면제로 생각하고 복용하더라도 더 따지지 말라는 뜻이다. 어쨌든 스스로 약을 복용한다면 고마운 일이다. 불쌍한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거나 스스로 의료인들을 연구한다고 생각하면서 병원에 가고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도 있다. 논리를 따지며 논쟁하지 말라. 치료를 잘 받으러 다니는 것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좋은 결과를 바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