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필터초기화
  • 0-3세
  • 3-5세
  • 4-7세
  • 6-8세
  • 1-2학년
  • 3-4학년
  • 5-6학년
  • 초등전학년
  • 청소년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교양,상식
  • 그림책
  • 논술,철학
  • 도감,사전
  • 독서교육
  • 동요,동시
  • 만화,애니메이션
  • 명작,문학
  • 명작동화
  • 사회,문화
  • 생활,인성
  • 생활동화
  • 소설,일반
  • 수학동화
  • 아동문학론
  • 역사,지리
  • 영어
  • 영어교육
  • 영어그림책
  • 영어배우기
  • 예술,종교
  • 옛이야기
  • 외국어,한자
  • 외국창작
  • 우리창작
  • 유아그림책
  • 유아놀이책
  • 유아학습지
  • 유아학습책
  • 육아법
  • 인물,위인
  • 인물동화
  • 임신,태교
  • 입학준비
  • 자연,과학
  • 중학교 선행 학습
  • 집,살림
  • 창작동화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청소년 철학,종교
  • 청소년 학습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학습일반
  • 학습참고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부의 대이동
페이지2(page2) / 오건영 (지은이) / 2020.07.23
17,000원 ⟶ 15,300(10% off)

페이지2(page2)소설,일반오건영 (지은이)
2020년 들어 코로나19가 불러온 혼란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단행했던 미국은 그마저도 모자라 ‘무제한 양적완화’로 정책을 선회했다. 한때 안정기에 접어드나 싶었던 미국 주식시장과 유가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공포로 인해 다시금 폭락을 반복했다. 사상 초유의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실업률은 20퍼센트까지 치솟으며 대공황 이후 최악의 시절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혼란은 비단 미국만의 사정은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재정위기의 여파로 힘겨워하던 몇몇 유럽 국가들은 이번 팬데믹으로 아예 회복 불가 수준의 판정을 받았다. 세계 경제가 가히 카오스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제적 대응을 통해 최악의 위기는 피한 우리나라지만 한국 경제의 미래 역시 암울하기만 하다. 재정 건전성 유지의 마지노선으로 생각됐던 국가채무비율이 40퍼센트를 넘어섰고, 많은 가계들이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미래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비정상적인, 살얼음 위를 걷는 주식시장에 지금이라도 뛰어들어야 하는 것일까? 『부의 대이동』은 이와 같은 위기 속, 돈이 계속 풀려나오는 상황에서 세계의 돈이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변화된 돈의 흐름을 알아본다. 그리고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나의 포트폴리오 자산을 보호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를 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제안한다.추천의 글_부와 가난의 갈림길에서 프롤로그_ 급변하는 시장 속 기회를 찾는 법 ■ PART 1 기초 지식 편 돈의 흐름을 읽는 환율과 금리에 대한 이해 환율은 대체 무엇이고, 왜 자꾸 변하는 걸까? -환율 = 비교를 통해 완성되는 돈의 값 -인플레이션과 환율의 관계 환율과 주가, 환율과 부동산의 상관관계 -달러가 밖으로 나가느냐, 안으로 들어오느냐 -주식시장에서 ‘큰손들’이 움직일 때 -환율과 채권, 환율과 부동산 채권, 금리가 오를수록 가격은 떨어지는 이유 -시중금리의 영향을 받는 국채 -국채 투자의 개념과 전략 -대규모 국채 발행과 금리 인상 기준금리 변동이 가져오는 나비효과 -과열과 냉각 사이, 절묘한 균형 잡기 -기준금리가 내렸는데 시장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불안함이 만든 추가 금리, 회사채 스프레드 -회사채 스프레드는 경제 위기의 지표? ■ PART 2 달러 투자 편 ‘궁극의 안전 자산’ 달러로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라 달러 강세의 배경에는 금융위기가 있었다 -미국 집값이 계속 오를 수 있었던 이유 -‘자산유동화’라는 마법이 불러온 후폭풍 -미국의 독보적 성장 그리고 달러 강세 달러는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제로 금리와 다시 시작된 양적완화 -대규모 감세,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 착오 -‘세계 1위 산유국’에 닥친 악재 -차별적 성장 기조는 계속될 것인가? 위안화의 인기는 왜 시들해졌나 -왜 모두가 ‘위안화 투자’를 외쳤을까? -한국과 중국 간의 특수성을 고려해야 펀더멘털이 강한 한국 원화의 매력 -이머징 국가들의 힘겨운 경기 부양 -‘IMF 사태’의 아픈 기억 -외환위기의 발생 원인과 과정 -한국 경제, 그때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한국 국채의 매력: 구조적 무역 흑자 -한국 국채의 매력: 환율의 안정성 ‘달러 스마일’로 보는 달러의 미래 -9.11 테러 이후 늘어난 달러 유동성 -‘달러 스마일’의 진짜 의미 -하방을 방어해주는 자산, 달러 위기는 다시 찾아올까? -위기는 늘 반복된다 -한국,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라 -한국의 위기는 일본의 위기와 다르다 달러 패권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 -중동 산유국의 도전(1970년대) -엔화의 부상(1980년대) -유로화의 탄생(2000년대) -위안화의 도전(2000년대) -지금, 달러 투자가 갖는 의미 ■ PART 3 금 투자 편 초저금리의 장기화, ‘황금의 시대’가 돌아왔다 금은 안전 자산인가? -안전 자산이 주식시장처럼 요동친다? -궁극의 안전 자산, 달러 유가 전쟁으로 보는 ‘원자재 금’의 특성 -유가와 금값의 상관관계 -원자재시장이 가진 태생적 문제 -원유시장을 둘러싼 산유국들 간의 전쟁 -공급 과잉과 수요의 위축이 가져온 카오스 -원자재로서의 금이 가진 투자 매력은? -귀금속으로서의 금 시장을 움직이는 실물 화폐, 금의 비밀 -금본위제의 탄생과 금 가격 상승의 역사 -달러 수요에 따라 달라지는 금의 가격 -달러 가치의 상승은 금의 악재 -주식시장과 함께 다시 반등하다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금을 바라보라 달러의 손에 달린 금의 향방 -저금리 기조와 과도한 부채가 가져올 결과 -부채 해결의 세 가지 방법 -부채를 녹여버리는 인플레이션의 마법 -초저금리의 장기화와 금 투자의 매력 ■ PART 4 최종 정리 편 위기에 강한 자산에 투자하라 글로벌 경기 침체 시나리오 -달러 강세와 금리 인상의 사이클 -미국의 차별적 성장과 전 세계적 경기 둔화 -한계에 부딪힌 성장이 가져올 시나리오 -나쁜 인플레이션이 가져올 시나리오 글로벌 경제 성장 시나리오 -무역 전쟁의 해소가 가져올 시나리오 -다변화된 시장의 투자 포트폴리오 에필로그_ 두 가지 질문 참고 자료모두가 주식과 부동산으로 몰려가는 이때, 부자들은 왜 달러와 금에 주목하는가? 「경제의 신과 함께」하는 거시 경제의 흐름과 투자 인사이트! 2020년 들어 코로나19가 불러온 혼란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7,00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단행했던 미국은 그마저도 모자라 ‘무제한 양적완화’로 정책을 선회했다. 한때 안정기에 접어드나 싶었던 미국 주식시장과 유가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공포로 인해 다시금 폭락을 반복했다. 사상 초유의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실업률은 20퍼센트까지 치솟으며 대공황 이후 최악의 시절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혼란은 비단 미국만의 사정은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재정위기의 여파로 힘겨워하던 몇몇 유럽 국가들은 이번 팬데믹으로 아예 회복 불가 수준의 판정을 받았다. 세계 경제가 가히 카오스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제적 대응을 통해 최악의 위기는 피한 우리나라지만 한국 경제의 미래 역시 암울하기만 하다. 재정 건전성 유지의 마지노선으로 생각됐던 국가채무비율이 40퍼센트를 넘어섰고, 많은 가계들이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미래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비정상적인, 살얼음 위를 걷는 주식시장에 지금이라도 뛰어들어야 하는 것일까? 『부의 대이동』은 이와 같은 위기 속, 돈이 계속 풀려나오는 상황에서 세계의 돈이 지금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또 앞으로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변화된 돈의 흐름을 알아본다. 그리고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나의 포트폴리오 자산을 보호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를 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제안한다. 대한민국 최정상의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경제적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튜브 <삼프로TV_경제의 신과 함께>에서 찰진 비유와 귀에 쏙쏙 박히는 설명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짚어주는 오건영 저자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자산으로 달러와 금을 꼽는다. 모두가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달려가는 이때, 왜 우리는 지금 달러와 금에 주목해야 하는 것일까? 전례 없는 격동기를 겪고 있는 지금, 글로벌 시장 분석에 관해 남다른 안목을 보여주는 저자가 전망하는 코로나 이후 달라질 부의 흐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무제한적 ‘돈 풀기’가 시작됐다! 전 세계 부는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넘치는 유동성 속 위기에 강한 자산에 투자하라!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거시 경제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금리에 대한 지식과 기축 통화를 쓰는 글로벌 국가들이 서로 벌이고 있는 환율 전쟁 같은 복잡한 흐름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시 경제를 무시하고 투자에 임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일이다. 투자란 기본적으로 돈이 흐르는 길을 예측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과 같은 변동성이 심한 시대에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관점에서의 투자가 필요하다. 매크로 경제 전문가가 쓴 『부의 대이동』을 우리가 지금 꼭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코로나 사태를 기점으로 국내외를 불문하고 시중에 엄청나게 많은 돈이 쏟아지면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언제 다시 재확산이 시작될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 자산 시장 역시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혼란기일수록 전 세계의 부의 흐름이 어디로 가는지 살펴보고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는 관점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글로벌 안전 자산으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달러와 위기 속에서 더 빛나는 금에 주목하며 이들 자산의 특성과 어떤 투자 전략을 가져가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전작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에서 금리와 환율을 통해 세계 경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읽어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바뀐 돈의 흐름 속에서 어디에 어떻게 자산을 배분하면 좋을지, 좀 더 실질적인 투자의 관점에서 달러와 금에 접근한다. 하지만 단순히 이걸 얼마큼 사라, 저걸 사지 말라 같은 단편적인 이야기만 담고 끝내지 않는다. 그보다는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달러와 금이 어떻게 경쟁했는지, 자산으로서 그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지, 자기만의 기준을 가진 올바른 투자의 방향을 제시한다. 국내 최고의 경제 유튜브 채널 <경제의 신과 함께>에서 나무가 아닌 숲을 보게 하는 저자의 강의에 감탄하고, 거시 경제에 대한 분석에 깨달음을 얻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도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꿰뚫어보는 저자만의 식견에 또 한 번 놀라운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달러와 금의 미래는?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살아남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라! 미국의 양적완화는 계속될 수 있을까? 미국의 차별적 성장에 기반한 달러 강세는 이어질 것인가? 코로나 같은 예상치 못한 위기가 또 찾아온다면? 한국 원화의 펀더멘털은 10년 뒤에도 유지될까? 미중 무역 전쟁의 향방은?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전문가들에게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너무나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향후에도 어떤 돌발 이슈가 나타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가지 않은 길 앞에 서 있다. 일반적인 주식 혹은 채권으로만 투자해서는 대비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효율적 대비를 위해 달러와 금이라는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자산들에도 관심을 기울여 투자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 다변화된 시장일수록 하방을 방어하면서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저자는 세 개의 시나리오를 통해 달러와 금 투자의 방향을 제시한다. 첫째는 워스트 시나리오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발생할 때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너무나 많은 재정 적자로 미국의 성장 엔진이 꺼지면 전 세계의 성장이 위축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때는 현금을 쟁여두려는 심리가 강해져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동시에 경기 둔화를 막는 과정에서 미 정부가 달러 현금을 계속해서 풀게 되므로 금 또한 강세가 나타남을 예측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나쁜 인플레이션’의 시나리오다. 무제한 양적완화로 화폐 공급이 너무 크게 늘어나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은 성장을 동반하지 않기에 종이 화폐 가치의 큰 폭 하락을 부른다. 이때는 대안 자산으로 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선 두 가지가 디스토피아를 그린 시나리오였다면 세 번째는 긍정적인 글로벌 경제 성장 국면의 시나리오다. 즉,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시나리오인데 여기서는 바로 미중 무역 전쟁의 해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중 무역전쟁이 해소되면 이머징 국가로의 투자와 전 세계적 성장을 불러오고 이는 달러 약세와 금 강세를 불러올 것이라고 저자는 관측한다. 과연 어떤 시나리오가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될까? 꼭 어떤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높은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계 경제의 변화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현실적인 대비를 하고 그 속에서 기회를 잡는 것일 테다. 그리고 그 어떤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더라도 달러와 금이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지켜주리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는 더 이상 과거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먼 미래에 지금과 같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또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투자 환경이 완전히 변한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그리고 새로운 돈의 흐름을 읽고 당신만의 투자 전략을 강구하는 데 바로 이 책이 통찰력 있는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시험을 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과거를 통해 현재 우리의 위치를 알고, 현재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최적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책에서 지난 100여 년의 역사 흐름 속에서 금과 달러가 어떻게 경쟁했는지 다루어보려 합니다. 이런 긴 과거 흐름을 통해 금과 달러는 어떤 ‘특성’을 가진 자산인지를 시장의 실질적인 흐름을 통해 체득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2020년 상반기 찾아온 코로나 사태 속에서의 이례적인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통해 이 자산들이 갖고 있는 특성을 생생히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의 진단을 바탕으로 이들 자산의 미래를 그려보았습니다. 2020년 3월 Fed가 단행한 양적완화는요, 처음에는 7,000억 달러 규모로 진행하려고 했다가 시장이 미동도 하지 않자 무제한 양적완화로 바꾸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불과 1개월여 만에 2조 달러 가까운 달러화를 시중에 공급하게 되죠. 제로 금리와 양적완화의 재개... 불과 몇 달 만에 바뀌어버린 세상의 모습입니다.자, 이제 다시 달러가 지난 수년간 강세를 보였던 이유를 살펴봅니다. 첫 번째 이유로 미국의 금리 인상을 들었었죠. 2.25~2.5%까지요. 다른 국가들은 금리를 인하할 때 미국은 혼자 금리를 인상하고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어느새 제로 금리에 무제한 양적완화까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적극적으로 달러 공급을 늘리고 있는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럼 미국의 금리 인상이라는 달러 강세의 첫 번째 원인은 사라졌다고 보면 될 겁니다.


영원의 사자들 1~2 세트 (전2권)
파란(파란미디어) / 정은궐 (지은이) / 2020.09.22
30,000원 ⟶ 27,000(10% off)

파란(파란미디어)소설,일반정은궐 (지은이)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로 로맨스 소설의 장르를 확장시켰던 정은궐 작가의 장편소설. 이번엔 현대 판타지 로맨스다. 우리나라 역사를 배경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작품을 선보여 온 정은궐 작가가 이번에는 우리나라 신화를 날줄 씨줄로 엮어 새로운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인다. 모든 빛깔이 뜯겨 나간 듯한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였다. 더러 희미하게 하늘빛을 띠는 듯도 했고, 눈을 머금은 구름빛을 띠는 듯도 했지만, 이 또한 그의 몸과 함께 전부 투명했다. 하지만 나비처럼 아름다운 남자다. 꿈에서 본 남자가 영원의 눈앞에 나타난다.1권) Ⅰ. 나비 꿈 Ⅱ. 저승의 주인들 Ⅲ. 자각몽 Ⅳ. 염라국의 수문장 2권) Ⅴ. 윤회의 저주 Ⅵ. 그늘 속의 무덤 Ⅶ. 삼도천의 기억 Ⅷ. x 사자의 환생 Epilogue1권 그녀는 매일 밤 꿈에서 죽음을 본다 어느 날 불현듯 아름다운 나비 떼와 나타난 그보다 더 눈부신 한 남자!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운명. 불멸과 필멸의 어긋난 만남. 죽음보다 시리고 사랑보다 빛나는 인간과 저승사자의 인연. 저승 신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완벽하고도 아름다운 삼도천 너머의 세계가 정은궐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펼쳐진다 2권 저승사자는 사랑을 하지 못한다. 이승에 머물던 저승사자라도 그러한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없다. “언제나 이렇게 불쑥불쑥 나타나다가 갑자기 안 오기 시작하면, 난 기다리게 될 거야. 계속, 계속, 하염없이. 늙어서 죽어 가는 순간까지도.” “기다리지 마, 나영원. 너의 기다림은 나의 죄가 돼.” “기다리지 말라고 해도, 기다리라고 해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야. 그냥 그렇게 되는 거야.” 삶과 죽음, 영원의 사랑을 경이로운 상상력으로 감싸 안는 새로운 신화가 될 이야기! 기억을 하지 못해도 너에 대한 나의 감정은 살아 숨 쉰다 죽음이 없는 이곳에서 영원히 ◎ 이 책은 로맨스를 대표하는 작가 정은궐. 우리 전통의 설화를 재조명하다. 눈앞에 보이는 듯 생생한 사후 세계, 격렬하다 못해 가슴이 시려지는 연정. 이렇게 또 하나의 전설이 탄생한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로 로맨스 소설의 장르를 확장시켰던 정은궐 작가의 신작. 이번엔 현대 판타지 로맨스다. 우리나라 역사를 배경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작품을 선보여 온 정은궐 작가가 이번에는 우리나라 신화를 날줄 씨줄로 엮어 새로운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인다. 나영원을 찾아온 저승사자 갑1. 저승사자 중에서 외모도 능력도 ‘갑1’인 그가 나영원을 찾아온 이유는? 모든 빛깔이 뜯겨 나간 듯한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였다. 더러 희미하게 하늘빛을 띠는 듯도 했고, 눈을 머금은 구름빛을 띠는 듯도 했지만, 이 또한 그의 몸과 함께 전부 투명했다. 하지만 나비처럼 아름다운 남자다. 꿈에서 본 남자가 영원의 눈앞에 나타난다. 지금까지의 저승은 잊어라. 저승사자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망자의 영혼을 캡슐에 담아서 저승으로 옮겨 온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마트워치로 소통한다. 입출국장은 공항의 여객 터미널과 비슷하다. 창밖에 활주로 대신 거대한 강, 삼도천이 출렁이고 있다는 점만 달랐을 뿐. 긴 세월 동안 인간이 발전한 것처럼 저승의 시스템도 발전했다. 검은 갓과 도포를 휘날리며 다니는 존재가 아니다. 망자를 안내하는 저승사자들은 인간들의 패션 화보를 참조하여 제작된 특수 갑옷을 입는다. ◎ 주요 등장인물 저승사자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나영원 웹툰 작가이자 만화가. 몇 가지 종류의 잔인한 꿈을 번갈아 가면서 꾸는데, 그로 인해 집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려워졌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모가 살고 있는 제주도로 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예쁜 신발들을 사 모으며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 저승사자계의 갑 오브 갑, 갑1 저승사자계의 치트 키. 생김부터 능력까지 모든 것이 저승사자계의 전설이다. 상징은 나비. 능력으로 엄청난 활약을 하는 데에 반해 평소에는 멍하니 앉아 있다. 이승에서 자신을 보는 한 인간 여자를 만난 후로 묘한 변화가 생긴다. 이 여자 옆에 있으면 내가 나인 것 같고, 계속 보고 싶고, 함께하고 싶다. 법의학자이자 저승사자, 강삼 (갑3) 저승사자계의 개또라이이자 ‘법 창시자’. 그가 무언가를 하면 저승에 법이 생긴다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친한 월직 저승사자들에게 정신적 문제가 생기자 그것을 조사하기 위해 이승으로 파견 나갔다. 이승에서의 직업은 국립 과학 수사원 법의관. 사건 조사를 위해 현장으로 가던 길에 스친 한 여자 인간 영혼을 알아본다. 저승사자도, 이승의 인간도 상담하는 정신과 전문의, 이심오 (갑25) 저승사자들의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승으로 파견된 지옥청 저승사자이자 정신과 전문의. 이승에서는 강삼의 조카로 설정되어 있다. 나영원 환자의 증상이 이승 기피증을 가진 저승사자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녀를 관찰, 연구 중이다.아마도 한참을 서로 마주 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기분이었다. 남자의 손이 영원에게로 다가오다가 멈칫했다. 그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내밀던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천천히 사라졌다. 영원은 그 자리에 멈춰 선 채로 오래도록 옴짝달싹하지 못했다. 그녀의 발을 묶은 것은 수많은 감정의 폭풍이었다.


달 샤베트
책읽는곰 / 백희나 글.그림 / 2014.05.31
12,000원 ⟶ 10,800(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백희나 글.그림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 19권. <구름빵>의 작가 백희나의 두 번째 창작그림책으로, 아주아주 무더운 여름날 밤 녹아내린 달을 샤베트로 만든 반장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야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나아가 더 많은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판형을 충분히 키워 새롭게 펴낸 개정판이다. 어느 무더운 여름밤, 에어컨과 선풍기와 냉장고가 뿜어내는 열기에 달이 똑똑똑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 가득 달물을 받아 달 샤베트를 만들었다. 이웃들은 세상모르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냉장고를 윙윙 돌려 댔다. 그러다 그만 정전이 되어 버렸다. 이웃들은 무슨 일인지 살펴보러 나왔다가, 밝고 노란 빛에 이끌려 하나둘 반장 할머니 집으로 모여드는데….어린이에게 마법으로 가득한 유년을 돌려주는 이야기 마녀 백희나의 두 번째 창작 그림책 어느 무더운 여름밤, 에어컨과 선풍기와 냉장고가 뿜어내는 열기에 달이 똑똑똑 녹아내리기 시작했어요.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 가득 달물을 받아 달 샤베트를 만들었지요. 이웃들은 세상모르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냉장고를 윙윙 돌려 댔고요. 그러다 그만…… 정전이 되어 버렸어요! 이웃들은 무슨 일인지 살펴보러 나왔다가, 밝고 노란 빛에 이끌려 하나둘 반장 할머니 집으로 모여드는데…… “이러다 달마저 녹아 버리면 어떡하지?” 천진한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경 이야기 어느 무더운 여름날, 작가는 무심코 창밖을 내다보다 걱정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날이 이렇게 더운데 아파트며 자동차 문을 꼭꼭 닫아 둔 걸 보면, 저 안에서 수많은 에어컨이 쌩쌩 돌아가고 있다는 소리겠지? 그럴수록 바깥 기온은 점점 더 올라갈 텐데.’ 그러고 보니 하늘에 매달린 달도 불그레한 것이 무척 더워보였습니다. ‘이러다간 달도 녹아 버리겠네!’ 작가는 투덜대며 달이 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 시작했지요. 그림책 《달 샤베트》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너무 더워서 잠도 오지 않는 여름밤입니다. 늑대 아파트 주민들은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어 놓고 잠을 청합니다. 그런데 똑, 똑, 똑……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요? 이런, 하늘에 매달린 달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네요. 그 모습을 본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를 들고 달려 나가 달 물을 받습니다. 그러고는 달 물로 무얼 할까 고민하다 샤베트 틀에 담아 얼립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웃들은 계속해서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돌리고 있지요. 그러다 그만…… 정전이 되고 말았네요. 이웃들은 무슨 일인지 살펴보러 밖으로 나왔다가 밝고 노란 빛에 이끌려 반장 할머니 집으로 모여 듭니다. 할머니는 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달 샤베트를 나누어 주지요. 달 샤베트를 먹고 나자 더위가 싹 달아나 버립니다. 이제 에어컨도 선풍기도 더는 필요 없습니다. 이웃들은 창문을 활짝 열고 샤베트처럼 달고 시원한 잠을 잡니다. 그런데 똑, 똑, 똑…… 이번에는 또 무슨 소리지요? 문 밖에 달이 사라져 버려 곤란한 누군가가 와 있군요. 사라진 달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장 할머니는 다시 고민에 빠집니다. 더 커진 판형으로 만나보는 더 풍성한 이야기 《달 샤베트》는 늑대들이 사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아파트 한 칸 한 칸에는 다양한 가족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불 켜진 창을 바라보며 그 너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상상하는 작가의 취미(?)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이지요. 《달 샤베트》개정판은 독자들이 이 풍성한 이야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나아가 더 많은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판형을 충분히 키우고 출판사를 옮겨 재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정판 출간은 자신만의 방에서 걸어 나와 세상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작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제는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자신의 품은 세계의 고유성을 온전히 지켜 내며 작업을 해 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붙은 까닭이지요. 백희나는 지금껏 보여 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 줄 것이 더 많은 작가입니다. 앞으로 이 작가가 내딛는 걸음걸음을 지금까지처럼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초격차 : 리더의 질문
쌤앤파커스 / 권오현 (지은이) / 2020.09.10
18,000원 ⟶ 16,200(10% off)

쌤앤파커스소설,일반권오현 (지은이)
초격차 기업’을 향해 도전하는 기업 경영자와 조직의 리더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문제들에 대한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해법! 20만 부 이상 판매된 2018년작 《초격차》 이후, 리더들의 실질적 고민과 현실적 질문에 답하기 위해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이 2년간의 침묵을 깨고 다시 돌아왔다. 《초격차 : 리더의 질문》에서는 ‘리더’, ‘혁신’, ‘문화’ 3개 장, 리더들과의 만남에서 비롯된 총 32개의 고민과 질문, 그리고 “지속 가능한 혁신은 좋은 기업 문화에서 탄생하며, 리더는 이런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아냈다. “혁신을 실패 없이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까요?” “위기를 헤쳐 나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실제 경영 현장에서, 조직이 굴러가는 생생한 과정에서 나온 질문 중심의 구성은 전작에서 진화한 가장 큰 차별점일 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의 리더들이 ‘초격차’로 향하는 길목에서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을 충실하게 담아낸다. “위기와 기회의 시대, 초격차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책이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들에게 유용한 대답이 되어줄 것이다.프롤로그 | 다시 도약할 시간 1장 리더 _혁신과 문화의 선도자 Q.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은 어떤 것인가요? _경영자의 길, 관리자의 길 Q. 위기를 헤쳐 나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_영웅은 난세에 탄생한다 Q. 좋은 인재인지 알아보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_누가 최적의 인재인가? Q. 최고 책임자는 어떻게 선발하는 것이 좋을까요? _모든 판단 기준을 미래에 맞춰라 Q. 최고 책임자를 선택할 때 무엇을 보아야 할까요? _조직이 천 냥이면 리더는 구백 냥 Q. 최고 경영자들은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_두려움의 감옥에 갇힌 리더 Q. 권한 위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_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하지 말라 Q. 시간 관리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_생각하는 리더를 위한 조언 Q. 오너와 전문 경영인은 어떻게 역할을 분담해야 할까요? _오너의 역할, 전문 경영인의 역할 Q. 회사 상황에 따라 리더의 임무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_언제든 변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Q. 내부 인재와 외부 인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_똑똑한 인재가 초래하는 리스크 Q. 미래를 위해 리더가 준비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_지속 가능한 혁신과 문화의 선도자 [格의 발견] 권한 위임과 아웃풋의 디테일 2장 혁신 _생존과 성장의 조건 Q. 리더는 어떻게 혁신을 해야 할까요? _사활을 걸고 밀어붙여야 하는 일 Q. 혁신을 제대로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무엇인가요? _‘월드 클래스’로 도약하기 위하여 Q. 인재를 어떻게 선발하고 알아보고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_기존의 인재 프레임은 폐기하라 Q. 우리 조직에 적합한 인재인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습니까? _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아는가? Q. 미래의 리더를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 시스템이 필요할까요? _바이올리니스트에서 지휘자로 Q. 혁신을 실패 없이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_썩은 사과는 당장 골라내라 Q. 어떻게 통찰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_마중물을 넣는 사람은 리더 자신 Q.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까요? _사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3가지 기준 Q. 결정하는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_안전한 길에서 혁신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Q. 기업의 성장 단계마다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요? _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스테이터스업 [格의 발견]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 3장 문화 _초격차 달성의 기반 Q. 앞으로의 조직 문화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무엇입니까? _초격차 조직의 3가지 키워드 Q. 어떻게 해야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조직 문화가 유지될까요? _도전하고, 창조하고, 협력하라 Q. 성과를 잘 내려면 조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_동질적 가치에서 이질적 가치로 Q. 소통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_‘소통’하는 리더, ‘쇼통’하는 리더 Q. 경영 목표를 어떻게 정해야 신뢰를 받을까요? _멀리 갈 것인가, 빨리 갈 것인가 Q. 조직 만족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_불평불만을 줄이는 원칙과 시스템 Q. 유능한 인재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나요? _능력 있는 사람이 오래 일하는 조직 Q. 큰 사고를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_문제 해결의 처음과 끝 Q. 부서 이기주의를 타파할 방법이 있나요? _협력할 수밖에 없는 조직을 만들려면 Q. 서로 윈윈win-win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_협상의 원칙에서 배우는 배려의 문화 에필로그 |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을 위하여20만 부 베스트셀러 《초격차》 신드롬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초격차 ‘실천’ 전략! ‘초격차 기업’을 향한 또 한 번의 진화 리더의 질문에 권오현이 직접 답하다!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으로 입사하여 최고 경영자의 자리까지 오른 권오현 전 회장. 그의 33년 경영 전략을 담은 《초격차》는 2018년 출간 즉시 국내 기업과 리더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2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임기를 마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그가 신간 《초격차 : 리더의 질문》을 들고 ‘위기 극복’이 화두가 된 현재의 기업과 리더들 앞에 다시 돌아왔다. 2018년 《초격차》 출간 이후 권오현 회장은 언론과 경영계의 큰 관심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나 강연 등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람들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초격차에 도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권오현만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더 많이 듣고 싶어 했다. 하지만 저자는 공개 석상에서 책에 대해 부연 설명하거나 즉흥적으로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스타트업 창업가, 가업 승계자, 전문 경영인 등과 같은 중소.중견 기업의 리더들과 만나면서 《초격차》로부터 뻗어 나온 현실적 질문과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사실 책을 내기 전에는 저의 경영 방법이나 조직 관리나 인재 운영 등 구체적인 경영 활동에 대한 질문보다 일반적인 경제 동향이나 삼성의 성공 스토리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초격차》가 출간된 후에는 실제 경영 현장에서 생기는 다양한 고민뿐만 아니라 책에서 제가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던 구체적 방법론에 대한 질문들도 대화의 중심에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13쪽) 이렇게 꾸준히 이어져 온 만남과 질문은 ‘초격차를 향해 도전하는 리더와 조직이 맞닥뜨릴 수 있는 난관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아이디어’를 더욱 깊이 고민하는 시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차츰 새로운 책의 뼈대를 이루어갔다. 《초격차 : 리더의 질문》은 오늘날 기업 경영자와 조직의 리더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법으로서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풍부한 노하우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아낸 책인 셈이다. 저자는 수술대 앞에 선 숙련된 의사가 날카로운 메스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환부에 갖다 대듯이, 기존의 사고방식을 고수하느라 변신하기를 두려워하는 리더들 앞에 오랜 경험과 예리한 직관으로 다져진 생각을 명쾌하게 펼쳐놓는다. 실제 경영 현장에서 나온 32가지 고민과 질문 ‘초격차’로 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들 《초격차 : 리더의 질문》은 ‘리더’, ‘혁신’, ‘문화’ 3개 장으로 나뉘며, 리더들과의 만남에서 비롯된 총 32개의 고민과 질문에 저자가 직접 대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혁신을 실패 없이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까요?” “인재를 어떻게 선발하고 알아보고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위기를 헤쳐 나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조직 만족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소통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업을 확장시키는 가장 좋은 타이밍이 언제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처럼 실제 경영 현장에서, 조직이 굴러가는 생생한 과정에서 나온 질문 중심의 구성은 전작 《초격차》에서 진화한 가장 큰 차별점일 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의 리더들이 ‘초격차’로 향하는 길목에서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을 충실하게 담아낸다. 그렇다면 왜 리더, 혁신, 문화일까?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 그리고 그곳의 경영자와 후계자, 전문 경영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는 ‘리더’들의 생각과 태도, 그리고 ‘기업 문화’가 바뀌어야만 진정한 ‘초격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의 혁신을 통한 성공이 언제까지나 지속되리라고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지속 가능한 혁신은 좋은 기업 문화에서 탄생하며, 리더는 이런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가 이 책에 담아내고자 한 메시지입니다.”(26~27쪽) 리더의 철저한 계획과 실행 의지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는 우연에 의해서 변이가 발생하고 적자생존의 원칙에 따라 우월한 유전자가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져 번성한다는 진화론의 원리와 맞닿아 있다. 저자의 비유에 따르면 자연에서 ‘우연에 의한 변이’는 기업에서 ‘계획에 의한 혁신’이 되며, 자연에서 ‘유전을 통한 번성’은 기업에서 ‘문화를 통한 성장’이 된다. 즉 모든 기업은 리더의 철저한 계획과 실행 의지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야 초격차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혁신과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드는 리더 혁신의 DNA를 도전, 창조, 협력의 문화로 완성하다 1장 ‘리더-혁신과 문화의 선도자’에서 저자는 ‘효율성 극대화’와 ‘관리’라는 구시대적 프레임에 갇혀 있는 리더들의 시대착오적 행태를 따끔하게 꼬집는다. 실수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라 여겨졌던 1980~90년대에는 A부터 Z까지 관여하는 ‘전문 관리자’ 유형의 리더가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현시대 상황에서는 기업 발전에 걸림돌만 될 뿐이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리더는 생각하는 시간을 확보해서 “모든 판단 기준을 미래에 맞추고 있어야” 한다. 언제나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리더는 어떤 위기 상황이 생겨도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리더의 ‘지식(능력)’과 ‘지혜(그릇)’에 대한 저자의 관점은 오늘날 리더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요즘 지식이 많은 사람은 넘쳐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강사들이 정리해준 지식만 축적할 뿐 그 지식의 본질을 확실히 이해하여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지혜로 바꾸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배움과 기억만으로 축적될지 모르지만, 지혜는 스스로 생각하고 성찰하여 자신만의 철학을 구축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61~62쪽) 경영자들을 위한 강연회나 세미나가 유난히 많고 조찬 강연은 늘 만석을 이루지만, 상대적으로 성공하는 회사가 많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곱씹어보게 하는 대목이다. 2장 ‘혁신-성장과 생존의 조건’은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과 관련된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리더는 분명 혁신을 이끌어가는 장본인이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수행할 수는 없으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와 좋은 인재가 필요하다.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이룬 기술 혁신 사례, 이병철, 이건희 회장의 통찰이 빛났던 ‘삼성의 결정적 순간’에 관한 에피소드 등이 혁신의 본질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거나 기존 사업을 언제 어떻게 접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더해 저자는 기업의 성장 단계를 ‘스타트업(start-up: 창업) - 스케일업(scale-up: 성장) - 스코프업(scope-up: 확장) - 스테이터스업(status-up: 초격차)’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기업이 추구해야 할 전략을 제시한다. 우리나라 기업 대부분은 오랫동안 ‘스케일업’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그중 대부분이 더 성장하지 못하고 쇠퇴기로 접어든다. 그렇다면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스테이터스업’이란 무엇일까? “사전을 찾아보면 ‘status’는 ‘지위’, ‘신분’이란 뜻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자체로서 ‘높은 지위’란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이터스업이란 바로 그러한 차원에서 기업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스테이터스업이란 쉽게 말해서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아마존의 이커머스, 페이스북과 같은 SNS, 애플의 앱스토어 등과 같이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는 플랫폼을 갖는 것입니다.”(198쪽) 4단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스테이터스업에 도달한 기업은 아직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벤처 창업가들에게 더 밀어붙여 보라고,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서 판을 키운다면 스테이터스업 기업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3장 ‘문화-초격차 달성의 기반’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도전, 창조, 협력이라는 3가지 요소다. 저자가 진화론의 원리로부터 “지속 가능한 혁신은 좋은 기업 문화에서 탄생하며, 리더는 이런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핵심 메시지를 제시했듯이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한 3가지 요소 또한 인간(호모 사피엔스)의 진화 과정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다른 종과 달리 인간만이 도전하고, 창조하고, 협력하면서 문명과 문화를 일구어냈다. 호모 사피엔스라는 존재 자체가 곧 초격차인 셈이다. 저자는 초격차 조직을 이루는 3요소를 누구나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구체화한다. 첫째,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려면 구성원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고, 결과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 둘째, ‘창조’하는 문화를 만들려면 ‘호기심’ 있는 인재를 선발, 육성해야 하며, 명령과 복종이라는 획일적 문화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 셋째,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려면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가 잘 이루어지도록 ‘소통’ 방식이 바뀌어야 하며, 공통의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구성원 간 ‘신뢰’가 필수적이다. 이 모든 요소가 좋은 리더의 주도하에 원활하게 돌아갈 때 비로소 기업은 ‘초격차 달성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리더는 혁신의 DNA를 도전, 창조, 협력이라는 기업 문화로 발전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리더는 바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기업에서 이런 것들을 실현해 혁신이 지속 가능해지는 문화로 이끌(lead) 수 있는 리더(leader)가 우리에겐 꼭 필요합니다.”(122쪽) 불확실성의 시대,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 마침내 ‘초격차’에 도달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 《초격차 : 리더의 질문》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들은 저자가 “현직에 있는 동안 실현해보고 싶었으나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또는 기회가 닿지 않아 아이디어로서만 남아 있었던 것들”(27쪽)이다. 그러나 이처럼 아이디어로만 남아 있었던 것들은 전작 《초격차》가 촉발한 리더들의 현실적 질문, 그리고 그에 답하기 위한 저자의 숙고(熟考)를 통해 실천 가능한 구체적 내용으로 진화했다. 그렇다면 제아무리 뛰어난 리더의 능력으로도 어찌해볼 수 없는 시대적 변화와 불확실성 앞에서 이런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실천에 옮길 수 있을까? 게다가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산업 구조는 물론 개개인의 일상생활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놓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시대일수록 리더십을 발휘해 초격차에 도달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더욱 과감하게 밀어붙여 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이 예상하지 못한 불확실성은 계속 나타나면서 개인이나 조직 모두에게 불안감을 줄 것입니다. 다가올 세상은 지금까지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 펼쳐질 것입니다. 새로운 세상, 즉 변혁기에 진입하고 있는 중입니다. 변혁기에는 모두가 불안해하고 위기감을 느끼지만, 준비한 사람이나 조직은 또 다른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위대한 기업과 아이디어는 혼란기에 탄생한 것이 많습니다.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일을 하니 경쟁자도 없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잃을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288~289쪽) 이 책 전체를 아우르는 질문 하나를 다시 던져보자면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위기와 기회의 시대, 초격차에 도달하려면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초격차 : 리더의 질문》이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들에게 유용한 대답이 되어줄 것이다.《초격차》가 출간된 후에는 실제 경영 현장에서 생기는 다양한 고민뿐만 아니라 책에서 제가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던 구체적 방법론에 대한 질문들도 대화의 중심에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최고 경영자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은데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까요?”, “좋은 인재인지 어떻게 알아보고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사업을 확장시키는 가장 좋은 타이밍이 언제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또는 언제 접어야 할까요?”, “창업 후에 지속적 성장을 이루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합니까?”, “사내 개혁을 하려는데 내부 인력이 좋을까요? 외부에서 물색하는 것이 좋을까요?”, “후계자로 점찍어둔 인재를 훌륭한 경영자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트레이닝이 필요합니까?”, “무엇을 봐야 그 사람이 정말 유능하고 적합한 사람인지 알 수 있을까요?”, “창업자인 부친과 운영에 있어서 의견 차이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등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인재와 조직, 시스템 설계부터 기업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이고 다양한 질문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그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해답을 말해줄 수는 없었지만 제 경험이나 평소 생각하고 있던 아이디어들을 풀어놓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고민과 이야기들을 들으며 저의 부족함을 느꼈고 그전에는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들을 다시 한번 새롭게 정리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여전히 많은 경영자와 조직의 리더들이 대동소이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경영과 관련된 수많은 질문에는 기업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므로 특정한 해법이 있을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실제로 실현해보지는 못하고 아이디어로만 갖고 있던 생각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도움이 될 만한 답을 찾기 위해 생각을 다듬게 되었고, 좀 더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싶다는 데까지 생각이 닿았습니다. 세상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수십 년 전의 기업 문화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부나 정부 관련 공기업, 교육 같은 부문도 변화가 절실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조직은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쉽게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업은 다릅니다. 기업은 변하지 않으면 망합니다.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 그리고 그곳의 경영자와 후계자, 전문 경영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는 ‘리더’들의 생각과 태도, 그리고 ‘기업 문화’가 바뀌어야만 진정한 ‘초격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리더는 도전, 창조, 협력의 정신이 기업 문화에 녹아들도록 조직과 구성원들을 이끌면서 지속 가능한 혁신에 이르는 길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해도 기업은 어떻게든 굴러갈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기업은 절대로 발전하지 못할 것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살아남는 것조차 불가능하겠지요. 한 번의 혁신을 통한 성공이 언제까지나 지속되리라고 기대해서도 안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헌법을 만들어놓았다고 해서 그 국가가 저절로 잘 돌아가는 것은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리더의 태도와 마음가짐은 그래서 중요합니다.지속 가능한 혁신은 좋은 기업 문화에서 탄생하며, 리더는 이런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가 이 책에 담아내고자 한 메시지입니다. 우리나라 경영자들은 위기라는 말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경영 실적이 좋지 않거나 개선될 기미가 안 보이면 “위기인데 근무 기강이 이렇게 해이하니 이 모양이지.”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합니다. 위기감을 조성하거나 근무 기강을 들먹이는 행동은 자신의 잘못을 직원들에게 덤터기 씌우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구성원들이 게을러서 조직이 망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경영이 어렵다고, 위기라고 계속 말하면 임직원도 처음에는 긴장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똑같은 말에 내성이 생겨 무감각하게 받아들입니다. 진짜 위기 상황이 오더라도 믿지 않게 됩니다.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처럼 되는 것이지요. 위기라는 말을 상습적으로 사용할수록 그 단어는 식상한 말이 되어버리고, 구성원들은 ‘우리가 위기 아닌 적이 있었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리더는 위기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런 리더는 절대 좋은 리더라고 할 수 없습니다.아무도 위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준비만 잘한다면 누구도 쫓아올 수 없는 ‘초격차’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습니다.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역할은 유능한 인재만이 할 수 있습니다. “난세(亂世)에 영웅이 나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화롭고 안정적인 시대에는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으니 직원들 간의 차이를 알아내기 힘듭니다. 그렇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특출한 인재가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인재야말로 진가를 발휘합니다.


박막례시피
미디어창비 / 박막례, 김유라 (지은이) / 2020.09.14
17,500원 ⟶ 15,750(10% off)

미디어창비건강,요리박막례, 김유라 (지은이)
대한민국 인생 2막의 아이콘. 130만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유튜버가 되기 이전, 43년간 식당을 운영하며 손수 요리해온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 레시피가 담겼다. 언제 누가 들이닥쳐도 뚝딱 한상을 차려내던 할머니의 43년 요리 솜씨를 유튜브에 공개하자 2,800만 조회수를 더하며 전국의 편들은 열광했다. ‘박막례시피’는 구글 CEO, 유튜브 CEO를 만난 콘텐츠와 더불어 유튜브 채널 「Korea Grandma」 간판 영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는 유튜브 채널 「Korea Grandma」의 조회수 상위 랭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된 국수 시리즈, 국물 떡볶이 등 분식은 물론 반찬, 국물 요리, 비장의 요리, 김치까지 총 62가지 레시피를 담았다. 또 손녀 유라가 기억하는 할머니 요리의 추억과 더불어 박막례 할머니 말투 그대로 살린 요리 꿀팁, 총 20여 컷의 특별 화보도 포함되었다. 박막례 할머니는 자신의 음식을 먹고 자란 손녀 유라에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먹이고 돌보는 데 소홀하지 않기를 당부하고 싶다. 늘 밥은 먹었는지 먼저 챙기는 할머니의 마음이 그대로 『박막례시피』 한 권에 오롯이 담겼다. 이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면 아무리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짐 대신, 정신없는 하루 속에서 때우기만 하는 한 끼 대신, 푸근한 밥상 앞에 앉아 모락모락 김이 솟는 밥 한 그릇을 받던 그 시간이 떠오르면서 뭐라도 직접 요리해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 것이다.프롤로그 1장 입맛 없을 때 3인분만 분식 01 잔치국수 02 간장국수 03 비빔국수 04 오징어비빔국수 05 어묵우동 06 국물떡볶이 07 김치수제비 08 김치볶음밥 09 햄야채볶음밥 10 상추비빔밥 2장 새끼들도 잘 먹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 01 장아찌 소스 02 오이지무침 03 시금치무침 04 왕계란말이 05 콩나물무침 06 미나리무침 07 단무지무침 08 두부브로콜리무침 09 도토리묵무침 10 도라지무침 11 감자채볶음 12 감자조림 13 가지볶음 14 고사리볶음 15 소시지야채볶음 16 꽈리고추멸치볶음 17 소고기장조림 18 돼지고기애호박볶음 19 애호박전 20 표고버섯전 21 김치전 22 감자전 3장 지친 하루에 따뜻한 기운을 국물 요리 01 김치콩나물국 02 소고기미역국 03 아욱된장국 04 돼지고기김치찌개 05 순두부찌개 06 된장찌개 07생태찌개 08 부대찌개 09 떡국 10 황탯국 4장 맛있으니까 그냥 다 먹어라 막례쓰 비장의 요리 01 잡채 02 두부김치 03 돼지고기보쌈 04 제육볶음 05 닭볶음탕 06 삼겹살김치찜 07 소불고기 08 꼬막무침 09 갈치조림 10 고등어조림 5장 맛의 비결은 내 손맛, 사람 죽이는 김치 01 겉절이 02 오이소박이 03 깍두기 04 동치미 05 나박김치 06 열무김치 07 알타리김치 08 갓김치 09 파김치 10 배추김치 에필로그 찾아보기유튜브 채널 「Korea Grandma」 요리 레시피만 조회수 2,800만 뷰! 화제의 비빔국수, 오징어비빔국수, 국물떡볶이 등 전격 수록 식당 경력 43년 내공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 레시피 “배부르다고 착각하지 마.” 할머니의 음식이라면 우리는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다 대한민국 인생 2막의 아이콘. 130만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유튜버가 되기 이전, 43년간 식당을 운영하며 손수 요리해온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 레시피가 담긴 『박막례시피』가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언제 누가 들이닥쳐도 뚝딱 한상을 차려내던 할머니의 43년 요리 솜씨를 유튜브에 공개하자 2,800만 조회수를 더하며 전국의 편(*박막례 할머니는 ‘팬(fan)’을 발음하기 쉽게 ‘편’이라 부른다)들은 열광했다. ‘박막례시피’는 구글 CEO, 유튜브 CEO를 만난 콘텐츠와 더불어 유튜브 채널 「Korea Grandma」 간판 영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는 유튜브 채널 「Korea Grandma」의 조회수 상위 랭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된 국수 시리즈, 국물 떡볶이 등 분식은 물론 반찬, 국물 요리, 비장의 요리, 김치까지 총 62가지 레시피를 담았다. 또 손녀 유라가 기억하는 할머니 요리의 추억과 더불어 박막례 할머니 말투 그대로 살린 요리 꿀팁, 총 20여 컷의 특별 화보도 포함되었다. 박막례 할머니는 자신의 음식을 먹고 자란 손녀 유라에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먹이고 돌보는 데 소홀하지 않기를 당부하고 싶다. 늘 밥은 먹었는지 먼저 챙기는 할머니의 마음이 그대로 『박막례시피』 한 권에 오롯이 담겼다. 이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면 아무리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짐 대신, 정신없는 하루 속에서 때우기만 하는 한 끼 대신, 푸근한 밥상 앞에 앉아 모락모락 김이 솟는 밥 한 그릇을 받던 그 시간이 떠오르면서 뭐라도 직접 요리해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 것이다. ‘내 몸에 들어갈 것은 절대 아끼지 말라’는 할머니의 마음이 가득 담긴 레시피북 읽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기운이 솟아날 거예요! 2018년 2월, 도로가 나는 바람에 용인 식당을 폐업하게 된 날. ‘반찬 걱정 이제 끝이다!’ 라고 손녀가 붙인 현수막 속 웃고 있는 사진과 달리, 식당 은퇴식을 시작하기도 전에 박막례 할머니는 눈물부터 쏟았다. “기분이 너무 서운해. 할머니가 여서 돈 벌라고 얼마나 기를 쓰고…….” 박막례 할머니는 매일 새벽 4시에 식당으로 출근해 1년에 딱 이틀, 설과 추석 당일만 쉬면서 내내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손님들을 대접했다. 그전에는 남편 없이 자식들을 먹여 살렸고, 더 거슬러 올라가서는 언니들과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막내딸로 열다섯 살부터 시집 간 언니들 대신 부엌에서 엄마와 함께 밥상을 차렸다. 늘 배운 것이 없다고 부끄러워하지만 요리에 있어서는 남다른 전문가이자 타고난 손맛의 소유자다. 43년간 밤낮 쓸고 닦던 할머니의 식당은 그렇게 사라졌지만, 71세 유튜버로 이직하기 전까지 삼형제를 홀로 키우며 밥을 짓고 요리를 하던 손맛은 여전하다. 그 손맛이 그대로 담긴 할머니의 요리에서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맛이 난다. ‘내 몸에 들어갈 것은 절대 아끼지 말라’는 할머니의 마음이 담뿍 담긴 보약 같은 요리책 『박막례시피』를 읽으며 일상에 지친 헛헛한 마음을 달래보면 좋겠다. “느그들 해 먹을 때는 복잡한 거 싫어하잖아. 알지? 요리는 닉김이야.” 박막례 할머니 칠십 평생 쌓아온 요리 신공이 쏟아진다 박막례 할머니만의 요리 특징이 있다. 첫째, 텁텁한 맛을 내는 고추장 대신 깔끔한 맛을 내는 고춧가루를 즐겨 쓴다. 조회 수 8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할머니의 비빔국수 레시피가 다른 레시피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박막례시피』에 수록된 요리 중 고추장은 국물떡볶이에만 딱 한 번 들어갔다. 둘째, 할머니는 항상 요리를 할 때 ‘닉김(느낌)’을 강조한다. “언제 시간 재고 있어? 염병하지 말어. 먹어보면 최고 방법이야.”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해 먹을 것, 간이 안 맞거나 입맛에 안 맞으면 그때그때 양념을 추가하면 된다. 요리에 필요한 고기 부위는 정육점에 가서 물어보면 된다. “장조림 할 건데 고기 주세요”라고. 특별히 먹을 것도 없고 몰라서 못 먹었던 시절을 지나 먹을 것이 넘치는 요즘인데 오히려 식사를 더 못 챙겨 먹는 이들에게 박막례 할머니는 전한다. 시간이 없으면 상추를 삭삭 잘라 집에 있는 양념을 더해 밥 한 공기 뚝딱 맛있게 비벼 먹으면 좋겠다고. 김치랑 콩나물만 있으면 바깥의 기름진 음식 먹던 속에 시원하게 김치콩나물국을 대접해주라고. 무엇보다 이 책을 본 사람들에게 “할머니 레시피 정말 맛있다”는 소리 한번 듣고 싶다고. 나는 음식 해 먹을 때 맛있으면 내 손이 참 감사하다.울 엄마가 손맛은 잘 만들어놨다 그래.내가 쭈물쭈물하면 손님들이 다 맛있다고 하더라고?내 자랑이 아니고 손님들한테 들은 말이야.내가 이 손 때문에 살을 못 뺀다.간이 미쳐버리겄어.아이고, 이놈의 손맛.


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
길벗 / 다나카 시게키 (지은이), 장민주 (옮긴이) / 2020.09.01
13,800원 ⟶ 12,420(10% off)

길벗육아법다나카 시게키 (지은이), 장민주 (옮긴이)
‘나는 아이를 우리 부모님처럼 키우고 싶지 않은데, 사랑만 듬뿍 주고 싶은데, 왜 아이에게 자꾸 짜증을 내고 퉁명스럽게 대할까요?’ 아이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만 있지, 아이를 대하는 사고방식과 행동은 예전에 부모님이 나에게 했던 그대로 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마존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의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한 정신과 의사로, 산부인과 의사인 아내와 네 아이를 손수 키운 맞벌이 아빠이기도 하다. 그가 20여 년간 마음이 아픈 아동과 그들의 부모들을 상담하며 느낀 것은 “부모로부터 좋은 말을 들어본 적 없어서 무심코 자녀에게 상처를 대물림하는 부모가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 년간 마음 아픈 아동과 그들의 부모들을 상담하며 깨달은 부모 말 사용법, 상처의 대물림을 끊고 아이의 잠재력을 키워주면서도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말들을 담았다.시작하며 | 아이를 사랑으로 대하지만 무심코 상처 주고 마는 부모님들에게 Part 1.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키워주는 말 병원 진료나 주사를 무서워할 때 무심코 하는 말 “울지 말고 씩씩하게 참자.” >> 자기긍정감을 키워주는 말 “아팠지? 씩씩하게 잘 참았어.” 양치질하기 싫어할 때 무심코 하는 말 “이를 안 닦으면 충치가 생겨.” >> 자기긍정감을 키워주는 말 “이 닦는 걸 너무 싫어하니 난감하네!” 아이가 재촉할 때 무심코 하는 말 “기다리라고 했지!” >> 자기긍정감을 키워주는 말 “ 정말 기대된다~ ” 음식을 흘리며 먹을 때 무심코 하는 말 “그렇게 하면 흘린다고 했지!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니?” >> 자기긍정감을 키워주는 말 “괜찮아, 그럴 수 있어. 닦아줄게.” 자기 맘대로 하겠다고 떼쓸 때 무심코 하는 생각 ‘이런 떼를 받아줘도 괜찮을까?’ >> 자기긍정감을 키워주는 생각 ‘자기 맘대로 안 된다고 우는 것도 지금뿐이야.’ [아이에 대해 좀 더 생각하기 | 비장한 육아 해법서보다 마음 편해지는 육아서] Part 2. 아이의 자기표현력을 키워주는 말 채소를 먹기 싫어할 때 무심코 하는 말 “채소도 먹자. 건강에 좋아.” >> 자기표현력을 키워주는 말 “흐음, 채소 먹는 게 힘들구나.” [아이에 대해 좀 더 생각하기 | 어릴 때부터 영어를 가르쳐야 할까?] 동생이 태어나면서 고집이 세졌을 때 무심코 하는 말 “아기 우니까 잠깐 기다려!” >> 자기표현력을 키워주는 말 “네가 태어나서 엄마 아빠는 무척 행복했단다.” 음식을 흘리거나 쏟지 않고 다 먹었을 때 무심코 하는 말 “잘했어. 멋지다!” >> 자기표현력을 키워주는 말 “맛있었어?”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을 때 무심코 하는 말 “이제 초등학생이니까 그런 행동을 해선 안 돼!” >> 자기표현력을 키워주는 말 “초등학교, 재밌으면 좋겠다.” Part 3. 아이의 안정감을 키워주는 말 TV에만 폭 빠져 지낼 때 무심코 하는 말 “ TV는 그렇게 보면서 공부는 왜 안 하니?” >> 안정감을 키워주는 말 “집중력이 대단하네! 음료수는 옆에 둘게.” “이제부터 학교 안 가!”라며 등교를 거부할 때 무심코 하는 말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 안정감을 키워주는 말 “그 정도로 싫구나.” [아이에 대해 좀 더 생각하기 | ‘우리 아이가 발달장애일지 모른다’고 생각될 때] 아이가 함께 운동하자고 할 때 무심코 하는 말 “할 거면 제대로 하자.” >> 안정감을 키워주는 말 “이거 엄청 재밌다.”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무심코 하는 말 “그런 대단한 일을 해내다니 멋지다!” >> 안정감을 키워주는 말 “지금 이대로 멋져.” 틀린 주장을 할 때 무심코 하는 말 “아니, 그건 틀렸어. 왜냐하면~” >> 안정감을 키워주는 말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야.” [아이에 대해 좀 더 생각하기 | 고분고분한 아이에게도 문제는 생긴다] 장난감 조작이 서투르고 망가뜨릴 것 같을 때 무심코 하는 말 “네가 손대면 망가져.” 안정감을 키워주는 말 “망가졌네. 어쩌지?” Part 4. 아이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숙제를 제때 하지 않고 미루기만 할 때 무심코 하는 말 “숙제 다 했니?” >>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언제 숙제하는 게 좋을까?” 밤늦게까지 TV를 보고 있을 때 무심코 하는 말 “언제까지 TV만 볼 거니?” >>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먼저 잘게~. 잘 자!” [아이에 대해 좀 더 생각하기 | 아이가 제안한 놀이를 함께 한다는 건] 다른 집 아이를 돕고도 마음이 불편할 때 무심코 하는 생각 ‘이 아이의 부모는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걸까?’ >> 성장의 기회를 주는 생각 ‘곤경에 처한 아이를 도울 수 있는 건 행복한 일이야.’ 아이의 행동에 크게 화가 났을 때 무심코 하는 말 “네 멋대로 할 거면 집에서 나가!” >>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넌 나의 보물이야!” 부모가 시켜야 간신히 한다고 생각될 때 무심코 하는 말 “너는 꼭 시켜야 하니?” >>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네가 스스로 하기 전에 시켜서 미안해.” 놀이공원에서 큰 소리로 떠들 때 무심코 하는 말 “그렇게 떠들면 다신 안 데려올 거야!” >>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오늘은 절대 잔소리 안 할게!” [아이에 대해 좀 더 생각하기 | 감사한 마음은 반드시 말로 표현하기] 학교에서 전화가 걸려왔을 때 무심코 하는 말 “학교에서 얌전하게 좀 굴어라!” >>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선생님이 널 무척 좋아하시나 봐.” 반항적인 말만 할 때 무심코 하는 말 “그게 부모한테 할 소리야!” >>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 “ 너 좀 세게 말하는데?” [아이에 대해 좀 더 생각하기 | 화내는 것보다 꾸중하는 게 더 낫습니다] Part 5. 아이에게 믿음을 쌓는 말 옷을 벗어 아무 데나 둘 때 무심코 하는 말 “빨래는 세탁기에 넣으라고 했지! ” >> 믿음을 쌓는 생각 ‘정리는 좋은 운동이군!’ 아이가 실패했을 때 무심코 하는 말 “엄마가 시키는 대로 했으면 이렇게 안 됐잖아!” >> 믿음을 쌓는 말 “힘들었지?” 아이의 삶을 응원하고 싶다면 무심코 하는 말 “네가 좋아하는 걸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면 좋겠어.” >> 믿음을 쌓는 말 “지금 이대로 좋아. 지금의 네가 참 좋다. ” [아이에 대해 좀 더 생각하기 | 아이가 자해를 한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 진로 문제로 고민할 때 무심코 하는 말 “저 학교에만 들어가면 다 해결돼!” >> 믿음을 쌓는 말 “수고가 많구나. 고민되나 보네.” 계속 스마트폰만 볼 때 무심코 하는 말 “스마트폰 잠시 압수야!” >> 믿음을 쌓는 말 “중요한 일이니까, 네 의견을 말해줘.” [아이에 대해 좀 더 생각하기 | 나의 육아를 지탱해주는 사람] 마치며 | 어느 순간부터는 따뜻한 부모에서 지켜보는 부모로 변화해야 합니다 “부모로부터 좋은 말을 들어본 적 없어서 무심코 자녀에게 상처를 대물림하는 부모가 많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한 정신과 의사이자 네 아이 아빠가 쓴 부모 말 사용법 28 ‘나는 아이를 우리 부모님처럼 키우고 싶지 않은데, 사랑만 듬뿍 주고 싶은데, 왜 아이에게 자꾸 짜증을 내고 퉁명스럽게 대할까요?’ 아이에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만 있지, 아이를 대하는 사고방식과 행동은 예전에 부모님이 나에게 했던 그대로 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아마존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의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한 정신과 의사로, 산부인과 의사인 아내와 네 아이를 손수 키운 맞벌이 아빠이기도 합니다. 그가 20여 년간 마음이 아픈 아동과 그들의 부모들을 상담하며 느낀 것은 “부모로부터 좋은 말을 들어본 적 없어서 무심코 자녀에게 상처를 대물림하는 부모가 많다”는 것입니다. 《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은 저자가 20여 년간 마음 아픈 아동과 그들의 부모들을 상담하며 깨달은 부모 말 사용법, 상처의 대물림을 끊고 아이의 잠재력을 키워주면서도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말들을 담았습니다. 나쁜 부모는 대놓고 상처를 주지만 현명한 부모는 무심코 상처를 준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소리치지 않고, 화내지 않으면 좋은 부모일까요? “저 정도면 그래도 우리 부모에 비해 훨씬 잘 대해주는 것 같은데, 우리 아이는 왜 제 말을 안 들을까요?” 《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의 저자는 말합니다. “지금 부모 세대의 부모들은 먹고살기 바빠, 아이의 사회적 능력치를 키우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를 엄격하게 통제하며 키우는 경우가 많았지요. 시대가 많이 달라져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자유롭게 자라길 원합니다. 하지만 부모로부터 아이 본연의 모습을 사랑하고 다독이는 법보다 통제하는 법을 배웠기에, 표현만 친절할 뿐 여전히 아이를 억누르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아이에게 상처를 대물림하고 있는 거죠.” 저자는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아이의 본연의 모습을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지 모르고, 어느 지점부터 엄격하게 훈육해야 할지 경계를 몰라 불필요하게 통제하는 부모도 많다고 지적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정하고 좋은 부모지만 부모로부터 아이를 그 자체로 사랑하고 다독이는 법보다 엄격히 통제하는 법을 배웠기에, 친절하게 아이를 억누르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본인의 목표와는 달리 은근히 아이에게 상처를 대물림하게 됩니다. 제대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우리 세대 부모는 아이를 본연의 모습을 억누르지 않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 ‘사랑을 표현하는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부모를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게 해주기도 합니다. 내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올바르게 성장시키는 말들 《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에는 아이를 본연의 모습대로 키우는 5단계의 대화 습관이 담겼습니다. 1단계는 ‘아이의 자기 긍정감을 키워주는 말’로, 아이가 자아상을 올바르게 세우고 자존감의 초석을 다지게 해줍니다. ‘2단계는 자기표현력을 키워주는 말’로, 아이가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고 남들에게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의견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을 담았습니다. ‘3단계 아이의 안정감을 키워주는 말’은 아이에게 실패를 겪어도 괜찮다는 것, 늘 부모라는 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들입니다. ‘4단계 아이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는 말’은 아이가 스스로 세상에 발을 내딛고,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며, 그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걸음 떨어져 지켜봐주는 말입니다. ‘5단계 아이의 믿음을 쌓는 말’은 가족과 분리되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아이에게, 부모는 늘 네 곁에 있다는 믿음을 주는 말입니다. 이 책은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줄 뿐 아니라, 아이를 세상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부모의 말들이 담겨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5,000회 이상 가족 상담을 하고, 15년 넘게 매주 아이들을 위한 놀이 모임을 운영하며 느낀 것이 있습니다. 아이의 미래상을 규정하고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을 부여한 다음 그것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부모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부모일수록 육아를 힘들어하고 끊임없이 걱정하고 불안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는 육아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아이는 부모의 눈치를 보느라 힘들어합니다. - <아이를 사랑으로 대하지만 무심코 상처 주고 마는 부모님들에게> 중 요즘 부모님들이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아이를 사랑해서 은근히 통제하는가, 아이가 아이 본연의 모습대로 자랄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가의 차이입니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려고 애쓰는가,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성장할 힌트를 주는가의 차이입니다. 보통 전자의 경우가 많습니다. 친절하고 은근하게 아이가 성장할 기회를 빼앗고 계신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아이와 사이가 좋다고 여기지만 아이가 은근히 보내는 SOS 신호를 읽지 못하고 위험 상황에 방치하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 <아이를 사랑으로 대하지만 무심코 상처 주고 마는 부모님들에게> 중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 / 강화길, 최은영, 김봉곤,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 (지은이) / 2020.04.08
5,500원 ⟶ 4,950(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강화길, 최은영, 김봉곤,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 (지은이)
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중 가장 눈부신 성취를 보여준 일곱 편의 작품에 수여하는 젊은작가상. 지난 10년간 독자들과 상호작용하며 굳건한 신뢰를 쌓아온 이 상이 2020년대로 진입한 첫해 새로이 호명한 수상자는 강화길 최은영 김봉곤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이다. 다시 한번 젊은작가상을 거머쥔 작가들의 탄탄한 행보와 낯선 기대를 품게 하는 신예 작가들의 신선한 기운이 한 권의 책 속에서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이들이 각자의 문학세계를 부단히 갱신한 끝에 탄생시킨 일곱 편의 수상작에는 현재를 박차고 새로운 내일로 뻗어나가려는 전복의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다. 한 시절의 전환점에 서서 이전까지와는 다른 세계를 겨누며 쓰인 각각의 단편들에서 한국문학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함께 다가올 미래를 고대하는 작가들의 고요한 열망 또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강화길의 '음복(飮福)'은 가부장제하에서 모든 갈등을 간파해야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아내의 삶을 아무것도 모를 수 있는 권력을 지닌 남편과 날렵하게 대비하며 전 세대 여성을 옭아매고 있는 거대한 구조를 들춰낸다. 새댁으로서 처음 참석한 시가 제사에서 낯설고 비호의적인 상황에 놓여 난처해하는 와중에도 한 가족의 갈등의 내력을 꿰뚫어보는 화자의 기민한 감각은 모든 여성들의 생존을 위한 공통감각이기도 하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는 이 작품은 “한 번 읽었을 때보다 두 번 읽었을 때 가부장제 구조의 둔중한 배음(背音)이 서늘하게 들려오는 큰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대상 강화길 음복(飮福) … 007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 053 김봉곤 그런 생활 … 103 이현석 다른 세계에서도 … 165 김초엽 인지 공간 … 215 장류진 연수 … 253 장희원 우리〔畜舍〕의 환대 … 299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심사 경위 … 341 심사평 … 343수상작 대상 강화길 · 음복(飮福) 최은영 ·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김봉곤 · 그런 생활 이현석 · 다른 세계에서도 김초엽 · 인지 공간 장류진 · 연수 장희원 · 우리〔畜舍〕의 환대 심사위원 강지희 권여선 서영채 오정희 전성태 선고위원 김건형 김녕 이지은 한설 선우은실 오은교 조대한 2020년, 내일을 상상케 하는 눈부신 터닝 포인트! 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중 가장 눈부신 성취를 보여준 일곱 편의 작품에 수여하는 젊은작가상. 지난 10년간 독자들과 상호작용하며 굳건한 신뢰를 쌓아온 이 상이 2020년대로 진입한 첫해 새로이 호명한 수상자는 강화길 최은영 김봉곤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이다. 다시 한번 젊은작가상을 거머쥔 작가들의 탄탄한 행보와 낯선 기대를 품게 하는 신예 작가들의 신선한 기운이 한 권의 책 속에서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이들이 각자의 문학세계를 부단히 갱신한 끝에 탄생시킨 일곱 편의 수상작에는 현재를 박차고 새로운 내일로 뻗어나가려는 전복의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다. 한 시절의 전환점에 서서 이전까지와는 다른 세계를 겨누며 쓰인 각각의 단편들에서 한국문학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함께 다가올 미래를 고대하는 작가들의 고요한 열망 또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강화길의 「음복(飮福)」은 가부장제하에서 모든 갈등을 간파해야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아내의 삶을 아무것도 모를 수 있는 권력을 지닌 남편과 날렵하게 대비하며 전 세대 여성을 옭아매고 있는 거대한 구조를 들춰낸다. 새댁으로서 처음 참석한 시가 제사에서 낯설고 비호의적인 상황에 놓여 난처해하는 와중에도 한 가족의 갈등의 내력을 꿰뚫어보는 화자의 기민한 감각은 모든 여성들의 생존을 위한 공통감각이기도 하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는 이 작품은 “한 번 읽었을 때보다 두 번 읽었을 때 가부장제 구조의 둔중한 배음(背音)이 서늘하게 들려오는 큰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최은영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는 방황 끝에 꿈을 좇아 대학으로 돌아온 화자가 단단한 관점과 다정한 배려를 보여준 선배 여성 강사와 만나고 헤어졌던 애틋한 시절을 복원해내면서 때로 연한 빛처럼 희미해지기도 하지만 분명 존재하고 있는 여성 간의 유대를 아름답게 펼쳐 보인다. 김봉곤의 「그런 생활」은 외도한 애인을 향한 배신감과 증오까지 끌어안는 사랑의 힘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김봉곤식 자전소설을 받치고 있던 일상과 글쓰기라는 두 개의 축이 완전히 합일하는 경지를 보여준다. 이현석의 「다른 세계에서도」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둘러싸고 뜨겁게 요청되어온 여성의 재생산권에 관한 고찰을 여러 여성들의 입장에서 다각도로 풀어내며 복합적인 사안을 둘러싼 어떤 사소한 갈등도 놓치지 않고 건져올린다. 김초엽의 「인지 공간」은 오직 상상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는 가공의 공간을 설득력 있게 설정하고, 그 공간으로 상징되는 세계의 동일성으로부터 배제되고 소외된 존재만이 지닐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도출한다. 장류진의 「연수」는 앞 세대 여성들에게서 독립하려고 애써왔음에도 문득 그들에게 기대고 싶어지기도 하는 순간 청년 여성이 경험하게 되는 복잡한 감정과, 그 감정들을 소화해낸 끝에 다시 홀로 나아갈 동력으로 삼는 강단을 경쾌한 문체로 그려나간다. 장희원의 「우리〔畜舍〕의 환대」는 촘촘히 짜놓은 구도 안에서 아들의 성 지향성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아버지가 아들의 찬란한 일상에 초대받았을 때 겪는 혼란감을 점차 고조시킨다. 우리의 안과 밖을 나누는 한, 어떤 존재든 혐오의 주체에서 그 대상으로 뒤집힐 수 있음을 소설은 차분한 어조로 경고한다. ◆ 김건형, 김녕, 이지은, 한설 평론가가 2019년 한 해 동안 발표된 대상 작품 이백오십여 편을 꼼꼼히 읽고 토론해 선별해주었고, 선우은실, 오은교, 조대한 평론가가 합류해 최종 선고 작업을 도왔다. 그렇게 열여덟 명의 작가가 쓴 스무 편의 작품이 본심 심사위원(강지희, 권여선, 서영채, 오정희, 전성태)에게 전달되었다. 일곱 편을 뽑아놓고 보니 기수상자는 강화길, 김봉곤, 최은영 세 분이었고 김초엽, 이현석, 장류진, 장희원 네 분이 첫 수상자들이었다. 믿고 읽어온 작가들의 안정적인 약진과 더불어 이미 눈 밝은 독자들에게 발견되고 있는 신예 작가들이 조화롭게 섞여 있는 결과였다. 일곱 편을 뽑은 이후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은 수월한 편이었다. 강화길 작가의 「음복(飮福)」은 한 번 읽었을 때보다 두 번 읽었을 때 가부장제 구조의 둔중한 배음(背音)이 서늘하게 들려오는 큰 작품이라는 의견에 다수가 동의를 표했다. 이 작가가 그간 치열하게 쌓아온 소설세계 속에서도 특별한 성취를 이루어낸 작품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지금 한국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많은 분들이 흔쾌히 고개를 끄덕일 거라 확신한다. 강화길 작가의 대상작을 비롯해 어디 하나 빠질 데 없이 좋은 일곱 편의 작품을 이렇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충만하고 기쁘다. _‘심사 경위’ 중에서 ◆ 젊은작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각 7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수상작품집의 인세(10%)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한 인세를 수상자 모두에게 똑같이 나누어 지급한다. 수상작품집은, 젊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상의 취지에 따라 출간 후 1년 동안은 특별보급가로 판매한다.나는 늘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부디 너를 위해 이것만큼은 내가 진짜로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그래. 그래서 나는 그날 대답했던 거야. 이것이 너의 드라마, 복(福)이 되길 바라며.(『문학동네』 2019년 가을호) - 강화길, 「음복(飮福)」 어쩌면 그때의 나는 막연하게나마 그녀를 따라가고 싶었던 것 같다. 나와 닮은 누군가가 등불을 들고 내 앞에서 걸어주고, 내가 발을 디딜 곳이 허공이 아니라는 사실만이라도 알려주기를 바랐는지 모른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빛, 그런 빛을 좇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나는 그 빛을 다른 사람이 아닌 그녀에게서 보고 싶었다.(『릿터』 2019년 2/3월호) -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꿈인지 생각인지 혼미한 문장-풍경 사이로 여름을 예비하는 작은 잎들이 내 눈앞에서 세차게 흔들렸다. 나는 여름의 춤, 이라는 단어를 떠올렸고 어쩌면 이것이 이 소설의 제목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소설의 제목은 그런 생활이 될 것이며, 그건 내가 바로 그런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문학과사회』 2019년 여름호) - 김봉곤, 「그런 생활」
에그박사 1
아이세움 / 에그박사 (지은이), 박송이 (글), 홍종현 (그림), CJ ENM 다이아 티비 (감수) / 2020.07.23
12,000원 ⟶ 10,800(10% off)

아이세움자연,과학에그박사 (지은이), 박송이 (글), 홍종현 (그림), CJ ENM 다이아 티비 (감수)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에그박사의 원작 영상을 생생한 관찰 스토리와 귀여운 생물 도감으로 재구성한 자연 생물 관찰 만화이다. 과학자, 철학가, 예술가의 눈으로 곤충의 삶을 관찰했던 프랑스의 곤충학자 파브르의 <곤충기>처럼 에그박사의 눈으로 바라본 신비롭고 놀라운 자연 생물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주인공 에그박사와 양박사, 웅박사가 자연을 누비며 신기한 생물들을 관찰하는 짜릿한 메인 스토리와 의인화된 곤충들의 서브 스토리의 구성은 자연에 대한 따뜻한 정서 공감을 끌어냄과 동시에 어린이들의 탐구 본능을 일깨워 줄 것이다. 또한 중간중간 수록된 생물 퀴즈 게임, 생물 도감 그리기, 관찰 보고서 작성하기 등 다양한 워크북 활동은 어린이 독자들의 탐구력과 집중력, 사고력을 높여 준다.1장 장수말벌의 습격 1화 출동! 신나는 곤충 채집 2화 장수말벌 34호의 반격 미로 찾기 장수말벌 34호의 집 찾기 3화 말벌 트랩을 설치하다! 4화 말벌에도 여러 종류가? 생생 도감 꼬마장수말벌 따라 그리기 5화 전격 비교! 말벌vs 꿀벌 6화 미션: 꿀벌을 지켜라! 숨은그림찾기 말벌 세 마리를 찾아라! 2장 사슴벌레 vs 장수풍뎅이 7화 참나무 숲의 비밀 8화 사슴벌레 대탈출 사건 다른 그림 찾기 순간 포착! 에그박사의 사무실 9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사육하기 10화 장수풍뎅이의 짝짓기 생생 관찰 보고서 사슴벌레&장수풍뎅이 11화 장수풍뎅이의 진짜 엄마는? 12화 에그박사 사무실로 놀러 오세요! 사다리 게임 누구의 어린 시절일까요? 에그박사 영상 제작 일기 ①② 정답 확인생생한 관찰 스토리와 귀여운 생물 도감이 만났다! 《에그박사 1》은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에그박사의 원작 영상을 생생한 관찰 스토리와 귀여운 생물 도감으로 재구성한 자연 생물 관찰 만화입니다. 과학자, 철학가, 예술가의 눈으로 곤충의 삶을 관찰했던 프랑스의 곤충학자 파브르의《곤충기》처럼 에그박사의 눈으로 바라본 신비롭고 놀라운 자연 생물의 이야기가 가득하지요. 주인공 에그박사와 양박사, 웅박사가 자연을 누비며 신기한 생물들을 관찰하는 짜릿한 메인 스토리와 의인화된 곤충들의 서브 스토리의 구성은 자연에 대한 따뜻한 정서 공감을 끌어냄과 동시에 어린이들의 탐구 본능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또한 중간중간 수록된 생물 퀴즈 게임, 생물 도감 그리기, 관찰 보고서 작성하기 등 다양한 워크북 활동은 어린이 독자들의 탐구력과 집중력, 사고력을 높여 줄 것입니다. 자연·생물 콘텐츠-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에그박사’ ’에그박사’는 생생한 자연 생물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로, 에그박사, 양박사, 웅박사가 모여 도시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신비롭고 놀라운 자연 생물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유튜브 구독자 수 32만 명(20년 7월 기준)을 돌파하였으며 다이아 티비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특히 살아 있는 신기한 곤충들과 동물들을 생생하고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로 풀어 내어 자연 생물에 호기심이 가득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에그박사와 함께 떠나는 생생한 자연 생물 관찰 탐험! 생물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으로 똘똘 뭉친 에그박사와 양박사, 웅박사! 세 명의 박사와 함께 신기하고 놀라운 자연 생물의 세계 속으로 떠나 보아요. 《에그박사 1》에서는 꿀벌과 장수말벌, 사슴벌레, 장수풍뎅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생생한 ‘에피소드’와 똑똑한 ‘워크북 활동’ 《에그박사》는 만화로 풀어 낸 생생한 관찰 에피소드와 똑똑한 워크북 활동, 에그박사의 제작 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그박사 1》에서는 장수말벌의 습격을 받은 박사들, 말벌 트랩 설치하기, 사슴벌레 대탈출 사건 등 생생한 관찰 스토리가 에피소드 만화로 수록되어 있고, 중간중간 ‘생물 퀴즈 게임’, ‘생물 도감 그리기’, ‘관찰 보고서 작성하기’ 등 다양한 워크북 활동과 《에그박사》에서 처음 공개하는 에그박사 제작 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David Cho (지은이) / 2019.02.08
12,900원 ⟶ 11,610(10% off)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David Cho (지은이)
토익 기초 단어부터 고난도 어휘까지 모든 난이도의 단어를 수록했다. 토익 빈출주제 30개에 맞춰단어를 수록하여 주제별로 묶어서 쉽게 암기가 가능하다. 단어 MP3를 바로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각 Day 시작 페이지에 삽입하여 편리하게 학습이 가능하다.DAY 01 백수탈출 채용 DAY 02 드레스코드 규칙 · 법률 DAY 03 사무의 달인 일반사무 (1) DAY 04 업무 노하우 일반사무 (2) DAY 05 비밀병기 일반사무 (3) DAY 06 쉴 휴(休) 여가 · 공동체 DAY 07 마케팅 전략 마케팅 (1) DAY 08 글로벌 마케팅 마케팅 (2) DAY 09 경제 살리기 경제 DAY 10 쇼핑의 고수 쇼핑 토익 실전 문제 1 DAY 11 신제품 출시 제품개발 DAY 12 공장 자동화 생산 DAY 13 고객은 왕 고객서비스 DAY 14 출장의 목적 여행 · 공항 DAY 15 협상의 귀재 계약 DAY 16 무역 협정 상거래 DAY 17 특급배송 무역 · 배송 DAY 18 특선요리 숙박 · 식당 DAY 19 보너스는..? 수익 DAY 20 경비 절감 회계 토익 실전 문제 2 DAY 21 사내 공모전 회사동향 DAY 22 긴급 회의 미팅 DAY 23 역지사지 사원 복지 DAY 24 승진 첫 날 인사이동 DAY 25 드라이브 교통 DAY 26 잔고와 효도 은행 DAY 27 친구와 주식 투자 DAY 28 클래식한 집 건물 · 주택 DAY 29 일기예보 환경 DAY 30 심각한 병 건강 토익 실전 문제 3 정답 및 해석 · 해설 토익 필수 이디엄 표현 120 인덱스토익 베스트셀러 1위 주제별 연상암기로 토익 영단어 30일 완성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토익 기출 보카와 최신 출제포인트를 빠르게 정리하고 싶은 분들 2.내 목표 점수에맞춰 토익 단어를 학습하고 싶은 분들 3. 다양한 학습 장치로 단어를 쉽게 외우고 오래 기억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토익 최신 기출 단어 단기 정복 1) 토익 최신 기출 단어, 필수 어휘 30일 완성 2) 토익 기초 단어부터 고난도 어휘까지 모든 난이도의 단어 수록 3) 개별학습 및 스터디 학습에 활용 가능한 맞춤형 학습방법 제공 2. 주제별 연상암기로쉽고 재미있게외우는 단어 1) 토익 빈출주제 30개에 맞춰단어를 수록하여 주제별로 묶어서 쉽게 암기 2) 삽화 및 스토리와 함께 재미있게 단어 학습 3)단어 MP3를 바로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각 Day 시작 페이지에 삽입하여 편리하게 학습 3. 최신 출제포인트를 통해 실전 완벽 대비 1) 핵심 단어들의 최신 출제경향을 한 눈에 파악하는 “최신 출제포인트” 수록 2)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빈출 어구, 혼동하기 쉬운 단어, 관련된 문법 포인트, Part 7의 동의어 문제 등 ‘단어와 관련된 모든 출제 패턴' 수록 3) 빈출 단어를 최신 경향이 반영된 예문과 함께 수록해 실전 감각 향상 4. 빈출 순으로 암기하는 효율적인 단어 학습 1)시험에자주 나오는어휘를 '핵심빈출단어'로 수록 2) 출제빈도 표시 통해 우선순위 학습 가능 3) 파생어, 동의어, 반의어도 함께 수록해 관련 단어까지 한 번에 암기 5. 시험 전 꼭 알아야 할 수록 관용 표현을 알아야 문제를 정확히 풀 수 있는 파트 3, 4, 7을 위해 필수 이디엄(관용구/숙어) 표현 따로 정리 6. 목표 점수대별 필수 단어로 맞춤 학습 가능 '토익완성단어'를 점수대별로 토익기초단어, 800점 완성 단어, 900점 완성 단어 로 구분하여 수록 7. 토익 실전문제 13회분 제공(교재 3회+온라인 10회) 실제 시험과 동일한 유형 및 난이도의 Part 5, 6, 7 문제로 실전을 철저히 대비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1. 해커스토익(Hackers.co.kr) 1) 단어시험지 자동생성기 2) 해커스토익 보카마블(게임으로 외우는 단어) 3) 보카 TEST 단어암기 프로그램 4) 토익 실전문제 10회분 및 MP3 5)핵심빈출단어 및 토익완성단어Daily Quiz 6) Daily Checkup 해석 및 MP3 2.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 1) 단어와 예문 암기 MP3 2)단어암기 어플 3) 토익 필수 이디엄 표현 MP3 [토익 베스트셀러 1위] YES24 국어 외국어 사전 베스트셀러 토익/TOEIC 분야 1위(2018년 8월 월별 베스트, 2016년 5월 발행 개정 4판 기준)


하루 10분의 기적 초등 패턴 글쓰기
청림Life / 남낙현 (지은이) / 2020.09.09
15,000원 ⟶ 13,500(10% off)

청림Life독서교육남낙현 (지은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빌 게이츠와 마크 저커버크가 공통적으로 지키는 자녀교육법이 있다. 바로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집중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의 사고력, 표현력, 논리력을 기르는 최고의 방법으로 글쓰기를 추천한다. 연필을 움직이는 행동은 두뇌를 자극시키고, 글쓰기는 현재 자신이 어떤 감정이고 무엇을 알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글쓰기를 꺼려한다. 저자는 아이들의 부담감을 없애고, 놀이하듯 글을 쓰는 방법에 관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그리고 자신의 세 자녀와 수많은 초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치며 초등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재밌어야 자주 쓰고 자주 써야 실력이 늘기 때문이다. 저자는 실제 경험을 통해 터득한 초등 글쓰기의 핵심 비결, 즉 아이의 글쓰기 습관을 세우는 노하우로 적당한 시간(하루 10분)과 쉽게 시작하는 방법(5가지 패턴 글쓰기)을 이 책에 담았다. 초등 글쓰기에서 10분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저자는 아이들과 수업하며 5분, 10분, 15분 등 여러 시간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 써보게 했다. 그 결과 5분은 너무 짧고, 15분은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10분이야말로 아이가 흥미를 유지하며 실력을 향상하는 최적의 시간이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10분 동안 글을 써보라고 하면 ‘쓸 게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5가지 패턴 글쓰기(관찰, 오감, 질문, 감정, 주제)를 활용하면 아이 안에서 글감이 풍부하게 솟아오른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 글 쓰는 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프롤로그_ 아이는 왜 첫 문장을 떠올리지 못할까? 1부. [기초편]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여는 즐거운 글쓰기 1장. 왜 초등학교 시기에 글쓰기를 해야 하는가? 아이의 역량을 키우는 최고의 훈련법, 글쓰기 글쓰기는 아이의 생각을 구체화한다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마중물 글을 고치며 마음도 고친다 2장. 아이의 글쓰기 장벽을 허무는 여섯 가지 방법 글쓰기 부담을 주는 요인을 제거하라 짧은 글이라도 자주 쓰는 습관을 들이자 아이에게 필요한 건 평가보다 칭찬이다 글쓰기를 일단 시작하라 일기 쓸 땐 세 가지만 기억하자 독서를 글쓰기로 연결하라 3장. 하루 10분, 글쓰기 습관을 만드는 최적의 시간 글머리를 여는 첫 도미노를 찾아라 반복하면 실력이 된다 10분 글쓰기를 위한 조금 독특한 규칙 세 가지 엄마, 아빠와 함께 쓰면 놀이가 된다 식탁에서 쓰는 간식 같은 글쓰기 2부. [실전편] 아이가 글감을 쉽게 찾아내는 다섯 가지 패턴 글쓰기 4장. 패턴을 알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글쓰기의 다섯 가지 패턴 [첫 번째] 관찰 패턴 글쓰기 [두 번째] 오감 패턴 글쓰기 [세 번째] 질문 패턴 글쓰기 [네 번째] 감정 패턴 글쓰기 [다섯 번째] 주제 패턴 글쓰기 5장. 일상을 글감으로 만드는 관찰 패턴 글쓰기 보는 것이면 무엇이든 글감이 될 수 있다 상상력의 바탕이 되는 관찰의 힘 지우개도 평가도 필요없는 글쓰기 말하듯 글을 쓰기 위한 준비 운동 관찰 패턴 글쓰기 심화 과정 [5일간 따라 써보는 관찰 패턴 글쓰기] [선생님의 글쓰기 지도 Tip!] 6장. 감각을 활용해 표현력을 기르는 오감 패턴 글쓰기 손에 잡힐 듯 생생한 글쓰기 나의 모든 감각을 연필 끝에 옮기기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적인 표현으로 이끌기 국어사전에 아이만의 느낌을 덧붙이기 오감 패턴 글쓰기 심화 과정 [5일간 따라 써보는 오감 패턴 글쓰기] [선생님의 글쓰기 지도 Tip!] 7장. 묻고 답하며 사고력을 키우는 질문 패턴 글쓰기 ‘왜’를 앞세우면 글이 써진다 상상력과 숨바꼭질하는 거꾸로 질문 질문 패턴 글쓰기 심화 과정 [5일간 따라 써보는 질문 패턴 글쓰기] [선생님의 글쓰기 지도 Tip!] 8장. 마음을 깊이 살피는 감정 패턴 글쓰기 감정에 수많은 글감이 있다 자기 감정을 아는 아이가 공감력도 높다 감정 패턴 글쓰기 심화 과정 [5일간 따라 써보는 감정 패턴 글쓰기] [선생님의 글쓰기 지도 Tip!] 9장. 한 가지 소재를 다양하게 확장하는 주제 패턴 글쓰기 글을 쓰는 아이는 모두 작가다 자신의 관심사에 맞춰 주제 선택하기 글쓰기의 내비게이션과 같은 제목 짓기 여러 편의 글을 엮어 책으로 만들기 주제 패턴 글쓰기 심화 과정 [5일간 따라 써보는 주제 패턴 글쓰기] [선생님의 글쓰기 지도 Tip!] 에필로그_ 우리 아이가 드디어 쓰기 시작했어요 “글쓰기는 아이 생각의 마중물이 된다” 사고력, 표현력, 논리력을 기르는 최고의 글쓰기 훈련법 대공개! 세계적으로 성공한 빌 게이츠와 마크 저커버크가 공통적으로 지키는 자녀교육법이 있다. 바로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집중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의 사고력, 표현력, 논리력을 기르는 최고의 방법으로 글쓰기를 추천한다. 연필을 움직이는 행동은 두뇌를 자극시키고, 글쓰기는 현재 자신이 어떤 감정이고 무엇을 알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글쓰기를 꺼려한다. 저자는 아이들의 부담감을 없애고, 놀이하듯 글을 쓰는 방법에 관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 그리고 자신의 세 자녀와 수많은 초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치며 초등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재밌어야 자주 쓰고 자주 써야 실력이 늘기 때문이다. 저자는 실제 경험을 통해 터득한 초등 글쓰기의 핵심 비결, 즉 아이의 글쓰기 습관을 세우는 노하우로 적당한 시간(하루 10분)과 쉽게 시작하는 방법(5가지 패턴 글쓰기)을 이 책에 담았다. 초등 글쓰기에서 10분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저자는 아이들과 수업하며 5분, 10분, 15분 등 여러 시간을 제시하고 그에 맞춰 써보게 했다. 그 결과 5분은 너무 짧고, 15분은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10분이야말로 아이가 흥미를 유지하며 실력을 향상하는 최적의 시간이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10분 동안 글을 써보라고 하면 ‘쓸 게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5가지 패턴 글쓰기(관찰, 오감, 질문, 감정, 주제)를 활용하면 아이 안에서 글감이 풍부하게 솟아오른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 글 쓰는 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5가지 패턴만 알면 아이의 연필은 멈추지 않는다” 글쓰기 첫걸음부터 달리기까지 초등 글쓰기를 한 권으로 완벽 마스터! 이 책은 ‘1부. [기초편]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여는 즐거운 글쓰기’와 ‘2부. [실전편] 아이가 글감을 쉽게 찾아내는 다섯 가지 패턴 글쓰기’로 구성되어 있다. 1부(1~3장)는 글쓰기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를 위해, 2부(4~9장)는 글쓰기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은 있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아이를 위해 쓰여졌다. 아이의 실력에 맞게 선택해 읽어갈 수 있다. 차례로 내용을 살펴보면, 1장에서는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어떤 교육보다 쉽고 빠르게 아이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비밀 병기는 글쓰기다. 즉, 아이의 미래 역량은 글쓰기 습관에 달려 있다. 2장에서는 글쓰기 장벽을 허무는 여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일기 쓸 때, 책 읽을 때 등 일상 속 상황에서 아이가 글쓰기를 재미있게 마주하는 노하우를 푼다. 3장은 하루 10분이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고 글쓰기 습관을 형성하기에 최적의 시간이라고 알려준다. 이 짧은 시간은 아이에게 부담이 적어 ‘자주’ ‘반복적으로’ 글 쓰는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 4장에서는 저자만의 독특한 방법인 5가지 패턴 글쓰기 비법을 간략히 소개하고 이어지는 장에서 각각의 패턴을 깊게 다룬다. 5장은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써보는 ‘관찰 패턴 글쓰기’, 6장은 감각을 열어 느낀 점을 새롭게 표현하는 ‘오감 패턴 글쓰기’, 7장은 엉뚱한 질문을 만들고 답해보는 ‘질문 패턴 글쓰기’, 8장은 무심코 지나쳤던 감정을 세밀하게 살피는 ‘감정 패턴 글쓰기’, 9장은 한 가지 소재로 다양한 글을 만드는 ‘주제 패턴 글쓰기’를 소개한다. 하루 10분, 5가지 패턴을 활용하면 아이는 독창적인 생각들로 종이를 빼곡히 채워갈 것이다. 글쓰기에 서툰 아이, 문제는 ‘시간’과 ‘패턴’에 있다! 아이의 글머리를 열어주는 하루 10분, 5가지 패턴 글쓰기 저자는 ‘하루 10분’과 ‘5가지 패턴’이라는 새로운 글쓰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하루 10분 동안 글을 쓸 때 지켜야 할 3가지 규칙이 있다. 첫째, 무엇을 쓸지 고민하지 말고 우선 쓰면서 생각하라. 둘째, 제한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써라. 셋째, 10분이 다 될 때까지 멈추지 말라. 이 규칙들은 모두 아이의 생각을 제약 없이 펼치게 하는 공통점이 있다. 자기 생각을 마음껏 쏟아내다 보면 예상치 못했던 좋은 생각과 표현들이 쏟아져 나온다. 5가지 패턴은 아이의 각기 다른 감각들을 자극해 골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관찰 패턴 글쓰기는 보이는 대로 적는 것이다. 주변의 사물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다 보면 창의력이 몰라보게 자란다. 오감 패턴 글쓰기는 맛, 소리, 냄새 등을 글 속에 담는 것이다. 이 패턴을 활용하면 아이가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떠올리게 되며 표현력이 저절로 자란다. 질문 패턴 글쓰기는 엉뚱한 질문이라도 상상력을 발휘해 답해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머리카락이 없다면?’, ‘물고기가 땅에서 산다면?’, ‘비가 땅에서 하늘로 올라간다면?’ 등 기상천외한 생각들이 아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감정 패턴 글쓰기는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더 면밀히 들여다보는 글쓰기다. 아이가 자기 감정을 살피는 시간이 없다면 현재 마음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별로예요”만 남발하기 쉽다. 감정 패턴 글쓰기는 차분히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주제 패턴 글쓰기는 한 주제로 여러 제목을 지어 다양한 글감을 뽑아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꿈’이라는 주제로 ‘내 꿈은 뭘까?’, ‘멋진 직업은 어떤 게 있을까?’ 등 다양한 제목을 만들고 그 주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가 한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 사고력을 키우는 토대가 된다. ★일상 속 준비물로 쉽게 따라 하는 쓰기 놀이★ ★월화수목글요일, 요일별 글쓰기 미션 25개 수록★ 이 책은 쓰기 놀이와 요일별 글쓰기 미션을 담아 실용성을 더했다. 종이비행기, 포스트잇 등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물건들로 아이와 함께하는 재미난 놀이를 몇 가지 소개한다. 쓰기 놀이는 아이에게 글쓰기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글쓰기는 어디서든, 언제든 해볼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좋은 방법이다. 또한 이 책의 핵심 비결인 5가지 패턴 글쓰기(관찰, 오감, 질문, 감정, 주제)를 바로 따라 해볼 수 있게 요일별 미션을 담았다. [5일간 따라 써보는 패턴 글쓰기]에서 제시하는 글감을 활용해 매일 글을 써보고, 막히는 부분은 [선생님의 글쓰기 지도 Tip!]의 유의사항을 참고하자. 아이에게는 글 쓰는 시간이 기다려지게 하고, 부모에게는 쉽고 명확한 방법을 알려주는 글잡이 선생님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다섯 가지 패턴을 통해 아이들이 글쓰기를 즐거운 놀이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한 명의 아이라도 더 글쓰기 습관을 익혀 평소에도 글 쓰는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습니다. 초등 글쓰기가 힘들다고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쓸 수 있도록 글머리를 여는 것만 도와주면 해결됩니다. 그러면 아이 스스로 쉬는 시간에도 떠오르는 생각을 적습니다. 식탁에 앉아 있다가도 쓸거리가 생각나면 끄적끄적 적기 시작할 겁니다. 이러한 작은 경험이 글쓰기 습관을 만들어주고, 아이의 감정과 상상력을 키우는 훌륭한 도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_ ‘프롤로그’ 보통 아이가 글을 쓰지 않으면 부모가 하는 말은 뻔합니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어?”라고 물어보며 글쓰기를 독촉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글은 아이의 내면에서부터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모라도 아이를 대신할 수 없는 일이죠. 아이들의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써 내려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자주 쓰는 아이일수록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줄 안다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 아이는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능력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_ ‘아이의 역량을 키우는 최고의 훈련법, 글쓰기’


보건교사 안은영
민음사 / 정세랑 지음 / 2015.12.07
13,000원 ⟶ 11,700(10% off)

민음사소설,일반정세랑 지음
오늘의 젊은 작가 9권. <지구에서 한아뿐>, <덧니가 보고 싶어>, <이만큼 가까이>, <재인, 재욱, 재훈> 등의 소설을 출간하며 참신한 상상력과 따뜻한 이야기로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소설가 정세랑의 장편소설. 소설은 제목 그대로 사립 M고의 보건교사 '안은영'을 주인공으로 한다. 특별한 것 없는 직업과 평범한 이름이지만 안은영은 보통의 보건교사가 아니다. 복 중의 복, 일복 하나는 타고난 그녀는 직업으로 '보건교사' 역할에 열심히면서 동시에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것들을 처치하고 쫓아내며, 또는 위로하는 '퇴마사'의 운명에도 충실히 복무한다. 여기에 사립 M고의 한문교사이자 학교 설립자의 후손인 홍인표에게 흐르는 거대한 에너지는 안은영의 활약을 돕는 필수적인 영양제 역할을 한다. 에너지(기)를 보충하기 위해, 학교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둘은 내 거 아닌 내 것 같은 사이가 되어 힘을 합한다. 둘 앞에 나타나는 기이한 괴물들, 학생들에게 보이는 미스터리한 현상들, 학교 곳곳에 숨은 괴상한 힘들…. 사립 M고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무엇보다 안은영과 홍인표의 썸(some)은 어떻게 마무리될까?사랑해 젤리피시 7 토요일의 데이트메이트 41 럭키, 혼란 55 원어민 교사 메켄지 89 오리 선생 한아름 127 레이디버그 레이디 143 가로등 아래 김강선 175 전학생 옴 195 온건 교사 박대흥 219 돌풍 속에 우리 둘이 안고 있었지 235 작가의 말 275직업은 보건교사, 인생은 퇴마사 귀염, 발랄, 용감…… 온갖 매력이 다 터지는 캐릭터, 안은영이 왔다! ■ 본격 학원 명랑 미스터리 소설의 탄생 『지구에서 한아뿐』, 『덧니가 보고 싶어』, 『이만큼 가까이』, 『재인, 재욱, 재훈』등의 소설을 출간하며 참신한 상상력과 따뜻한 이야기로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소설가 정세랑의 새 장편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이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소설은 제목 그대로 사립 M고의 보건교사 ‘안은영’을 주인공으로 한다. 특별한 것 없는 직업과 평범한 이름이지만 안은영은 보통의 보건교사가 아니다. 복 중의 복, 일복 하나는 타고난 그녀는 직업으로 ‘보건교사’ 역할에 열심히면서 동시에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것들을 처치하고 쫓아내며, 또는 위로하는 ‘퇴마사’의 운명에도 충실히 복무한다. 여기에 사립 M고의 한문교사이자 학교 설립자의 후손인 홍인표에게 흐르는 거대한 에너지는 안은영의 활약을 돕는 필수적인 영양제 역할을 한다. 에너지(기)를 보충하기 위해, 학교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둘은 내 거 아닌 내 것 같은 사이가 되어 힘을 합한다. 둘 앞에 나타나는 기이한 괴물들, 학생들에게 보이는 미스터리한 현상들, 학교 곳곳에 숨은 괴상한 힘들…… 사립 M고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무엇보다 안은영과 홍인표의 썸(some)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 발랄 용감 다정 캐릭터 안은영의 탄생 안은영은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어릴 때부터 보아 온 ‘퇴마사’이자 ‘심령술사’이다. 필히 어둡고 서늘한 면모를 보일 것 같은 캐릭터이지만, 안은영은 퇴마사로서의 전형성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고유한 성격과, 교사로서의 직업의식을 먼저 갖고 있는 여성이다. 발랄함과 굳건함, 코믹함과 용감함을 모두 지닌, 지금까지의 한국 소설에서 쉽게 찾을 수 없었던 강력한 여성 캐릭터이다. 그녀는 플라스틱 칼과 비비탄 총으로 악귀와 혼령을 물리치며, 통굽 슬리퍼를 신고 뛰어다닌다. 급할 때는 맨발로 스타킹이 찢어지도록 뛰기도 한다. 학생들의 갖가지 고민을 스스럼없이 들어주며, 엇나갈 것 같은 학생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도한다. 사람을 해치는 괴물과 자신의 힘을 악용하는 자는 가차 없이 응징하지만 사연이 있는 영혼을 조용히 쓰다듬어 주는 방법도 안다. 안은영은 발랄하고 용감한 여전사이자 동시에 다정하고 유쾌한 언니가 되어 맹활약한다. 수동적이지 않고 주체적이며, 감상적이지 않고 감각적인, 아는 형 삼고 싶은 안은영. 그녀의 치명적 매력이 이 소설을 이끄는 주된 엑토플라즘이다.이 학교에는 아무래도 뭔가가 있다. 출근 첫날부터 느낄 수 있었다. 안은영은 유감스럽게도 평범한 보건교사가 아니었다. 은영의 핸드백 속에는 항상 비비탄 총과, 무지개 색 늘어나는 깔때기형 장난감 칼이 들어 있다. 어째서 멀쩡한 30대 여성이 이런 걸 매일 가지고 다녀야 하나 속이 상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다. 사실은 멀쩡하지 않아서겠지. 안은영, 친구들에게는 늘 ‘아는 형’이라고 놀림받는 소탈한 성격의 사립 M고 보건교사, 그녀에겐 이른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그것들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언제부터였냐면, 원래부터라고나 할까. 은영은 아주 일찍 자신의 세계가 다른 사람의 세계와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명료하게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열 살 무렵이었다. 엄마가 시세보다 훨씬 싼값에 산 집을 리모델링한다고 좋아라 부엌 벽을 깨부수려 할 때, 힘껏 만류한 적이 있다. 이 구조 이대로가 좋으니 벽지나 바르자고, 괜히 번거롭게 여기저기 헐고 리모델링을 하면 아빠 집에 가서 살겠다고 협박을 했다. 벽 속에는 얼굴은 좀 상했지만 친절한 아줌마가 있었다. 엄마가 알아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었다. 열 살의 은영이 식탁에 앉아 시리얼을 말아 먹을 때면, 벽 속의 아줌마는 조용히 웃으며 내려다보곤 했다. 그 눈길에 적의가 없었으므로 괜찮았다. 적의와 적의 아닌 것을 구분하는 감각은 은영 같은 사람에게 일찍 발달할 수밖에 없다. “방석 어디서 난 거야?” 지형도 우느라 대답을 하지 못했다. 민우가 울면서 손가락으로 창밖을 가리켜 보였다. 의미 없는 손짓이었지만 은영은 대충 방석 사냥이 있었구나 짐작했다. 여자아이가 더 크게 울기 시작했다. 사는 것도 혼란스러운 나이에 죽어서, 미처 그 죽음의 상태에도 익숙해지지 못한 채 엉뚱한 곳에 뜯겨 온 아이였다. 눈앞에서 아이의 옷이 찢어지기도 했고 여기저기 멍이 나타나기도 했고 피를 뱉거나 얼굴에 반점이 생기기도 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울고 있었다. 그 변화들만으로는 왜 죽었는지를 짐작할 수도 없었다. 은영은 그런 죽음을 싫어했다. 때 이르고 폭력적인 죽음 말이다. 그런 죽음을 그만 보려고 직장을 옮긴 것인데 결국 또 보고 말았다. 울음의 동심원 안에 앉아 혼란스러워하는 여자아이에게 말을 걸어 보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이번엔 너희가 정말 잘못한 거야. 모르고 한 거였다 해도. 이 아이를 데려와서는 안 되는 거였어. 애초에 방석 훔치기 자체가 꺼림칙하고 시대착오적이기 짝이 없는데 어째서……. 은영은 속상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 접은 상태로는 아이스크림콘만 한 은영의 플라스틱 칼이, 살짝 여자애를 그었다.


스킵 비트! 45
시공사(만화) / 나카무라 요시키 (지은이), 서현아 (옮긴이) / 2020.09.20
5,000원 ⟶ 4,500(10% off)

시공사(만화)소설,일반나카무라 요시키 (지은이), 서현아 (옮긴이)
렌과 여배우 쿠스노키 카나의 스캔들 사진이 유출! 그리고 플레이보이라고 인식할 만한 렌의 말과 행동이 겹치면서, 갈등이 깊어진 쿄코는 렌을 피하고 만다. 거기에 카나에에게서 ‘렌이 열애설을 부정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의혹은 확신으로 변해 간다. 하지만 쿄코가 꼬꼬의 모습으로 렌과 마주친 순간,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굴러가기 시작하는데―?!Act. 272 예상 못 한 결과 당일 … 3Act. 273 DISASTER 번지는 파문 … 21Act. 274 DISASTER 거세지는 소용돌이 … 39Act. 275 DISASTER 천재지변 접근 … 59Act. 276 DISASTER 천재지변 상륙 … 77Act. 277 천재지변 엄습 아슬아슬하게 노아의 방주에 올라타다 … 95Act. 278 천재지변 맹습 아슬아슬하게 노아의 방주에 올라타다 … 113Act. 279 천재지변 맹습 아슬아슬하게 노아의 방주에 올라타다 … 131“그녀한테 전부 털어놔 버려.“렌과 여배우 쿠스노키 카나의 스캔들 사진이 유출! 그리고 플레이보이라고 인식할 만한 렌의 말과 행동이 겹치면서, 갈등이 깊어진 쿄코는 렌을 피하고 만다. 거기에 카나에에게서 ‘렌이 열애설을 부정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의혹은 확신으로 변해 가고….하지만 쿄코가 꼬꼬의 모습으로 렌과 마주친 순간,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굴러가기 시작하는데―?!


어른의 어휘력
앤의서재 / 유선경 (지은이) / 2020.08.15
16,500원 ⟶ 14,850(10% off)

앤의서재소설,일반유선경 (지은이)
낱말을 뒤살피고 음미하는 언어적 즐거움부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절한 어휘로 표현하는 기쁨, 대상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깨우는 흥분, 타인의 마음을 두드리는 설렘으로 가득하다. 또 작가가 익숙한 어휘와 생소한 어휘를 골고루 선택해 촘촘히 써내려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수많은 어휘를 발견하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특별히 280여 개에 이르는 주석에서 만나는 낱말의 사전적 정의를 통해 문장에서 다른 낱말과 함께 배치했을 때 의미나 어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체감하고 문맥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작가의 노하우가 담긴 어휘력 키우는 12가지 방법도 만나보자.여는 글_어른다운 어휘력이 필요하다 1. 이래서 어휘력이 중요하다 1. 책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 이유 2. 이해하지 못하는 책을 계속 읽어야 할까? 3. 어휘력이 부족하면 생기는 일 4. 언어의 한계는 상상과 인식의 한계 5. 나의 세상은 언어의 한계만큼 작거나 크다 6. 어휘력, 관성만큼 줄고 관심만큼 는다 7. 곁가지 서술을 줄이는 맞춤 낱말 8. 어휘력, 감정을 품위 있게 제어할 수 있는 능력 9. 어휘력이란 체험한 낱말의 총합 2. 어휘력을 키우는 필수 조건 1. 서로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2. 언어적 직관의 중요성을 이해하라 3. 사물에 쓰는 말과 사람에 하는 말을 구분하라 4. 차이를 이용하려는 세력을 경계하라 5. 맞춤법과 기본 문법부터 익혀라 6. 독심술보다 말의 힘을 믿어라 7. 내 말이 타인의 감정에 영향을 끼친다는 걸 인지하라 8. 공감, 어휘력을 키우는 으뜸 조건 9. 영혼을 일으킬 수 있는 말 10. 사투리인 줄 알았는데 말맛 나는 우리말 3. 어휘력을 키우는 방법들 1. 말맛을 파악하라 2. 글을 쉽게 쓰는 기초 요령 3. 수식어를 용언으로 돌려라 4. 생각이 충만한 게 먼저다 5. 틀 만드는 연습 6. 기본 문장 쓰기부터 능숙하게 익혀라 7. 문장 수집과 필사 8. 자료와 근거 제대로 활용하기 9. 논지를 만드는 힘 키우기 10. 변칙을 배울 수 있는 텍스트, 노랫말 11. 관점을 키우는 책 읽기 12. 콘텍스트 읽는 연습 4. 어휘를 만나는 즐거움 1. 고정된 정의에서 벗어나면 어휘력을 확장할 수 있다 2. 낱말을 뒤살피고 음미하면 어휘력을 확장할 수 있다 3. 음소로 시작해 어휘력과 사고력 확장하기 4. A.I.가 사람의 어휘력을 능가하기 힘든 이유 5. 질문으로 시작해 어휘력과 사고력 확장하기 6. 달변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다 책 읽기, 글쓰기, 말하기, 공감 및 소통능력도 어휘력이 먼저다! 지금, 우리가 다시 어휘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30년 넘게 매일 글을 쓰고 책을 읽는 다독가, 유선경 작가가 말하는 어휘력의 쓸모 & 어휘력 키우는 법 “아, 뭐였더라. 단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나.” “책을 읽어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고 집중이 안 돼!”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불편할 때가 많아서 걱정이야.” “학교나 회사에서 글쓰기를 해야 할 때마다 겁부터 나.”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이렇게 평범한 상황들이 어쩌면 어휘력 때문일 수 있다는 걸 아는가. 그렇다. 때로는 나이 탓으로, 때로는 성격 탓으로, 때로는 학습능력 탓으로 돌리곤 하는 이 모든 불편함이 어휘력 문제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어른’은 대체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따로 어휘를 외운다든가, 어휘력을 키우는 수고를 하지 않는다. 매일 보고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모국어이기에 일상에서 겪는 불편이 설마 모국어의 어휘력 부족 때문인 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30년 넘게 매일 글을 쓰고 있으며, 1993년부터 라디오 방송에서 글을 썼고, 일주일에 5권 이상 책을 읽는 다독가인 저자 유선경 작가는 그렇게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면서 어휘력 부족이 단순히 국어능력 문제에 국한되는 게 아니며 얼마나 일상에 커다란 불편을 가져오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어휘력의 쓸모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는 절실함에 이 책을 집필했다. 갑자기 낱말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건망증이 아니라 어휘력 문제일 수 있다. 어떤 말이나 글의 의미와 어감을 쉽게 파악하지 못한다면 눈치가 부족한 게 아니라 어휘력 부족일 수 있다. 맞는 말인데 묘하게 거슬리는 말을 한다면 인간미가 부족한 게 아니라 어휘력이 부족해서일 수 있다. 타인의 말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소통능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어휘력 문제가 아닌지 되짚을 필요가 있다. 이런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겪다 보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말이든 글이든 자신의 생각과 감정, 느낌 등을 표현하는 데 자신감을 잃는다. 어휘로 생각하고 정리해 표현하지 않는 게 일상이 되면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자기가 파악할 줄 모른다. 자신의 생각에도 자신이 없고, 간혹 사람에 따라 공격적인 모습으로 표출될 수도 있다. “어휘력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힘이자 대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며 어휘력을 키운다는 것은 이러한 힘과 시각을 기르는 것이다. 동시에 자신의 말이 상대의 감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야 ‘어른’다운 어휘력이다.” 유선경 작가는 어른에게 필요한 어휘력은 단순히 낱말을 양적으로 많이 아는 것, 말발이 센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낱말에 대해 잘 알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어휘력을 키우는 일은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이자 내 감정을 품위 있게 제어할 수 있는 능력, 공감과 소통능력을 높이는 일이자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른의 어휘력》에는 낱말을 뒤살피고 음미하는 언어적 즐거움부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절한 어휘로 표현하는 기쁨, 대상과 사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깨우는 흥분, 타인의 마음을 두드리는 설렘으로 가득하다. 또 작가가 익숙한 어휘와 생소한 어휘를 골고루 선택해 촘촘히 써내려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수많은 어휘를 발견하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특별히 280여 개에 이르는 주석에서 만나는 낱말의 사전적 정의를 통해 문장에서 다른 낱말과 함께 배치했을 때 의미나 어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체감하고 문맥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작가의 노하우가 담긴 어휘력 키우는 12가지 방법도 만나보자. 생각하는 바를 말로 설득력 있게 잘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프레젠테이션과 회의가 부담스러운 직장인, 사회생활을 앞두고 있는 취업 준비생, 그리고 리포트와 과제, 자기소개서 등의 글쓰기가 걱정인 대학생들까지, 그들 모두에게 지금 당장 《어른의 어휘력》을 추천한다. “나의 세상은 언어의 한계만큼 작거나 크다!” 어른의 어휘력을 키우는 12가지 방법 1장에서는 일상에서 미처 감지하지 못하는 어휘력의 중요성과 다양한 의미를 짚는다. 2장에서는 성인이 어휘력을 키우는 기술을 습득하기에 앞서 전제되어야 하는 마음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휘력에 직결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3장에서는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어휘를 문장 구조와 떼어놓을 수 없으니 작가는 글쓰기와 연계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한 개의 낱말에 대해 궁금해하고 음미하는 일이 어떻게 어휘력을 늘리고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는지 직접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 작가의 시선이 담긴 산문을 읽듯 편하게 읽다 보면, 상황에 따른 어휘에 민감해지고 적절하게 낱말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작가가 추천하는 어휘력을 키우는 12가지 방법에 주목해보자. 어휘력에서 말뜻 못지않게 중요한 말맛을 파악하는 방법, 어휘력을 키우는 글쓰기 기초 요령, 수식어를 제대로 선택하고 활용하는 법, 기본 문장 쓰기,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글의 구성 만드는 법, 자료 활용법, 논지를 만드는 힘 키우는 법, 텍스트가 아닌 콘텍스트 읽는 연습, 관점을 키우는 책 읽기 등 누구나 익히 아는 어휘의 양 늘리기나 다독 외에 구체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10년 전에 책 읽기 힘들다던 친구는 서서히 책 읽기를 포기하고 있고, 내가 제사날로 찾은 원인은 이러했다. “어휘력이 부족해서 그래.” 친구는 어리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대학 나와 30여 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휘력 부족이라는 소견 따위나 듣다니,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던 일일 것이다. 그러나 어휘력이 부족하면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고, 내용을 이해하기 힘드니까 책장이 넘어가질 않고, 책장이 넘어가질 않으니까 졸린다. 졸음을 유발한 책은 여간해서 다시 펼치기 쉽지 않다. 정확한 어휘를 구사해야 하는 이유는 해석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서다. 시나 소설 등의 문학에서 작가가 의도적으로 쓴 애매모호한 표현은 여운과 사유로 이어질 수 있다. 그 모호함에서 비롯된 해석이 제각각 달라 벌어지는 논의조차 의미 있다. 그러나 언론기사나 논문, 논술이나 프레젠테이션, 자기소개서 등 정보나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글에서 해석의 여지가 많은 어휘와 표현을 써서 읽거나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한다면 존재의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2 Reading (리딩)
YBM(와이비엠) / ETS (엮은이) / 2019.12.16
17,800원 ⟶ 16,020(10% off)

YBM(와이비엠)소설,일반ETS (엮은이)
정기시험 최신 기출문제 10세트가 수록되어 있다. 기출문제를 통해 토익 최신경향을 숙지하고 실전 감각을 키워 실제 시험에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출제기관 ETS가 제공하는 표준 점수환산표를 수록했다. 문제를 풀었다면 환산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1. 본책 토익의 구성과 수험 정보 토익 경향 분석 점수 환산표 Test 1 Test 2 Test 3 Test 4 Test 5 Test 6 Test 7 Test 8 Test 9 Test 10 Answer Sheet 2. 해설집 Test 1 정답 및 해설 Test 2 정답 및 해설 Test 3 정답 및 해설 Test 4 정답 및 해설 Test 5 정답 및 해설 Test 6 정답 및 해설 Test 7 정답 및 해설 Test 8 정답 및 해설 Test 9 정답 및 해설 Test 10 정답 및 해설토익 정기시험 All New 최신기출 10회 독점공개! 토익 시험, 문제는 적중률! 정기시험에 나온 기출문제 그대로, 출제기관이 만든 문제 그대로, 빠르고 확실하게 대비하라! (이번엔 최신 기출 10회다)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2 1000 READING *실전문제집: 출제기관 ETS 독점제공 All New 최신 기출 10회 *해설집: 기출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설 1. 실제 기출문제 전격 공개! 본 책에는 정기시험 최신 기출문제 10세트가 수록되어 있다. 기출문제를 통해 토익 최신경향을 숙지하고 실전 감각을 키워 실제 시험에 확실하게 대비하자! 2. ETS가 제공하는 표준 점수환산표 출제기관 ETS가 제공하는 표준 점수환산표를 수록했다. 문제를 풀었다면 환산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보자. 3. ETS 토익 온라인/모바일 학습 지원 교재 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www.etstoeicbook.co.kr)을 통해, 토익 학습 콘텐츠, 정기시험 대비특강을 지원한다. 또한 ETS TOEIC Books by YBM 어플(안드로이드폰 &아이폰)에서는 기출테스트 채점 등 학습을 지원한다.


김미경의 리부트
웅진지식하우스 / 김미경 (지은이) / 2020.07.01
16,000원 ⟶ 14,400(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김미경 (지은이)
코로나 재앙이 실업, 폐업, 파산 위기를 예고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언제까지 우왕좌왕하며 주식시장의 요동만을 관전하고 있을 것인가. 미래학자와 투자 전문가들의 거시적인 전망과 예측만이 난무한 지금, 우리 개인들에게 절실한 것은 ‘나’의 생존 방법이다. 앞당겨진 미래, 달라진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이 긴급한 이때, 110만 구독 유튜브 채널 의 크리에이터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자기계발 강사 김미경이 코로나 위기를 넘어서는 일자리와 비즈니스의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강연장이 문을 닫으면서 강의 수입 ‘0원’이라는 위기에 처해 20여 명 직원들 월급 걱정에 잠 못 이루던 김미경 강사가 지난 5개월간 달라진 세상의 공식을 공부하고 연구해 코로나가 몰고 온 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제시한 책이다. 미래학자도 거시경제학자도 투자 전문가도 우리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내 인생을 일으켜 세울 사람은 나뿐이다. 저자 김미경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객과의 접점을 잃어 고민이 깊은 사람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질서가 잡힐 때 기회를 잡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개인’의 수준에서 ‘지금 당장’ 일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을 이 책에 담았다.프롤로그 | 내가 알게 된 것을 당신도 알게 되기를 Part 1. 대전환을 두려워하지 말라 1.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2. 혼돈 속에 숨어 있는 새로운 질서 3. “나는 강의를 못 가는 게 아니야. ‘안 갈’ 거야” Part 2. 내 인생을 바꾸는 4가지 리부트 공식 1. 첫 번째 리부트 공식 On-tact : 언택트 넘어 ‘온택트’로 세상과 연결하라 2. 두 번째 리부트 공식 Digital Transformation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완벽히 변신하라 3. 세 번째 리부트 공식 Independent Worker :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인디펜던트 워커로 일하라 4. 네 번째 리부트 공식 Safety : 세이프티,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 Part 3. 나를 살리는 ‘리부트 시나리오’를 써라 1. 엔진을 켜고 리부트하라 2. 불확실한 시대에 시나리오가 빛난다 3. 나만의 리부트 시나리오 쓰는 법 4. 추격자가 되어 리부트의 속도를 올려라 Part 4. ‘뉴 러너’가 되어야 일자리를 구한다 1. 변화와 나란히 걷는 ‘즉시 교육’의 시대가 왔다 2. 57세 김미경이 파이썬을 배우는 이유 3. 함께 성장할 나만의 ‘팀’을 만들어라 4. 미래 꿰뚫는 ‘촉’을 만드는 3가지 습관법 Part 5. 공존의 철학자 ‘뉴 휴먼’이 미래를 구한다 1. 기후변화,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골든아워 2.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 3가지 백신 에필로그 | 나도 코로나 이전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다코로나 이후 낯선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달라진 세상에서 개인의 일과 삶과 성장에 관해 답하는 최초의 책! 코로나 재앙이 실업, 폐업, 파산 위기를 예고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언제까지 우왕좌왕하며 주식시장의 요동만을 관전하고 있을 것인가. 미래학자와 투자 전문가들의 거시적인 전망과 예측만이 난무한 지금, 우리 개인들에게 절실한 것은 ‘나’의 생존 방법이다! 앞당겨진 미래, 달라진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답해야 하는 지금, 110만 구독 유튜브 채널 의 크리에이터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자기계발 강사 김미경이 코로나 위기를 넘어서는 일자리와 비즈니스의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직장을 잃을지 몰라 불안한 사람들, 가게 문을 닫을지 고민 중인 자영업자들, 매출 하락과 성장 부진으로 코너에 몰린 CEO들에 이르기까지 위기 극복이 절실한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줄 책이다. 코로나 이후 바뀐 생존 공식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110만 구독 유튜브 채널 국민강사 김미경, 일자리와 비즈니스 위기 극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하다 ★★임시가 아니다. 시작이다! ★★새로운 질서 속에 기회가 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기회를 잡아라! 코로나 재앙이 실업, 폐업, 파산 위기를 예고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언제까지 우왕좌왕하며 주식시장의 요동만을 관전하고 있을 것인가. 미래 전망과 예측만이 난무한 지금, 우리 개인들에게 절실한 것은 ‘나’의 생존 방법이다! 앞당겨진 미래, 달라진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이 긴급한 이때, 110만 구독 유튜브 채널 의 크리에이터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자기계발 강사 김미경이 코로나 위기를 넘어서는 일자리와 비즈니스의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나는 IMF가 좋다』를 출간하고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용기와 해법을 전한 김미경 강사는 IMF 위기에 이어 다시 한번, 불안감과 위기감에 우왕좌왕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위기의 실체와 의미를 전하고, 위기를 넘어설 구체적인 방법을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객과의 접점을 잃어 고민이 깊은 사람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질서가 잡힐 때 기회를 잡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개인’의 수준에서 ‘지금 당장’ 일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혼돈이 크면 기회도 큰 법이다. 위기처럼 보이는 혼돈을 정확히 이해하고 새로운 질서를 빠르게 파악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코로나로 강의 수입 ‘0원’이 된 국민강사 김미경, 일과 가정과 회사를 살리는 인생 설계법을 쓰다 김미경 강사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매일같이 오프라인 강연장에서 수백 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쳐온 그녀는 2020년 1월 이후로 지금껏 오프라인 강의 수입이 ‘0원’이다. 혼자였다면 잠시 휴식의 기회로 삼아도 좋았으련만, 그녀는 20여 명의 직원을 둔 콘텐츠 회사의 CEO다. 유튜브 채널이 있지만 여전히 회사의 주 수익처가 자신의 강의 수입인 상태에서 빠르게 떨어져가는 회사 통장 잔고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던 그녀는 결국 코로나 위기를 건너는 해법 찾기에 나서기로 한다. 그렇게 지난 5개월 동안 자신의 일과 회사, 직원들을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수십 명의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수백 권의 책을 읽고, 수천 페이지의 보고서를 분석하며 그녀가 찾아낸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강사라는 직업을 가진 개인이자 직원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CEO로서 김미경 강사가 온몸을 던져 기록한 ‘코로나 생존 일기’이자, 그녀가 공부하고 연구해 깨닫게 된 인사이트를 말이 아닌 글로 전하는 ‘코로나 시대의 강연장’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코로나로 앞당겨진 미래를 이해하는 법, 코로나 이후 세상의 ‘바뀐 생존 공식’, 달라진 세상으로 빠르게 진입해 ‘기회를 잡는 법’, 이를 위해 바꿔야 할 공부법과 습관법, 마인드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을 아우르는 혜안이 가득 담겨 있다. “나는 이 낯선 세상과 내 인생을 연결해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주는 책, 달라진 세상에서 개인의 삶과 성장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을 쓰고 싶었다. (…) 코로나 이후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잃었다. 그러나 많은 것을 잃는다 해도 나 자신의 생존만은 잃을 수 없다. 백번 양보해도 사는 것, 살아내는 것만은 양보할 수 없다.” ― 프롤로그 ‘내가 알게 된 것을 당신도 알게 되기를’ 중에서 미래학자도 거시경제학자도 투자 전문가도 우리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내 인생을 일으켜 세울 사람은 나뿐이다. 바뀐 세상에서도 ‘나’를 믿고, ‘나’를 변화시켜,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까닭에 평생 자기계발 강사로 살아온 김미경은 지금 당장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는 개인의 변화에 관한 현실적인 솔루션을 이 책에 담고자 했다. 또한 그녀의 전매특허에 가까운,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했다. 코로나로 위기를 맞은 사람들이나 이 시기에 새롭게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 미래 전망서보다 유용한 책일 것이다. 코로나로 멈춘 내 직업과 가게와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바뀐 세상의 질서로 들어가는 도전의 구호, 리부트(reboot)! ★★위기 시에는 부자들만 돈 번다고? ★★바뀐 생존 공식을 내 일과 삶에 적용하라 ★★새로운 질서 속으로 들어가 기회를 잡아라 잠시 우리의 삶은 멈춰 있었다.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와 축제는 취소되었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가게와 상점도 문을 닫았고, 9-to-6의 오피스 업무는 재택근무로 바뀌었으며, 면대면 활동은 여전히 꺼려지는 상황이다. 처음엔 모든 게 잠시라고 생각했지만 반년이 지나니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다가오고 있는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가. 김미경 강사는 부자들은 바뀐 세상의 질서를 꿰뚫어보고 신이 나서 온갖 돈을 끌어와 투자를 하고 있는데, 평범한 개인들은 넋 놓고 확진자 동선이나 체크하는 데 열중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리고 변화한 세상의 질서 속으로 들어가 개인이 일자리도 지키고 기회도 잡을 수 있는 아주 쉬운 공식을 만들어 전하고자 했다. 바뀐 세상의 질서, 달라진 생존 공식 내 일과 삶에 적용하면 기회가 보인다! ★★On-tact : 언택트 넘어 ‘온택트’로 세상과 연결하라 ★★Digital Transformation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완벽히 변신하라 ★★Independent Worker :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인디펜던트 워커로 일하라 ★★Safety : 세이프티, 의무가 아닌 생존을 걸고 투자하라 우리는 지금 코로나로 인해 삶의 공식이 바뀌는 경험을 하고 있다. 코로나는 돈 버는 방식부터 개인의 습관까지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꿔놓았다. 물론 코로나가 바꿔놓은 수많은 공식들을 다 알 필요는 없다. 그러나 개인부터 기업까지 누구도 피해가지 못하는 일반 공식은 있다. 김미경 강사가 이 책에서 제시한 ‘바뀐 생존 공식’은 네 가지다. 비대면?비접촉의 언택트(un-tact) 시대에 ‘초연결’이라는 인간의 필요를 더한 ‘온택트(on-tact)’, 4차 산업혁명의 일상화를 이끌어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조직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일하는 미래형 인재 ‘인디펜던트 워커(independent worker)’, 그리고 일과 사업을 가장 안전한 형태로 바꿈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더해줄 ‘세이프티(safety)’까지.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이 네 가지 공식을 제대로 공부하고 일과 삶에 대입할 수 있다면 멈춰가던 많은 것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게 김미경 강사의 해법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멈춤’에서 ‘재시작’으로 모드를 전환하는 것이다. 이 책이 ‘리부트(reboot)’라는 제목을 채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다시 시작’이라는 실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국 다빈치연구소 토머스 프레이(Thomas Frey) 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리부트’라는 한 단어로 정의한 데에서 힌트를 얻은 이 책의 제목 ‘리부트’는, 원래 ‘시리즈의 연속성을 버리고 작품의 주요 골격이나 등장인물만 차용하여 새로운 시리즈로 다시 시작하는 것’을 뜻하는 영화 용어다. 이 뜻을 개인의 차원에 적용해보자면, ‘나’라는 주인공은 그대로지만 앞으로 걸어갈 미래의 줄거리가 완벽하게 달라진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평범한 개인들에게 바뀐 세상의 질서 속으로 들어가자고 외치는 도전의 구호로 쓴다. ‘김미경의 리부트’로 시작하여 독자 한 명 한 명의 리부트로 확산되길 바라는 게 이 책의 진짜 출간 의도다. 직장을 잃을 위기에 놓인 사람들, 가게 문을 닫거나 닫을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들, 일이 끊기고 수입도 줄어든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세울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 ★★나만의 인생 시나리오를 써라! ★★‘뉴 러너’가 되어 일자리를 구하라 ★★‘뉴 휴먼’이 되어 아이들을 지켜라 이 책은 다섯 개의 Part로 구성되었다. 먼저 에서는 코로나가 불러온 위기 속에서 새롭게 등장할 미래의 질서를 읽어 기회를 잡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에서는 네 가지 달라진 생존 공식을 다룬다. 이 네 가지 공식을 무사히 잘 통과한 일이나 비즈니스는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눈여겨봐야 한다. 에서는 코로나 이후 인생 설계법으로써 ‘인생 시나리오를 함께 쓰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에서는 4차 산업과 디지털 기술로부터 일자리를 지키는 방법, 변화가 빠르고 불확실한 시대의 공부법과 학습법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에서는 ‘코로나를 일으킨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 또한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다잡고 용기와 희망을 가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대하는 성숙한 어른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지만 바이러스의 세상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꿈꾸고 성장하고 살아가야 한다. 지금까지 잠시 멈춰 있었다면 인생을 다시 시작할 기회를 잡자. 코로나로 실직, 폐업, 파산의 위기에 봉착했다면 지금 즉시 직업과 사업과 회사를 살릴 해법을 구하자. 『김미경의 리부트』는 불안과 위기감 속에 잠시 멈춰 있던 당신을 일으켜 세울 것이다. 잠시 멈춤을 끝내고 당신의 인생을 리부트하라.힘들어하는 내 곁의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결심했다. 책을 써야겠다. 내가 알게 된 것들을 더 많은 이들과 ‘제대로’ 나눠야겠다. 나만을 위한 솔루션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사랑하고 위로해주고 싶은 사람들 모두가 자기 일과 삶을 구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 대해 연구한 책들은 이미 여러 권 나왔다. 그러나 나는 이 낯선 세상과 내 인생을 연결해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주는 책, 달라진 세상에서 개인의 삶과 성장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책을 쓰고 싶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혼돈의 에너지가 크다는 것은 그 안에 질서의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이후 겉보기에는 사회가 ‘잠시 멈춤’ 정지선 앞에 멈춰 있는 듯하지만 내부로 들어가서 보면 기존의 질서와 새로운 질서가 뒤엉켜 있는 엄청난 양의 혼돈 상태로 존재한다. 혼돈의 에너지가 크다는 건 질서가 잡혔을 때 질서의 크기도 크리라는 걸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숙제는 혼돈으로부터 서서히 잡혀가고 있는 질서를 어떻게 빨리 알아채서 질서 안으로 빠르게 들어갈 것인가 그 방법을 찾는 것이다. (…) 내가 질서 안에 들어갔다는 말은 곧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기회는 질서 안에서만 존재하기 때문이다.―Part1 중에서 ‘인간 김미경’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통해 수많은 기기와 사람들과 무제한으로 연결할 수 있는 상태. 이를 전문 용어로 하면 ‘초연결(hyper connectivity)’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초연결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제한적인 시공간을 뛰어넘어 연결의 범위가 무한대로 확장되는 것을 말한다. 초연결을 만드는 것은 초지능이다. ‘초지능(super intelligence)’은 인간의 지능을 월등히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일컫는다. 생물만이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학습 능력, 추론 능력, 자기계발을 컴퓨터 프로그램이 해내는 기술이 바로 초지능이다. 한마디로 인간 이상의 ‘지능’을 활용해 물리적 제약 없이 ‘연결’되는 것이 바로 초연결이다. 초연결은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럽게 마비된 일상을 다시 재개하는 대안으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대성된 초연결의 힘을 빌려 잠시 멈춘 상황을 바로 잡기 위한 우리의 선택이 바로 초연결인 것이다.―Part 2 중에서


타인에 대한 연민
알에이치코리아(RHK) / 마사 C. 누스바움 (지은이), 임현경 (옮긴이) / 2020.09.15
20,000원 ⟶ 18,000(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마사 C. 누스바움 (지은이), 임현경 (옮긴이)
현대 사회, 고속 성장의 시대는 끝났다.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과 노동자 계급의 절망, 최근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의 공포 앞에서 민주주의는 과연 후퇴하고 있는가, 전진하고 있는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시민들은 불확실한 삶 앞에서 쉽사리 두려움이란 감정에 잠식당한다. 이러한 두려움은 종종 타인(기득권 또는 소수 집단)에 대한 혐오, 분노, 비난과 뒤섞인다. 이성적 사고와 건설적 협력 대신 손쉬운 타자화 전략을 선택해 나와 타인의 날선 경계를 짓게 한다. 성별, 종교, 직업, 나이, 장애, 성적 지향 등 다양한 사회적 편 가르기의 근본에는 인간의 내밀한 감정이 배어 있다. 계급 계층 간 갈등, 여성 혐오, 진보와 보수의 대립 등 이러한 정치적 감정들은 늘 이면의 권력자들에 의해 교묘히 조종되어왔다. 세계적 석학이자 정치철학자인 저자 마사 누스바움은 2016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던 날 밤 느꼈던 통렬한 무력감을 기반으로 이 책, 『타인에 대한 연민(원제: The Monarchy of Fear)』을 써내려갔다.추천의 글_세상을 바꾸는 단초 서문_2016년 11월, 그날 밤 1장 오해 아닌 이해를 위하여 -아메리칸 드림에서 깨어난 미국 -두려움 옹호자와의 대화 -철학은 사회를 구할 수 있는가 -우리는 온전히 이해해야 한다 2장 생애 최초로 마주한 두려움 -인간은 무력하게 태어난다 -두려움이 정치에 이르기까지 -유치한 나르시시즘을 벗어나 -무슬림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고통은 타인의 탓이 아니다 3장 두려움이 낳은 괴물, 분노 -항상 분노하는 나라에서 -부당함이란 뿌리에서 자라난 분노 -분노의 몇 가지 오류들 -보복 없는 저항을 향해 4장 혐오와 배제의 정치학 -하찮은 집단은 없다 -원초적 혐오는 죽음을 향한다 -투사적 혐오와 편 가르기 -우리가 진실로 혐오하는 것 -왜, 지금, 혐오인가 5장 시기심으로 쌓아 올린 제국 -시기는 비판이 될 수 없다 -불확실성에서 태어난 감정 -혁명가들의 선택지 -로마 제국은 재현되지 않는다 6장 성차별주의와 여성 혐오 -유독한 감정들의 혼합 -성차별과 여성 혐오 -여성을 가두려 하는 이들 -두려움이 만든 모든 감정을 넘어서 7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아간다 -감정에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유익한 희망이란 -두려움 뒤에는 희망이 있다 -인간을 포용하는 예술적 발걸음 -철학자들은 항상 말한다 -품위 있는 투쟁 -주로, 사랑이었다타인에 대한 인류의 두려움을 탐구하는 세계적 석학의 지혜로운 시선 현대 사회, 고속 성장의 시대는 끝났다.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과 노동자 계급의 절망, 최근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의 공포 앞에서 민주주의는 과연 후퇴하고 있는가, 전진하고 있는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시민들은 불확실한 삶 앞에서 쉽사리 두려움이란 감정에 잠식당한다. 이러한 두려움은 종종 타인(기득권 또는 소수 집단)에 대한 혐오, 분노, 비난과 뒤섞인다. 이성적 사고와 건설적 협력 대신 손쉬운 타자화 전략을 선택해 나와 타인의 날선 경계를 짓게 한다. 성별, 종교, 직업, 나이, 장애, 성적 지향 등 다양한 사회적 편 가르기의 근본에는 인간의 내밀한 감정이 배어 있다. 계급 계층 간 갈등, 여성 혐오, 진보와 보수의 대립 등 이러한 정치적 감정들은 늘 이면의 권력자들에 의해 교묘히 조종되어왔다. 세계적 석학이자 정치철학자인 저자 마사 누스바움은 2016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던 날 밤 느꼈던 통렬한 무력감을 기반으로 이 책, 『타인에 대한 연민(원제: The Monarchy of Fear)』을 써내려갔다. “정치는 필연적으로 감정적일 수밖에 없다” 철학, 심리학, 고전으로 재발견하는 정치적 감정들 현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 마사 누스바움은 오래도록 ‘정치적 감정’이라는 표현으로 인류 사회에 현미경을 들이대왔다. 그간의 역작인 『정치적 감정』, 『혐오와 수치심』, 『혐오에서 인류애로』의 연장선인 이 책에서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철학자들의 사상과 현대 심리학자들의 언어를 빌려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인 두려움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미지의 생 앞에서 한없이 불안해진 개인이 어떻게 이를 타인에 대한 배제와 증오로 발산하고, 나아가 사회적 분열을 일으키는지 그 내면의 지도를 그려낸다. 또한 기존의 학자적 시선을 확장해, 이 책을 읽는 이들의 실제 행동을 독려하는 실천적 지식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저자는 두려움이 어떻게 시기와 분노라는 유독한 감정들로 번져 가는지, 대중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포퓰리즘 정치가 현대 민주주의를 좀먹는 과정을 냉철하게 진단한다. 이 책에서는 미국의 인종 차별, 여성 혐오, 동성애 혐오, 무슬림 혐오 등의 사례들이 나열된다. 이는 미국의 이야기지만 극심한 기시감을 준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은 과연, 이와 얼마나 다른 얼굴을 하고 있는가. 두려움, 분노, 혐오가 쌓아 올린 ‘트럼프주의’로부터 우리는 완전히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 책의 추천의 글을 쓴 홍성수 교수는 “한국은 1997년 경제 위기 이후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더욱 취약해지기 시작했다. 개인의 사회적 불안과 두려움이 누스바움이 얘기하는 것처럼 증오, 혐오, 분노로 연결되는 사례들이 무수히 많이 목격되고 있다. (…) 이 미국의 노철학자의 간절한 호소가 한국 사회에도 큰 울림을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응답했다. “나의 고통은 결코 타인의 탓이 아니다” 언젠가 연대할 ‘우리’를 위하여 암울한 혐오의 시대를 넘어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서, 저자는 인문학과 예술에서 희망의 실마리를 찾으려 애쓴다. 누군가를 맹렬히 비난하는 일보다, 온전히 이해하는 일이 어렵고 지난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자이지만 전 세계를 위협하는 정치적 위기 앞에서 현실을 직시하고, 더 나은 함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그 무엇보다 기본적인 인간의 존엄과 존중을 외친다. 미래에 대한 희망의 원천을 찾기 위해 저자는 독자에게 다양한 예술 작품, 합리적 토론, 사랑을 실천하는 종교 단체, 비폭력주의로 행동하는 연대 단체, 숱한 학자들이 집대성한 ‘정의’에 대한 이론을 실생활에서 접하도록 권유한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인간 내면의 아주 조그마한 감정의 변화로부터 시작됨을 거듭 말한다. 타인에 대한 연민, 인류애에 기반한 연대를 주장하는 냉철한 학자이면서 휴머니스트인 저자의 차갑고도 뜨거운 시선이 가득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한 발짝씩 걸어가고 있다는 믿음을 멈추지 않는다. 결국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우리’였다. 실질적인 문제들은 늘 해결하기 어렵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확실한 미래를 향한 어렵고 기나긴 연구와 협력이 필요하다. 결국 이와 같은 공포와 무력감은 이민자, 소수 인종, 여성들과 같은 외부 집단을 향한 비난, 혹은 ‘타자화othering’로 쉽게 전환된다. ‘그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부유한 엘리트들이 나라를 독점했다는 식이다. 아이가 친구를 때렸다고 해서 아이 역시 맞아야 한다며 때리지 않는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아이에게 분명히 알려줄 수 있는 전략을 선택한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제안으로 행동을 변화시키고자 한다. 이처럼 자애로운 부모는 아이들 문제에 있어서는 응보 없는 분노만 경험한다. 아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민주주의를 위한 건설적인 제안의 실마리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민주 사회에서 우리가 늘 동료 시민들을 사랑하지는 않는다는 데서 두려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