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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가 들려주는 외부 효과 이야기
자음과모음 / 최병모.이수진 지음, 박용석 그림 / 2011.05.16
11,000원 ⟶ 9,9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정치,경제최병모.이수진 지음, 박용석 그림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시리즈 3권.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인문 교양서이다. 3권에서는 경제 주체 당사자들 간의 협상으로 외부 효과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 코즈의 이론을 통해 정부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각 단원마다 연계시킨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연대표 나특종 기자의 밀착 인터뷰 첫 번째 수업 외부 효과 맛보기 - 외부 효과란? - 방약무인 두 번째 수업 긍정적인 외부 효과 - 과수원 주인과 양봉업자 - 교육의 파급 효과 - 거리의 시민들이 얻는 효용 경제 Plus / 질병 예방은 필수! 세 번째 수업 부정적인 외부 효과 - 영화관에서 생긴 일 - 조망권과 일조권을 보장하라! - 흡연은 NO!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네 번째 수업 외부 효과 해결하기 - 외부 효과는 시장 실패래요! - 우리끼리 해결한다면? - 농부와 목장 주인의 협상 - 외부 효과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 다섯 번째 수업 공공재와 공유 자원의 비극 - 재화의 특성 - 공공재가 부족한 이유는? - 공유 자원의 비극 경제 Plus / 공유의 비극을 넘어 에필로그 기출 문제 활용 노트 찾아보기■ 고전 속 경제 이야기, 교과서와 만나다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에서는 어렵고 아리송한 경제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합니다. 기존의 경제 도서나 교과서와는 달리 경제학자가 직접 이야기하듯이 전달하여 재미를 더합니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경제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경제의 다양한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답니다.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여러분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경제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 이 책의 구성 1. 각 단원마다 연계시킨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교과서 내 설명을 덧붙임으로써 학생들이 초?중?고 교과 과정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3.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우리 아이가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훌륭한 인문 교양서입니다. ■ ‘코즈의 정리’-외부 효과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 코즈는 법경제학, 신제도 경제학, 거래 비용 경제학의 영역을 개척한 경제학자입니다. 그는 최초로 거래 비용 개념을 도입하여, 경제 주체 당사자들 간의 협상으로 외부 효과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개입해서 시장 실패를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의 생각을 뒤바꾼 것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에 빛나는 코즈의 이론은 정부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식탁 위의 세계사
창비 / 이영숙 지음 / 2012.05.29
14,000원 ⟶ 12,600(10% off)

창비청소년 역사,인물이영숙 지음
제2회 창비청소년도서상 교양 부문 대상 수상작. 우리 곁의 친근한 먹을거리를 통해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들과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로 안내하는 흥미로운 청소년 교양서다. 감자에서 비롯한 아일랜드 대기근부터 옥수수에 대한 러시아 지도자 흐루쇼프의 열정, 소금법에 저항한 간디의 소금 행진 등 식재료에 관계된 열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음식의 유래만을 추적하거나 지엽적인 박물적 정보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세계사의 핵심적인 사건들을 소상하게 알려 준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되, 단순히 시간순으로 서술하지 않고 음식이라는 매개에 따라 엮은 것도 흥미를 더하는 요소이며, 동양과 서양을 균형 있게 분배한 점 역시 돋보인다. 또한, 엄마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을 취한 것 외에도 50여 컷의 사진 및 그림을 주제와 연결하여 적절히 활용한 점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들어가며 ·감자-아일랜드 사람들이 영국에 품은 원한 ·소금-간디의 비폭력 저항 ·후추-대항해 시대를 연 원동력 ·돼지고기-대장정에서 문화 대혁명까지 ·빵-마리 앙투아네트를 둘러싼 오해들 ·닭고기-프랑스의 선량한 왕 앙리 4세와 때를 잘못 만난 미국의 후버 대통령 ·옥수수-미국을 방문한 흐루쇼프 ·바나나-유나이티드 프루트 사와 공화국의 수난 ·포도-칠레산 포도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차-아편 전쟁이라는 큰일을 낸 작은 잎후추, 소금 등 소소한 음식을 통해 세계사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도는 청소년 도서로는 처음이다. 또한 역사의 주류가 아닌, 소외된 자들의 눈으로 세계사를 살펴본다는 점 역시 인상적이다. 길게 사랑받는 책이 될 것이다. - 심사평 중에서 엄마가 식탁 위에 차려 준 맛있는 세계사. 시대와 장소를 종횡무진 누비며 음식에 얽힌 온갖 이야기를 맛깔나게 들려준다. 정성껏 잘 차린 한 끼 식사를 대접받은 느낌. 책을 읽고 나면 식탁 위의 흔한 음식들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연대기로 된 세계사 교과서가 재미없었다면 이 책으로 가볍게 시작해 보면 어떨까? 식사 자리에서 상식을 뽐내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은 보너스다. - 이성호 교사· 전국역사교사모임 부회장 제2회 창비청소년도서상 교양 부문 대상 수상작 『식탁 위의 세계사』가 ‘창비청소년문고’ 5번으로 출간되었다. 『식탁 위의 세계사』는 소금, 후추 같은 우리 곁의 친근한 먹을거리를 통해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들과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로 안내하는 흥미로운 청소년 교양서다. 엄마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부담스럽지 않고, 고대사부터 시작하는 뻔한 연대기가 아니라서 지루할 틈이 없다. 감자부터 후추까지, 간디에서 앙투아네트까지 음식으로 연결되는 종횡무진 세계사 『식탁 위의 세계사』는 감자에서 비롯한 아일랜드 대기근부터 옥수수에 대한 러시아 지도자 흐루쇼프의 열정, 소금법에 저항한 간디의 소금 행진 등 식재료에 관계된 열 가지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음식의 유래만을 추적하거나 지엽적인 박물적 정보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세계사의 핵심적인 사건들을 소상하게 알려 주는 것이다. 대항해 시대를 낳은 것이 바로 후추의 매콤한 맛 때문이라거나, 시인 소동파가 동파육 같은 요리를 고안해 낸 창의적인 요리 개발자라는 등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독자를 끌어당기는 흥미로운 사실들이며, 이러한 도입으로 시작해 문화 대혁명이나 아편 전쟁 등 굵직한 세계사의 이슈들로 안내하는 저자의 솜씨는 첫 책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란하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되, 단순히 시간순으로 서술하지 않고 음식이라는 매개에 따라 엮은 것도 흥미를 더하는 요소이며, 동양과 서양을 균형 있게 분배한 점 역시 돋보인다. 독자들은 음식이라는 연결 고리를 통해 종횡무진하는 이 책에 몸을 맡기는 순간, 동서양의 주요한 역사적 사실을 자연스레 익히게 될 것이다. 눈과 입이 즐거운 세계사 진수성찬이 펼쳐진다! 『식탁 위의 세계사』는 10여 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저자가 세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로서 자녀들과 식탁에서 밥을 먹거나 간식을 먹으면서 나눈 이야기들도 담겨 있다. 교사였기에 학생들이 무엇을 어려워하고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지 잘 알기 때문에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을 취한 것 외에도 50여 컷의 사진 및 그림을 주제와 연결하여 적절히 활용한 점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이다. 예를 들어 초승달 모양의 빵인 크루아상에서 초승달 문양이 들어간 이슬람권 국가들의 국기로 이야기가 전개되게 하거나, 간디가 물레 옆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 주며 인도의 자립 운동으로서 그가 옷을 손수 지어 입은 일을 상기시키는 것 등이다. 재미와 정보를 두루 갖춘 『식탁 위의 세계사』는 세계사를 어렵게만 느끼던 청소년 독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와 교사, 학부모들에게도 매력적인 책이 될 것이다. 저는 매일 마주하는 식탁 위의 음식과 재료들에도 온 세계가 들어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식탁에 오르는 재료들과 관련된 역사, 그 음식들이 환기하는 사건과 인물들만 짚어 보아도 정말 다채롭고 풍성하다는 것을 느껴요. 이 책에 담긴 이야기 중에는 실제로 제가 아이들과 밥 먹으면서 나눴던 이야기도 많답니다. 친근한 열 가지의 먹을거리를 연결 고리로 삼았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음미해 주세요. (…) 세계사는 결코 책 속에 박제되어 있는 학문이 아닙니다. 먼 곳에 존재하는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니에요. 우리 삶의 곳곳에 스며 있어요. 그 재미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저자의 말(들어가며) 중에서 제2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 수상작 『식탁 위의 세계사』는 2회째를 맞은 2011년 창비청소년도서상 공모에서 교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현직 교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도종환 안광복 김주환 한기호)들은 지난해 출간된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설흔 지음, 창비청소년문고 1)와 『토요일의 심리 클럽』(김다명 글 김서윤 그림, 창비청소년문고 4)에 이어 이 책에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의 기준으로 창의성이 돋보이는 원고일 것, 단순히 정보를 정리한 정도에 그치는 작품이 아닌 책일 것, 부모와 아이가 같이 좋다고 느끼는 책일 것,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으며 흥미로운 책일 것 등을 제시하면서 『식탁 위의 세계사』가 청소년 책으로서 길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도 창비에서는 ‘창비청소년도서상’ 공모와 ‘창비청소년문고’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감각과 시선의 교양서를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다.


영상 소설 세 얼간이
북스퀘어 / 황승윤 지음, 비두 비노드 쇼프라·라지쿠마르 히라니·애브히짓 조쉬 각본 / 2011.09.15
5,000원 ⟶ 4,500(10% off)

북스퀘어청소년 문학황승윤 지음, 비두 비노드 쇼프라·라지쿠마르 히라니·애브히짓 조쉬 각본
발리우드 최고의 영화 [세 얼간이]의 감동을 책으로 고스란히 옮겼다. 일류 명문대 ICE에 입학한 세 공학도인 바람처럼 자유로운 란초, 공학자보다는 사진작가를 꿈꾸는 파르한, 공학을 사랑하지만 두려움이 많은 라주. 이들이 꿈을 좇는 이야기가 시종일관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학점과 취업만을 위한 주입식 교육 시스템을 풍자하며, 자신의 꿈을 좇을 것을 감동과 웃음을 담아 이야기하고 있다. MIT, UC버클리에 이어 세계 공과대학 3위를 차지하는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 IIT. 이곳 천재들의 목표는, 좋은 점수로 좋은 직장에 취직해 많은 돈을 벌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 이를 위해 현재의 삶은 기꺼이 희생되어야 한다. 그곳에서 우리의 라이언, 알록, 하리는 스스로를 얼간이라 부르며 점수와 경쟁만을 강요하는 현실을 향해 시원한 어퍼컷을 날린다. 언제나 붙어 다니는 세 얼간이들은 지긋지긋한 수업, 과제, 퀴즈, 시험과 씨름하는 감옥 같은 대학 생활에 전복을 꾀한다. 하지만, 학과장 체리안의 방에서 시험 문제를 빼내오려는 위험천만한 잠입이 발각되면서 이들의 온갖 말썽도 끝을 맺게 된다. 졸업을 앞두고 퇴학을 간신히 면한 세 얼간이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진다.1. 란초와의 첫 만남 2. 바이러스와 뻐꾸기 둥지 3. 조이의 죽음 4. 나쁜 친구 나쁜 학생 5. 단순 암기의 폐해 6. 친구는 남자의 중요한 젖이다 7. 친구가 1등을 하면 피눈물이 난다 8. 산산조각 난 라주 9. 파르한의 희생과 돌아온 라주 10. 이제부터 네 인생을 살 거라! 11. 살인과 자살 사이 12. 모나의 출산 13. 란초를 찾아서 14. 피아의 결혼식 15.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올 것이다‘이미 포장되어 있는 길을 가지 않는다면, 당신은 얼간이죠. 이 세상에 더 많은 얼간이들이 있었음 해요. 그렇다면 좀 더 분별 있는 세상이 될 겁니다.’ _ 영화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최고의 발리우드 영화 를 소설로 엮은 《영상 소설 세 얼간이》. 영화 의 수입사 씨네마드마농과 배급사 필라멘트픽쳐스와 손을 잡고, 영화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살려 영화의 감동, 교훈과 웃음을 책으로 전한다. [대한민국 역대 영화 평점 1위! _ 네티즌 평점 등급 A+(다음 9.8/ 네이트 9.5/ 네이버 9.44) 를 제압한 인도 흥행 수익 811억 원! _ 전 세계 역대 인도 영화 흥행 순위 1위! 타임지 선정 ‘발리우드 영화 베스트 5’ _ 영화사 자료 제공] 이 책의 토대가 된, 영화 는 인도 최고의 연기파 배우이자 흥행 감독인 아미르 칸이 천재 공학도 ‘란초’ 역을 맡고, 발리우드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811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린 최고의 화제작이다. 발리우드 화제작 의 감동을 잇는 는 를 제압한 최고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인생은 레이스라고 배워 왔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짓밟힐 것이다.’ _ 본문 중에서 이야기는 세계 공과대학 3위를 차지한, 일류 명문대 임페리얼 공대(ICE)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공학자라는 큰 꿈을 품고, 높은 경쟁률을 뚫고 ICE에 입학한 수재들은 “인생은 레이스.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신조를 가진 바이러스 총장 아래서 주입식 교육 시스템에 젖어들게 된다. 1등만을 향한 경쟁을 부추기는 이곳에서 공학자에게 꼭 필요한 창의력 따위는 끼어들 수 없다. 오직 학점과 취업만이 이들의 목표다. 그런데, 32년간 ICE에 재직하며, 무한 경쟁을 부르짖던 바이러스 총장 앞에 “알 이즈 웰!”을 외치는, 골칫덩이 얼간이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바로 파르한, 란초, 라주이다. 세 얼간이 중 하나인 파르한이 태어나자마자 파르한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한다. “내 아들 파르한 쿠레쉬는 공학자가 될 거야!” 파르한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적성에 맞지 않는 공학자의 길을 위해 순순히 사진작가의 꿈을 접는다. 두 번째 얼간이, 란초는 입학 첫날부터 번뜩이는 기지로 선배를 골탕 먹인, 미스터리한 천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위를 따기 위해 대학에 간다. 하지만 우리의 란초에겐 그런 게 문제되지 않는다. 그는 오직 공학을 배우는 즐거움만을 생각하고 현재를, 과학을 즐길 뿐이다. 그리고 언제나 관습에 도전한다. 세 번째 얼간이, 라주는 가난한 가족을 위해 취업이라는 두려움에 시달린다. 지참금이 없어 시집을 못가는 누나와 병들어 누워 있는 아버지를 위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만이 유일한 삶의 목표이다. 내일에 대한 두려움으로 오늘을 살지 못하는 그는 언제나 신에게 취업을 구걸하는 기도를 올리는 데 열을 다한다. 어울리지 않은 조합의 세 친구인 파르한, 란초, 라주와 스파르타 교육, 주입식 교육만이 진리라고 믿는 바이러스 총장과의 대결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인생사 꼬일 때는 입술을 동그랗게! 동그란 입술로 휘파람 불며 외쳐 봐. 알 이즈 웰!’ _ 본문 중에서 《영상 소설 세 얼간이》는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감쪽같이 없어진 란초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세 얼간이의 찬란한 대학 시절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펼쳐진다. 인도 영화의 특징이기도 한 화려하고 신 나는 뮤지컬 장면을 살려내고, 영화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가사 전문을 수록했다. “갈망하라, 바보짓을 두려워 말라(stay hungry, stay foolish)"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븐 잡스가 세계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준 명언이다. 스티븐 잡스의 말처럼, 자신들의 꿈을 향해 질주하는 세 얼간이의 바보짓에 빠져들길 바란다. 이 책은 꿈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꿈을 잊고 쫓기듯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향한 열정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히, 자신이 해야 할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방황하고 고민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인생은 레이스라고 배워 왔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짓밟힐 것이다. 한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3억 마리의 정자가 경쟁한다. 1978년 오후 5시 15분, 경쟁에서 이긴 파르한이 태어났다. 그리고 갓 태어난 파르한을 보며 아버지가 말씀하셨다.“내 아들 파르한 쿠레쉬는 공학자가 될 거야!”파르한의 운명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렇게 정해졌다. 그의 부모님은 파르한이 자라는 내내 그에게 무엇이 되고 싶은지 한 번도 묻지 않았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과대학에 진학하는 것만이 파르한이 갈 길이었다. 졸업 후 미국 실리콘 밸리나 방갈로르(인도 카르나타카 주의 중심 도시.)에 취직한다면, 집안의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다._ 본문 ‘란초와의 첫 만남’ 중에서 “우리 마을에 경비가 있었는데, 야간 순찰을 돌 때마다 이렇게 외쳤어. ‘알 이즈 웰~’ 그래서 우린 마음 놓고 잘 수 있었지. 그런데 하루는 도둑이 들었던 거야.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경비는 야맹증 환자였어! ‘알 이즈 웰’이라고 외쳤을 뿐인데 우리는 안전하다고 생각한 거야. 그날 난 깨달았어. 사람의 마음은 쉽게 겁을 먹는다는 걸. 그래서 속여 줄 필요가 있어. 큰 문제에 부딪치면 가슴에 손을 얹고 얘기하는 거야. ‘알 이즈 웰, 알 이즈 웰…….’그래서 그게 문제를 해결해 줬냐고? 아니, 문제를 해결해 나갈 용기를 얻었지. 기억해 둬. 나중에 꼭 필요할 때가 있을 거야.”_ 본문 ‘조이의 죽음’ 중에서
동물농장
아로파 / 조지 오웰 지음, 임종기 옮김 / 20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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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파청소년 문학조지 오웰 지음, 임종기 옮김
아로파 세계문학 1권.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한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의 작품으로, 스탈린 체제하의 소련 신화와 전체주의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독재 권력을 날카롭게 비판한 우화 소설이다. 매너 농장의 존스 씨 밑에서 착취당하던 동물들이 인간을 몰아내고 새로운 농장을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당시 영국의 동맹국이었던 소련의 스탈린을 노골적으로 풍자하고 비판했다는 점에서 출간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뛰어난 통찰력과 거침없는 문체로 왜곡된 혁명의 결과와 권력자의 횡포가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억압하는지 그려 낸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오웰은 영국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랐다. 출간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은 의 감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뉴욕타임즈 선정 현대 100대 영문 소설'로 꼽혔으며, '미 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이자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유수 대학의 권장도서로 손꼽히고 있다.우크라이나어판 서문 동물농장 동물농장 깊이읽기_해설편 동물농장 깊이읽기_문제편경쾌하고 간결한 문체와 날카로운 풍자로 우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풍자한 현대의 우화! “《동물농장》은 잘못 흘러간 혁명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자, 혁명의 원칙을 왜곡할 때마다 구사했던 온갖 요란한 변명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 - 조지 오웰, 《동물농장》 초판 “오웰은 강직한 지성인의 자세로 잔혹한 시대와 맞섰다.” - 아서 케스틀러 《동물농장》은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한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의 작품으로, 스탈린 체제하의 소련 신화와 전체주의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독재 권력을 날카롭게 비판한 우화 소설이다. 매너 농장의 존스 씨 밑에서 착취당하던 동물들이 인간을 몰아내고 새로운 농장을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당시 영국의 동맹국이었던 소련의 스탈린을 노골적으로 풍자하고 비판했다는 점에서 출간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뛰어난 통찰력과 거침없는 문체로 왜곡된 혁명의 결과와 권력자의 횡포가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억압하는지 그려 낸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오웰은 영국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랐다. 출간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은 《동물농장》의 감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뉴욕타임즈 선정 현대 100대 영문 소설’로 꼽혔으며, ‘미 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이자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유수 대학의 권장도서로 손꼽히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최적의 세계문학전집! 자세한 해설 및 토론, 논술 문제 수록 아로파 세계문학 시리즈는 주요 독자를 청소년으로 설정하여, 평생의 감동을 줄 만한 세계 명작을 출간한다. 《동물농장》은 그 첫 작품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확한 번역, 작품 이해를 돕는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였다. 특히 도서 말미에 실은 토론, 논술 문제는 청소년 시기 생각의 폭을 깊고 넓게 확장해 줄 아로파 세계문학 시리즈만의 특장점이다. 아로파 세계문학 《동물농장》을 통해 시대를 앞서 나간 조지 오웰의 통찰력을 살펴보고, 시대를 아우르는 명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7계명1. 두 발로 걷는 자는 누구든 적이다.2. 네 발로 걷거나 날개를 가진 자는 누구든 친구다.3. 어떤 동물도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4. 어떤 동물도 침대에서 잠을 자서는 안 된다.5. 어떤 동물도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6.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된다.7.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 2장 중에서 그해 여름 내내 농장 일은 시계태엽처럼 돌아갔다. 동물들은 그럴 수 있으리라고 상상도 해 본 적이 없을 만큼 행복했다. 음식을 한 입 먹을 때마다 짜릿할 정도로 너무나 즐거웠다. 그것은 인색한 주인이 마지못해 조금씩 나눠 주던 먹이가 아니라 동물들이 제힘으로 스스로를 위해 생산한, 진정한 자신들의 음식이기 때문이었다. 기생충 같은 쓸모없는 인간들이 사라진 덕에 모든 동물들에게는 식량도 더 많이 돌아갔다. 동물들로서는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여가도 많아졌다. 하지만 많은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다. 예컨대 그해 가을 옥수수를 수확할 때, 농장에 탈곡기가 없어서 동물들은 아주 옛날 방식대로 발로 밟아 낟알을 탈곡하고 입으로 불어서 껍질을 걷어 내야 했다. 하지만 영리한 돼지들과 엄청난 근력을 지닌 복서가 항상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누구나 다 복서에게 감탄했다.그는 존스 시절에도 열심히 일하는 일꾼이었지만, 지금은 말 세 마리 몫은 거뜬히 하는 것 같아 보였다. 어떤 날에는 농장의 모든 일이 그의 힘 센 두 어깨에 달려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아침부터 밤까지 밀고 당기며, 가장 힘든 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늘 그가 있었다. 그는 어린 수탉 한 마리에게 아침에 다른 동물들보다 30분 먼저 깨워 달라고 부탁하고는, 하루 일과가 시작되기도 전에 가장 급해 보이는 일에 자진해서 발 벗고 나섰다.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떤 난관에 봉착할 때면 복서는 “내가 좀 더 열심히 일하겠어!”라고 말하곤 했다. 그는 그 말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았다.- 3장 중에서 양들이 돌아온 직후의 어느 상쾌한 저녁이었다. 동물들이 일을 마치고 농장 건물로 돌아오는데, 마당에서 겁에 질린 말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동물들은 깜짝 놀라 그 자리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클로버의 목소리였다. 그녀의 울음소리가 또다시 들리자, 동물들은 모두 마당으로 우르르 달려갔다. 순간 그들은 클로버가 본 광경을 목격했다.돼지 하나가 뒷다리로 서서 걷고 있었다.그랬다, 바로 스퀼러였다. 그는 그런 자세로 상당히 큰 몸뚱이를 지탱하기가 익숙하지 않은 듯 약간 어색하게, 그러나 완벽하게 균형을 잡고 마당을 가로질러 걷고 있었다. 잠시 후, 농장 저택의 문에서 돼지들이 길게 줄지어 나왔는데, 모두가 뒷다리로 서서 걷고 있었다. 어떤 돼지들은 다른 돼지들보다 잘 걸었고, 한두 돼지는 좀 비틀거리는 모습이 지팡이의 도움이 필요한 듯싶었다. 하지만 어쨌든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가 성공적으로 마당을 빙 돌았다. 곧 개들이 무섭게 짖는 소리와 검은 수탉이 날카롭게 우는 소리가 들리더니, 마침내 나폴레옹이 위엄 있는 자세로 꼿꼿이 서서 거만한 시선을 이쪽저쪽으로 던지며 걸어 나왔다. 개들은 껑충껑충 뛰며 그의 주위를 맴돌았다.나폴레옹은 앞발에 채찍을 들고 있었다.죽음과 같은 적막이 감돌았다. - 10장 중에서


왜 석유가 문제일까?
반니 / 제임스 랙서 지음, 유윤한 옮김, 김재경 도움글 / 2014.05.10
12,000원 ⟶ 10,800(10% off)

반니청소년 인문,사회제임스 랙서 지음, 유윤한 옮김, 김재경 도움글
청소년들을 위한 책 시리즈. 석유가 가져온 풍요로움 뒤에 과연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를 들려주면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석유의 의미를 고민해 보게 하는 책이다. 석유의 탄생과 개발, 각국 정부와 기업들 간의 경쟁, 지구온난화, 석유고갈, 대체 에너지 개발 등 우리가 꼭 한 번 곱씹어 생각해봐야 할 석유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설명해주는, 통합형 논술을 위한 청소년 교양 필독서이다. 다소 어렵고 딱딱한 주제이지만 자원,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 다방면에서 우리 삶과 얽혀 있는 문제를 청소년이 생각해 보고 토론할 수 있도록 알맞은 눈높이로 설명했다. 전문가의 도움글을 덧붙여 우리의 사례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게 했으며, 다채로운 관련 사진과 일러스트와 함께 영화, 책, 관련 사이트 등 더 찾아볼 자료를 수록해, 관련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도움글 _ 석유 중독에서 깨어나자 1. 검은 황금의 시대 2. 석유산업을 움직이는 기업들 3. 석유전쟁 4. 석유개발을 위한 각국의 경쟁 5. 석유를 둘러싼 파워게임 6. 사라지는 석유, 더워지는 지구 7. 낯설지만 가야 할 길“검은 황금, 석유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의 역사” · 우리가 날마다 쓰고 있는 석유는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왔을까? · 석유를 둘러싸고 세계열강과 석유기업들 사이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 산유국 국민들은 왜 빈곤에 허덕일까? ·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파괴된 지구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석유의 탄생과 개발, 각국 정부와 기업들 간의 경쟁, 지구온난화, 석유고갈, 대체 에너지 개발 등 우리가 꼭 한 번 곱씹어 생각해봐야 할 석유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설명해주는, 통합형 논술을 위한 청소년 교양 필독서! 지금 이 순간,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살피다 청소년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세계의 큰 이슈들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모두가 함께 사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도록 기획된 반니 ‘청소년들을 위한 책’ 시리즈이다. 다소 어렵고 딱딱한 주제이지만 자원,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 다방면에서 우리 삶과 얽혀 있는 문제를 청소년이 생각해 보고 토론할 수 있도록 알맞은 눈높이로 설명했다. 전문가의 도움글을 덧붙여 우리의 사례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게 했으며, 다채로운 관련 사진과 일러스트와 함께 영화, 책, 관련 사이트 등 더 찾아볼 자료를 수록해, 관련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석유가 가져온 풍요로움의 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왜 석유가 문제일까?》는 석유가 가져온 풍요로움 뒤에 과연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를 들려주면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석유의 의미를 고민해 보게 하는 책이다. 석유개발을 둘러싼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과 록펠러를 선두로 세계 석유산업을 휘어잡은 석유 대기업 7자매의 탄생 과정, 중동과 카스피 해 연안 등 주요 석유매장지에서 벌어지는 극심한 분쟁 그리고 전 세계를 힘들게 했던 두 번의 석유파동(오일쇼크)에 이르기까지 석유와 얽혀 벌어진 다양한 이슈들을 차분히 설명하고 있어, 청소년에게 자원의 중요성과 함께 석유고갈에 대한 위기의식, 화석연료의 사용에 따른 지구온난화, 대체에너지 개발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게 하고, 나아가 이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 방울의 석유에도 대가가 따른다 검은 황금이자 신의 꿀이라고 불리는 석유. 200여 년 전 처음 개발을 시작한 이후, 석유는 지금까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태양열, 원자력, 바이오매스 등 새로운 에너지자원의 개발이 진행중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석유는 인류에게 중요한 자원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매년 8억 2,700만 배럴을 사용하는, 세계 8위의 석유 다소비국이다. 게다가 소비의 속도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김재경 박사가 쓴 도움글처럼 치약, 칫솔, 비누, 샴푸, 로션, 세제뿐 아니라 쌀, 생태, 조기, 달걀 그리고 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속에 석유가 필요하지 않은 곳은 거의 없을 정도다. 이런 석유의 혜택을 영원히 향유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석유의 매장량은 한계가 있고, 석유개발이 가져온 환경파괴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도 심각하다. 그러나 이런 위험한 현실도 석유 덕분에 부를 움켜진 누군가에게는 의미 없는 경고가 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인류가 석유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전 세계인의 합의와 노력이 절실하다고 주장한다. 아직은 시간이 있으므로 과도한 에너지중심의 삶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우리에게 주어진 가능성이 많지는 않지만 이것은 한 사람이 아닌 전 인류의 힘으로 이뤄내야 하는 과제이며 지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기 때문이다.‘신들의 꿀’이라고도 불리는 검은 황금에 대해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있다. 석유는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한정된 자원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인류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이 자원을 써버리고 있다. 피크오일과 기후변화라는 두 위협 요인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또 하나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석유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당장 누군가 자신이 누리고 있는 권력과 부를 포기해야 한다면, 그것은 일종의 희생이다. 만일 지구촌 전체의 미래를 위해 이러한 희생이 필요하다면, 어느 한쪽에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지는 말아야 한다. 또 그 대가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국제적 차원에서 사회경제적으로 대립한 당사자들 사이에 대타협이 이루어져야 한다.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
해냄 / 구정화 지음 / 2011.09.26
15,800원 ⟶ 14,220(10% off)

해냄청소년 인문,사회구정화 지음
경인교육대학교 구정화 교수가 일상 속 사회 문화 현상과 사회학의 주요 내용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펴낸 책이다. 본격적인 사회학 입문서로서 무엇보다 2012년 사회문화(개정판) 교과서의 주요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여 교양과 학과 과목을 이어준다. 또한 사회학사의 주요 실험을 다룬 ‘재미있는 연구’와 ‘개념 정리’ 팁 박스 등 다양한 읽을거리와 장치를 통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맞닥뜨린 현실 사례들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 복지, 계층, 정의, 문화, 갈등 등 사회학의 주요 주제를 살피고 사회 현상에 스스로 그 개념을 적용해 보는 연습을 함으로써 자신만의 관점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사회학적 상상력을 위하여 1장 사회가 먼저냐, 개인이 먼저냐? 우리도 매트릭스 같은 사회 구조에 갇혀 있는 걸까? 사회를 이루는 본질, 통합일까 갈등일까? 우리 반은 명랑반일까 문제반일까? 로빈슨 크루소는 왜 무인도에서 탈출했을까? 서로 다른 아이돌을 응원하는 팬클럽끼리 왜 싸울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고로 조직한다? 경쟁과 협동,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김모 군’은 왜, 어떻게 문제아가 되었나? |재미있는 연구|하늘 바라보기 2장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 것, 문화 웨딩드레스를 입을까 사모관대를 입을까? 한 사회에는 하나의 문화만 있을까? 떡볶이는 세계인 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사형과 식인, 어느 것이 더 야만적일까? 이제 다문화가 대한민국의 일상이라고? 이주의 시대, 문화의 다양성은 어떻게 나타날까? 10억을 받으면 인터넷 없이 살 수 있을까? |재미있는 연구|동ㆍ서양에 따른 문화와 사고의 차이 3장 필요하거나 불편하거나, 사회적 다름 우리 사이에 보이지 않는 계단이 존재한다고? 현대판 카스트가 존재한다면? 나도 사회적 약자일까? 여성은 태어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사회 복지는 사람을 게으르게 만드는가? |재미있는 연구|길거리 살인과 책임 없는 목격자 4장 사회를 ‘사회답게’ 만드는 틀, 사회 제도 우리에게 가족은 무엇인가? 학교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종교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일까? |재미있는 연구|집단 사고와 집단 지성 5장 끊임없는 변화의 소용돌이, 사회 변동 인류는 어떻게 지금의 삶을 누리게 되었을까?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자고? 지구는 정말 평평할까? 우리 나이 60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재미있는 연구|인지부조화 실험과 성찰적 인간 6장 사회학자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 사회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 사회학자는 어떻게 연구를 할까? 사회학자는 어떻게 자료를 수집할까? 사회학자는 언제나 중립을 지켜야 할까? |재미있는 연구|사회학자, 시카고의 갱단을 만나다 부록 사회 문화 현상을 공부하기 위한 기본 방법들 나오며 사회적 삶의 의미 찾기 주(註)열일곱, 나는 앞으로 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는 왜 아이돌에 열광할까? 단 하루라도 휴대전화 없이 살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행복해질까? 사회학 멘토 구정화 교수와 함께 나와 우리, 세상을 읽는 눈을 기르자! ★★★2012년 사회문화 교과서(개정) 반영 우리의 다양한 일상 속 현상을 통해 사회 문화의 주요 흐름과 핵심 개념을 한눈에 읽는 교실 밖 교과서!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사회학 입문서! 촛불 시위가 한창이었던 2008년,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거리로 나왔다. 촛불과 피켓을 들고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주장하는 그들의 발언은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 문제는 나날이 복잡해지고 사회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입시 경쟁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둘러싼 사회 현상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의견을 정립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경인교육대학교 구정화 교수가 일상 속 사회 문화 현상과 사회학의 주요 내용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 쓴『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를 펴냈다. 초ㆍ중ㆍ고등학교 사회 교과서 대표 필자인 저자는 현장에서 수년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사회교육의 권위자로, 특히 통계와 다양한 이슈를 활용하여 사회를 분석하는 데 남다른 열정을 지니고 있다. 그동안 청소년들의 입맛에 맞춘 철학, 역사, 과학 분야의 교양도서들은 많았던 데 비해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책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는 본격적인 사회학 입문서로서 무엇보다 2012년 사회문화(개정판) 교과서의 주요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여 교양과 학과 과목을 잇는 연계물로서도 의의를 갖는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나뉘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회학 이론과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 무엇인지, 개인과 사회의 관계는 어떠한지 ‘사회’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하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와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방향(2장), 나와 서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3장), 정의로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만들어낸 각종 제도(4장),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5장)을 설명한다. 더 나아가 마지막 장에서 청소년들이 사회학이란 학문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 및 학습 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입시경쟁은 과연 필요한 것일까? 무상급식에 찬성해야 할까 반대해야 할까? 팬클럽 간의 갈등은 왜 일어날까? 이처럼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맞닥뜨린 현실 사례들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 복지, 계층, 정의, 문화, 갈등 등 사회학의 주요 주제를 살피고 사회 현상에 스스로 그 개념을 적용해 보는 연습을 함으로써 자신만의 관점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회학사의 주요 실험을 다룬 ‘재미있는 연구’와 ‘개념 정리’ 팁 박스 등 다양한 읽을거리와 장치를 통해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교과 공부와도 연결시킬 수 있도록 정리했다. 따라서 이 책은 논ㆍ구술 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은 물론, 일선 사회과 교사들이 풍부한 수업 자료로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더불어 자신의 자녀들이 세상과 나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여 야무지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에게도 교육 자료로서 도움이 될 것이다.


도대체 가짜 뉴스가 뭐야?
비룡소 / 카롤리네 쿨라 (지은이), JUNO (그림), 김완균 (옮긴이), 금준경 (해제) /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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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인문,사회카롤리네 쿨라 (지은이), JUNO (그림), 김완균 (옮긴이), 금준경 (해제)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1권. 가짜 뉴스의 개념이 정확히 뭔지, 어쩌다 가짜 뉴스가 널리 퍼지게 되었는지,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가짜 뉴스를 전쟁, 난민, 선거 등의 유명한 글로벌 쟁점으로 풀어낸 점이 주제를 보는 시야를 확 틔워 준다. 한국어판에는 원서와 다르게 특별히 사진과 그림을 넣었다. 세계 이슈를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았으며, 핵심 내용을 그림으로 말랑하고 또렷하게 시각화해서, 더욱 풍성한 읽을거리로 만들었다. 또한 외국 사례에 집중된 만큼, 한국의 가짜 뉴스 현상과 대표 사례 등을 설명하는 해제를 덧붙였다.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_ 지금 우리 언론은? 1장 언론 신뢰 위기 경보! 점점 커져 가는 분노의 목소리/ 넘쳐나는 스캔들 뉴스/ 정치적인 위기 앞에서 언론은?/ 불안을 자극하는 정보 홍수/ 새롭고 빠른 변화, 디지털화/ 디지털화가 불러 온 문제 2장 손가락질받는 언론, 이유가 뭐지? 누가 왜 언론을 비난할까?/ 언론인들끼리만의 리그/ 언론보다 소셜미디어?/ 언론인을 향한 공격/ 팩트보다 감정? 탈진실의 시대 3장 가짜 뉴스란 무엇일까? 오보와 가짜 뉴스의 차이/ 가짜 뉴스는 어떻게 퍼질까?/ 가짜 뉴스 뒤 숨은 이해관계 찾기 4장 언론을 알아야 가짜 뉴스가 보이지! 누가 언론의 자유를 말할까?/ 언론인은 왜 필요할까?/ 제4의 권력/ 언론의 실체/ 언론인들의 다양한 취재 방식/ 가치 있는 뉴스란?/ 언론인들이 스스로 세운 원칙/ 언론사 편집부의 실상/ 무엇을 보도할지 누가 결정할까?/ 언론인에게 월급을 주는 사람은?/ 좋은 언론이란? 5장 가짜 뉴스, 아는 것이 힘이다! ‘진실’은 하나 아닌가?/ 진실과 거짓, 그리고 헛소리/ 가짜 뉴스와 맞서 싸우는 문제 6장 가짜 뉴스와의 전쟁 정치가 하는 일/ 소셜미디어가 하는 일/ 언론과 언론인이 하는 일/ 법원이 하는 일 7장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어!/ 가짜 뉴스 구별해 내기/ 뉴스, 비판적으로 탐구하기 해제 한국과 가짜 뉴스 현상_ 금준경(《미디어오늘》 기자)시대가 던진 질문에 똑똑하게 답하자! 무적의 논리를 펼치게 하는 ‘가짜 뉴스’ 입문서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1권 『도대체 가짜 뉴스가 뭐야?』가 출간되었다.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시리즈는 세계적인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기초 배경지식을 전달하는 책이다. 최신 이슈들과 맞닿는 인문사회 주제들을 맨 처음 만나는 충실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의 대표 유력지인 《디차이트》와 통신사 dpa 등의 젊은 기자들이 나서서 복잡한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다 읽고 나면 관련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말하고 쓰고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출간하는 ‘가짜 뉴스’를 시작으로 ‘극단주의’, ‘페미니즘’, ‘포퓰리즘’을 다룬 책들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는 매일매일 뉴스 제목을 장식하는 ‘가짜 뉴스’! 가짜 뉴스의 개념이 정확히 뭔지, 어쩌다 가짜 뉴스가 널리 퍼지게 되었는지,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가짜 뉴스를 전쟁, 난민, 선거 등의 유명한 글로벌 쟁점으로 풀어낸 점이 주제를 보는 시야를 확 틔워 준다. 한국어판에는 원서와 다르게 특별히 사진과 그림을 넣었다. 세계 이슈를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았으며, 핵심 내용을 그림으로 말랑하고 또렷하게 시각화해서, 더욱 풍성한 읽을거리로 만들었다. 또한 외국 사례에 집중된 만큼, 한국의 가짜 뉴스 현상과 대표 사례 등을 설명하는 해제를 덧붙였다. 이 글은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가 풀어주었다. 난민 위기, 국제 지역 분쟁, 2016년 미국 대선… 다 가짜 뉴스에 휘둘렸다고? 풍성한 세계 사례로 풀어 낸 가짜 뉴스의 모든 것 전 사회적으로 가짜 뉴스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짜 뉴스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청소년들이 위험하다고 걱정하며 다양한 진단과 대안을 쏟아 놓는다. 가장 주목받는 해결책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교육계에서는 이를 정규 교육 과정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등은 청소년 참여 행사나 토론회 등을 열며 교육 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흐름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들이 시행되고 있다. 이제 출발 단계에 서 있는 우리는 청소년들과 함께 어떻게 공부하고 토론해 나가야 할까?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준다. 저자인 카롤리네 쿨라 기자는 단순히 ‘가짜 뉴스 구분하는 법’을 알려 주는 데 치중하지 않는다. 대신 근본부터 파고들어 가짜 뉴스 현상의 맥락을 짚는 데 공을 들인다. 언론 불신, 소셜미디어 발달 등 전 세계적으로 가짜 뉴스가 활개 치게 된 배경을 짚어 내고, 가짜 뉴스의 개념 정리부터 해결 방안까지 체계적으로 깊숙하게 들여다본다. 또한 정통 언론에서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꼼꼼하게 살피며 가짜 뉴스에 맞서기 위한 언론의 역할을 짚는다. 특히 생생한 사례로 가짜 뉴스 뒤에 숨은 이해관계를 소개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러시아계 독일 소녀가 난민 남성에게 납치되었다는 가짜 뉴스가 어떻게 난민 반대 여론을 불러 왔는지,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같은 분쟁 지역에 가짜 뉴스를 퍼뜨려 어떠한 이득을 얻었는지 소개한다. 또한 2016년 미국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아동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다는 가짜 뉴스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가짜 뉴스의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추천의 글을 쓴 송승훈 광동고 교사의 말처럼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청소년에게 언론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언론과 소셜미디어에서 정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부터 정보를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지까지 다루고 있으므로 미디어 교육에 최적인 지침서일 것이다. 가짜 뉴스, 나쁜 사람들이 나쁜 의도로 퍼뜨린 것? 단순하게 말할 수 없다! 복잡다단한 현상을 하나하나 해부한 명쾌한 서술로 논리력과 비판력을 키우는 알찬 교재 ‘가짜 뉴스가 뭐라고 생각해?’ 질문받을 때 어떻게 답할까? ‘나쁜 것!’ 이상의 뭔가를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가짜 뉴스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좋은 재료가 된다. 개념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의도를 가지고 조작한 거짓 정보’이기도 하고, ‘정치적인 혼란을 불러일으키려는 수단’이기도 하며, ‘정통 언론을 비방하는 도구’이기도 하다는 등 여러 각도에서 설명한다. 또한 각기 다른 언론 현장의 목소리들을 생생하게 담아 다양한 관점을 모두 담으려 했다. 예를 들면, ‘독일의 난민 환영 보도, 문제없나?’와 관련해서 언론인은 중립적이어야 하므로 독일의 난민 환영 보도는 잘못되었다는 입장부터, 언론인이 정치 사회 의견을 숨기지 않는 게 뭐가 문제인가? 하는 입장까지 모두 다룬 것이다. 이는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금준경 《미디어오늘》 기자가 쓴 해제 ‘한국과 가짜 뉴스 현상’은 청소년들이 우리 현실에서 가짜 뉴스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알려 주는 사례를 담았다. 지라시로 유포되는 가짜 뉴스, 포털 뉴스사이트의 영향력, 정치권력과 광고주에 압박받아 온 언론의 흑역사 등 한국 언론의 리얼한 현실을 다룬다. 본문에서 다룬 다른 나라 사례와 비교해 보면서 가짜 뉴스 문제의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기에 무척 유용하다. 이처럼 이 책은 청소년들의 생각 폭을 넓힐 수 있는 깊이 있는 정보들을 알차게 눌러 담았다.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단단한 자기 논리를 갖고자 하는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어쩌면 우리가 가짜 뉴스를 퍼뜨렸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어!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워 주는 친절한 조언들 저자는 가짜 뉴스 문제 해결이 사용자들의 손에만 달려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신뢰를 얻기 위한 언론인들의 노력, 소셜미디어 기업의 역할, 정치인들의 역할까지 폭넓게 다룬다. 그다음에야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득하고 나선다. “입장을 드러내고, 공유하고, 접속하고, 비판하고, 퍼뜨리고, 투표하는 가운데 우리들 또한 미디어처럼 확대 재생산자가 된 거예요. 그래서 우리들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지금 청소년들 입맛에 맞게 짜인 소셜미디어 콘텐츠들을 마냥 다 나쁘다고만 해서는 답이 없다. 믿어도 되는 뉴스와 믿으면 안 되는 뉴스를 콕 집어 주기만 해서는 안 되며, 청소년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줘야 한다. 저자는 가짜 뉴스를 알아보기 위한 방법으로, 뉴스 출처 확인하기, 작성자 파악하기 등 실질적으로 따져 봐야 할 매뉴얼을 소개하고, 규칙적으로 뉴스를 접하는 생활 패턴을 만들어 뉴스 보는 안목을 기르라고 권한다. 또한 ‘이 뉴스는 누구에게 이익인가?’ ‘이 뉴스로 어떤 정치적인 목소리가 부추겨지나’ 등 신뢰가 가지 않는 뉴스 앞에서 질문해 봐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은 어떤 정보가 가짜고 어떤 정보가 진짜인지 아는 것을 넘어서, 자신이 믿고 받아들일 정보를 고르는 비판적인 눈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마땅히 가짜 뉴스와 맞서 싸워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변화는 혁명처럼 느닷없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한국고전소설 40
리베르 / 박지원 외 지음, 권정현 엮음 / 2013.01.09
16,800원 ⟶ 15,120(10% off)

리베르청소년 학습박지원 외 지음, 권정현 엮음
청소년 문학 분야 베스트셀러인 의 개정 증보판이다. 중고등학교 교과서 개정과 교육 과정 개편에 따라 꼭 포함되야 할 필독 작품을 빠짐없이 추가하고,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내용을 충실하게 보완했다. 40편이란 최다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선정의 기준은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아울러 중고생이 어렵게 생각하는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실었다. 고어는 현대어로 고치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는 한 원문을 살렸으므로 원전의 맛을 충분히 느끼면서 쉽고 재미있게 고전 소설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시대별 주요 작품 소개 상고 시대 신화 / 단군 신화, 주몽 신화, 신라 시조 혁거세왕 설화 / 구토 설화, 도미 설화, 지귀 설화, 연오랑 세오녀, 화왕계, 조신몽, 김현감호, 바리데기 고려 시대 가전체 / 공방전 · 국순전(임춘), 국선생전(이규보) 조선 전기 전기 소설 / 만복사저포기 · 이생규장전(김시습) 조선 후기 설화 소설 / 심청전, 흥부전 우화 소설 / 토끼전, 장끼전, 호질(박지원), 까치전 풍자 소설 / 배비장전, 이춘풍전, 옹고집전, 양반전 · 광문자전(박지원) 염정 소설 / 춘향전, 운영전, 구운몽(김만중), 심생의 사랑(이옥) 가정 소설 / 장화홍련전, 콩쥐팥쥐전, 사씨남정기(김만중) 군담 소설 / 박씨전, 임경업전, 유충렬전, 조웅전 사회 소설 / 홍길동전(허균), 허생전(박지원)전문 수록 개정 증보판! 한 권으로 읽는 개정 국어 교과서 고전 소설의 모든 것!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한국고전소설 40』은 청소년 문학 분야 베스트셀러인『한국고전소설 35』의 개정 증보판이다. 그동안 『한국고전소설 35』는 엄선된 작품과 충실한 해설로 중고생은 물론 일반인들로부터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중고등학교 교과서 개정과 교육 과정 개편에 따라 꼭 포함돼야 할 필독 작품을 빠짐없이 추가하고,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내용을 충실하게 보완했다. 40편이란 최다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실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선정의 기준은 문학 교과서 수록 빈도,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을 기준으로 삼았다. 아울러 중고생이 어렵게 생각하는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실었다. 고어는 현대어로 고치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지장이 없는 한 원문을 살렸으므로 원전의 맛을 충분히 느끼면서 쉽고 재미있게 고전 소설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논술이 대학 입학의 중요한 관문이 되면서 문학은 이제 교양을 넘어서 필수 과목이 되었다. 이 책에는 살아가는 동안 꼭 읽어야 할 한국 고전 소설이 수록되어 있으므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필독 작품 목록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리베르의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문학 필독서 시리즈’를 통해 한국단편소설·세계단편소설·한국대표수필 등 문학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한국고전소설 40』의 특장점 1. 작품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2. 주요 작품은 줄거리와 해설을 담은 MP3 파일을 제공했다. 3.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구분해 작품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4. 수능, 논술, 수행 평가에 대비해 생각을 유도하는 작품 해설에 주력했다. 5. 고어는 현대어로 고치되 원전의 맛을 충분히 느끼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6. 어려운 어휘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필독 고전 소설 40편 수록! 수능·논술·내신을 위해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고전 소설 40편을 엄선했다. 40편이란 최다 작품을 수록하면서도 전문을 수록해 완전한 이해와 감상을 유도했다. 또한,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구분해 작품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어려운 어휘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 해설은 수행 평가와 독후감 쓰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각을 유도하는 방식을 취했다. 주요 작품의 줄거리와 해설은 MP3로 만난다! 우리는 MP3를 음악을 듣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문학이 MP3의 기존 개념에 도전장을 냈다. 작품의 전문은 책으로 감상하고 줄거리와 해설은 MP3로 이동하면서도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MP3로 작품의 전문을 듣는 것은 많은 시간이 소요돼 비효율적일 수 있지만, 줄거리나 해설을 눈으로 읽고 귀로 듣는 것은 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요 작품의 MP3는 리베르 출판사 블로그(http://blog.naver.com/liber_book)에서 다운받아 감상할 수 있다.


대통령을 만드는 정치컨설턴트
토크쇼 / 박시영 (지은이) / 2020.03.16
15,000원 ⟶ 13,500(10% off)

토크쇼청소년 자기관리박시영 (지은이)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31권. 정치컨설턴트는 자질이 있는 사람을 정치에 입문시키는 일부터 정치인의 이미지 관리와 정치 현안에 대한 메시지 자문, 그리고 선거 콘셉트와 방향을 잡아 승리를 이끌어내는 역할까지 정치 분야에 있어 감초처럼 다양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생소한 직업이지만 대통령을 만드는 정치컨설턴트를 다룬다.정치컨설턴트 박시영의 프러포즈 첫인사 대통령을 만드는 정치컨설턴트 대통령을 만든다니요? 대통령은 원래 훌륭한 분 아닌가요 대표님의 컨설팅을 통해 당선된 대통령이 있나요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웠는지 궁금해요 정치컨설턴트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정치에 관심이 많고 잘 알아야 하겠네요 우리나라에 정치컨설턴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언제인가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정치컨설턴트는 누구인가요 정치평론가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우리나라 정치컨설턴트는 얼마나 되나요 정치컨설턴트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수입은 얼마인가요 당선되지 않은 경우에도 비용 청구가 가능한가요 우리나라 정치컨설턴트의 전망은 어떤가요? 수요가 많은가요 인공지능 시대에도 필요한 직업인가요 정치컨설턴트의 세계 1. 선거는 과학이고 후보는 상품이다 선거가 과학이라고요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선거전에서 후보의 매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나요 선거에서 이기는 비결이 있나요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정치컨설턴트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후보자 이미지 메이킹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컨설팅할 때 후보자와 의견이 다르면 어떻게 하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선거는 언제였나요 성공적인 정치컨설턴트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정치컨설턴트의 세계 2. 정치는 복합예술이다 정치인과 친하신가요 정보는 어떻게 얻나요 방송에서 특정 정치인을 비난하기도 하는데 업무에 지장이 있지는 않나요 정치컨설턴트가 직접 정치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요 최근에 유튜브 방송도 시작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정치컨설턴트의 세계 3. 정책이 홍보다 지방자치단체에는 수많은 공무원이 있는데 왜 컨설팅이 필요한가요 실제 컨설팅을 한 정책 중 지자체의 초기 방향에서 바뀐 사례가 있나요 지자체의 정책 방향과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지자체와 의견이 다르면 어떻게 하나요? 정치컨설턴트의 세계 4. 정치는 국민 인식과의 싸움이다 정치와 여론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여론조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선거에서 여론조사는 어떻게 활용되나요 조사 기관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도 다른데 제각각인 데이터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나요 동일한 여론조사 데이터도 분석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나요 지난 20대 총선에서 ‘여당 과반 붕괴'를 정확히 예측했는데, 민심을 읽어내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정치컨설턴트가 되려면 정치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정형화된 코스가 없어서 좀 막연한 거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준비할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정치컨설턴트를 목표로 입사할만한 회사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되나요 정치 노선이 확실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이 정치컨설턴트에 적합할까요? 나도 정치컨설턴트 정치컨설턴트 업무 엿보기 정치컨설턴트 박시영 스토리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서른한 번째 시리즈! 『대통령을 만드는 정치컨설턴트』 선거철이 되면 사진, 이름, 기호가 쓰인 선거 포스터가 곳곳에 붙는다. 그런데 후보마다 슬로건이 다 다르다. 왜 그럴까? 정치컨설턴트가 후보 특성에 맞는 슬로건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치컨설턴트는 자질이 있는 사람을 정치에 입문시키는 일부터 정치인의 이미지 관리와 정치 현안에 대한 메시지 자문, 그리고 선거 콘셉트와 방향을 잡아 승리를 이끌어내는 역할까지 정치 분야에 있어 감초처럼 다양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생소한 직업이지만 대통령을 만드는 정치컨설턴트, 이 직업을 프러포즈한다. 명절날 풍경을 한 번 떠올려 볼까요? 모처럼 만난 가족이나 친척들 간에 정치 이야기를 하다가 얼굴을 붉힌 경험을 본 적이 한두 번은 있을 거예요. 그만큼 우리 국민은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뜨겁습니다. 정치의식 또한 앞서 있죠. 정치권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지 오래이지만 욕하면서도 본다는 ‘막장 드라마’처럼 정치권을 질타하면서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요. 뉴스의 앞 순서에 정치 이슈가 배치되는 것도 그만큼 정치가 세상 살아가는 데 중요한 영역이기 때문일 거예요. 세상이 존재하는 한 정치는 존재할 것이고, 정치가 존재하는 한 정치컨설턴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거예요. 한 나라를 책임지는 대통령을 만드는 일, 신나고 보람 있는 직업, 정치컨설턴트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대통령을 만든다고요? 대통령은 원래 훌륭한 분 아닌가요? “맞아요. 대부분의 대통령은 훌륭하죠. 하지만 훌륭하다고 모두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대통령이 되려면 스토리가 있어서 사람들에게 울림을 줘야 하고, 내세울 만한 성과가 있어야 하고, 어떤 나라를 만들겠다는 비전이 있어야 해요. 그런데 과연 후보 혼자만의 힘으로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요? 정당과 참모, 열성적 지지자가 탄탄해야 도전이 가능하죠. 그리고 정치컨설턴트는 참모 중에서도 특급 참모라 할 수 있어요. 선거의 흐름을 읽고 전략을 자문하는 정치컨설턴트 없이 선거에서 승리하기는 매우 어렵거든요.“ 실제 컨설팅을 통해 당선된 대통령이 있나요? “네. 문재인 대통령이에요. 제가 선거 전략을 세웠죠. 첫 번째 전략은 적폐 청산, 즉 촛불을 구현하고 대변하는 맏형의 역할로 포지셔닝을 명확히 하는 것이었어요. 두 번째는 준비된 대통령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었죠. 세 번째는 당과 후보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야겠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제가 제안한 슬로건은 촛불의 정신이 오롯이 담긴 ‘나라다운 나라’였어요. 문안을 다듬어 최종 대선 슬로건으로 ‘나라를 나라답게’가 탄생했죠. 서브 슬로건으로는 ‘준비된 민주당, 든든한 문재인’이었고요. 슬로건이라는 건 단순히 멋있는 말의 조합이 아니에요.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해서 나오는 거죠.” 정치컨설턴트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선거에 직접 나서야 하는 정치인이 되지 않더라도 대우를 받으면서 광의의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거죠. 정당,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은 우리 사회 공공분야에서 의사 결정을 하는 굉장히 중요한 기관들이잖아요. 그런 기관과 협력하면서 공적인 영역을 자문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보람 있는 일이에요. 이를테면 청와대 비서관이나 서울시, 경기도의 고위 간부, 정당 지도부, 국회의원들과 국정 기조에 관한 얘기를 하기도 하고 시정·도정의 방향, 정치 현안에 대한 대처 방향 등 의견을 나누기도 하니까요. 넓게 보면 정치권의 핵심 인물들과 같이 일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여러 기회 요인이 생기기도 해요. 정부 기관이나 정당에 발탁되어 중책을 맡게 되는 경우도 있죠. ” 가장 기억에 남는 선거는 언제였나요? “2018년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 컨설팅이 기억에 남아요. 여론조사를 해보니 이재명 후보는 유능함과 선명성 2가지 핵심 이미지가 존재했어요. 이 중 무엇을 앞세울지 고민하다 유능함으로 정했어요. 성남 시장을 잘했기 때문에 일을 잘한다는 이미지가 워낙 탄탄했기 때문이죠. 민주당 지지층뿐만 아니라 타 정당 지지층도 이재명 후보가 유능하다는 것은 인정하는 부분이었으니까요. 일 잘한다는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족 문제 등 개인사에 대한 논란의 파장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기도 했어요.” 정치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사실 코스가 정형화되어 있진 않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모든 길은 다 정치로 통한다는 말처럼 정치라는 영역은 사회, 문화, 경제가 다 맞물려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사람들의 삶에 대해 관심이 있고 애정이 있어야 해요. 정치라는 것은 시민에 대한 애정이나 삶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안 되거든요. 이를 바탕으로 해서 실무적으로 관련된 업무를 하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쌓아나간 후 정치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정치컨설턴트가 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겠네요.“ 정형화된 코스가 없어서 좀 막연한 거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준비할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정치가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평소에 훈련을 하는 것이 좋아요. 첫째,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해요. 방송이나 신문, 뉴미디어 등에서 다루는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쟁점 이슈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겠죠. 둘째, 정치적 이슈에 대한 자기만의 관점이 있어야 해요. 내가 평론가라면 어떻게 분석할까, 내가 책임자라면 어떻게 해결할까 등 자신을 대입시켜 그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거예요. 그런 훈련을 하다 보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빠른 시간에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기죠. 마지막으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기가 중요해요. 전략을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철하는 것은 더 중요하니까요. 학창 시절부터 적극적이면서 강하게 자기 의견을 개진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연습을 통해 설득력을 키울 수 있어요.”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소설 (전면개정판)
창비 / 김미영 외 엮음 /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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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학습김미영 외 엮음
2010년 첫 선을 보여 지금까지 16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전면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이전까지 한 권이던 국정 국어 교과서에서 여러 권의 검정 국어 교과서로 바뀌면서, 변화에 발맞추어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갈래별로 가려 뽑아 재구성해 다채로운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한 시리즈다. 초판 이후 2013년에 새로운 교육 과정에 맞추어 개정판을 냈으며, 이번에 다시 한번 개정된 교육 과정에 맞추어 2018년 새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전면개정판을 낸다. 지난 개정판 수록작과 비교하여 중1 시리즈는 76%, 고등 시리즈는 82%가 바뀌어 크게 달라졌으며, 김애란(고등 소설), 구병모(중1 소설) 등의 새로운 작품을 수록했다. 문학 작품 독해의 질을 높이고 국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의 큰 변화에 발맞추어 창의 융합형 활동에 적절한 작품을 엄선했으며, 문학 작품을 인문, 과학 영역과 접목해 통합적으로 읽고 생각하기를 권장하는 교육 과정에 따라 작품을 읽은 뒤에 내용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활동을 마련했다.1부 삶과 성장 오영수 / 고무신 이청준 / 연 구병모 / 헤살 유은실 / 보리 방구 조수택 김옥 / 야, 춘기야 2부 인물과 갈등 현덕 / 하늘은 맑건만 박완서 / 자전거 도둑 오승희 / 할머니를 따라간 메주 전성태 / 소를 줍다 김유정 / 동백꽃 작품 출처 수록 교과서 보기 국어 공부의 시작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로! 국어 교과서 9종을 한 권에 읽는다 2010년 첫 선을 보여 지금까지 16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전면 개정판으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이전까지 한 권이던 국정 국어 교과서에서 여러 종의 검정 국어 교과서로 바뀌면서,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갈래별로 가려 뽑아 어느 교과서를 배우는 학생이든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한 시리즈다. 초판 이후 2013년에 새로운 교육 과정에 맞추어 개정판을 냈으며, 이번에 다시 한번 개정된 교육 과정에 맞추어 2018년 새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전면 개정판을 낸다. 지난 개정판 수록작과 비교하여 중1 시리즈는 76%가 바뀌어 큰 폭으로 달라졌으며, 문학 작품 독해의 질을 높이고 국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의 큰 변화에 발맞추어 창의 융합형 활동에 적절한 작품을 엄선했다. 문학 작품을 인문, 과학 영역과 접목해 통합적으로 읽고 생각하기를 권장하는 교육 과정에 따라 작품을 읽은 뒤 내용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활동을 마련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문학이라는 든든한 벗을 사귀는 특별한 경험이 되어 줄 것이다. * 전면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새 교과서가 개발되는 시기에 맞추어 중2 시리즈는 2018년, 중3 시리즈는 2019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전면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소설』의 특징---------------------------- (1) 개정된 중등 국어 교과서 9종을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들이 새롭게 엄선 2018학년도부터 사용하게 되는 새로운 국어 교과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정된 것으로, 9종 교과서에 실린 모든 작품을 현직 국어 교사들이 꼼꼼히 읽고 분석해 엮었다. 지난 개정판과 비교했을 때 중1 시리즈는 76%나 작품 교체가 이루어졌다. 구병모(「헤살」) 등 최신 작품이 새로이 담겼으며, 9종 국어 교과서에서 가려 뽑은 단편소설 총 10편이 수록되어 있다. (2) 자기 주도적인 감상이 가능하도록 도움 글과 독후 활동 강화 문학 작품을 그냥 읽기만 해서는 국어 실력이 바로 늘지 않는다. 작품마다 교육 과정에 맞춤한 도움말과 독후 활동을 붙여 국어 실력의 기초를 다지고 국어과 학습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 목표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창의 융합형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자기 나름대로 해석해 보는 활동을 수록했다. (3) 소설 원문을 그대로 싣고 낱말풀이를 붙임 문학 작품이 교과서에 실릴 때에는 생략되거나 수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원작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원문을 일일이 찾아 대조하고, 어려운 낱말은 풀이를 달아 이해를 도왔다. (4) 소설의 기본 요소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함 소설 속의 인물이나 갈등 등, 소설의 기본 요소를 익힐 수 있도록 개정 교육 과정의 성취 기준을 염두에 두고 구성했으며, 소설을 통해 나와는 전혀 다른 삶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엮었다.


처음엔 사소했던 일
뜨인돌 / 왕수펀 (지은이), 조윤진 (옮긴이) /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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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문학왕수펀 (지은이), 조윤진 (옮긴이)
VivaVivo 37권. 가짜 여론이 어떻게 당사자들의 필요에 의해 생성되고 어처구니없는 결론을 만들어 내는지 보여 주는 소설이다. 사회의 축소판인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끝없이 문제시 되고 있는 가짜 뉴스, 가짜 여론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운다. 월요일 오전, 7학년 1반 교실. 린샤오치의 금색 볼펜이 학급의 인기남인 천융허의 필통 속에서 발견된다. 이후 급식비, 회식비, 버스카드, 학급비가 차례로 반에서 사라진다. 범인은 천융허라는 분위기가 무르익지만 어쩐지 자연스럽지가 않다. 일련의 사건들에 배후가 있는 걸까? 한편, 그 어떤 학생도 오해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왕 선생님은 과도한 업무에 지쳐 사건을 해결할 의지조차 갖지 못하는데….월요일 오전 린샤오치 리빙쉰 차이리리 장페이페이 저우유춘 뤄추안 왕 선생님 천융허 다시 월요일 오전 A군의 진술 작가의 말 추천의 글사건을 만드는 녀석, 키우는 녀석, 피하는 녀석 녀석들의 사연이 하나둘 드러난다! 월요일 오전, 7학년 1반 교실. 린샤오치의 금색 볼펜이 학급의 인기남인 천융허의 필통 속에서 발견된다. 이후 급식비, 회식비, 버스카드, 학급비가 차례로 반에서 사라진다. 범인은 천융허라는 분위기가 무르익지만 어쩐지 자연스럽지가 않다. 일련의 사건들에 배후가 있는 걸까? 한편, 그 어떤 학생도 오해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왕 선생님은 과도한 업무에 지쳐 사건을 해결할 의지조차 갖지 못하는데…. 주요 등장인물 린샤오치 | 사건의 발단이 된 금색 볼펜의 주인. 넉넉지 못한 형편 때문에 좋아하는 친구와 어색해진 뒤로 부잣집 딸 행세를 한다. 전학 간 학교의 반장 장페이페이를 선망하여 암암리에 돕는다. 천융허 | 훈훈한 외모와 매너로 무장한 교내 최고의 인기남. 어쩌다 도난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는다. 장페이페이 | 유복한 집안의 외동딸이자 7학년 1반 반장. 전학생 장쉐를 통해 우정의 맛, 살아가는 기쁨을 느낀다. 장쉐가 천융허에게 호감을 보이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왕 선생님 | 문학소녀였으나 흠모하던 작가의 오해로 인생의 쓴맛을 본 후 학생 편에 서는 어른이 되기로 결심, 교사가 되었다. 뜻을 펼치기엔 업무량이 너무 많다는 것이 함정. 리빙쉰 | 작은 키와 뚱뚱한 몸에 대한 불만, 분노, 무력감을 느끼다가 익명의 세계인 사이버 공간으로 숨어든다. 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해 급식비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한다. 뤄추안 | 천융허의 베프!....였으나 학교생활의 고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기의 천융허를 외면한다. 차이리리 | 인생 목표는 두 가지다. 남들 다 가는 동물원에 가 보기. 천융허에게 치욕 선사하기. 어릴 때부터 천융허와 대문을 마주하고 살았기에 그의 본모습은 자신만이 안다고 확신한다. 저우유춘 |천융허에게 딱히 나쁜 감정이 있는 건 아니다. 자기 약점을 알고 있을 반장의 편에 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한다. 누군가 여론을 조장하고 있다! 무관심을 먹고 자라는 교실 안 가짜 뉴스 월요일 아침, 7학년 1반 교실. 작은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린샤오치의 금색 볼펜이 없어진 것. 볼펜은 곧 천융허의 필통 속에서 발견되고, 싱거운 결말과 함께 교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평소의 리듬을 되찾는다. 그런데 그날 이후 학생들은 연이어 무언가를 잃어버린다. 돈, 버스카드, 반장이 관리하던 학급비까지. 아이들은 의심의 눈초리로 천융허를 바라본다. 하지만 천융허는 도둑이 아니다.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키워지는 사건에 엮여 있을 뿐. 한편, 이 분위기를 이용하려는 아이들이 있다. 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해, 회식비를 내기 위해, 반장을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천융허에게 악감정이 없으면서도 아이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가짜 도난 사건을 만들며 천융허를 사건에 더욱 단단히 옭아맨다. 훈훈한 외모와 매너로 수많은 여학생 팬을 이끌던 천융허는 호감을 주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가 지닌 신뢰의 이미지는 남들이 꾸며낸 일과 다수의 무신경하고도 냉담한 시선 앞에서 사정없이 무너지고 만다. 설령 사라졌던 돈을 되찾고, 천융허에게 아무 잘못이 없음이 밝혀진다 해도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처음엔 사소했던 일>은 가짜 여론이 어떻게 당사자들의 필요에 의해 생성되고 어처구니없는 결론을 만들어 내는지 보여 준다. 또한, 사회의 축소판인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끝없이 문제시 되고 있는 가짜 뉴스, 가짜 여론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운다. 눈으로 본 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 조금 더 관대해져야 할 이유 왕 선생님의 눈에 반장 장페이페이는 그저 똑똑하고 야무진 학생으로, 저우유춘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넉살 좋은 아이로, 린샤오치는 넉넉한 가정에서 자란 응석받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눈에 포착되는 단편적인 모습일 뿐, 사실과는 다르다. 이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슴에 품고 괜찮은 척 살아갈 뿐이다.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는 것은 어디서나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사람들은 환경이나 경험의 영향을 받는 존재이기에 삶의 시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판단할 때 신중하고 공정해야 하는 이유, 내막을 들여다보려는 노력 없이 돌부터 던지는 습관을 멈추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작가는 소설을 통해 말하고 있다. 아동문학작가 린즈링은 추천사에서 이 소설의 존재 이유와 미덕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전지전능한 하느님이 아니기에 모든 일을 꿰뚫어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이런 소설이 필요합니다. 이야기라는 거울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으며, 사람들의 깊은 속내를 간접적으로나마 정리해 보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좀 더 부드럽고 유연해지게 됩니다.”(159p) 특이한 소재, 탄탄한 이야기, 영화를 보는 듯한 시각적 글쓰기의 매력 아동.청소년 도서의 대만 최고 권위 상으로 알려진 호서대가독好書大家讀 상 올해의 책 수상 작가답게 왕수펀은 지루할 틈을 허용하지 않는다. 특이한 소재와 더불어 각각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처럼 엮어 도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촘촘히 그려낸 점이 무엇보다 돋보인다, (이야기는 ‘월요일 오전’에 발생한 사건에서 출발한다. 그다음 카메라의 화면이 몇몇 당사자들을 순차적으로 담아내면서 저마다의 가정형편과 속마음을 조명한다. 그사이 사실 관계가 밝혀지고, 이야기는 다시 기이한 ‘월요일 오전’으로 합류한다.) 현실에 있을 법한 상황들은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며, 섬세하게 연출된 장면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 읽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독자들은 즐거운 소설 읽기를 끝낸 후에 작가가 책으로 말 걸었던 이유를 가만가만 되새기게 될 것이다. ‘아이들은 병풍처럼 살고 싶지 않아서, 자기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서 저마다 살길을 찾아내고 있다. 그러니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관계와 상호작용을 부디 세심하고 예리하게 관찰해 달라.’“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선생님은 우리 반에 도둑이 없다고 믿어. 이번 사건들에는 분명 어떤 이유가 존재한다고 생각해. 정말 도둑이라면 바보같이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뭔가를 가져가진 않았겠지. 게다가 이미 잔뜩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말이야.”왕 선생님은 계속 말을 이어 갔다.“도둑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말하는 게 아니야. 가령 어떤 일들이 합리적인 사고의 범위를 넘어섰다면, 그런 경우에는 당연히 의문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야.”장페이페이가 또다시 손을 들었다.“선생님, 그럼 혹시 돈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거짓말을 한다는 뜻인가요?”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리빙쉰과 차이리리, 저우유춘이 동시에 입을 열었다.“난 진짜야!!” 사실 린샤오치는 그 사건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어쨌든 볼펜은 없어지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장페이페이가 무슨 생각을 하든 그것은 곧 린샤오치의 생각이 되었다. 린샤오치는 생각했다. 언젠간 장페이페이도 알게 될 것이라고. 나 린샤오치가 자기에게 얼마나 충성스러운 친구인지를 말이다. 그렇게 되면 늘 친구가 없었던 린샤오치에게도 마침내 요정처럼 감미로운 향기를 내뿜는 친구가 생기는 셈이다. 린샤오치는 지난번 학예부장의 일처럼 장페이페이를 실망시킬 생각도, 유일하게 손에 넣은 참된 우정을 허무하게 날려 보낼 생각도 없었다.그래서 며칠 뒤 리빙쉰이 돈 500위안을 잃어버렸다고 소리쳤을 때, 제일 먼저 고개를 돌려 천융허 쪽을 바라보았다. 린샤오치는 마치 도둑을 체포라도 하는 양 매서운 눈빛으로 천융허를 노려보며 생각했다. 이렇게 해 주길 장페이페이도 원할 거라고. 이때부터 자신의 몸에 대한 불만은 서서히 다른 종류의 분노로 변질되어 갔다. 하지만 본인의 무력함을 깨달은 리빙쉰에겐 그저 숨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리빙쉰은 점점 더 만화책 속으로 빠져들었고 또 다른 새로운 곳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았다. 바로 컴퓨터 게임이었다. 게임 속 세상에선 키가 작든, 뚱뚱하든, 비쩍 말랐든,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저 아이템만 찾아내면 관문을 통과해 왕이 될 수 있었다.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
서해문집 / 김흥식 엮음 / 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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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역사,인물김흥식 엮음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울려 퍼진 세 발의 총성. 일본 초대 총리이자 제1대 대한제국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괴한의 총탄에 맞아 쓰러졌다. 하얼빈 의거였다. 이토에게 총을 겨눈 안중근 의사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되어 뤼순감옥에 수감되었고 뤼순관동법원 재판정에서 1910년 2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8일 동안 모두 여섯 번의 공판을 받는다. 이 책은 바로 그 공판이 열린 치열했던 재판정으로 십 대 청소년들을 이끈다. 지금으로부터 105년 전, 뤼순관동법원 재판정으로 초대받은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법정'이라는 생소한 공간에 낯설어하다가도 엮은이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법률 상식과 용어까지 머릿속에 쏙쏙 담으며 안중근 의사 재판정의 참관자가 된다. 여섯 번의 공판 동안 안중근 의사와 재판장, 변호사와 검찰관이 주고받는 엇갈린 주장들은 한 편의 법정드라마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역사 읽기의 새로운 재미를 청소년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제국 의병참모중장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계획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옮기기까지, 그리고 끝내 일본의 각본대로 사형선고를 받기까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재판 과정에 날것 그대로 담겨 하얼빈 의거, 그날의 숨은 진실뿐 아니라 안중근 의사의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분노도 엿볼 수 있다.서문_재판정 입장 전 알아 두어야 할 여섯 가지 주의사항 발문_우리는 왜 100년도 더 지난 오늘, 안중근 의사 재판을 참관하러 갔나? 한국근대사연표_한국 근대사와 맞물린 안중근 의사의 파란 많은 삶 [첫 번째 공판_1910년 2월 7일 개정] : 나는 왜 하얼빈에 왔는가 · 사건돋보기: 망국으로 가는 길목, 을사늑약과 정미7조약 · 의거 발생 3일 전: 의거를 앞둔 세 사람의 마지막 기념사진 · 의거 발생 2일 전: 차표 세 장을 끊고 채가구역으로 · 의거 발생 당일: “수상한 사람들이 도착했습니다.” 안중근 일행을 주목한 채가구역장의 보고서 [두 번째 공판_1910년 2월 8일 개정] : 나 안중근, 이토를 쏘다! · 사건돋보기: 러일전쟁, 일본의 승리는 조선의 비극 · 사건돋보기: 주권 국가의 체면을 떨어뜨린 아관파천 [네 번째 공판_1910년 2월 10일 개정] : 누가 ‘진짜’ 죄인인가! · 사건돋보기: 국권 상실의 첫걸음, 강화도조약 · 사건돋보기: 침략 의도가 고스란히 담긴 한일의정서 · 사건돋보기: 독립운동 사상 첫 번째 의거, 스티븐스 저격사건 [다섯 번째 공판_1910년 2월 12일 개정] : 변호사, 그리고 최후의 진술 · 사건돋보기: 헤이그로 떠난 특사들, 일제 침략을 알리다 [여섯 번째 공판_1910년 2월 14일 개정] : 사형선고 · 사건돋보기: 2월 14일은 밸런타인데이?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 의거 발생 5개월 후: 뤼순감옥에서의 마지막 아침세상을 뒤흔든 세 발의 총성!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여섯 번의 재판! 서로 맞부딪히는 주장 속에서 발견하는 그날의 진실과 참 역사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울려 퍼진 세 발의 총성. 일본 초대 총리이자 제1대 대한제국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가 괴한의 총탄에 맞아 쓰러졌다. 하얼빈 의거였다. 이토에게 총을 겨눈 안중근 의사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되어 뤼순감옥에 수감되었고 뤼순관동법원 재판정에서 1910년 2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8일 동안 모두 여섯 번의 공판을 받는다. 이 책은 바로 그 공판이 열린 치열했던 재판정으로 십 대 청소년들을 이끈다. 지금으로부터 105년 전, 뤼순관동법원 재판정으로 초대받은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법정’이라는 생소한 공간에 낯설어하다가도 엮은이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법률 상식과 용어까지 머릿속에 쏙쏙 담으며 안중근 의사 재판정의 참관자가 된다. 여섯 번의 공판 동안 안중근 의사와 재판장, 변호사와 검찰관이 주고받는 엇갈린 주장들은 한 편의 법정드라마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역사 읽기의 새로운 재미를 청소년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제국 의병참모중장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계획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옮기기까지, 그리고 끝내 일본의 각본대로 사형선고를 받기까지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재판 과정에 날것 그대로 담겨 하얼빈 의거, 그날의 숨은 진실뿐 아니라 안중근 의사의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분노도 엿볼 수 있다. ■■■ 팽팽한 대립 속에 담긴 한일 양국의 역사 인식 이토 암살은 절망 끝에 선택한 악수일 뿐! 이토 공작 한 명을 죽인다고 해서 기울어버린 조선의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일본 측 주장과 내 선택은 조국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한 불가피하고 정당한 것! 나는 전쟁포로이지 일개 자객이 아니라는 안중근 의사의 격돌은 그대로 제국주의 대 평화의 부딪힘이었다.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선 양측 주장 속에는 한일 양국의 크나큰 역사 인식 차이가 담겨 있다. ■■■ 현장감이 살아 있는 재판 과정, 새롭게 발견하는 안중근 의사의 진면목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중근 의사는 식지 한 마디가 잘린 손가락의 이미지로 박제되어 있거나 삼엄한 경호를 뚫고 이토 히로부미에게 방아쇠를 당기던 순간의 강렬한 이미지로 남아 있다. 이 책은 ‘이미지’로서의 안중근 의사가 아닌 ‘실제’의 안중근 의사를 재판 기록을 통해 입체적으로 되살려 낸다. 한 마디 한 마디 허투루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책 속에는 안중근 의사의 목소리와 감정, 분노와 침묵까지 녹아 있다. ■■■ 광복 70주년, 한눈에 훑는 한국 근대사의 아픈 민낯들 이 책은 또한 안중근 의사의 삶과 맞물린 풍운의 한국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한눈에 훑는다. 강화도조약부터 갑신정변, 아관파천, 러일전쟁, 헤이그 특사까지 우리 역사의 아픈 민낯을 하나하나 들춘다. 광복 70주년, 의거가 발생한 지 106주년이 됐지만 여전히 동아시아의 평화를 장담할 수 없는 가운데 평화를 위한 안중근 의사의 진보적인 구상은 오늘날에도 울림이 크다. 우리가 그 메시지를 제대로 읽고 영민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안중근 의사의 목소리는 허공에서 사라지고 말 것이다. ■■■ 이토 암살 전 찍은 마지막 기념사진부터 러시아 채가구역장의 기밀 보고까지 기록이 다 담지 못한 흥미로운 사건들의 숨은 이야기 수록! 교과연계 역사 지식은 물론이고 실제 사료를 덧붙여 청소년들이 역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의거 발생 3일 전, 안중근 의사와 우덕순, 유동하가 이토 암살을 앞두고 의식을 치르듯 남긴 마지막 기념사진부터 안중근 의사 일행의 거동을 수상히 여긴 러시아 채가구역장의 긴급했던 보고까지 재판 기록이 미처 다 담지 못했던 그날의 숨은 진실들이 ‘의거 발생 00전’ ‘사건돋보기’ 코너를 통해 재구성되었다. 퍼즐조각을 맞추듯 역사의 단면을 한 조각 한 조각 찾아 가며 책 읽는 재미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 새로 구성한 사진 자료 - 청소년 눈높이에 맞춤한 용어 설명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본 장군과 제독들이 일본 신바시역 부근에 세워진 개선문을 지나며 승전의 기쁨을 누리는 사진부터 하얼빈 의거를 알린 일본의 긴급전보, 안중근 의사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당시 재판부의 사진, 일본 최초의 국장으로 엄수된 이토 히로부미의 장례행렬과 이토의 사망 원인을 감정한 그림까지 그간 보기 드물었던 사진 자료들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나 용어, 어려운 단어들은 하나하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춤한 설명을 달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완득이
창비 / 김려령 지음 / 200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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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 문학김려령 지음
2007년 로 마해송문학상을, 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해야 할 신인의 등장을 알린 김려령의 작품이다. 주인공 완득이는 가난한 집 아들에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철천지원수였다가 차츰 '사랑스러운 적'으로 변모하는 선생 '똥주'를 만나면서 완득이의 인생은 급커브를 돌게 된다. 킥복싱을 배우면서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법을 익히고, 어머니를 만나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법을 알게 된다. 그렇게 완득이는 조금씩 성장해나간다.주인공부터 조연에 이르기까지, 현실에서 튀어나온 듯한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조화를 이룬다. 캐릭터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이 소설의 매력은 리드미컬 문체와 속도감이다. 꾸밈없이 솔직한 문장과 거침없이 내달리는 이야기, 한바탕 웃고 난 뒤 코끝을 찡하게 하는 감동을 주는 소설.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진짜 전도사 맞아요?""그냥 해본 말이지, 그걸 믿냐?""솔직히 말해보세요. 거기 교회 아니죠?""교회였어, 새끼야, 그 교회가 큰 데로 이사 가는 바람에 내가 사서 그렇지. 내 돈 다 쏟아 부어서 산 집이야."그럼 그렇지. 역시 교회가 아니었다. 말로만 가난한 똥주가 돈 주고 산 교회, 아니 집이었다. 그런데 십자가를 떡 세워놓은 건 외국인 노동자들을 편하게 쉬게 하려고 그런 거란다. 동네가 후져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이는 건 사람들이 싫어한단다. 그나마 교회라고 해야 항의가 없다나. 그 십자가 달린 집은 교회를 가장한 외국인 노동자 모임장소였다. -본문 141~142쪽에서


슬기로운 미디어생활
우리학교 / 권혜령 외 지음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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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인문,사회권혜령 외 지음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환경에 둘러싸여 자라나고 각종 디지털 미디어를 익숙하게 다루는 어린이, 청소년을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들은 뉴스, 영화, 광고, 웹툰, 게임, SNS까지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놀이와 의사소통을 능숙하게 해내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편리하고 좋은 도구라도 빛과 그림자가 같이 따르게 마련이다. 스마트폰과 게임 중독, 인터넷 범죄 피해, 특정 계층에 대한 혐오 표출, 가짜 뉴스, 저작권 다툼 등 미디어의 부작용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정확하고 비판적으로 읽고 생산해낼 수 있는 능력, 즉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슬기로운 미디어생활>은 오랜 동안 교육 현장에서 미디어 교육을 연구하고, 미디어로 수업을 진행해온 국어 교사들과 미디어 전문가들이 모여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자연스럽게 길러 주기 위해 공동으로 집필한 책이다.펴내며 프롤로그 1부 알고 나며 더 재미있는 미디어생활: 미디어 언어 1장 영상 미디어 속 이미지 뜯어보기 2장 흉내 낸 기호, 도상 3장 오래되고도 새로운 말하기, 몸짓언어 4장 세상 모든 소리가 사라진다면 2부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미디어생활: 스토리와 콘텐츠 1장 우리를 사로잡는 이야기의 힘 2장 이야기는 살아 있다 3장 신선하게 비틀기, 은유와 패러디 3부 다 알지만 잘 모르는 미디어생활: 미디어 장르 1장 편집에 속지 마라, 뉴스 2장 시선을 빼앗는 설득의 장인, 광고 3장 카메라는 눈이자 입, 영화 4장 스크롤하면 재미가 올라온다, 웹툰 5장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 게임 4부 야무지고 똑똑한 미디어생활: 미디어 리터러시 1장 숨어 있는 메시지, 재현 2장 나와 세상의 연결고리, 인터넷 3장 어디까지 말하고 어디까지 공유할까, SNS생산자이자, 유통자, 소비자인 ‘디지털 원주민’ _ “미디어 세상 주인공은 나야, 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전날 밤 페북에 올린 글의 조회 수와 댓글을 확인해요. 친구들과 끊임없이 톡으로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지요. 동영상 강의를 보며 공부하고, 인터넷으로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를 수시로 확인합니다. 잠들기 전에는 좋아하는 웹툰을 본 후 댓글을 남기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해요.” 요즘 청소년들의 일상은 디지털 환경 속 미디어로 시작해서 끝난다. 뉴스, 영화, 광고, 웹툰, 게임, SNS까지 스마트폰 하나만 가지고도 놀이와 의사소통을 능숙하게 해내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환경에 둘러싸여 자라나고 각종 디지털 미디어를 익숙하게 다루는 어린이, 청소년을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이야기한다. 디지털 원주민인 청소년들의 특징은 단순히 미디어를 즐기는 소비자에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미디어의 생산자이자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생산물을 전달하고 퍼트리는 유통자이기도 하다. 슬기로운 미디어생활 _ “이용당할 것인가, 이용할 것인가” “결국 이 문명의 도구를 어떻게 다룰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인간들은 프로메테우스 신으로부터 건네받은 불로 문명을 발전시켰다. 하지만 그 불의 힘으로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불을 선물 받은 여러분 역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반드시 고민해 보아야 한다.” (본문 중에서) 우리 삶에서 유용한 도구가 되어 준 것들은 어느 것이든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 미디어의 기반이 되고 있는 인터넷도 편리함 이상으로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즐겁고 유익한 콘텐츠뿐 아니라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도 넘쳐난다. 특히 SNS는 인간관계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 안에서 인신공격과 혐오 표현이 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미 우리 삶에 뿌리내린 인터넷을 외면할 수 있을까? 통제하고 막는 것만이 능사일까? 지금까지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우려로 청소년들을 유해한 미디어로부터 보호하는 보호주의적인 미디어 교육을 해왔다면, 이제는 디지털 미디어의 특징을 바로 알고 제대로 활용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미디어를 주체적으로 사용하면 미디어와 정보의 생산자가 되거나 시민으로서 전자민주주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잘못 사용하면 타인을 공격하고 비난하는 가해자 혹은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청소년이 미디어를 어떻게 다루고 접근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미디어의 모습도 달라질 것이다. 『슬기로운 미디어생활』은 미디어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을 알려줌으로써 청소년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미디어 생활을 돌아보고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길러 주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표현의 자유와 혐오 표현의 경계, 저작권 문제까지 심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_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가 작용하는 방식과 미디어로 전달되는 내용의 의미를 정확하고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 미디어를 사용해 의사소통하면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읽기, 쓰기, 말하기, 컴퓨터 사용, 시각적 정보의 해독 능력) 이 책은 오랜 시간 동안 교육 현장에서 미디어 교육을 연구하고, 미디어로 수업을 진행해온 국어 교사들과 미디어 전문가들이 모여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자연스럽게 길러 주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 집필한 책이다. 『슬기로운 미디어생활』은 청소년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서 미디어로 행복한 삶을 누리고, 디지털 원주민으로서 건강하게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게 이끄는 안내서이다. 미디어를 주체적으로 읽고, 평가하며, 재생산할 수 있는 자세와 능력을 가다듬을 수 있게 도와준다.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워 슬기롭게 미디어를 이용하다 보면 영상 감독, 유튜버 크리에이터, 제2의 주커버그가 되는 청소년도 나타날 것이다. 교실로 걸어 들어온 미디어 _ “나는 SNS로 국어 공부한다” 우리가 이용하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영화, 텔레비전 등 모든 미디어가 말과 소리와 영상이 더해진 복합적인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읽고, 쓰고, 듣고, 말한다는 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는 국어 교육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이미지와 기호, 소리, 몸짓언어와 같이 발화언어처럼 우리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영상언어에 대해 다루었다. 2부에서는 옛날이야기에서부터 영화, 웹툰, 게임까지 오랜 시간 인간과 함께한 이야기의 특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인 은유와 패러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야기가 미디어 콘텐츠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담았다. 3부는 청소년이 친숙하게 여기고 접하는 미디어 장르를 다루고 있다. 뉴스, 광고, 영화, 웹툰, 게임을 비판적으로 읽고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알려준다. 4부에서는 미디어가 우리 사회를 재현하는 방식과 인터넷 이용자인 청소년이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를 살펴보았다. 주 독자인 청소년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각 장의 서두에는 청소년의 미디어 생활 예시를 보여 주며 시작했다. 또 각 장의 끝에는 본문을 바탕으로 미디어 이용에 대해 직접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질문거리를 실었다. 청소년과 선생님이 함께 공부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더불어 어려운 용어, 인물은 읽으면서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본문 양옆에 주석으로 설명을 달았다. 책 마지막에는 청소년이 활동할 수 있는 미디어 기관, 더 읽어 보면 좋을 장르별 추천 미디어를 실었다. 미디어를 즐겁게 누리면서 청소년이 새로운 미디어 혁명을 이끌 세대로 자라나게 하는 데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9
동아엠앤비 / 이상규, 정조은, 이해국, 오혜진, 원호섭, 한세희, 목정민, 이충환, 박응서, 반기성, 최낙언, 손봉원, 현계영 (지은이)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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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이상규, 정조은, 이해국, 오혜진, 원호섭, 한세희, 목정민, 이충환, 박응서, 반기성, 최낙언, 손봉원, 현계영 (지은이)
언론 매체나 포털 사이트 상위 검색어를 차지하는 첨예한 과학이슈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현재,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설을 한 권에 담았다.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 및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 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9년 화제가 되어 주목받았던 과학기술 11가지를 선정했다. 2019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과학이슈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게임사용장애’라는 질병코드를 부여한 ‘게임중독’,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 소속 연구진에서 촬영한 인류 최초의 블랙홀 영상, 전 세계인의 걱정과 관심을 불러온 아마존 열대우림 대형 산불,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살처분된 사육 돼지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으로 우려되는 방사능 공포, 2019년 노벨 과학상 등이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 회자된 주요 과학이슈였다. 이 책에 선정된 과학이슈들은 사회현상을 좀 더 깊이 분석하고 일반 교양지식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논술 및 면접 등을 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정된 과학이슈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 때문에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들어가며] 게임중독, 아프리카돼지열병에서 일본 방사능, 미세플라스틱까지 최신 과학이슈 11가지를 말하다! issue 01 게임중독도 질병? / 세계보건기구, ‘게임사용장애’ 질병코드 부여 _이해국, 정조은, 이상규 issue 02 아프리카돼지열병 / 백신 없는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한국에 상륙하다 _오혜진 issue 03 일본 방사능 오염수 논란 / 일본 방사능 오염수 얼마나 위험할까? _원호섭 issue 04 일본 수출 규제의 시작 / 일본은 왜 3가지 소재를 규제했을까? _한세희 issue 05 인보사 사태 /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몰락 _목정민 issue 06 미세플라스틱의 습격 / 미세플라스틱 얼마나 위험한가? _이충환 issue 07 스마트시티 / 4차 산업혁명 기술로 만드는, 모두가 행복한 도시 _박응서 issue 08 아마존 대형 산불 / 전 세계 대형 산불은 지구의 경고인가? _반기성 issue 09 다시 부는 매운맛 열풍 / 한국인은 왜 매운맛에 빠질까? _최낙언 issue 10 블랙홀 그림자 촬영 / 블랙홀 그림자, 어떻게 촬영했나? _손봉원 issue 11 2019 노벨 과학상 / 2019 노벨 과학상, 세상을 바꾼 남다른 생각! _현계영대한민국 대표 과학전문 기자와 과학자가 선정한 2019년을 뜨겁게 달군 최고의 과학이슈 11가지! 미세플라스틱, 게임사용장애에서 최초로 촬영된 블랙홀, 그리고 스마트시티까지 언론 매체나 포털 사이트 상위 검색어를 차지하는 첨예한 과학이슈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현재,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설을 한 권에 담은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SEASON 9)』!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 및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 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9년 화제가 되어 주목받았던 과학기술 11가지를 선정했다. 2019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과학이슈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게임사용장애’라는 질병코드를 부여한 ‘게임중독’,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 소속 연구진에서 촬영한 인류 최초의 블랙홀 영상, 전 세계인의 걱정과 관심을 불러온 아마존 열대우림 대형 산불, 백신 없는 돼지 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살처분된 사육 돼지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으로 우려되는 방사능 공포, 일본에서 한국 수출을 제한한 반도체 핵심 소재들, 신종 환경 문제로 등장한 미세플라스틱, 종양 유발 세포가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유통과 판매가 금지된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 ‘마라’가 일으킨 매운맛 열풍, 2019년 노벨 과학상 등이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 회자된 주요 과학이슈였다. 이 책에 선정된 과학이슈들은 사회현상을 좀 더 깊이 분석하고 일반 교양지식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논술 및 면접 등을 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정된 과학이슈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 때문에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과학전문 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뽑았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 2019년 5월 25일 세계 보건기구(WHO) 제72차 총회에서 ‘게임사용장애’를 질병코드로 설정함으로써 국내 게임업계와 의학계에서는 격렬한 논란이 일어났다. 과연 WHO에서 게임사용장애라는 질병 코드를 결정하게 된 배경과 근거는 무엇일까? 2019년 4월 10일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프로젝트 소속 연구진에서는 인류 최초의 블랙홀 영상을 공개하였다. 태양의 65억 배나 되는 질량을 가진 초대형블랙홀 주변에 만들어진 빛의 고리인 ‘블랙홀의 그림자’가 그 영상의 정체였다. 우리 눈으로 블랙홀의 존재를 확인한 사건이었다. 이 우주의 경이로움 뒤에 따르는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앞으로 블랙홀의 신비로움을 더 찾아낼 수 있을까? 2019년 5월에는 한 사람이 매주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볼펜 한 자루와 맞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었다. 이전에 정수장 수돗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기까지 했다. 미세먼제 이후 신종 환경 문제로 새로 부각하게 된 미세플라스틱은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미세플라스틱이 환경과 생물, 그리고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SEASON 9)』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고 과학으로 해석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과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이 모여 화제가 되는 과학이슈를 선정하고 직접 집필한 기획 도서이다. 이 시리즈는 해마다 대중들에게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굵직한 이슈를 소개한다.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한림대 정신과학교수 이상규, 대전성모병원 조교수 정조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의학과 교수 이해국, 전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오혜진, 《매일경제》 산업부 기자 원호섭, 과학 칼럼니스트 목정민과 한세희, 동아에스앤씨 편집위원 이충환,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부장 박응서,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반기성, ㈜ 편한식품정보 대표 최낙언, 한국천문연구원 책임 연구원 손봉원, 전 《과학쟁이》 기자 현계영 등이 있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이슈 11가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최신 과학이슈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슈는 최근 ‘게임사용장애’라는 질병코드를 받은 게임중독이다. WHO 제72차 총회에서 게임사용장애를 국제표준질병분류체계에 포함시키기로 함에 따라 의료계와 게임업계 사이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의료계의 입장은 질병코드를 부여하여 체계적인 진료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고, 게임업계에서는 국내 게임산업의 위축이 염려된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게임사용장애’ 질병코드를 결정하게 된 배경과 근거는 무엇일까? 게임사용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어떤 것들이 제시되고 있을까? 두 번째 이슈는 중국, 베트남, 대만,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상륙한 무시무시한 돼지 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이다. 2019년 파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발병 농장이 계속 늘어나면서 확진된 돼지농장의 사육 돼지들이 살처분되었던 것이다. 백신도 없기에 치사율이 100%라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 세계에 전파된 경위와 한국까지 상륙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백신을 개발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앞으로의 대책은 무엇일까? 세 번째 이슈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논란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8년이 지나고 일본 정부에서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후쿠시마의 악몸이 되살아나려는 기미가 엿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배출하려고 하는 방사능 오염수의 방사능량은 어느 정도일까? 일본에서 방류를 결정했을 때 국내 바다에 미칠 영향은 어떠할까? 미량의 방사선이라 하더라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치명적일까? 네 번째 이슈는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이다. 2019년 7월 일본 정부에서는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세 가지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한일 관계가 악화되었고, 양국의 반도체 산업이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이와 같은 규제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일본에서는 무엇 때문에 세 가지 소재를 꼭 집어 수출 규제를 했을까?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에 드러난 민낯은 무엇일까? 국내 반도체 산업의 대응 방안과 앞으로 걸어야 할 길은 무엇일까? 다섯 번째 이슈는 ‘인보사 사태’이다. 국내 기업에서 최초로 개발한 세포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 케이주에 종양을 유발하는 세포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19년 3월 유통 및 판매가 금지되고 5월에는 품목 허가가 취소되었다. 인보사 사태가 발발하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개발과 허가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무엇일까? 신약 개발은 영영 불가능한 일일까? 여섯 번째 이슈는 ‘미세플라스틱’이다. 2019년 5월 한 사람이 매주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양으로 환산할 때 볼펜 하 자루와 맞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17년 국내 수돗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고, 2018년에는 세계 주요 생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어 논란이 되었는데, 이 연구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다. 미세플라스틱이 새로운 환경 문제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잘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것은 일고 있지만 플라스틱보다 작은 미세플라스틱은 어떤 문제를 발생시킬까? 미세플라스틱이 생물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미세플라스틱을 없애기 위한 과학적 노력은 무엇일까? 일곱 번째 이슈는 ‘스마트시티’이다. 스마트시티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대기오염, 교통난, 주택난, 환경문제와 같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배경에서 시작되었다. 2018년 정부에서 주도하여 국가 시범도시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9년에는 지자체와 민간으로 확대되었다. 스마트시티는 실제 생활에서 어떠한 이점들을 제공할까? 어떠한 방향으로 스마트시티가 계획되어야 할까? 다른 나라의 스마트시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여덟 번째 이슈는 ‘아마존 대형 산불’이다. 숲과 나무는 인간이 생존해 나가는 데 절대적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대형 산불로 거대한 규모의 산림이 파괴되고 있다. 지구 열대 우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열대우림의 대표적인 지역인 아마존에서는 2019년 한 해에만 전년도에 비해 77%가 늘어난 3만 9천여 건의 대형 산불이 일어났다. 아마존의 대형 산불이 2019년에 심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열대우림은 인간에게 어떤 중요한 가치를 제공할까? 아홉 번째 이슈는 ‘매운맛 열풍’이다. 한국인은 매운맛을 유난히 사랑한다. 기존의 매운맛 인기가 사그라질 줄 모르는 때에 돌연 핫한 아이템으로 등장한 것이 있다. 그것은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인 ‘마라(麻辣)’이다. 가히 열풍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마라의 인기는 대단했다. 우리는 왜 매운 음식을 좋아할까? 우리가 열광하는 매운맛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향신료는 우리 일상과 얼마나 가까이 있을까? 열 번째 이슈는 ‘블랙홀 그림자 촬영’이다. 2019년 4월 10일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 소속 연구진에서 인류 최초의 블랙홀 영상을 공개했다. 그 정체는 태양 질량의 65억 배를 가진 초대형블랙홀 주변에서 촬영한 ‘블랙홀의 그림자’였다. 블랙홀을 망원경으로 직접 볼 수는 없지만 블랙홀의 그림자를 통하여 이론과 상상르로만 존재했던 블랙홀의 존재를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왜 이렇게 멀리 있는 블랙홀을 관측했을까? 우리은하, 우리 태양계 주변에 있는 블랙홀을 관측할 수는 없을까? 지구 크기의 ‘가상 망원경’은 어떻게 구현되었을까? 사건지평선망원경은 앞으로 어떤 발견을 하게 될까? 열한 번째 이슈는 ‘2019 노벨 과학상’이다. 최근의 노벨 과학상은 공동 수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2019 노벨 과학상도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등 세 부분에서 각각 세 명씩 선정되었으며, 97세의 나이로 화학상을 받은 미국의 존 구디너프 교수는 역대 최고령 수상의 영예도 함께 누렸다. 노벨 생리의학상은 우리 몸의 산소 대처법을 밝혀낸 성과에, 노벨 물리학상은 태양계를 벗어나 태양과 비슷한 별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을 발견한 성과에, 노벨 화학상은 리튬 이온 전지를 개발한 성과에 각각 돌아갔다. 2019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를 수행하였고, 그 연구 성과로 인류에 어떤 공헌을 했기에 노벨 과학상을 받을 수 있었을까?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의 쟁점 11가지! 『과학이슈 11』 시리즈 2011년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이 발간되었다. 2010년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과학이슈 중 10가지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과학전문기자들이 원고를 집필했다. 그런데 책이 완성될 시점인 2011년 3월 14일, 이웃나라 일본에서 대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면서 일본 동부에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언론 및 과학 잡지에서는 원전 사고에 대한 뉴스와 분석 기사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책 제목인 ‘과학이슈 10’은 동일본대지진으로 ‘과학이슈 11’로 변경되었다. 책이 발간되자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세종도서, 우수과학도서 등 각종 상을 휩쓸었고, 과학이슈에 대한 명쾌한 해설로 순식간에 2만 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에 해마다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 저술가 및 과학 칼럼니스트들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과학이슈 11가지를 선정하여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10대를 위한 그릿
다산에듀 / 매슈 사이드 (지은이), 토비 트라이엄프 (그림), 장혜진 (옮긴이) /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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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청소년 자기관리매슈 사이드 (지은이), 토비 트라이엄프 (그림), 장혜진 (옮긴이)
영국 아마존 분야 1위, 전 세계 독자가 극찬한 베스트셀러 <그릿> 청소년판. 어려움이 닥칠 때, 실패가 반복될 때, 그만 포기하고 싶을 때… 이런 여러 가지 장애물 속에서도 목표를 생각하며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끝내주는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그릿(grit)’의 힘이다. 성취는 타고난 재능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해내는 끈기에서 비롯된다는 ‘그릿’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성인을 위한 <그릿>, 어린이를 위한 <그릿>이 잇따라 출간되어 독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한창 성장하면서 시련을 겪고 있는 10대에게 그릿의 가치를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출간된 책이 <10대를 위한 그릿>이다. 이 책은 조금만 힘들어도 쉽게 포기하고 금방 성과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재능이 아니라 끈기의 힘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그릿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프롤로그 여러분 안에 있는 그릿을 찾아서 1장 평범한 잭은 몰랐지만 특별한 잭은 알았던 것 01 한 소년의 이야기 부모님의 깜짝 선물 / 갈림길1_평범한 잭 / 갈림길2_특별한 잭/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02 특별한 탁구 선수를 만든 노력들 나는 타고나지 않았다 /재능을 뛰어넘는 힘 2장 나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 03 무엇이 우리를 가로막을까? 불안한 세상 속 자신감이 필요해 /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 봐 04 성장형 사고방식 VS 고정형 사고방식 캐롤 드웩의 그릿 실험 05 쉽게 포기하게 만드는 고정형 사고방식 나는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졌을까?/ 로켓반VS 거북이반 06 포기하지 않는 나를 만드는 성장형 사고방식 나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졌을까?/ 성장형 사고방식의 특징 +유명인의 실패담 - 스티브 잡스 +그릿 액션1 - 걱정거리를 없애는 ‘걱정 단지’ 만들기 3장 그릿이 가득한 뇌를 어떻게 만들까? 07 뇌를 훈련할 수 있을까? 뇌에 관한 별난 사실들 / 뇌는 쓸수록 좋아진다 - 신경 가소성 / 신경 경로를 만드는 법 08 블랙캡 운전사들의 뇌를 스캔하면 알 수 있는 것 인간 내비게이션? / 택시 운전사와 버스 운전사의 두뇌 대결 +유명인의 실패담_J.K 롤링 +그릿 액션2_그릿이 가득한 뇌를 만드는 법 4장 탁월함을 만드는 연습은 다르다고? 09 연습이 불러온 기적 우리도 모르게 연습해 온 것들 10 특별한 나를 만드는 연습의 비밀 혹독하게, 더욱 혹독하게 연습하라 / 연습으로 탁월함을 얻은 사람들 / 피드백과 친해져라 11 일상 속 연습 계획 세우기 +유명인의 실패담_제이지 +그릿 액션3_남다른 성과를 불러오는 연습법 5장 천재는 타고나는 것일까? 12 같은 출발선, 다른 결과를 불러오는 요소 빛나는 왕관 뒤에는 고단한 연습 시간이 있다 /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아무나 발전하지는 않는다 13 성장형 사고방식의 그루브를 타라 재능 신화를 깨부수자 / 입장 바꿔 생각해 봐 +유명인의 실패담_월트 디즈니 +그릿 액션4_성장형 사고방식을 부르는 주문을 외워 보자 +그릿 액션5_성장형 사고방식 언어로 바꿔 보자 6장 작은 발걸음, 위대한 도약 14 유일무이함을 가져오는 작은 차이 한계 이득 실천법이란? 15 잘게 쪼개고 완벽을 더해 큰 꿈을 이루다 한계 이득 실천법 계획하기/ 매슈표 한계 이득 실천법_블록 게임/ 매슈표 한계 이득 실천 법_시험 성적 +유명인의 실패담_마윈 +그릿 액션6_ 나의 한계 이득 실천법 계획하기 7장 압박감이 나를 덮칠 때 16 모든 걸 망치는 숨 막힘의 공포 17 초킹을 극복할 수 있을까? +유명인의 실패담_제니퍼 로런스, 로리 매킬로이, 빌 버크너, 이디나 멘젤 +그릿 액션7_ 초킹에 대비하는 법 8장 무엇도 날 막을 순 없어! 18 인생은 때로 생각지 못한 변화구를 던진다 19 끝까지 해내는 에너지를 얻는 비결 20 해내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부록_ ‘그릿’에 관해 더 알고 싶다면 부록_ 탁월한 결과를 만드는 훈련 계획표★★★ 영국 아마존 분야 1위 전 세계 독자가 극찬한 베스트셀러 『그릿』 청소년판! ★★★ “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그릿’이다!” 평범한 아이가 금메달리스트가 되기까지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청소년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난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어” “전 못해요,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하나요?” 무슨 일이든 쉽게 싫증내고 포기하는 청소년들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성공의 비결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실패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그릿’이라고 밝혀진 바 있다. 특히 조금만 힘들어도 쉽게 포기하고 금방 성과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그릿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것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세계적 그릿 전문가로 활동 중인 매슈 사이드는 10대가 ‘그릿’의 가치를 좀 더 일찍 알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10대를 위한 그릿』을 집필했다. 이 책의 저자는 원래 영국 탁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금메달리스트이다. 평범한 소년이었던 자신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영국 최고의 탁구선수가 되었는가를 들려준다. 아울러 축구, 골프, 테니스, 육상, 체스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저자가 직접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탁월한 결과를 낸 과정을 면밀히 분석한다. 또한 자신이 잘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척척 해낼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 뇌구조도 속속들이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본인을 비롯하여 탁월한 성과를 낸 사람들은 애초에 타고난 재능을 갖춘 천재이거나 부모님으로부터 엄청난 환경을 물려받은 이들이 아니었다. 매슈 사이드는 부모님이 커다란 탁구대를 우연히 구입하시면서 탁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타이거 우즈는 아버지가 아기 때부터 골프장에 늘 데리고 다녔고, 비너스와 세레나는 아버지가 던져주는 테니스 공 550개를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쳤다. 즉 우연히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장애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면 평범한 사람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힘든 일에 부딪혔을 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이때 중요한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번 더 해내는 마음의 근육이다. 이 책의 핵심은 이것이다. 10대 독자들이 이번 기회에 ‘그릿’ 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성적을 넘어 삶 전체를 열정적으로 살아갈 밑바탕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릿은 어떻게 자랄 수 있을까? 10대부터 시작하는 첫 그릿 수업! ‘그릿’은 어떻게 자랄 수 있을까? 저자는 세계적 성과를 달성한 이들을 인터뷰하면서 그릿은 세 가지 요소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첫째 노력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는 성장형 사고방식, 둘째 단순 반복 행위가 아닌 목적의식이 분명한 오랜 기간의 훈련, 셋째 미세한 오류를 끊임없이 수정하는 피드백 체계라고 구체적으로 짚어나가며, 이를 ‘1단계 쓸데없는 걱정을 없애는 걱정단지 만들기’, ‘2단계 그릿이 가득한 뇌 만들기’, ‘3단계 혹독한 훈련 계획 세우기’, ‘4단계 성장형 사고방식을 부르는 주문 외우기’, ‘5단계 한계 이득 실천법 계획하기’, ‘6단계 초킹에 대비하는 법’으로 단계적으로 정리했다. 그래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명쾌한 그릿 훈련법이다. 『10대를 위한 그릿』은 청소년들이 실제로 도전과제를 정하고 실천법을 따라하면서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끈다. 입시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에게, 또 쉽게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고 소중한 덕목인 그릿을 키우는 실천 가능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제 말을 믿기 힘든 친구들을 위해 저에게 탁구 황태자라는 왕관을 씌워 준 노력의 흔적을 조목조목 분석해 보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중요한 것은 끝까지 노력하는 끈기·투지·집념·열정입니다. ‘그릿’이라고 말하지요. 단번에 ‘짠’ 하고 왕관이 나타나는 마법의 주문 같은 건 세상에 없어요._1장 평범한 잭은 몰랐지만 특별한 잭은 알았던 것 고정형 사고방식과 반대로 성장형 사고방식은 ‘능력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믿음’입니다. 모든 도전을 불사하고 발전을 이루는 사람들은 성장형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나 국제 영화제에서 주연상을 받은 배우, 반에서 수학을 제일 잘하는 학생까지, 어떤 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은 성장형 사고방식으로 무장한 채 자신의 분야에서 끈기 있게 투지를 불태웠지요._2장 나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 자,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내가 잘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신경 신호가 잘 전달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신경 경로는 나의 노력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즉, 운동을 통해 몸을 단련하면 근육이 생기는 것처럼 뇌도 단련하면 어떤 일을 탁월하게 해내는 신경 경로를 가질 수 있는 거예요._3장 그릿이 가득한 뇌를 어떻게 만들까?


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
다산에듀 / 이원엽 (지은이) /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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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청소년 학습이원엽 (지은이)
게임에만 푹 빠져 be 동사도 모르던 저자는 첫 수능의 실패 이후 뒤이어 도전한 재수에서 하루 15시간 이상 공부에 매달렸음에도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 공부법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은 그는 교과서에 기반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반드시 답을 찾는 ‘생각 공부법’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단 6개월 만에 의대 합격을 이뤄냈다. 누구나 도전하여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의 법칙을 총정리해 이 책에 담았다. 그가 말하는 공부의 비결인 ‘단순함’은 세 가지 원칙을 따른다. 첫째, IQ, 과외 등 특별한 커리큘럼 없이 교과서를 보고 질문을 떠올리는 것. 둘째, 무조건 채우기보다 약점을 파악해 이를 보완하는 것. 셋째, 긴 시간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최대한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 이 세 원칙을 바탕으로 합격으로 가는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을 구체화하여 제시한다. 결국 공부는 단순하게 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는 진리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공부법과 공부 마인드를 깨닫지 못한 채 무의미한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 수험생들이 무조건 합격하도록 이끄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프롤로그 내 인생을 뒤바꿔놓은 생각 공부법 Part 1 게임 폐인, 공부를 정복하다 Chapter 1 be 동사도 모르는 고등학생 Chapter 2 뒤죽박죽 사춘기 Chapter 3 어라? 왜 갑자기 공부가 하고 싶어지지? Chapter 4 덤벼라, 공부 Chapter 5 합격, 합격이다! Part 2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 Step 0 공부의 단순함이란? Step 1 학습 목표를 먼저 알라 Step 2 약점을 파악하라 Step 3 교과서 목차를 뜯어보라 Step 4 질문으로 개념을 파고들라 Step 5 개념과 개념, 문제와 문제를 연결하라 Part 3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공부 마인드 17 Q&A 1 양치기 공부법은 왜 결국 실패할까? Q&A 2 그런데 양치기는 무조건 나쁠까? Q&A 3 무조건 공식을 많이 외우면 될까? Q&A 4 교과 과정 외 공식과 스킬을 아는 게 유리할까? Q&A 5 게임 중독이 절대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 Q&A 6 정말 교과서만 봐도 될까? Q&A 7 교과서를 꼭 봐야 하나요? Q&A 8 올바른 교과서 공부법은 따로 있다 Q&A 9 독서는 공부에 도움이 될까? Q&A 10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 반드시 해야 하는 공부 Q&A 11 모의고사를 생각보다 잘 보았다면? Q&A 12 수능 D-100, 이때부터 시작하면 늦은 걸까요? Q&A 13 실전 대비를 위한 ‘수능 날 시뮬레이션’ 방식을 알려주세요 Q&A 14 수능에서 N수생이 당연히 유리한 거 아닌가요? Q&A 15 수학 100점 맞는 비결이 있나요? Q&A 16 N회독은 쓸모가 없나요? Q&A 17 깜지 쓰기랑 해설지 쓰기가 다른가요? Part 4 삼수생 입시 루저, 공부로 구원받다 Mentoring 1 공부에 꿈이 필요한 이유 Mentoring 2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적을 만들 간절함 Mentoring 3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실패력을 길러라 Mentoring 4 공부로 펼쳐진 새로운 인생 부록 교과서로 마스터하는 두유공신 수학 공부법“공부법이 단순해질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 3개월 만에 4등급에서 1등급, 6개월 만에 의대 합격한 공부법 공개 사교육, 최신 교재 등에 집착하며 공부를 복잡하고 어렵게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합격하는 수험생들은 오히려 단순하게 공부한다. 모든 공부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투입해서 효율적으로 끝내야 한다. 즉 합격은 공부법의 ‘단순함’이 결정한다. 게임에만 푹 빠져 be 동사도 모르던 저자는 첫 수능의 실패 이후 뒤이어 도전한 재수에서 하루 15시간 이상 공부에 매달렸음에도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 공부법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은 그는 교과서에 기반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반드시 답을 찾는 ‘생각 공부법’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단 6개월 만에 의대 합격을 이뤄냈다. 누구나 도전하여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의 법칙을 총정리해 이 책에 담았다. 그가 말하는 공부의 비결인 ‘단순함’은 세 가지 원칙을 따른다. 첫째, IQ, 과외 등 특별한 커리큘럼 없이 교과서를 보고 질문을 떠올리는 것. 둘째, 무조건 채우기보다 약점을 파악해 이를 보완하는 것. 셋째, 긴 시간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최대한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 이 세 원칙을 바탕으로 합격으로 가는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을 구체화하여 제시한다. 결국 공부는 단순하게 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는 진리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공부법과 공부 마인드를 깨닫지 못한 채 무의미한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 수험생들이 무조건 합격하도록 이끄는 길잡이가 된다. “합격은 얼마나 단순하게 공부하는가에 달렸다!” 게임 폐인을 의대생으로 만든, 가장 단순한 공부법의 모든 것 많은 수험생이 공부에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잘 안다. 그런데도 유명한 강사가 ‘이번 수능에는 이런 문제가 반드시 나온다’고 하는 말,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수능장에서 쓸 수 있는 비법 같은 것에 집착한다. 그런데 과연 공부에 그런 확실한 왕도가 있을까? 성적을 어느 정도 높일 수는 있어도, 절대 ‘무조건 통하는 비법’ 같은 건 없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비결을 물어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대부분 ‘교과서가 가장 기본이다’,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는 말을 많이 한다. 즉 ‘기본’에 충실하여 단순하게 공부했다는 것. 이렇듯 합격은 엄청난 교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인터넷 강의나 과외 등 특별한 커리큘럼이 있어야만 성공하는 거창한 무엇이 아니다. 결국 공부는 단순하게 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 『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는 합격에만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아주 단순한 공부법을 총정리해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인 두유공신 이원엽 멘토는 하루에 두유 4팩으로 때워야 하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15시간 이상 공부에만 매달렸지만, 재수 실패. 그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공부법’을 터득하여 단 6개월 만에 치대 합격이라는 결실을 이뤘다. 단순하게 공부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는 공부의 진실을 깨닫고 실천한 결과였다. 게임 폐인이었던 그를 치대생으로 만든 단순한 공부의 원리와 구체적인 공부법을 이 책에 담았다. 단순한 공부법이란 세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공부 도구의 단순함이다. 합격에는 수많은 최신 교재와 유명 인터넷 강의 등 특별한 커리큘럼이 필요하지 않다. 교과서를 통해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지 않아야 합격할 수 있다. 둘째는 공부 마음의 단순함이다. 공부는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할 필요가 없다. 점수를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이를 채워나가는 것이다. 셋째는 공부 시간의 단순함이다. 공부는 단기간에 에너지를 집중하여 결과를 내는 것이다. 결국 단기간 스스로에게 집중하여 약점을 보완할 때, 그 단순한 원리를 실천할 때 합격은 가까워진다. 결국, 모든 공부의 핵심은 목표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해 ‘단순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가 도전하여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공부법을 안내한다. “반드시 답을 찾는 5단계 생각 공부법을 실천하라!” 스스로 약점을 채워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법 공부라는 것 자체가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과정이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만나면 스스로 계속해서 질문해야 한다. 흔히들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 말하지만, 공부는 시간의 양이 아니다. 하나의 질문을 던진 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얼마나 끈질기게 묻고 답하느냐, 즉 공부는 ‘질문의 양’이자 ‘생각의 양’이다. 모든 학습에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은 필수다. 공부를 하다 보면 모르는 게 반드시 나오며, 이때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성적은 올라간다. 특히 수능은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시험이 아니다. 교과 과정의 기본에 충실한 사람, 쉽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시험이다. 수능에 나오는 개념들은 우리가 이미 학교에서 배웠던 교과서 속에 있다. 따라서 교과서의 해당 부분을 계속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학습의 목표를 정확히 알고 교과서 목차를 지도 삼아 현재 위치를 파악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함으로써 자신의 약점을 채워나가는 생각 공부법은 반드시 문제의 답을 찾는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수많은 학생을 멘토링 하며 증명된 공부법이 담겨 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단순한 공부법의 힘을 설명하는 Part 1을 시작으로, Part 2에서는 학습 목표 알기, 약점 파악하기, 목차 뜯어보기, 질문하기, 연결하기 등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을 설명한다. Part 3에서는 많은 수험생이 궁금해하는 점에 해결책을 제시하며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공부 마인드 17가지를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Part 4에서는 공부에 뚜렷한 목표가 필요한 이유와 수험생이 지녀야 하는 마음가짐을 담았다. 더불어 교과서를 활용한 구체적인 수학 공부법을 정리해둠으로써 생각 공부법을 더욱 완벽히 이해하고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공부법이 있지만, 시도만 하면 성적이 급상승하는 완벽한 정답은 없다. 그러나 모든 공부의 본질은 ‘단순함’이다. 이 책에 담긴 아주 단순한 공부법은 모두가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조언이다. 평범한 사람이든 특별한 사람이든 상관없이 공부의 기본과 본질은 동일하다. 이 책에 담긴 5단계 생각 공부법을 실천하고 17가지 공부 마인드를 갖추며 단순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차근차근 쌓아간다면, 반드시 머지않아 반드시 합격이라는 결실을 볼 것이다.결국 합격은 엄청난 교재가 필요한 것도 아니었고 인강이나 과외 등 특별한 커리큘럼이 있어야만 성공하는 거창한 무엇이 아니었다. 교과서를 통해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지 않을 때, 남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족한 약점을 알고 채울 때, 그 단순한 원리를 실천할 때 합격은 가까워지는 것이었다. 공부의 단순한 진실을 깨닫고 난 후, 나는 3개월 만에 4등급에서 1등급으로 비약적인 성적 성장을 거쳐 6개월 만에 합격하게 되었다. _ 프롤로그 <노답 인생을 뒤바꿔놓은 인생역전 ‘생각 공부법’>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공부해보자.” 나는 이렇게 반수를 시작하게 되었고 6개월 공부 후 ‘단국대 치대 합격’이라는 합격증을 손에 쥐게 되었다. 하루 15시간, 1년을 공부해도 안 되던 내가 어떻게 하루 6시간, 6개월 반수 만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 나의 성공적인 반수는 바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반드시 답을 찾는 ‘생각 공부법’을 터득했기에 가능했다. _ Part 1 <게임 폐인, 공부를 정복하다> 나의 공부 꿈을 이루게 한 ‘생각 공부법’은 두 가지 의미에서 단순했다. 하나, 공부 도구가 단순했다. 재수와 삼수 6개월 동안 교재라고는 교과서와 무료로 모은 기출문제집이 전부였다. (중략) 둘, 공부 마음도 단순했다. 사실 공부는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할 필요가 없다. 점수를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이를 채워나가는 거다. _ Part 2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


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화북스 / 만프레트 마이 (지은이), 김태환 (옮긴이) /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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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북스청소년 역사,인물만프레트 마이 (지은이), 김태환 (옮긴이)
사건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해석을 덧붙인 세계사 교과서. 독일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 만프레트 마이가 펴낸 ‘국민 역사책’으로, 최초의 인간부터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의 갈등과 해법,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세계의 공통 이슈인 환경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세계사를 한 권의 책에 압축하면서도 당대의 시대정신과 사회의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내는 저자의 통찰은 여느 역사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또한 세계 흐름의 전환점과 분기점이 된 56가지 주제를 징검다리 삼아 복잡한 세계사의 물줄기를 한 걸음 한 걸음 건너도록 이끈다. 단순히 사건과 장면을 기억하는 차원을 넘어 각 시대별로 역사적 사건이 갖는 의미와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들어가는 글 _ 세계 역사의 전체적인 상을 그리다 1. 최초의 인간 2. 수렵·채집하는 유목민에서 농경민으로 3. 위대한 발명과 발견 4. 인류 최초의 고등 문명 5. 세계 최초의 기적 6. 인더스강의 고등 문명 7. 동아시아 문화의 뿌리 - 중국 8. 고대 그리스인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 9.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10. 새로운 두 종교 -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11. 프랑크 왕국이 탄생하다 12. 봉건제 13. 서기 1000년의 세계 14. 교황과 황제의 대결 15. 십자군 원정 16. 도시의 발달 17. 르네상스 18. ‘신대륙’의 ‘발견’ 19. 종교 개혁 20. 유럽의 종교 전쟁 21. 중국과 일본의 쇄국 정책 22. 짐은 국가다! 23. 왕의 권력을 법으로 제한하다 24. 폭력으로 이룬 근대화 25. 합스부르크 가문과 호엔촐레른 가문 26. 이성의 시대가 열리다 27. 프로이센왕이 된 철학자? 28. 아메리카로! 29. 자유.평등.박애 30. 나폴레옹 지배하의 유럽 31. 산업 혁명 32.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다 33. 아메리카는 아메리카인에게 34. 식민지 쟁탈전 35. 독일적인 것이 세계를 치유하리라 36. 20세기의 첫 재앙 - 제1차 세계 대전 37.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38. 독립의 두 가지 길 39. 적은 우측에 있다! 40. 히틀러의 정권 장악 41. 히틀러의 광기 42. 20세기의 두 번째 재앙 - 제2차 세계 대전 43. 동서 냉전의 시대가 열리다 44. 위태로운 평화 45. 꼴찌들의 도전 - 제3세계의 등장 46. 중동 분쟁 47. 중국 - 새로운 강대국 48. 경제대국 일본 49. 동구권 국가들의 해체 50.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 51. ‘세계 경찰’ 미국 52. 멀고 먼 평화 53. 금융 위기?세계 경제 위기?국가 부채 위기 54. 유로화 위기 55. 아프리카의 새 출발 56. 기후 변화 옮긴이의 글 _ 단숨에 이해하는 세계사의 줄거리 찾아보기이슬람 세계의 지중해 장악은 어떻게 대항해 시대를 열었는가? 제1차 세계 대전의 전범 국가에 대한 제재와 미국에서 시작된 공황이 제2차 세계 대전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 근대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 경쟁은 어떻게 오늘날 아프리카의 분쟁을 야기했는가? 세계사의 맥을 잡아 주는 56가지 재미있는 강의 세계사의 전체 흐름을 선명하게 그리다! 세계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저절로 그려지는 책! 사건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해석을 덧붙인 세계사 교과서 독일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 만프레트 마이가 펴낸 ‘국민 역사책’이다. 최초의 인간부터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의 갈등과 해법,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세계의 공통 이슈인 환경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세계사를 한 권의 책에 압축하면서도 당대의 시대정신과 사회의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내는 저자의 통찰은 여느 역사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가짓수만 많고 실속은 없는 방대한 기술이나, 편식을 유도하는 일방적인 서술에서 벗어난 점도 미덕이다. 세계 흐름의 전환점과 분기점이 된 56가지 주제를 징검다리 삼아 복잡한 세계사의 물줄기를 한 걸음 한 걸음 건너도록 이끈다. 단순히 사건과 장면을 기억하는 차원을 넘어 각 시대별로 역사적 사건이 갖는 의미와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56개의 핵심 사건을 통해 압축적으로 정리한 세계사 ‘스포일러’ 영화와 연극, 소설 등 서사(이야기)를 축으로 하는 대부분의 미디어?문화 콘텐츠는 가급적 전체 내용이 공개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꺼린다. 결말을 알고 나면 시시해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역사는 ‘스포일러’를 적극 권장하는 거의 유일한 장르다. ‘전체 줄거리’를 파악하고 접근해야만 이해도가 높아지고, 시간차를 가진 사건들을 서로 연결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연대기적으로 사건을 나열한 통사가 역사 공부에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방대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순서대로 외운다는 것이 불가능할뿐더러 그렇게 하는 공부는 바람직하지도 않다. 이 책 『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는 반드시 알아야 할 56개의 핵심 사건을 징검다리 삼아서 앞선 사건과 뒤에 일어난 사건의 인과관계를 밝히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그렇게 세계사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건이 머릿속에 새겨지고 전체적인 맥락이 잡힌다. 이 책이 독일인들 사이에 ‘국민 역사책’으로 통하는 이유다. 역사에 대한 날카로운 해석과 분석이 가미된 세계사 해설서 이 책이 개정과 증보를 거듭하며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가장 큰 이유는 저자의 친절한 해설과 날카로운 통찰이 가미되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떤 사건을 보여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러한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환경과 사상의 조류가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고 있다. 그러면서도 전달 방식은 매우 간결하다. 방대한 세계사를 한 권의 책에 압축하면서도 역사의 지평을 넓히도록 해 주는 것은 천부적인 이야기꾼인 저자의 탁월한 재능 덕분이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도록 해 주는 저자의 입담은 역사를 ‘아는’ 차원을 넘어 ‘경험하도록’ 이끈다. 통합적 시각으로 세계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다 저자 만프레트 마이는 ‘세계사=유럽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세계 역사의 다양한 층위들을 살펴보고 있으며, 서양의 역사를 다룰 때에도 비판적인 자세를 놓치지 않는다. 이러한 비평적 시각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쟁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 역사적 사건을 바라보는 저자의 날카로운 해석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각종 이슈에 대한 시사적인 지식과 정보까지 들여다보도록 이끌고 있는 것이다. 통합적 시각과 다양한 관점으로 역사에 접근하고 있는 이 책은 역사라는 창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는 ‘세계인의 역사책’임을 자부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약 50억 년 전에 생겨났다. 그들이 가진 지식과 노동 기술은 세대에서 세대로 계속 전해졌음이 분명하다. 그것은 그들이 이미 발달된 언어를 소유하고 있었음을 말해 준다. 인류의 언어가 정확히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는 아직도 과학이 해결하지 못한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들에게도 언어가 집단생활의 질서를 다스리고 구성원들 사이에서 더욱 효과적인 협력 체제를 만들기 위한 필수 조건이었다는 사실이다. _「최초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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