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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맨과 고자질맨
비룡소 | 3-4학년 | 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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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3단계 63권. 어린이들의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양심과 윤리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동화이다. 작가는 ‘정직과 고자질’이라는 윤리적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면서도 교훈 일변도나 권선징악적 전개를 뛰어넘어, 주인공 내면과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 상황을 생생하고도 공감 가게 묘사했다.

주인공 경보는 등굣길에 우연히 종우와 민욱이의 커닝 계획을 듣게 된다. 둘의 커닝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생각에 속이 상한 경보는 건의함에 익명으로 커닝에 대한 사실을 알린다. 그러자 선생님은 바로 다음 날 백지를 나눠주며 커닝에 대해 쓰라고 한다. 경보는 친구들의 잘못을 백지에 쓰는 게 영 꺼림칙하다.

하지만 ‘친구의 잘못을 못 본 척하는 것도 똑같이 잘못하는 것’이라는 선생님 말씀에 결국 경보는 ‘정직하게’ 백지를 써낸다. 그러던 중 단짝 친구 현도가 교무실 유리창을 깬 경보의 실수를 백지에 써서 낸다. 화를 내던 경보는 자기가 하면 정직한 거고, 남이 하면 고자질이냐는 현도의 말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지는데….

  출판사 리뷰

우연히 알게 된 친구의 잘못!
말하면 고자질쟁이, 안 하면 거짓말쟁이?


어린이들의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양심과 윤리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동화 『정직맨과 고자질맨』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가 김해우의 세 번째 작품인 이 책은 커닝과 도난, 친구의 잘못을 적어내는 익명의 쪽지 등 초등 중학년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부딪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생생하게 풀어낸다. 작가는 ‘정직과 고자질’이라는 윤리적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면서도 교훈 일변도나 권선징악적 전개를 뛰어넘어, 주인공 내면과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 상황을 생생하고도 공감 가게 묘사했다. 어린이 독자들은 등장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에 때론 깔깔 웃고 때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진정한 정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 자신과의 갈등, 친구들과의 갈등, 그리고 갈등 끝에 얻은 성장
『정직맨과 고자질맨』에서는 주인공 경보의 마음속 갈등과 경보가 친구들과 겪는 관계적 갈등이라는 두 가지 갈등 상황이 등장한다. 이 두 갈등이 함께 얽혀서 경보를 더욱 괴롭게 하지만, 결국 경보는 어려움에 직면하여 갈등을 풀어나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갈등의 시작은 경보가 등굣길에 우연히 종우와 민욱이의 커닝 계획을 듣는 데서 시작한다. 둘의 커닝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생각에 속이 상한 경보는 건의함에 익명으로 커닝에 대한 사실을 알린다. 그러자 선생님은 바로 다음 날 백지를 나눠주며 커닝에 대해 쓰라고 한다.
백지를 앞에 두고 경보의 마음속에선 두 목소리가 들린다. ‘난 옳은 일을 하는 거야.’라는 목소리와 찔리는 게 있을 때마다 마음속 생쥐가 내는 ‘찍찍찍’ 소리.
경보는 친구들의 잘못을 백지에 쓰는 게 영 꺼림칙하다. 하지만 ‘친구의 잘못을 못 본 척하는 것도 똑같이 잘못하는 것’이라는 선생님 말씀에 결국 경보는 계속 울어대는 생쥐를 나무라며 두 번이나 ‘정직하게’ 백지를 써낸다. 그러던 중 단짝 친구 현도가 교무실 유리창을 깬 경보의 실수를 백지에 써서 낸다. 화를 내던 경보는 자기가 하면 정직한 거고, 남이 하면 고자질이냐는 현도의 말에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진다.
작가는 이야기 속에서 무엇이 정직하고 무엇이 고자질인지 명확한 결말을 전해 주지는 않는다. 다만 경보가 자기 마음속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줄 뿐이다.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내적, 외적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경보는 성장한다.

▣ 믿고 기다려 주지 못해 나타난 의심과 불신v
백지 때문에 힘들어하는 건 비단 경보뿐이 아니다. 첫 백지 이후로 무슨 일만 나면 백지가 등장하면서, 교실 분위기는 묘하게 달라진다. 아이들 사이에 의심과 불신이 짙어진 것이다. 처음에는 백지에 무얼 쓸지 몰라 멍하니 있던 아이들이 어느새 적극적으로 잘못한 사람을 찾으려고 눈을 새치름하게 뜨고 서로를 보기도 하고, ‘너 자꾸 이러면 백지에 쓴다!’ 하면서 서로를 통제하는 수단으로 백지를 이용하기 시작한다.
백지를 돌리지 않으면 숨어 버린 ‘범인’을 찾지 못한다는 미명하에 선생님은 꾸준히 백지를 돌리지만, 사실 백지는 경보네 반 엉터리 탐정 호준이만큼이나 범인을 찾는 데 별 효험이 없다. 도리어 아이들 사이에 엉뚱한 의심과 경계심만 만들어낼 뿐이다.
경보와 현도 그리고 커닝했던 민욱이와 종우가 선생님 앞에서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말하는 장면에서, 선생님은 자신의 성급함을 솔직하게 시인한다. 조금은 오래 걸릴지 몰라도, 믿고 기다려 주는 데서 어린이들의 진정한 용기와 성장이 나타날 것을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확인하는 대목이다.

▣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삽화, 아이들의 심리를 집어내다
동화 속 임금님 귀처럼 크게 늘어난 귀의 소년, 그 뒤로 여러 가지 손짓과 ‘흠흠’ 하는 헛기침 소리가 어떤 상황인지를 알듯 말듯 코믹하게 알려 주는 표지. 『정직맨과 고자질맨』은 유쾌한 그림과 주인공 경보의 심리를 표현한 재치 넘치는 그림으로 가득하다. 정직과 고자질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보의 마음이, 잘못을 그냥 넘어가려는 친구에 대해 화내는 얼굴과 친구의 잘못을 이르기 찔려 하는 생쥐의 모습으로 반반씩 나뉘어 표현되었다. 또 선생님께 혼나 잔뜩 주눅이 든 친구들은 등짝지에 모습을 감춘 자라의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추궁을 당하는 경보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토끼로 표현하는 등, 실생활을 그린 생활동화임에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표현으로 아이들의 심리를 더욱 실감나게 집어내 보여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해우
서울에서 태어나 일산에 살고 있다. 2009년에 단편 동화 《일곱 발, 열아홉 발》로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2013년 장편동화 《뒷간 지키는 아이》로 제8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아빠는 내가 고를 거야》《정직맨과 고자질맨》《색깔 먹는 괴물》《뒷간 지키는 아이》《마녀 교장과 아주 특별한 시계》《일곱 발, 열아홉 발》《내가 진짜 기자야》 등이 있다.

  목차

1. 비밀 작전
2. 수상한 헛기침
3. 첫 번째 백지
4. 반성문과 화장실 청소
5. 세 번째 백지
6. 고자질쟁이
7. 엄청난 실수
8. 네 번째 백지
9. 정직과 고자질 사이
10. 백지는 싫어요!
11. 사이좋은 오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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