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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오만과 편견
살림 | 청소년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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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오만과 편견>은 다정한 제인과 마음씨 좋은 빙리, 비록 경박하지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해줄 수 있는 남자인 콜린스를 선택한 샬럿, 자유분방한 리디아와 착실하지 못한 위컴, 재치와 자신감이 넘치는 엘리자베스와 사려 깊은 다시, 이 네 커플의 사랑과 연애와 결혼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에 주변 인물들 간의 팽팽한 관계를 묘사하며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해내었는데, 이는 19세기 영국 사회에 팽배했던 물질만능주의와 허위로 가득한 부조리를 재치 있게 풍자한다.

  출판사 리뷰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로맨스 소설의
영원한 고전이자 바이블, 『오만과 편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오만과 편견』에서 엘리자베스의 로맨스는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꿈꾸는 일종의 신데렐라 스토리이다. 엘리자베스의 로맨스는 결혼을 전제로 한 지극히 현실적인 로맨스다. 그 로맨스는 현실을 잊게 하거나 현실로부터 도망가게 만드는 로맨스가 아니다. 제인 오스틴은 현대인들이 현실적으로 꿈꾸는 사랑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이다. 그러나 그 로맨스는 일종의 마술처럼 일상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는다. 엘리자베스와 다시의 결혼은 당사자들을 변화시키고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 그 결혼은 일종의 영혼의 결합이며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결혼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18~19세기 영국 여성들의 사랑과 결혼, 고민과 성장을 그린 리얼리즘 소설의 대표작
1999년, 영국 BBC 방송은 ‘지난 1,000년 동안 최고의 작가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셰익스피어가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제인 오스틴이 이름을 올렸다.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이 2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무수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화·드라마·공연 등 수많은 콘텐츠로 재창작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흔히 리얼리즘 소설이라고 불린다. 그녀의 작품에는 시대, 세대, 지역을 뛰어넘어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리얼리즘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삶의 현실적인 가치를 포착하여 담담한 필치와 유머러스한 묘사로 그려내는 데 탁월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오만과 편견』이다.
대개의 고전 작품 속에서 그려지는 사랑은 열정적이고 낭만적이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만큼 숭고하고 아름답다. 물론 독자들은 문학을 통해 비현실적인 사랑을 대리 체험한다. 하지만 『오만과 편견』 속 주인공들은 다르다. 등장인물들은 사랑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으로 결말을 맺는다. 이러한 모습은 안정적인 결혼을 위해 사랑을 희생하기도 하는 현실, 예외적인 사랑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랑을 반영한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이 주인공들의 사랑과 고민을 자신의 것처럼 받아들이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
『오만과 편견』은 다정한 제인과 마음씨 좋은 빙리, 비록 경박하지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해줄 수 있는 남자인 콜린스를 선택한 샬럿, 자유분방한 리디아와 착실하지 못한 위컴, 재치와 자신감이 넘치는 엘리자베스와 사려 깊은 다시, 이 네 커플의 사랑과 연애와 결혼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에 주변 인물들 간의 팽팽한 관계를 묘사하며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해내었는데, 이는 19세기 영국 사회에 팽배했던 물질만능주의와 허위로 가득한 부조리를 재치 있게 풍자한다.
18~19세기의 여성들은 지금과 달리 경제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안정된 생계를 위해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해야만 했다. 그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오스틴은 『오만과 편견』을 통해 영국 여성들이 처한 당대 현실을 적나라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렸다. 엘리자베스는 생계가 어려운 현실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사랑과 결혼마저 자신의 분별력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판단하고 결정했다.
결국 그녀의 용기 있는 판단과 선택 덕분에 사랑과 행복, 재산과 사회적 지위 모두를 얻을 수 있었다. 작가는 엘리자베스라는 현대적 여성상을 창조함으로써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수동적 여성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깨부수고 당시의 독자들에게 후련함을, 현대의 독자들에게는 큰 공감을 자아내었다.

“베넷 양, 신나는 스코틀랜드 릴 춤 한번 춰보지 않으시겠어요?”
그녀는 아무 대답 없이 미소만 지었다. 그는 그녀가 말이 없자 약간 놀라며 다시 춤을 청했다.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말씀하시는 건 들었지만 결심이 서지가 않아서요. ‘네’라고 대답하고 싶었어요. 그러면 제 취향을 비웃으며 좋아하셨겠지요. 죄송하지만 다시 씨 계획을 뒤엎고 싶네요. 저는 릴 춤을 추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여전히 저를 비웃으시겠지요? 자, 마음껏 비웃어보세요.”
그런데 다시 씨 반응이 예상 밖이었다. 그가 정중하게 엘리자베스에게 말했다.
“제가 어찌 감히 그런 생각을 품겠습니까?”
당연히 그가 불쾌해하리라고 생각했던 엘리자베스는 그가 신사적 태도를 보이자 당황했다.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그녀가 아무리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여도 거기에는 상냥함과 장난기가 섞여 있어 그 누구도 불쾌하게 만들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다시에게는 그녀의 그 모습이 정말로 매혹적이었다.

그녀는 처음에는 피츠윌리엄 대령에게 물어보고 진위를 밝힐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곧 포기했다. 어색하기도 했거니와, 다시 씨가 자신이 있지 않았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그런 제안을 하지는 않았으리라는 생각에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위컴의 모든 행동과 말들, 특히 킹 양과의 관계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빙리 씨가 한결같이 다시 씨를 칭찬하고 옹호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그의 태도가 오만하고 혐오감을 주긴 했지만, 그가 도덕성이 결여되었거나 옳지 못한 행동을 하는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친척들에게서 존경받고 존중받고 있었으며 심지어 그의 험담을 서슴지 않던 위컴까지도 오빠로서의 그의 장점을 인정했었다. 더욱이 그가 위컴에게 그런 야비한 짓을 했다면 세상 사람들이 모를 리 없으며, 그런 행동을 저지를 수 있는 사람과 선량하기 그지없는 빙리 씨 같은 사람 사이에 우정이 생길 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그녀는 위컴이 거짓말을 했으며 다시 씨가 옳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다시 씨나 위컴을 생각할 때마다 자신이 맹목적이고 편파적이었으며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고 불합리했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스스로를 실컷 꾸짖었다.
‘내가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을 한 거지! 판단력이 뛰어나다고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기던 내가! 나는 남을 못 믿는 비난받을 내 성격을 자랑하며 내 허영심이나 채웠던 거야. 아아, 정말 부끄러워. 내가 사랑에 빠졌더라도 이보다 더 비참하게 맹목적일 수는 없었을 거야. 나는 사랑이 아니라 허영이라는 어리석음에 빠졌던 거야. 겉으로 보이는 호감에 우쭐해하고 나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에는 화를 내면서 편견에 빠졌던 거야. 나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나를 전혀 모르고 있었어.’
그녀는 편지를 다시 읽었다. 두 번째 꼼꼼히 읽어보니 처음 막 읽었을 때와는 너무 달랐다. 위컴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모두 믿을 수 있게 되었는데 어찌 다른 이야기를 믿을 수 없단 말인가! 그는 빙리 씨를 향한 제인의 애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썼다. 그녀는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제인은 아무리 열렬한 감정이라도 좀처럼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도 항상 만족한 것 같은 즐거운 표정을 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녀의 그런 성격은 엘리자베스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자기 가족에 대한 비난을 다시 읽었을 때 엘리자베스는 극도의 수치심을 느꼈다. 그의 말이 틀리진 않았다. 그녀와 언니에 대한 칭찬으로 조금 위안이 되긴 했지만 그 수치심을 씻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제인이 실연당한 게 사실은 가족 때문이라는 것, 자신과 제인 두 사람의 명예가 가족들 때문에 훼손될 게 뻔하다는 생각에 그녀는 더할 나위 없이 우울해졌다.

“리지야, 이게 무슨 소리지? 네가 그 사람을 받아들인다고? 너 그 사람을 계속 미워하지 않았니?”
그녀는 아버지에게 자기가 다시 씨를 사랑한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렸다. 아버지가 정말로 그렇게 오만하고 불쾌한 사람을 좋아하냐며 재차 묻자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에게 말했다.
“좋아해요. 그 사람을 사랑해요. 아버지, 그 사람은 제멋대로 오만한 사람이 아니에요. 제가 잘못 알았던 거예요. 그는 무척 다정한 사람이에요. 그러니 제발 그 사람에게 그런 표현을 쓰지 말아주세요, 아버지. 제가 너무 가슴 아파요.”
“리지야, 나는 이미 그에게 승낙을 해주었단다. 네가 그를 받아들일 결심을 했으니 승낙을 해주마. 하지만 잘 생각해보도록 해라, 리지야. 내가 네 성격을 잘 알기 때문이란다. 너는 진심으로 존경하고 우러러볼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돼. 그래야만 너는 행복할 수 있어. 너만 못한 사람과 결혼하면 안 돼. 네 재능 때문에 오히려 위험에 빠지고 불행해질 거야.”
그녀는 아버지의 말씀에 감동했다. 그녀는 어떻게 그를 사랑하게 되었는지 천천히 설명했다. 그러자 마침내 아버지가 말했다.
“그렇다면 더 말이 필요 없구나. 네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네 남편 될 자격이 충분해. 리지야, 그보다 못한 사람이었다면 절대로 너를 내주지 않았을 거다.”
엘리자베스는 내친김에 다시 씨가 리디아를 위해 했던 일도 아버지에게 말씀드렸다.
“오늘 밤은 정말 놀라운 일들의 연속이구나. 그러니까 다시 씨가 그 모든 일을 했다고? 그렇다면 내 큰 걱정을 하나 던 셈이로구나. 처남이 한 일이었다면 돈을 갚아야만 하고 분명 갚았을 거다. 그런데 이 사랑에 빠진 젊은이가 제멋대로 한 짓이라니! 내가 내일 그 돈 갚겠다고 말하겠다. 그러면 너를 사랑해서 한 일이라고 큰소리치겠지.”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인 오스틴
1775년 12월 16일, 영국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의 딸로 태어났으며 8남매 중 일곱째였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에 심취했던 그녀는 10대부터 꾸준히 습작 활동을 한다.1793년, 서간체 단편 소설인 『수잔 부인(Lady Susan)』을 집필하기 시작해 1795년에 완성한다. 같은 해에 집필한 『엘리너와 메리앤(Elinor and Marianne)』은 훗날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으로 개작된다. 그녀는 1796년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남자 측 집안의 반대로 무산되는 아픔을 겪는다. 그 와중에도 그녀는 『첫인상(First Impressions)』(1797)을 완성해 런던의 한 출판사에 가져갔으나 거절당한다. 훗날 이 작품은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으로 개작되어 출판된다. 이 무렵 『이성과 감성』과 『오만과 편견』은 큰 인기를 얻어 매진 후 재판 인쇄에 들어간다. 연이어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1814)와 『엠마(Emma)』(1815)가 출판되는데, 이 작품들 역시 매진 사례를 기록한다. 1817년, 그녀는 『샌디션(Sandition)』을 집필하기 시작한 후에 건강이 악화된다. 결국 그녀는 1817년 7월 18일, 4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목차

제1부
1․12
2․21
3․53
4․71

제2부
1․96
2․108
3․123
4․150

제3부
1․166
2․189
3․204
4․216
5․228

『오만과 편견』을 찾아서․258
『오만과 편견』 바칼로레아․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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