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웬에게는 늘 함께 생활하는 Fuzzy(담요)가 있습니다.
학교에 갈 나이가 되자 옆 집 아주머니는 오웬이 항상 담요를 가고 다니는 것을 보고 걱정을 합니다.
오웬의 부모님은 오웬에게서 담요를 떼어 놓을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웬은 아랑곳하지 않고 Fuzzy를 바지 속에 넣고 다니기도 하고, 품에 안고 있기도 합니다. 결국 오웬의 부모님은 오웬에게 Fuzzy가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큰 담요 Fuzzy를 작은 손수건 조각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제 오웬은 Fuzzy를 데리고 어느 곳으로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도서에 주는 상으로 유명한 칼데콧상을 1994년에 수상하였으며 또한 비룡소에서 '내사랑 뿌뿌'로 번역본이 나와있습니다.
이 책에서 눈여겨봐야할 점은 쥐를 의인화해서 어린아이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고 또 어린아이의 심정을 너무나도 잘 헤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담요에 집착하는 아이때문에 걱정이던 부모님이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현명하게 해결하는 모습이 이 작가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어른의 선입견을 버리고 바라본다는 것, 우리 아이들이 밝게 자라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판사 리뷰
비디오로도 나와 있어서 같이 보여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직접 Owen처럼 담요를 가지고 여러가지 행동도 하면서 읽는 것도 좋겠지요. 다만 정말로 Owen처럼 집착을 하지 않도록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자기전에 Bedtime story로 읽어 주셔도 좋습니다. 사람이 나와서 말하는 것도 물론 재미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그것도 약간 혐오하는 쥐라는 캐릭터를 귀엽고도 친근하게 그려내어 상상력 자극에 도움이 된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Kevin Henkes
Kevin Henkes는 형제간의 경쟁심, 개 친구 사귀기, 길을 잃었던 일 등 유년시절의 경험과 추억을 소재로 하여 아이들의 세계를 따뜻하고 재치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의 그림은 만화처럼 보이는 부드러운 터치가 주된 특징이며 주인공으로는 항상 쥐를 내세웁니다. 그가 그린 쥐의 귀와 꼬리는 얼굴 표정보다 더 풍부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글에서는 사람의 속성에 대한 이해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미술가가 되고 싶었던 Kevin Henkes는 어린 시절부터 책과 가까이 지냈는데 반복해서 읽고 또 읽으며 종종 작가에 대해 상상을 했다고 합니다. 그가 작가로 데뷔한 것은 1981년 19살 때의 일입니다. 그 이후 줄곧 그림책 작가로 활약해 왔으며 그의 작품 가운데 'Owen'은 1994년 Caldecott Honor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케빈은 지금 미국의 매디슨(위스콘신 주의 주도)에서 아내 Laura, 아들 Will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목차
* fuzzy란 뜻은 <보풀 같은, 잔털 모양의, 보풀로 덮인>이란 뜻입니다.
담요의 느낌을 그대로 이름 붙여 준거지요.
* Fuzzy wasn't very fuzzy anymore. 더 이상 담요 fuzzy는 예전의 폭신폭신했던
모습이 아닙니다.
* Owen이 담요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 내용과 같이 있어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 좋습니다.
He carried it. 그는 담요 fuzzy를 가지고 다녔지요.
He wore it. 그는 담요 fuzzy를 입었습니다.
He dragged it. 그는 담요 fuzzy를 질질 끌고 다녔지요.
He sucked it. 그는 담요 fuzzy를 쭉쭉 빨았습니다.
And hugged it. 그리고 꼭 껴안았습니다.
And twisted it. 그리고 배배 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