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온 세상의 글자>에 이어, 이번 권에서는 '숫자'에 대해 알려 준다. 문자의 일종인 숫자는 인간이 처음 시간을 헤어리기 시작했던 2만 8000년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손가락과 물건으로 수를 표시하다가, 추상적인 '숫자'를 통해 연산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이 책의 장점은 너무나 당연하게 써왔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기본 개념을 확고하게 해준다는 점. 대부분의 아이들은 숫자를 사용해 사칙연산을 하고, 자릿셈을 바꾸는 일도 능수능란하게 한다. 하지만 '숫자'를 사용해 계산을 한다는 것이 엄청난 발명이었다는 것은 모른다. 그리고 0의 발명과 21과 12가 다르다는 것이 수학사에서 얼마나 대단한 일이었는지도.
글자와 함께 인간은 '숫자'를 사용하면서, 추상적인 사고가 가능해졌다. 내 손가락 다섯 개와 저 나무에 열린 사과 다섯 개가 같다는 것을 안 순간, 인간은 사과들을 가져와서 세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손가락을 더해 보면, 모두 몇 개인지 알 수 있으니까.
수학은 언뜻 생각하면 무척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다. 그리고 대부분 아이들은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한다. 그러나 수학의 시작을 생각할 때, 수학이 어렵과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 가장 절실한 필요에 의해 수학은 지금껏 발달해 온 것. 날짜, 계랑, 표준화 등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에 수학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비비안 프렌치
남편과 네 명의 딸, 금붕어 '로드'와 함께 영국 에든버러에서 살고 있다. 연극배우로 활동하였고 스토리텔러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영국과 미국에서 아동 문학 강의를 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애벌레, 애벌레>, <공원 가는 날>, <꼬마 호랑이 쇼핑하러 가다> 등이 있다.
목차
수를 어떻게 세기 시작했을까?
숫자가 없으면 어떻게 셈을 하지?
큰 수는 어떻게 세지?
모든 건 제자리에 있다!
아무 것도 없는 게 중요하다!
인도 숫자(아라비아 숫자)
얼마예요?
몸으로 수량재기
표준화
숫자로 놀자
행운의 숫자
숫자가 없으면 날짜도 없다
낱말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