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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세계지리
공간 감수성을 일깨우는 사탐 필독서
살림Friends | 청소년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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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현직 교사와 함께 떠나는 세계 지리 여행 20개 이야기. 더운 지방 바닷가에 사막이 발달한 이유는? 반 고흐의 그림은 왜 갈수록 밝아졌을까? 세계는 넓고 이야기는 많다. <이야기 한국지리>의 저자가 이번에는 세계지리로 시야를 넓혀, 자연지리와 인문지리 열 가지씩의 이야기를 ‘공간’과 ‘인간’ 키워드로 풀어낸다.

  출판사 리뷰

‘공간’과 ‘인간’으로 푸는 지리 이야기

바다를 곁에 둔 해안 사막은 큰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곳에 가면 ‘물 반 모래 반’의 이색 경관을 만날 수 있다. ‘모래 반’의 형성 과정엔 어떤 지리적 비밀이 숨어 있을까? (바다 곁 모래밭의 비밀, 63쪽)

고흐의 밤하늘에는 유달리 별이 많다. 고흐는 어디에서 그토록 맑게 빛나는 별을 바라본 걸까? 그곳에 가면 우리도 고흐의 별을 볼 수 있을까? (반 고흐가 만난 프랑스, 115쪽)

땅은 나이를 먹고, 인간은 그 땅을 삶터로 하여 살아가고, 땅과 상호작용하며 역사와 문화를 일군다. 땅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이치를 알고 나면 세계지도를 펼쳐놓기만 해도 무한한 상상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야기 세계지리』(최재희 지음, 살림, 2022)는 현직 지리 교사의 안내로 떠나는 세계지리 여행이다. 제1부 ‘자연과 인간’으로 자연지리 이야기를, 제2부 ‘인간과 자연’으로 인문지리 이야기를 열 가지씩 담았다.
우리에게 익숙한 태평양 중심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왼쪽 끝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부터 오른쪽 끝 미국 동부의 메갈로폴리스까지, 맨 꼭대기 북극해부터 저 아래 남미 아타카마 사막과 갈라파고스 제도’까지 동서남북 지구 곳곳을 누비며 땅의 속살이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제처럼 읽는이의 ‘공간 감수성’이 새록새록 깨어난다.
지리적 범위만큼이나 다루는 주제도 다양하다. 석회암과 퇴적암, 피오르와 삼각주, 화산과 몬순(계절풍) 같은 자연현상부터 고흐와 뭉크의 그림, 찰스 다윈 진화론의 지리적 배경, ‘커피 제국’ 스타벅스의 비결이 된 ‘세 개의 공간’ 등 역사와 문화 이야기까지, 인간이 땅에 적응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런 지리 여행은 없었다

우중충한 네덜란드와 파리 몽마르트에서 그림을 그리던 반 고흐는, 말년에 지중해변 아를로 이주하면서 밝아진 하늘과 쏟아지는 별을 그리기 시작했다. 1883년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화산이 폭발하며 내뿜은 화산재로 유럽 하늘은 하루 종일 핏빛으로 물들었고, 그 하늘빛에서 뭉크의 '절규'가 나왔다. 2019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길에 휩싸였을 때, 대성당이 있는 시테섬은 여의도 같은 ‘하중도(河中島)’였기에 파리 시민들은 말 그대로 ‘강 건너 불구경’으로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친숙한 문학.미술.영화.뮤지컬 이야기도 곳곳에 녹아들었다. 화산 하면 '반지의 제왕', 피오르 하면 '겨울 왕국', 사막 하면 '마션'의 세트…. 그러면서 간간이 현실성에 일침을 날린다. “'반지의 제왕'의 미나스티리스 성은 건조 기후대의 화강암반 위에 지어졌기에 물이 부족해 존립하기 힘들다”는 식이다.
현직 지리 교사의 책답게 국토지리와의 크로스체크에 충실한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빙하가 깎은 피오르와 다도해의 리아스 해안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해안 사막인 칠레 아타카마 사막 얘기엔 태안 신두리 해안 사구(砂丘) 얘기가 빠질 수 없다. 동아프리카 지구대가 만든 홍해에는 진도의 ‘홍해의 기적’ 바닷길 얘기가 끼어들고,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는 파리의 배꼽 시테섬은 한국 금융의 중심 여의도의 데자뷔다.
톡톡 튀는 이야기들 이면에, 인간이 자초하는 암울한 미래에 대한 걱정도 스며 있다. 댐 건설로 수량(水量)이 줄며 메콩강 어귀 해수면이 높아지자 논 대신 새우 양식장이 들어서고, 그래서 생긴 별미가 ‘코코넛 슈림프 라이스’다. 온난화 등으로 닥칠 위기에 대비해 북극해의 섬에 ‘국제 종자 저장소’가 들어섰지만, 저장소가 석탄 화력 발전으로 가동하는 탓에 역설적으로 온난화를 부추긴다. ‘해협에 갇힌 내해(內海)’ 지중해는 역동적인 역사의 현장이었지만, 해류에 운명을 맡길 수밖에 없는 난민의 현장이기도 하다. 지루한 암기과목이라고만 생각했던 지리 공부를 넘어, 공간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한껏 업그레이드해 주는 책.

세계는 넓고 이야기는 많습니다. 인간이 머물고 지나가며 남긴 수많은 이야기는 세계라는 공간의 플랫폼에 꾹꾹 눌려 담겨 있습니다. 세계지도를 펼치면 눈이 머무는 곳곳에 지리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문자로는 미처 표현하기 힘든 공간의 다양성이 빼곡하게 담겨 있습니다. 공간의 다양성과 그곳에 담인 공간 이야기를 이끄는 학문이 곧 지리(地理)입니다. (들어가는 글)

이어령 선생은 “젊은이는 늙고 늙은이는 죽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인류의 삶터인 땅도 그렇다. 땅은 태어나 성장하다가 늙어 죽음에 이른다. 다만, 지질학적 시간이 걸릴 뿐이다. 얼굴의 주름살에서 나이를 가늠할 수 있듯, 땅에도 나이 듦에 따른 패턴이 남는다. 땅에 남은 세월의 흔적을 되짚는 일은 우리 삶을 돌아보는 일처럼 흥미롭다. (땅의 나이 듦에 관하여)

1883년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의 크라카타우 화산이 폭발했다. 화산재는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유럽을 강타했고, 그곳엔 화가 뭉크가 있었다. 화산 석양은 화산이 폭발하면 대기 중 황산이 빛에 반응하면서 붉은 노을이 진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뭉크의 걸작 <절규>는 그렇게 탄생했다. (괴력과 마력의 화산 그리고 인류)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재희
성적에 맞춰 지리교육과에 진학해 의도하지 않게 지리 공부를 시작했지만, 그 과정에서 지리 공부의 참맛을 느꼈다. 대학원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서 지리와 다양한 분야의 연결 고리를 찾으려 노력했다. 고등학교 지리 교사로 생활하면서 때론 교과서를 벗어난 지리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과 교감하며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다. 우리 땅과 세계의 땅을 바로 알아 그곳에 담긴 이야기를 복원하는 데 큰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그 여정을 계속할 생각이다.현재 서울 휘문고등학교 지리 교사이며 EBSi 사회탐구영역 강사,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자문위원이다. 『이야기 한국지리』 『톡! 한국지리』『스포츠로 만나는 지리』 등을 썼다.

  목차

들어가는 글_ 인간과 공간의 커뮤니케이션 5

제1부 자연지리_ 자연과 인간 이야기
땅의 나이 듦에 관하여
분열이자 소통이라는 아이러니, 지구대
괴력과 마력의 화산 그리고 인류
피오르 상상 여행
베트남에서 만나는 델타, 메콩 삼각주
바다 곁 모래밭의 비밀
프랑스 파리의 진주 시테섬
화강암의 세계, 세계의 화강암
비경을 담다, 퇴적암
몬순 더하기 산지는 신의 축복

제2부 인문지리_ 인간과 자연 이야기
반 고흐가 만난 프랑스
마법의 성을 위한 지리학
몸짱 도시, 메갈로폴리스
스타벅스와 세 개의 황금 공간
신기 조산대가 준 선물, 이탈리아 벼농사
지중해의 시작과 끝, 해협에서 꽃핀 종교 건축
북극해의 패러독스
지리적 거리두기와 진화론
옥수수의 메카, 북미 대평원 지대
21세기 엑소더스, 시리아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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