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 입 크기 철학 5권. 체벌과 부정적 표현 없이 아이를 키우는 이른바 ‘긍정 교육론’을 두고 그 실현 가능성을 의심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아이가 엇나가지 않도록 제대로 훈육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여러 철학자의 입을 빌려 교육자로서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이 아이의 훈육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아이를 좋은 길로 이끌고 싶은 부모와 교육자, 예비 부모 혹은 누구든 이 책을 통해 올바른 교육법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진정한 나는 누구일까?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로 가득한 삶에서 답을 찾고자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 입 크기 철학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철학적 사고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자신을 둘러싼 복잡한 세상과 사회이슈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주어진 삶을 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철학 입문서로, 청소년들이 가볍게 읽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담았다.
이 책은..“다 널 위해서 그런거야!”아이 또는 성인을 향한 이 표현은 지식이 있고 그것을 설득하려는 사람과 지식이 없고 그것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 사이의 불공평한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서 지식은 권력의 관계(부모, 선생님, 의사...)에 작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걸‘호의’로 보고, 어떤 걸‘권위’로 봐야 할까? 이런 비대칭적인 관계가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정치.사회적 분야일까? 교육한다는 건 어쩌면 자기 자신을 교육한다는 뜻은 아닐까?
체벌과 부정적 표현 없이 아이를 키우는 이른바 ‘긍정 교육론’을 두고 그 실현 가능성을 의심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아이가 엇나가지 않도록 제대로 훈육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여러 철학자의 입을 빌려 교육자로서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이 아이의 훈육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아이를 좋은 길로 이끌고 싶은 부모와 교육자, 예비 부모 혹은 누구든 이 책을 통해 올바른 교육법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1. 너를 위한 것일까, 나를 위한 것일까?
“다 널 위한 거야!”라는 말이 가장 흔하게 쓰이는 부모-자식 관계를 예시로 시작해,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비대칭적인 권력 관계에 주목한다. 누군가에게 ‘최선’이란 누가 정하는 걸까? 지식 혹은 권력적 우위에 선 누군가의 지시에 무조건 복종해야 할까?
2. 타자의 지배인가, 정당한 염려인가?
내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는 타인이 강요하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 정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타인의 영향을 극도로 배제하다 보면 지나친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를 낳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자유와 지식의 불균등한 분배가 공존하는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뱅자맹 델모트
프랑스 고등사범학교 출신으로 철학 박사이다.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 《불안의 미학》, 《보이는 것과 만질 수 없는 것》, 《놀라운, 버린드 드 브렉커》, 《가정법으로 쓴 건축학》이 있다.
목차
1. 너를 위한 것일까, 나를 위한 것일까?
2. 타자의 지배인가, 정당한 염려인가?
3. 독재는 어떻게 호의의 가면을 쓸까?
4. 교육 원칙이 될 수 있을까?
5. 교육일까, 조련일까?
6. 선을 위한 악이라고?
7. 억압일까, 자유일까?
8. 교육에 있어서‘신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