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학교 밖에서 시작하는 교과서 안팎 인물 공부, 〈방과 후 인물 탐구〉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애덤 스미스, 카를 마르크스부터 제임스 와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일론 머스크, 비탈릭 부테린까지 경제사 속 12명의 삶과 업적을 들여다보는 청소년 교양서다.
이 책은 18세기부터 21세기까지 세계 경제에 거대한 흐름을 만든 동서양 대표 인물을 고루 다뤘다. 모두 이름만 들으면 알 만큼 유명하지만 경제학자, 기업가, 정치가, 프로그래머 등 직업과 분야는 제각각이다. 따라서 인물이 이뤄 낸 삶의 결실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도록 각기 다양한 시대와 배경, 성격, 꿈을 함께 살펴본다. 인물의 삶을 빌려 얽히고설킨 퍼즐처럼 살아 움직이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훑는 것은 덤이다. 오늘날 혁신의 대명사인 일론 머스크도 한때는 투자자들의 숱한 거절을 견뎌야 했다. 꿈을 향한 그들의 도전과 실패의 기록은 청소년에게 새로운 변화를 마주하고 기회를 잡아 낼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행동하는 경제학자, 한길만 판 기계 덕후,
리더십으로 무장한 정치가, 도전하는 기업가, 천재 프로그래머…
“경제구 자본동 스미스로에 어서 오세요!”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꾼 12명의 삶과 업적
학교 밖에서 시작하는 교과서 안팎 인물 공부, 〈방과 후 인물 탐구〉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애덤 스미스 씨, 경제를 부탁해!》가 출간되었다. 애덤 스미스, 카를 마르크스부터 제임스 와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일론 머스크, 비탈릭 부테린까지 경제사 속 12명의 삶과 업적을 들여다보는 청소년 교양서다.
이 책은 18세기부터 21세기까지 세계 경제에 거대한 흐름을 만든 동서양 대표 인물을 고루 다뤘다. 모두 이름만 들으면 알 만큼 유명하지만 경제학자, 기업가, 정치가, 프로그래머 등 직업과 분야는 제각각이다. 따라서 인물이 이뤄 낸 삶의 결실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도록 각기 다양한 시대와 배경, 성격, 꿈을 함께 살펴본다. 인물의 삶을 빌려 얽히고설킨 퍼즐처럼 살아 움직이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훑는 것은 덤이다. 오늘날 혁신의 대명사인 일론 머스크도 한때는 투자자들의 숱한 거절을 견뎌야 했다. 꿈을 향한 그들의 도전과 실패의 기록은 청소년에게 새로운 변화를 마주하고 기회를 잡아 낼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다.
더하여 책 앞쪽에 들어간 ‘이 책을 더 잘 읽는 방법’은 경제사 읽기 능력을 기르는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한다. 인물별 주요 업적과 경제사를 다룬 ‘연표’와 각 장 도입부마다 등장하는 ‘인물 프로필’은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하며, 경제를 비롯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비결이 뭐죠?”
막막한 경제에 새 길을 연 거인과 만나다
세계대전, 석유파동 등 과거에도 오늘날 코로나19처럼 세계 경제를 뒤흔든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앞길 막막한 경제에 새 길을 연 사람들이 있다. 18세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애덤 스미스는 자유방임주의의 시대를 열었고, 카를 마르크스는 19세기 세계 경제에 공산주의라는 선택지를 추가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조지 마셜은 20세기 경제를 대공황의 수렁에서 건져 냈으며, 오늘날 21세기는 일론 머스크와 마윈 같은 기업가들의 혁신으로 나아간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그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뛰어난 리더십, 남다른 선구안, 번뜩이는 발상의 전환…. 그들이 일궈온 삶의 순간들에 그 답이 있을 것이다. 화려한 업적과 유명세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그들의 얼굴은 인간적이다 못해 모순적이기도 하다. 공산주의의 아버지라 부르는 카를 마르크스는 낭비벽이 심해 평생 자본가 친구의 도움을 받았고, 곡물법 폐지를 주장한 데이비드 리카도는 곡물법으로 부자가 됐다. 하지만 평생을 노동자와 빈민을 위해 노력했던 것도 사실이다.
행동하는 경제학자였던 앨프리드 마셜의 연구실 문에는 다음 문장이 쓰여 있었다. “런던의 빈민굴에 가보지 않은 자는 이 문을 두드리지 말라.” 책을 읽다 보면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위해 좀 더 나은 길을 고민했던 그들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타고난 조건과 능력으로 나만 잘사는 세상이 당연해진 지금, 청소년에게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일깨워 준다.
잘 배운 경제사, 재테크 공부 안 부럽다!
청소년이 경제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4차 산업혁명의 파도 앞에서 사람들은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진 않을지 걱정한다. 200년 전, 1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람들은 똑같이 생각했다. 그리고 공장의 기계를 파괴하는 ‘러다이트 운동’을 벌였다. 자동차 산업이 생겨날 때는 마차산업 종사자들의 항의 끝에 ‘붉은 깃발 법’이 만들어졌다. 자동차가 마차보다 빨라서는 안 된다는 황당한 법이었다.
새로운 변화가 생겨날 때마다 역사는 반복된다. 역사를 꿰뚫어 볼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 돈이 어디로 흘러갈지,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 알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선생님인 저자가 경제사를 배우는 것이 재테크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다. 자본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애덤 스미스부터 2세대 암호화폐를 만든 비탈릭 부테린까지 인물이 걸어온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경제를 보는 안목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아마도 스미스는 죽을 때까지 자신이 경제학자란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그가 살았던 18세기에는 아직 경제학의 개념조차 만들어지지 않았다. 스미스는 의도치 않게 후세에 경제학의 아버지가 됐다. 그의 저서 《국부론》 덕분이다. 《국부론》은 자본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기념비적인 도서였다. 하지만 스미스가 살았던 18세기 영국에선 사회질서를 발칵 뒤집는 파격적인 도전에 가까웠다. 스미스는 책에서 개인의 자유를 강하게 주장했는데 이때는 아직 절대왕권이 존재하는 왕정 국가였기 때문이다.
_자본주의 게임메이커(애덤 스미스)
와트는 오늘날로 말하면 기계 덕후였다. 증기기관 말고도 수많은 물건을 발명했으며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공부하는 것을 즐겼다. 그는 사업가로 성공한 후에도 기계를 향한 호기심과 열정을 불태웠다. 초기 복사기, 인쇄용 잉크, 조각상 제작 기계 등 말년까지 수많은 발명품을 남겼다. 과학계는 인류의 역사를 진보시킨 와트의 공로를 인정해 전력의 단위를 ‘와트(watt)’로 정했다. 또한 영국 정부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사용된 50파운드 지폐에 와트와 볼턴의 초상화를 새겼다. 지폐 속 와트의 얼굴 밑에는 다음의 말이 적혀 있다.
“나는 이 기계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_산업혁명을 싹틔운 기계 덕후(제임스 와트)
곡물법 연구를 통해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얻은 리카도는 상당한 토지를 사들였다. 과연 그의 주장대로 시간이 흐를수록 토지는 귀해졌고 가격은 올라갔다. 덩달아 그의 재산 역시 껑충 불어났다. 한편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면도 있다. 리카도는 곡물법으로 많은 이익을 얻은 지주인데 왜 곡물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을까? 다른 지주들과 달리 그는 자신의 이익뿐 아니라 국민, 나아가 국가 입장에서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고민했다. 그에게 옳은 선택은 모두를 부유하게 만드는 자유무역이었다.
_돈과 명예 다 잡은 과격한 부자(데이비드 리카도)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정현
교실 바깥에서 벌어지는 일,특히 돈과 경제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돌잔치 때 양손에 돈과 연필을 잡았다. 돌잡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지금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 돈과 경제를 연구하고 글을 쓰고 있다. 교실에서 만나는 수많은 청소년이 나중에 커서 부자가 되길 원한다. 영어나 수학 공부는 열심히 하면서 돈 공부는 하지 않는 현실을 마주하고 아이들에게 경제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나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 잘 먹고 잘 사는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금도 학교 현장에서 꾸준히 경제 교육을 해오고 있다.지은 책으로는 《돈이 자라는 나무》, 《13세, 우리 아이와 돈 이야기를 시작할 때》, 《아홉 살 돈 습관 사전》 등이 있다.인스타그램 @emmp3070이메일 emmypark3070@gmail.com
목차
이 책을 더 잘 읽는 방법
경제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1. 자본주의 게임메이커_애덤 스미스
철학자, 경제에 눈뜨다 | 내가 경제학자라니? | 보이지 않는 손은 만능이 아니야 | 공감은 사치 아닌 필수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남해회사 거품 사태]
2. 산업혁명을 싹틔운 기계 덕후_제임스 와트
기계 덕후가 바꾼 세상 | 증기기관이 불러온 나비효과 | 왜 하필 영국일까? | 4차 산업혁명의 파도 위에서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러다이트 운동]
3. 돈과 명예 다 잡은 과격한 부자_데이비드 리카도
진짜 부자 경제학자 | 인간 욕심의 끝판왕, 곡물법 | 부자 나라가 되는 확실한 방법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설탕과 노예무역]
4. 세상을 바꾼 혁명의 불씨_카를 마르크스
인간 마르크스의 삶 | 자본주의의 몰락을 예언하다 | 100년간 둘로 나뉜 인류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올리버 트위스트]
5.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_앨프리드 마셜
양초 소년의 비밀 | 스타 강사 마셜의 세 가지 이론 | 행동하는 경제학자의 품격 | 진심으로 가난한 자들을 위한다면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수에즈 운하]
6. 자타 공인 불굴의 리더십_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4선 대통령 | 대공황 처방약, 뉴딜 | 케인스에서 루스벨트까지 | 뉴딜은 계속된다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초인플레이션과 파시즘]
7. 진정한 승리의 설계자_조지 마셜
제2차 세계대전의 숨은 영웅 | 무대 뒤의 마셜 이야기 | 사회주의 물결의 대항마, 마셜 플랜 | 냉전과 사회주의의 몰락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브레턴우즈 협정과 달러]
8.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한번_이병철
미꾸라지와 메기 | 50년 역사와 함께한 사업 인생 | 이병철이 이끈 반도체 강국 | 기회는 도전과 함께 온다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석유파동]
9. 고양이가 검든 희든 개혁 장인_덩샤오핑
중국의 문을 연 작은 거인 |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 덩샤오핑이 남긴 유산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대약진 운동과 문화대혁명]
10. 내일을 사는 연쇄 창업가_일론 머스크
현실판 아이언맨 |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 |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닷컴 버블]
11. 14억 인구를 들어 올린 개미_마윈
알리바바와 열려라 참깨 | 진격의 전자상거래 시장 | 들어는 봤니? 플랫폼 기업 | 긍정과 도전의 아이콘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세계 금융 위기]
12. 암호화폐 세상의 인싸_비탈릭 부테린
천재 프로그래머와 이더리움 | 암호화폐, 그것이 알고 싶다 | 끝나지 않은 암호화폐 논쟁
[경제 이야기 속 역사 읽기_NFT 시장]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작가 인터뷰
교과 연계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