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청소년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보이지 않는 신에게 사랑받는 방법 이미지

보이지 않는 신에게 사랑받는 방법
잇다름 | 청소년 | 2022.05.04
  • 정가
  • 12,000원
  • 판매가
  • 10,800원 (10% 할인)
  • S포인트
  • 600P (5% 적립)
  • 상세정보
  • 12.8x18.8 | 0.217Kg | 152p
  • ISBN
  • 9791197560200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중학생 작가 김유리의 몽글몽글한 SF 소설.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신’이 행운과 불행을 나누어준다는 발상에서 시작된다. 인물들은 어딘가 일그러진 데가 있는 사람들이다. 신에게 사랑받지 못한 이들은 불행을 행복보다 더 많이 나누어 받았다. 그러나 이 인물들은 망설임 없이 사랑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우주를 건넌 외계인 리빌. 한 번의 만남을 기억하며 수십 년을 기다린 한월. 사랑하는 친구를 구하려 사후세계를 건너온 중학생 리원. 자신은 불행할지언정 모르는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움직이는 시운까지.

작가의 다정한 시선은 청소년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세상이 끝내 아름답지 않을지라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이 인물들의 다정함은 우리의 마음에 잔잔하게 스미는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청소년이 쓴 청소년 소설!
빛나는 사랑 아래 전하는 중학생 작가의 다정한 위로


중학생 작가 김유리의 몽글몽글한 SF 소설. 성인 독자들과 청소년 독자 모두에게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글.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신’이 행운과 불행을 나누어준다는 발상에서 시작된다. 인물들은 어딘가 일그러진 데가 있는 사람들이다. 신에게 사랑받지 못한 이들은 불행을 행복보다 더 많이 나누어 받았다.

그러나 이 인물들은 망설임 없이 사랑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우주를 건넌 외계인 리빌. 한 번의 만남을 기억하며 수십 년을 기다린 한월. 사랑하는 친구를 구하려 사후세계를 건너온 중학생 리원. 자신은 불행할지언정 모르는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움직이는 시운까지.

작가의 다정한 시선은 청소년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세상이 끝내 아름답지 않을지라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이 인물들의 다정함은 우리의 마음에 잔잔하게 스미는 위로를 전해줄 것이다.

이 혼란스러운 세상 속, 다정한 상상의 가치 ― 편집자의 말
서툴러서 사랑스럽다는 건 이 책을 위한 말이다. 이 책의 진가는 솔직함과 다정함에 있다. 중학생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모난 데 없이 순수하다. 속이 불편할 때면 자극적인 음식보다 싱거운 음식을 찾듯, 가끔은 담백한 글이 필요한 때가 있다. 마음이 지쳤을 때 필요한 건 새로운 자극이 아닌 휴식이므로. 매번 앞으로 나아가기만을 요구하는 세상에 지친다면, 산뜻한 글로 기분을 환기하는 건 어떨까. 어수선한 불면의 밤에 당신을 위로해줄 책이다.

『보이지 않는 신에게 사랑받는 방법』 편집자 허민정

청소년이 직접 쓴 청소년 소설
유년 시절 우리는 사소한 일에서도 의미를 찾았다. 청소년 작가 김유리는 때 묻지 않은 상상력으로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있는 특별함을 찾아낸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보면서는 죽은 뒤에도 일을 할 운명에 처한 망자들이 비를 내리는 모습을 생각한다. 동굴을 보고선 저 깊은 곳에 불행이 만들어지는 공간이 있는 게 아닐까 상상한다. 청소년의 상상력과 동심은 곧 이야기가 된다. 작가가 꾸밈없이 그려낸 이 세계는 잃어버렸던 동심을 되찾게 만든다. 일깨워진 동심으로 어른은 청소년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청소년은 작가의 상상을 발판 삼아 일상 속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통해 전하는 중학생 작가의 다정한 위로
작가가 그려낸 몽환적이면서도 둥근 이 세계 속에는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한 사랑이 남아있다. 신에게 사랑받지 못한 소설 속 인물들은 그럼에도 영원한 사랑, 그리고 사랑이 주는 힘을 믿는다. 친구를 만나러 사후세계에서 돌아온 리원. 지구인 친구를 위해 행성 가슈타의 규칙을 어기고 지구가 경매에 넘어가는 걸 막는 리빌. 주변을 불행하게 하는 시운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산하까지. 그들은 모두 사랑을 위해 움직이고, 위험에 자신을 기꺼이 내던지기까지 한다.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그들의 모습은 어느 순간 우리의 마음속에 잔잔하게 스며들어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보이지 않는 신에게 당신이 좀 더 사랑받기를,
우리가 서로를 조금 더 사랑할 수 있기를

신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한다는 건 운명을 오롯이 홀로 개척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들은 좌절하거나 탓하지 않는다. 대신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소중히 아끼고 들여다본다. 신에게 외면당한 이들은 대신 다른 인간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인물들은 신에게 사랑을 갈구하거나 호소하는 대신, 서로의 다정함과 사랑에 기대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작가는 결국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건 신이 아닌 같은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비록 신에게 사랑받지 못했을지언정 온 마음을 다해 타인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은, 인간에게 필요한 건 멀리 있는 행운이 아닌 손에 쥔 행복이라는 오래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한다.

그동안 나는 너무 많은 걸 배웠어. 수학, 생물, 영어… 그리고 지구와 우주에 대해. 공부는 이 시대, 이 나라에서는 선택이 아니니까 어쩔 수 없이 난 우주를 정의하게 될 거야. 언제부터 인간은 정의하는 법을 가르치게 된 걸까? 난 아무것도 정의하고 싶지 않아. 인간으로 분류되기 전까지는 나도 이름 없는 한 우주였을 텐데. 그러니까 누구든 자기 멋대로 정의된다면 얼마나 어이가 없겠어. 사실은 더 멋진 이름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너희에게 이름을 선물한 거잖아.
1부 1편. <우주 너머 너에게> 중에서


여기서 한 가지 알려주자면, 가슈타인의 성별은 한 개다. 지구에는 생물학적으로 여자와 남자, 두 가지의 성이 있고 여자만 임신이 가능하지만, 성이 하나인 가슈타인들은 누구나 임신할 수 있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라는 개념이 따로 없고, 우리가 엄마, 아빠를 부모라고 하듯이 가슈타에서는 돔이라는 호칭을 쓴다.
1부 2편. <우주 경매> 중에서


네가 떠난 다음 지구는 많이 달라졌어. 우주 경매로 낙찰받은 행성은 낙찰자의 욕심 때문에 멸망하는 게 대다수인데, 이상하게도 지구는 지구인들의 행동 때문에 점점 황폐해져 가고 있어.
네가 나를 처음 만난 날, 지구의 주인은 지구인이 아니라고 했잖아. 그런데 내가 살아보니까, 지구의 주인은 지구인이 맞는 것 같아. 지구인들이 바라는 대로 행성의 다른 모든 것이 움직이고 있어.
1부 3편. <아픈 행복>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유리
2006년 겨울, 부산에서 태어났다. 겉으로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내면에선 매일 내 안을 가득 채운 우주와 충돌하고 있다. 내 우주에 존재하는 행성들이 곧 자아라고 믿기에, 이야기별들을 하나씩 꺼낼 때마다 편한 마음으로 황홀함을 만끽한다.예술이 가진 힘을 믿으며 우주와 사랑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곤 한다. 사랑을 동경하는 자로서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자주 고민한다.현재는 예술고등학교에서 실용작곡을 전공하고 있다. 2021 평택사랑 전국백일장 공모전 산문 부분 참방2021 제 3회 기아자동차 청소년문학상 산문 부분 금상

  목차

1부 우리의 우주가 내일 잠들지라도
1편 우주 너머 너에게
2편 우주 경매
3편 아픈 행복

2부 기억 너머 죽음이 만난 세계
1편 기억 너머 너에게
2편 사후세계
3편 예쁜 불행

작가의 말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