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십대들의 힐링캠프 47권. 어린 지혜를 통해 꿈을 꾼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배롱나무 집 할머니의 자전거 타기와 인라인스케이트 배우기, 하회탈 할아버지의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모습은 꿈을 꾸는 것이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두 살 지혜의 꿈 찾기 게임 지혜는 늙었음에도 여전히 청년처럼 꿈을 꾸며 사는 하회탈 할아버지와 배롱나무 집 할머니가 너무 좋다. 공부는 못하지만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지혜. 그래서 지혜는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하고 싶은 일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꿈을 찾는 ‘꿈 찾기 게임’을 시작한다.
지혜의 첫 번째 꿈은 영화감독, 누구나 배우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동영상을 찍으며 고군분투한다. 지혜의 꿈은 산악인, 발레리나, 헤어디자이너, 애견 전문가를 거쳐 세계적인 요리사가 된다. 지혜가 만든 샌드위치는 배롱나무 집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아주 훌륭한 맛의 샌드위치’라는 찬사를 받는다. 지혜가 꿈 찾기 게임을 계속할수록 꿈 목록은 늘어났고, 그 꿈을 위해 끊임없이 꿈틀거리기를 반복한다. 이러한 지혜의 꿈틀거림은 자신의 진정한 꿈을 외면한 채 엄마가 바라는 대로 공부만 열심히 하던 공붓벌레 주혜 언니마저 용감하게 꿈을 찾게 만든다.
이 소설은 어린 지혜를 통해 꿈을 꾼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배롱나무 집 할머니의 자전거 타기와 인라인스케이트 배우기, 하회탈 할아버지의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모습은 꿈을 꾸는 것이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 우리 모두 꿈 찾기 게임에 도전해 보자!
꿈을 꾼다는 것은 꿈을 이룬 것만큼 행복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설 영화 '오징어 게임'에서의 생존 법칙이 적자생존이라면, [꿈 찾기 게임]에서의 생존 법칙은 다자생존이다. 꿈 찾기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살아남는다. 꿈 찾기 게임은 그만큼 즐겁고 재미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힘들고 외로운 삶에서 그토록 힘들지만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 절대로 외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내가 가야 하는 길이 꼭 정해진 한 길만이 아니라 아직 정해지지 않은 여러 갈래의 길이라는 설레는 사실도 가르쳐준다. 지금 당장 그 여러 갈래의 길을 걸어가 보라고 속삭인다. 그 속삭임에 가슴 설렌다.
그러나 현실은 게임과 다르다. 한창 꿈을 꾸어야 할 찬란한 청소년기에 꿈이 없다고 말하는 청소년이 많다. 아니,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년, 중년, 노년 할 것 없이 아무런 꿈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에게 지혜가 말한다.
“당신도 꿈꿀 수 있어요.”, “꿈을 꾼다는 건 꿈을 이룬 것만큼 행복한 일이에요.”
자, 지혜와 함께 신나는 게임을 시작해보자. 재밌는 꿈 찾기 게임을.
나보다 한 살 많은 주혜 언니는 단 10초 만에 숙제를 끝마쳤다. 언니의 숙제는 20년 후 자기 모습에 대한 글을 써 가는 것이었다.
20년 후의 내 나이 33살. 치과의사.
이게 언니의 미래 모습이었다.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쓴 단 한 줄의 미래.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는 그렇게 한동안 꼼짝하지 않고 문제만 풀다가 마침내 벌레가 되었다. 벌레가 된 언니가 꿈틀꿈틀 바닥을 기어 다녔다. 벌레가 되어 기어 다니면서도 연필을 버리지 않고 문제를 풀고 있었다. 불쌍한 공붓벌레.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애란
“선생님은 시인의 밝은 눈으로 청소년들의 사랑과 이별, 아픔과 치유, 절망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설가입니다.”김애란 선생님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1993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입니다. 무심코 쓴 산문이 덜컥 출판되어 책으로 나온 이후로 선생님은 시인과 동화작가, 그리고 청소년 소설을 쓰는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길」이라는 시가 중3 교과서에 실렸고, 2001년 <진주신문> 가을문예에 시가, 200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습니다. 또한 제2회 황금펜아동문학상을 받았고,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은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소소하지만 빛나는 일상을 시와 소설로 이야기할 것입니다선생님이 낸 책으로는 시집 『내일 익다만 풋사과 하나』, 동시집 『아빠와 숨바꼭질』, 동화 『일어나』, 『엄마를 돌려줘』, 『사랑예보, 흐린 후 차차 맑음』,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창비청소년시선집 『난 학교 밖 아이』, 『보란 듯이 걸었다』, 청소년 소설 『수상한 연애담』,『꿈 찾기 게임』등이 있습니다.[김애란 선생님의 선정도서]어린이 도서연구회 선정도서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학도서 한국도서관협회 문학나눔 『엄마를 돌려줘』아르코 문학나눔 선정도서 『보란 듯이 걸었다』한우리 선정도서 『일어나』어린이문화진흥회 선정 좋은 어린이책 『사랑예보 흐린 후 차차 맑음』
목차
★ 꿈 찾기 게임
★ 첫 번째 꿈 찾기, 영화감독
★ 꿈 추가, 에베레스트 정상을 꿈꾸며
★ 오데트 공주가 아니어도 좋아
★ 아이스크림 머리를 만들어 줄게
★ 훌륭한 애견 전문가가 될 거야
★ 늘어난 꿈과 아씨의 인라인스케이트
★ 아주 훌륭한 맛의 샌드위치
★ 공붓벌레가 된 언니
★ 행복이라는 달콤한 이자